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기가 기회라고 여기는 건국내츄럴f&b 최인영 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2008년 12월 중국 상해에서 열린 식음료전문박람회 때 중국 현지 대리상들과 함께 했다. "내 생각이 맞았어. 제품화 시키면 어느정도 호응이 있을 줄 알았는데 그 예상이 딱 맞아떨어진거야". 과일비타민을 만들고 있는 건국내츄럴 f&b 최인영 회장(53)은 어떻게 이런 사업을 시작했느냐는 물음에 대뜸 자신의 예상이 들어맞았던 창업 당시의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충북 충주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웬만한 건 다해 본 최 회장. imf 외환위기 때는 모피장사를 했
▲ 경기불황을 비켜갈 수는 없지만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꿈을 버리지 않고 있는 '천일원앙리빙키친'의 단합대회.(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권우상 대표)"우리만 잘 한다고 업체가 굴러가는 게 아니거든요. 거래하는 곳이 어려우면 곧바로 우리에게 직격탄으로 날라옵니다. 지난 11~12월에도 거래업체 3곳이 부도 났어요.앞으로가 걱정입니다. 하루하루 지뢰밭을 걷는 기분입니다".충북 진천에 있는 주방기구업체 '천일원앙리빙키친(이하 천일)' 권우상 대표는 요즘 경기침체에 걱정이 많다. 자신들만으로는 어떻게든 불황을 돌파할 자신이 있는데
30년의 도회지 생활을 접고 11년 전 청원 가덕면으로 귀농한 이원섭씨(54ㆍ사진).수확하고 있는 딸기 품종인 설향은 단맛이 뛰어나고, 과육이 단단해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농원을 설명해주는 그는 가덕면 일대에서 유명한 친환경농업인이지만 처음부터 이곳에서 농사를 시작한 토박이 농업인은 아니다.농사를 짓기 전 그는 누에고치 생사를 생산하는 근로자로 평범한 월급쟁이 생활을 했다.그러나 상하 동료 간 다양한 인간관계와 반복되는 일상에 따분함을 느끼고 인생의 전환점을 찾기 위해 직장생활을 접었다.사업을 하면 잘 할 것 같아 이것저것
▲ 프린터에 쓰는 opc드럼의 전세계 시장 점유율 20%를 자랑하는 (주)백산opc. 창업 14년만에 일본을 누르고 세계에 우뚝 서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맨 앞이 이범형 부회장.나이 61세에 회사를 세웠다. 그 회사를 번듯한 일류기업으로 키우겠다는 일념 하나로 5년동안 콘테이너박스에서 먹고 자고 했다. 세월이 흐른 지금도 그 콘테이너박스는 기념으로 갖고 있다.충북 진천에 있는 (주)백산opc. 유기 감광재료를 알루미늄 튜브 표면에 코팅한 opc(organic photo conductor·유기감광체)드럼을 만드는 세계적 기업이다.프린
▲ 2008년 10월 중국 칸톤페어에서 이란 대리인 hamid(왼쪽)와 양경태사장(오른쪽), 권회성 과장. 학창시절 총학생회 멤버들이 사회에 나와서도 끈끈한 인연을 맺으며 '사고'를 쳤다. 총학생회장은 사장이 됐고, 총학생회 기획국장은 차장, 단과대 부학생회장은 과장으로 제 2의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다.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에 둥지를 틀고 있는 무역업체 jsm(대표·양경태·35).주방과 욕실에서 고정걸개로 쓰는 진공흡착판 '에버락(ever loc)'을 유럽, 아시아에 유통시키는 딜러다. 지난 해 150만 달러(미화 기준)의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