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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곽의영 전 충청대 교수어느새 산하(山河)와 들녘에 드리운 가을이 소리 없이 깊어지고 있다. 왠지 가을이 오면 자꾸만 오솔길을 거닐 게 된다. 그러면서 가을의 풍성한 정취(情趣)를 마시고 만다.무릇 가을은 성찰(省察)과 사유(思惟)의 계절이다. 그래서 거닐어 본다. 거닐다 보면 안 보이던 내가 보이고, 본질적 자아(自我)로 돌아와 삶과 행복이 떠올려 지기도 한다.우리는 일상적으로 행복이라는 말을 즐겨 쓰면서도, 행복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있는 것 같지 않다.도대체 ‘행복’이 무엇이기에 말이다. 사전(辭典的)으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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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10.2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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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박봉인 전 농관원 충북지원 품질관리과장가을하면 많은 사람들이 입이나 머릿속에 떠올리는 단어가 몇 개 있다. 그 중 농촌(農村)이 고향(故鄕)인 사람들은 오곡백과(五穀百果)가 무르익는 황금들녘을, 도시가 고향인 사람들은 만산홍엽(滿山紅葉)의 산하(山河)를 생각하며 여행을 스케치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그 중에도 태어난 곳을 떠나 공통적으로 천고마비지절(天高馬肥之節)에 책을 읽어 보겠다는 다짐을 많은 사람들은 그린다. 필자 또한 가을이면 책을 읽어야겠다는 다짐을 제대로 실천하지는 못했다.사람들은 능력을 키우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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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10.1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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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안상윤 건양대학교 병원경영학과 교수 한국인의 평균수명이 80세를 넘었다. 모든 개인들은 30년 이상 몸담았던 공동체로서의 일터를 떠나 전혀 새로운 삶의 형태로 긴 노년을 보내야 한다. 퇴직 후 최소 20년 이상을 더 살아야 하는 현실은 어떤 사람에게는 축복과 행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국 사회에서 장수는 많은 사람들에게 재미없는 고통의 시간이 되고 있다는 진단이 우세하다.사람은 누구든지 쾌락추구의 본능을 갖고 있고, 즐거움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시간을 소비한다. 사람들이 열심히 일하는 것도 잘 먹고 마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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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10.0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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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곽의영 전 충청대 교수 얼마 전 싱그러운 가을바람을 마주 하며 들녘을 걷노라니, 문득 ‘기게스의 반지(Ring of Gyges)’가 떠올랐다. 기게스의 반지는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의 저서 ‘국가’에 나오는 이야기다.전설에 따르면, 고대 리디아에 ‘기게스(Gyges)’라는 양치기 소년이 있었다. 어느 날 양들이 풀을 뜯던 곳에, 지진으로 동굴이 생겼다. 이때 기게스는 호기심에 동굴로 들어가 보았더니, 손에 황금 반지를 낀 한 거인의 시체가 있었다. 이를 본 기게스는 잠시 망설이다가 반지를 빼들고 동굴 밖으로 나왔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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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09.2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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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박봉인 전 농관원 충북지원 품질관리과장사람이 어디에 있든 함께하든 혼자이든 행복하다면 얼마나 좋을까? 어디에서든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얽히고설키고 살아가는 현실에서 사람 들은 본질(本質)적으로 자기(自己)밖의 타인 (他人)이나 사물(事物)과 관계(關係)되어 있다. 우리들이 산다고 하는 것은 이러한 관계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을 뜻한다.우리들이 살아가는 일상생활은 이러한 가족 간, 이웃 간, 직원 간, 시간적 관계의 지속이다. 내가 무엇 때문에 이렇게 살고 있는지 알 수도 없거니와 알려고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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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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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안상윤 건양대학교 병원경영학과 교수 한 사회나 조직이 갖고 있는 공정성은 그 구성원들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영향요인이다. 즉, 사람들은 분배나 절차가 공정하다고 생각하면 긍정적으로 행동하고, 불공정하다고 생각하면 불만에 찬 행동을 하게 된다. 최근 의료계와 정부가 공공의사 숫자를 늘리는 정책을 두고 강하게 대치하고 있다. 정부는 취약지역에 의사를 배치하는 것이 공정이요 선이라는 관점이고, 의사집단은 정부의 이와 같은 정책이 절차를 무시한 것으로 전혀 공정하지 못하다고 공격한다.국가인권위원회에서 조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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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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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간은 시간과 더불어 공간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다시 말해,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존재하는 그 자리에서, 어떤 시간을 보내며 살고 있는 것이다.그러면 시간이란 무엇인가? 시간은 사물의 변화를 인식하기 위해, 일상적으로 접하는 개념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시간의 실체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 왜냐 하면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시간을, 우리의 인지 작용을 통해서 편의상 설정한 개념이기 때문이다.고대 로마의 철학자 아우구스티누스는 “나는 시간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그러나 누가 묻는다면 설명할 수 없다”라 하였다.이처럼 시간을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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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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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순간 순간 하루에도 몇 번씩 상념(想念)에 잠길 때 슬픈 일과 기쁜 일들이 교차(交叉)하며 지나갈 때가 많다. 