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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또다시 너희들을 가두었구나견고한 벽과 네모진 사진틀 속에아직도 너희들을이승의 음계에 붙들어 놓고 있구나
장문석의 발길:디카詩
충청일보
2024.04.1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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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과 시리아軍(군)이 14일 골란 고원에서 지난 10月(월) 中東戰(중동전) 이래 가장 치열한 地上戰(지상전)을 展開(전개)한데 뒤이어 이스라엘 戰爆機(전폭기)들은 이날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시리아軍 진지들을 4시간 동안 猛爆(맹폭), 역시 지난 10월 이래 최대의 空軍(공군) 作戰(작전)을 단행했다.시리아 軍司令部(군사령부)는 이날 戰鬪(전투)에서 4대의 이스라엘 爆擊機를 격추시키고 50명의 이스라엘軍을 死傷(사상)시켰다고 말했으나 이스라엘 軍司令部는 모든 이스라엘 제트기들이 무사히 귀환했으며 헤르몬山(산) 근처의 전투에서
다시보는 충청일보 '50년 전 오늘'
김명기 기자
2024.04.1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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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연속 인구 증가·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 유치 성과'국민 삶의 질 향상'이 최종 목표… "온 역량 쏟아부을 것"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지. "솔직히 그렇게 긴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는 나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또 공직자의 시선에
파워인터뷰
김동석 기자
2024.04.1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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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부(冥府)에 띄우는 편지오문평님, 자식이 둘이나 있었군요세상에 이름조차 알리지 못한그런데 혹시, 그쪽 세상에서 묻지는 않나요?그때 왜, 어린 우리가 죽어야 했냐고
장문석의 발길:디카詩
충청일보
2024.04.0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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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正熙(박정희) 大統領(대통령)은 3일 밤 10시 憲法(헌법) 第(제)53條(조)에 의거, 大統領 緊急措置(긴급조치) 第4號(호)를 發動(발동)하고, 全國民主靑年學生總聯盟(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의 모든 活動(활동)을 일체 禁止(금지)시키고, 이 措置의 違反者(위반자)가 소속한 學校(학교)를 廢校(폐교) 조치시킬 수 있도록 했다.朴 大統領은 이 措置를 斷行(단행)하면서 特別談話文(특별담화문)을 發表(발표)하고 全國民主靑年學生總聯盟이라는 不法團體(불법단체)가 반국가적 불순세력의 배후조종 하에 그들과 결탁하여 그들의 人民革命(인민혁명)을
다시보는 충청일보 '50년 전 오늘'
김명기 기자
2024.04.0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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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수무책강을 건넌 봄빛은 막무가내입니다일사천리로 꽃을 밀어 올립니다 허겁지겁 환영의 아치문을 세웠으나이미 늦었습니다안방까지 다 내어주고 말았습니다
장문석의 발길:디카詩
충청일보
2024.03.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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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베네주엘라의 카라카스시에서 27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벌어진 세계 헤비급 타이틀매치에서 챔피언 조지 포어맨은 도전자인 켄 노턴과의 경기에서 2회 1분만에 접근전법을 효과있게 구사한 공격으로 세 차례의 다운을 뺏어 KO승을 거두고 두 번째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이 경기에서의 승리로 포어맨은 40전 40승(37KO승)의 전적을 나타냈는데 경기 수입으로 포어맨은 70만 달러(2억8천만원) 노턴은 20만 달러(8천만원)를 받았다. 50년 전 단신인데, 조지 포먼의 이름을 보니
다시보는 충청일보 '50년 전 오늘'
김명기 기자
