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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련] 정혜련 사회복지사초대한 적 없는 손님이 찾아왔다. 최근 몇 년간 이렇게 아픈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심한 감기에 걸렸다. 얇은 칼로 반복해 찌르는 듯 목이 아팠고, 머리는 망치로 크게 맞은 것 같았으며, 콧물이 멈추지 않고, 몸은 추웠다. 병명을 알기에, 이 고통이 언젠가 끝나겠지 하는 마음으로 견뎠다.조상들에게 감기는 어땠을까? 감기를 대수롭지 않은 일상적인 가벼운 병으로 생각하여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아니 앓는다.’, ‘감기는 밥상머리에 내려앉는다.’, ‘감기 고뿔도 남을 안 준다.’ 등의 속담도 있다. 그러나 한편으
백목련
충청일보
2024.04.2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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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련] 이향숙 수필가청잣빛 하늘이다. 하얀 뭉게구름 덕분에 더욱 청명하다. 청주에서 출발할 때만 해도 무겁게 내려앉아 청승맞게 훌쩍였다. 떠나는 심정도, 보내기 아쉬운 마음처럼 추적추적 비가 내렸다. 고운 옷 입고 꽃으로 장식한 채 1004번 리무진에 탄 내 뒤로 버스에 듬성듬성 앉은 자식들은 제 설움에 겨운 것인지, 지난 추억에 빠져 얼굴이 붉었다가 눈시울이 뜨거워지곤 한다. 홍성이 가까워질수록 차창 밖의 능선은 푸르름이 선명해지고 간간이 붉은빛으로 단조로움을 털어 낸다.제법 물기 오른 산기슭엔 개구리가 폴짝인다. 어린 증손주
백목련
충청일보
2024.04.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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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련] 양승복 수필가젊은 시절, 활짝 웃는 나에게 어른들은 잇속에 복이 들어있다고 했다. 가지런하게 보이는 이빨이 보기 좋다는 말일게다. 복이 있다는 덕담을 들으면 내심 좋으면서 부끄러움에 입을 가리고 웃었다. 학교 다닐 때 치과 의사선생님이 처음 만나는 치열이라며 교과서 같다는 표현도 했다. 그렇게 치아에 자신이 있던 내가 호두를 이로 깨물다 어금니 반쪽이 호두 껍데기와 함께 떨어져 나왔다. 이런 실수를 하다니, 충치도 없이 육십 년 이상 지켜왔는데 어쩌나. 처음에는 물만 마셔도 노출된 신경을 건드려 자지러졌는데, 시간이 흐르
백목련
충청일보
2024.03.3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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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련] 이향숙 수필가칠흑의 어둠 속이다. 손에 힘을 주려 해도 옴짝달싹할 수 없다. 보이지는 않지만 잡힐 것 같은 커피잔, 갈증으로 입을 달싹거리자 향기가 코끝에 머문다. 다급하게 안방 문이 열어젖혀진다. 뒤따르는 발걸음도 날카롭다. 그제야 가까스로 몸이 움직여진다. 비몽사몽의 탁한 눈으로 남편과 아들을 올려본다. 거친 숨을 몰아쉬던 남편이 생사를 확인하고 털썩 주저앉는다. 엉거주춤 서 있는 막둥이 얼굴도 벌겋다.십 년 가까이 갱년기 장애로 수면의 질이 떨어졌었다. 감기까지 걸려 약을 챙겨 먹었다. 그런데도 새벽까지 좀처럼 기침
백목련
충청일보
2024.03.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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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련] 정혜련 사회복지사영화 ‘파묘’의 흥행이 흥미롭다. 파묘는 오컬트 장르로는 특이하게 분명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 특히 MZ세대가 견인하며, 현재 800만을 넘었다고 한다. 오컬트는 초자연적인 현상이나 악령, 영혼과의 교신, 점, 사후세계 등을 다루는 영화 장르이다. 유명한 작품으로는 1973년 엑소시스트가 구마의식을 보여주며, 흥행했고, 국내에서는 2015년 검은 사제들이 있는데, 파묘는 검은 사제들의 장재현 감독 작품이다.파묘가 흥미로운 이유는 오컬트 장르의 흥행작이며, 그 흥행의 뒤에 MZ세대가 있다는 것이다. 사실
백목련
충청일보
2024.03.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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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련] 양승복 수필가파릇한 새싹들이 꿈꾸는 계절이다. 어린아이들도 재잘거리며 새 학년이 되어 학교에 꿈을 먹으러 간다. 생각만으로도 버들가지에 물오르는 듯 생기가 도는 봄이다. 초등학교 입학은 코 닦는 흰 손수건을 가슴에 달고 입학했던 옛날이나, 생각들이 자유로워진 지금이나 가슴이 설레기는 마찬가지다. 사회로 나가는 첫발이니 두려움과 기쁨이 공존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올해 손녀가 입학을 한다. 그날그날 날씨를 핸드폰으로 찍어서 “비가와요, 눈이 와요” 하고 알려주는 기특한 아이다. ‘뭐 하세요, 어디 있어요?’ 하며 문자로 안부
백목련
충청일보
2024.03.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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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련] 이향숙 수필가달력이 한 장 넘겨졌다. 우리 가족이 새해를 맞이하려 강변을 거닐었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설 명절을 맞이했다. 거부할 수 없는 속도로, 속수무책으로 끌려왔다. 여차하면 한 주가 가고 한 달이 지나간다. 일터에서는 허둥대다 설맞이를 준비하고 대목을 보게 되었다. 긴장감과 안도감이 뒤엉켜 뒹굴다 보니 연휴가 끝나고 동료들이 돌아왔다. 긴장이 풀려선지 몸살이 영혼까지 잠식시켰나 보다. 몸을 일으켜 커튼을 걷지도 못하고 이불속에서 뒤척인다.열흘 전쯤 뒤뚱뒤뚱 안노인이 오셨다. 미용실에서 머플러를 두른 채 나와
백목련
충청일보
2024.02.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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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련] 정혜련 사회복지사열자(列子)의 천서편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진다. 주(周)나라 때에 하남성 가까이에 기(杞)나라가 있었는데, 아주 작은 이 나라에 사는 한 사내는 항상 걱정이 가득했다고 한다. 그것은 하늘이 갑자기 무너지면 어찌하나 땅이 꺼지면 어찌하나 등의 불필요한 걱정이었다. 보다 못한 친구가 충고하길 “하늘이 어찌 무너진단 말인가, 하늘은 공기가 있어 결코 그런 일은 생기지 않을 것이야.” 그러자 그는 “그럼 땅은 어떨까? 많은 사람과 짐을 실은 마차들이 오고 가니 무너지지 않을까?” 친구는 이에 대해 “땅은
백목련
충청일보
2024.02.1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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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련] 양승복 수필가음산한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겨울비까지 몰려와 자근자근 밟고 다닌다. 겨울에는 삭풍이 불어 나목들 떠는 소리가 골짜기를 울려야 하고, 서릿발이 땅들을 단단하게 세워 꽁꽁 얼어야 하는데, 추위에게 곁을 주려 하지 않는다. 도랑물이 졸졸 흘러내리고 꽃들은 시기를 모르고 일찍 피어 버리니 걱정이다.나는 붉은 빛이 도는 좋은 밭이다. 흙이 좋다고 살이 좋은 땅이라 한다. 봄이 되어 트렉터가 흙을 고르면 지나는 사람들이 한 번씩 바라본다. 이쁘다 한다. 골을 타면 바람이 바닷물을 찰랑거리고 몰고 오는 거 마냥 골골이
백목련
충청일보
2024.02.0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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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련] 이향숙 수필가군데군데 거뭇한 속살을 드러냈다. 태양이 게슴츠레하게 눈을 떴지만 가녀린 가지는 파리하다. 거친 바람에 이끌리는 나목은 겨울의 한가운데에서 쓸쓸하다. 사람도 살다 보면 벌거벗겨진 나신 위로 황량한 바람이 지나가고 흰 눈이 내려 옷처럼 입혀진 채 한 계절을 보내야 할 때가 있다. 한해, 한해 살아내며 이런 고비를 수없이 넘긴다.이제 곧 봄이 오려나 하고 기대해 보지만 제자리를 걷는 것처럼 답답하게 여겨진다. 혼자만 그러한가 싶을 때 어쩌면 그을린 내면이 내가 아닐까 싶었던 오래된 벗의 서러운 겨울나기를 전해 들
백목련
충청일보
2024.01.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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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련] 정혜련 사회복지사충청인은 뭔가 다르다고 말한다. ‘충청도 양반’ 처럼 조선 시대 인구 비율로 양반이 많아서 불리던 별명이지만, 확실히 뭔가 다른 것 같기도 하다. 조용히 있던 충청도가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는 시기가 있는데, 바로 대선과 총선이다. 선거철만 되면 충청도에서 어느 후보의 표가 많이 나왔는지, 어느 정당 지지율이 높았는지 뉴스가 쏟아진다. 선거가 끝난 후에는 어김없이, ‘캐스팅보트(casting vote) 지역인 충청도에서 표를 얻었다’ 라며 승리의 요인을 짚어준다. 충청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게 어려운 일이 아