2024.03.2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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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 유망기업 집중 유치·육성비즈니스 종합지원 기능 구축 속도경제계 전반에 ESG경영 확산 노력차태환 ㈜아이앤에스 대표이사가 25대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지난 2월 28일 취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7년 2월 27일까지 3년.차 회장은 인조가죽과 매트를 만드는 ㈜아이앤에스를 비롯해 ㈜선우테크앤켐, ㈜선우켐텍 등 3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그간 청주상공회의소 부회장, 충북경제포럼 회장, 청주시기업인협의회 회장을 지내며 충북 경제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차 회장을 만나 취임 소감과 청주상공회의소 운영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취
파워인터뷰
김재옥 기자
2024.03.2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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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루마침내 봄빛이 나루에 닿았습니다서둘러 뛰어내린 어린 매화들이 재잘재잘 하얀 머플러를 날리고한발 앞선 산수유 선생님은 하마 이만큼서 어서 오라, 노란 손짓입니다
장문석의 발길:디카詩
충청일보
2024.03.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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柳珍山(유진산) 총재가 신병으로 70여 일 黨務(당무) 一線(일선)에서 물러나 있음에 따라 新民黨(신민당) 내부에선 黨首職(당수직) 후계 문제를 둘러싼 黨權(당권) 鬪爭(투쟁)의 움직임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高興門(고흥문), 金泳三(김영삼) 부총재와 李哲承(이철승) 국회부의장 등 黨內(당내) 系譜(계보)의 지도자들은 최근 所屬(소속) 議員(의원)들과 빈번한 접촉을 갖고 있으며 鄭一亨(정일형)씨도 金元萬(김원만) 부총재와 만나 黨首 경쟁에 나설 의사를 비쳤고 辛道煥(신도환) 사무총장도 몇몇 議員들과 후계 문제에 관해 의견 교환을 한
다시보는 충청일보 '50년 전 오늘'
김명기 기자
2024.03.2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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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너는예쁜 너만 바라보는 나를 봐보여? 늘 딴전인 너 때문에난 이미 취해 버렸어
장문석의 발길:디카詩
충청일보
2024.03.1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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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일원에 걸쳐 국민학교 아동들이 일상 쓰는 말 속에 욕설·은어·속어 등이 많이 섞여 있으며 심지어는 뜻조차 모르는 日語(일어)까지 사용하고 있어 바른 우리말 사용의 지도와 언어 순화를 위한 성인들의 각성이 바람직하다.어린이들의 개인 또는 편놀이에 쓰이는 ①일어는 ‘소노·나까’(外·內)=가위 바위 보, 오니(鬼·귀)=술래잡기 등을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고 ②은어·욕설은 대체로 외래어에서 본뜬 것, 미화법에서 온 것, 생김세(‘새’의 오기)를 본뜬 것, 그리고 그 의미를 상징하는 것 등 네 개 영역으로 나눌 수 있는데, 대표적인
다시보는 충청일보 '50년 전 오늘'
김명기 기자
2024.03.1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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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농촌인력 지원 등 군민 생활 밀접 조례 43건 제·개정정부에 미이용 산림 바이오매스 범위 정비 등 14건도 전달전통 시장 활성화 성공 이어 '관광 1번지' 예산 만들기 박차이상우 충남 예산군의회 의장(사진)은 9대 군의회 전반기 의장으로서 2022년 7월부터 의정을 이끌고 있다. 이 의장을 필두로 군의회는 예산군민의 의견을 대변하는 기관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도 소홀히 하지 않으며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의장을 만나 그동안의 소회와 올해 중점을 두고 있는 의정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파워인터뷰
박보성 기자
2024.03.10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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駐韓美軍(주한미군)을 괌도와 하와이에 있는 美海兵隊師團(미해병대사단)과 관련하여 일종의 機動豫備軍(기동예비군)으로 代替(대체)할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提起(제기)했다고 워싱턴포스트紙(지)가 1일 보도했다.다른 美國防省(미국방성) 官吏(관리)들은 이 같은 機動豫備軍이 創設(창설)될 경우 필요에 따라 신속히 아시아 大陸(대륙)에 復歸(복귀)하기 위한 動員體制(동원체제)를 갖출 것이라고 示唆(시사)했다고 포스트지는 말했다.슐레징거 國防相(국방상)은 지난달 28일 美軍의 해외주군과 관련된 일련의 國防政策(국방정책)에 관해 下院(하원) 歲出