백목련
충청일보
2024.01.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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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련] 양승복 수필가여행을 하다보면 역사 속 인물들과 만나기도 하고 섬세하고도 찬란한 문화재에 빠지기도 한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것들이 구석구석에 존재해서 알아가는 기쁨이 크다. 그 시절 주인공이 되어 감상 속에서 여행을 하면 동행자가 생긴 듯이 즐겁다.선조들은 문살에 갖가지 꽃을 새겨 사시사철 꽃을 피우고 법당의 천정이나 닫집에 새와 고양이 물고기 등을 새겨 넣어 상징적이면서 해학적인 삶을 살았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알고 순리 속에서 지혜를 터득하는 삶을 추구하지 않았을까.경주에 있는 남산에 올랐을
백목련
충청일보
2024.01.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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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련] 정혜련 사회복지사요즘 웹툰을 보면 일명 ‘회귀물(回歸物)’이 많은데, 이 중에서 인기 있는 작품은 드라마로 제작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회기물(回歸物)에서 주인공은 되돌려진 어느 시점부터 살게 되는데, 자신의 욕망에 따라 과거를 바꾸고 새 삶을 산다. 이렇게 인생을 다시 살게 된 주인공은 훨씬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과거에 했던 잘못을 저지르지 않으며, 원하는 모습으로 살아간다. 현실에선 이미 살아버린 시간을 바꿀 수 없지만, 창작물에서는 우리의 희망이 실현되니, 일종의 카타르시스(catharsis)가 있다.
백목련
충청일보
2024.01.0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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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련] 육정숙 수필가옷깃으로 스며드는 바람이 제법 차다. 온 산야 초목들이 나뭇잎들을 떨어내니 나뭇가지들이 앙상하다. 그러나 모두 떠난 빈자리가 그리 쓸쓸하지만은 않다. 겨울은 침잠의 시간이다. 또 다른 시간의 기다림으로 내면을 채워가고 있기에.지난 늦가을, 두고 가는 못다 한 정에 미련을 두었던가. 이별을 앞에 두고 먹먹해지는 마음에 사시나무는 밤새 떨었고 참나무는 온밤을 서걱거렸다. 가을은 이별의 시간이요 비워내는 시간이며 사색思索의 시간이다.나무는 잎이 지기 전에 잎에 있는 영양소들을 줄기와 가지로 옮겨놓고 잎으로 향하는
백목련
충청일보
2023.12.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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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련] 양승복 수필가소금 전쟁에 나도 끼어 있었다. 친구들이 서너 포대씩 들여 놓았다 할 때도 느긋했다. 우리집 지하실에는 일반가정집 보다 많은 양의 소금이 저장되어 있기 때문이다. 묵히면 남아 있던 짠기가 빠지면서 돌덩어리 같이 서로 엉겨 붙어 버린다. 관심을 갖고 툭툭 건드려 주면 포실하고 맑은 결정체가 된다.좋은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미리 준비하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모든 음식의 가장 기본인 소금은, 그로인해 우러나는 맛은 사람들의 마음과 다르지 않다. 시원하고 깊고 은은한 맛도 만들고 풍미가 있고 달큰하고 때로는 쓴맛도
백목련
충청일보
2023.12.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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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련] 이향숙 수필가문을 열고 들어선다. 국악원의 직원들이 활기차게 움직이는 큰 마당으로 눈길이 지나간다. 명인들의 공연인가 보다. 따라 들어가 국악 앙상블 ‘호야’의 창단 연주회가 작은 마당에서 열린다는 안내문에 멈춘다. 검은 하늘에 퇴근 시간이 겹쳐 겨우 도착했지만 남편과 나란히 객석에 앉았다.출연진들의 얼굴은 앳되었다. 대학을 졸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청년들이 의기투합한 단체이다. 가야금, 해금, 대금, 피리, 아쟁, 타악, 소리, 피아노를 기본으로 삼았다. 태평소와 소금은 상황에 따라 대금과 피리를 맡은 이가 연주한다.
백목련
충청일보
2023.11.2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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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련] 정혜련 사회복지사오랜만에 TV에서 대하사극을 보게 되어 반가운 마음에 찾아보니 ‘고려거란전쟁’이라는 KBS 드라마였다. 대하사극은 역사적 사실에 충실한 것이 미덕으로, 많은 인력과 자본이 필요한데, 협찬도 쉽지 않아 제작이 어렵다. 일본의 경우, NHK에서 매년 한편씩 꾸준히 제작되고 있고 시청률도 안정적인 편이다. 일명 고장극으로 불리는 중국의 사극은 배경이나 소재가 다양한 편이다. 사극 세트장이 잘 갖추어져 있고, 시장도 큰 편이다.역사적으로 고려와 거란은 세 번의 큰 전쟁을 겪었다. 첫 번째는 993년 거란이 고구려
백목련
충청일보
2023.11.2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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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련] 양승복 수필가우리 집 작은 꽃밭에 가을이면 국화꽃이 해마다 거르지 않고 핀다. 한해는 국화꽃을 소담하게 피워 보려고 파릇할 때 두 번이나 싹을 잘랐다. 음달인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욕심을 부린 탓에 국화는 꽃 피우는 시기를 놓치고 말았다. 가을 내내 기다림과 안타까움으로 지낸 적이 있다. 햇살을 뿌려 줄 수 있다면 여로에 담아 흠뻑 줄 텐데. 꽃망울을 터트리지 못하고 된서리를 맞고 말았으니 얼마나 애석한 일인가.몇 년을 함께 살았는데 이렇게 서로를 알지 못하고 지낼 수가 있나.올해는 가지를 벌지 않더라고 자르지 않았다.
백목련
충청일보
2023.11.1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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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련] 이향숙 수필가정원이 한눈에 들어온다. 조경과 어우러진 조각상들 사이를 지나자 경사면이 계단으로 설치되었다. ‘미술관 가는 길’이라는 아치에 눈길이 머문다. 관계자가 그곳은 천천히 둘러보라며 본관으로 안내한다.공주의 풍경을 담아낸 그림이 관람객의 마음을 빼앗는다. 대작을 한참 동안 바라보다 한 발짝 가까이 다가서기도 하고 물러서기도 하며 혼자 놀이에 빠진다. 다음 작품에선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다시 좀전의 자리로 되돌아간다. 그리곤 물러서서 두 그림을 번갈아 본다. 낮과 밤의 풍경이 이토록 다를 수가 있을까. 청록색의 산 아
백목련
충청일보
2023.10.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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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련] 정혜련 사회복지사청소는 살면서 꼭 필요한 일이지만, 계속 반복되고 지루한 일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더 큰 문제는 청소를 해도 집이 깔끔하지 않아 기운이 빠지는 것이다. 해답이 없다면, 팁이라도 얻고자 청소와 관련된 자료를 찾아보았다. 그 중 인상적인 것은 일본의 곤도 마리에라는 여성의 정리에 관한 철학과 방법을 쓴 책이었다. 청소를 효율적으로 잘하는 방법을 찾다 보니, 내가 청소와 정리의 개념이 구분되어 있지 않았고, 청소할 때 정리를 하다 보니 할 일도 많고 복잡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그녀에 따르면, 정리는 딱 한 번
백목련
충청일보
2023.10.24 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