다시보는 충청일보 '50년 전 오늘'
김명기 기자
2024.03.0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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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나는막걸리에 취하는 게 아니라너에게 취하는 거야
장문석의 발길:디카詩
충청일보
2024.03.0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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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턱 넘었지만 산 넘어 산올해 중부내륙법 개정안연내 통과 위해 쾌속질주 삭제된 특례 조항 복구개정 지원 태스크포스 구성당초 원안 수정 미반영 중심보호구역 개발 등 실효성 UP특례사업 발굴 추진단 '가동' 충북도는 올해 최우선 도정 과제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에 관한 특별법 보완입법을 설정했다. 지난해 12월 8일 국회 본회의에서 중부 내륙 특별법안은 28번째 안건으로 올라가 입법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중부내륙 발전의 큰 틀을 만드는 첫걸음이며 지역발전의 책무를 법률로 명문화시켰다는 점에서 충북도정 사상 최대 성과 중 하나로 손꼽힌
기획연재
배명식 기자
2024.02.29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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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희망으로 움튼 충청일보 78돌 봄은 겨울에도 숨어서 푸른 보리를 키우고 있었다. 희망을 꿈꾸는 것조차 잃어버렸던 어둠의 시대, 그 참담한 겨울을 견디기 위해 '충청일보' 라는 희망의 싹을 틔우며 세상의 봄을 꿈꿨으리라. 창간 78주년, 온통 푸르게 펼쳐진 청보리밭 앞에 서서 이 지역과 이 시대 언론의 근본적 책무와 소임에 대해 생각한다. 겨우내 견뎠을 그 혹독함을 기억하며 충남 보령시 천북면 하만리 청보리밭에서.글 김재옥/사진 이나라
기획연재
충청일보
2024.02.2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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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증인 충청일보가 지역민과 독자 여러분의 성원과 격려로 창간78돌을 맞았습니다. 일제의 35년 국권침탈과 역사말살에 의로운 기개로 가없이 항거하며 마침내 광복의 환희가 들불처럼 대한민국에 흐드러진 1946년 3월 1일, 충청일보는 이 땅에 태어 났습니다.3·1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한 충청인의 기상과 역사의 부활을 모태 삼아, 새로운 역사를 기록하고 충청의 발전과 번영을 견인 하기 위한 희망의 움직임으로 충청일보의 싹이 틔어 올랐습니다.역사는 기록입니다. 우리 사회에 일어나는 진보와 성장은 물론이고 갈등과 대립, 변화와 퇴보 등 목
기획연재
충청일보
2024.02.2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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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6년 연속 우수기관 등 성과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 성공7개 산단 조성·우량기업 유치로 경제 활성화'서해선 복선전철 내포역사' 내년 준공최재구 충남 예산군수는 취임 이후 군민이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늘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역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혁신적인 군정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과감한 업무 추진을 하며 지난 한 해 힘차게 달렸다. 그 결과 예산군은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부상했고 '지방소멸시대 인구 증가'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는 중이다. 올해는 '건강한 예산, 안전한 예산, 재난재해
파워인터뷰
박보성 기자
2024.02.2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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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위록(指猪爲鹿)*숲속 나라 마녀가 멧돼지를 낳았다부끄러운지 물구나무서 오른발로 숨겼다그런데 그 자태가 자못 요염한지라 호위무사들은 멧돼지가 아니라 사슴이라 우겼다그렇다고 초록의 눈과 귀를 가릴 수 있는 건 아니었다 *멧돼지를 가리켜 사슴이라 하다. 지록위마(指鹿爲馬)의 고사 참조.
장문석의 발길:디카詩
충청일보
2024.02.22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