먼 옛날 사냥으로 먹고 살던 시절과 지금의 우리들의 삶을 비교할 때 어느 시절이 즐거웠을까? 필자는 말할 것도 없이 전자에 한 표를 보낸다. 독일 작가 안톤 슈낙이 쓴 에세이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에서 보듯 인간의 가슴을 아리하게 하는 것은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다.'울고 있는 아이의 모습은 우리를 슬프게 한다. 정원 한 쪽 구석에서 발견된 작은 새의 시체 위에 초가을(初秋)의 陽光(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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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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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안상윤 건양대학교 병원경영학과 교수 어느 사회에서나 다양하게 기능하고 있는 모든 조직은 인간의 삶의 기반이다. 왜냐하면 인간은 부족한 것을 충족시켜 행복감을 높이기 위해 조직을 만들었고 조직 내 활동을 통해 소득을 얻기 때문이다. 이러한 본질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인간과 조직이 상호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 못하면 인간이 조직을 파괴하거나 조직이 인간을 억압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실제로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까지 리더나 특정 계층이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조직을 멍들게 하는 경우가 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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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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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곽의영 전 충청대 교수인간은 살면서 두 가지 가치를 지향하며 살아간다. 그 중 하나는 ‘외면적 가치’로서, 부(富,) 권력, 명성, 향락 등이며, 다른 하나는 인격, 지식과 지혜, 예술 등과 같은 ‘내면적 가치’이다.무릇 가치(價値)란 ‘어떤 사물, 현상, 행위 등이 의미 있고 바람직한 것’을 말한다. 이와 더불어 ’가치 중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관점‘을 가치관(價値觀)이라 한다.그런데 가치는 사람마다 다르게 갖는 주관적 개념이며, 이를 바탕으로 행동하고 태도를 취한다.돌이켜 보건대, 그 동안 우리나라는 압축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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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07.2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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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박봉인 전 농관원 충북지원 품질관리과장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하고픈 것 중 하나로 자유롭게 어디든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다. 하지만 많은 분들은 마음 편히 떠날 수 없는 안타까운 여건(與件)에서 맴돌며 산다. 더욱이 코로나19에 갇혀 사는 암울한 현실 앞에서 우울증에 빠져버릴 것 같은 많은 혼란스런 삶이, 아니 경제적 여건에 더욱 고통 속에 나날을 보내는 일상이 길어지지 않기를 간절히 기원한다.상황이 점점 악화되는 코로나 확진자가 세계적으로 천삼백만 명을 넘어 그칠 줄 모르고 증가하는 지금 어디로 떠난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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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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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안상윤 건양대학교 병원경영학과 교수 모든 조직은 다양한 성격을 가진 개인들이 모여서 협력적으로 일을 해야 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때문에 조직의 발전을 위해서는 상층부에 있는 최고책임자부터 저 밑의 말단직원에 이르기까지 ‘나’라고 하는 의식보다는 ‘우리’라고 하는 의식을 정립할 것이 요구된다.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미국이나 유럽에서 조직들은 철저한 평가제도 확립을 통해 제도적으로 협력을 유도하고 있다. 하지만, 정을 통한 지휘와 복종에 익숙한 한국 사회에서는 개인에 대한 엄정한 평가보다는 상하 간의 질서와 정(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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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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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곽의영 전 충청대 교수요즈음 기본소득에 관한 논쟁이 뜨겁다. 주로 정치권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이러한 논쟁은 이제 대한민국의 핵심 화두가 되고 있다,역사적으로 기본소득에 대한 제안과 논쟁은 마르크스주의가 태동한 1800년대 중반 유럽의 학계에서 구체화되었으나 이론에 그쳤다. 그러다가 2008년 금융 위기에 의해, 세계적으로 소득 불평등이 심화되면서, 이에 대한 실험이 핀란드, 캐나다, 스위스 등의 나라들에서 행해졌다.하지만 실험의 결과, 근로의욕 저하와 재원 마련 방안의 불확실성 등으로 중단하고 말았다.아무튼 이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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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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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박봉인 전 농관원 충북지원 품질관리과장 오늘날 우리들은 어디를 가나 넘치는 물질의 홍수에 떠밀리고 있다. 우리들은 남보다도 많이 가지고도 차지하려고만 하지 그런 과욕(過慾)의 마음을 스스로 억제하거나 다스리려고 하지 않으려 한다. 예전 사람들은, 즉 과거의 우리들은 조그만 것을 가지고도 고마워하고 귀하게 여기고 넉넉한 줄 알았다. 적게 가지고도 지혜롭고 덕스러웠는데, 현재의 우리들은 많은 것을 차지하고서도 고마워할 줄도 귀하게 여길 줄도 넉넉한 줄도 모른다. 그저 늘 모자라 목이 마를 뿐이다.“그러나 만족할 줄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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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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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안상윤 건양대학교 대학원장코로나19 사태 이후 각종 조직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학교교육은 비대면 수업 상황으로 바뀌었고, 많은 기업들의 기능이 멈춰 섰다. 조직들이 지속적 생존을 하고자 한다면, 예기치 못한 환경변화에 대응하여 자신을 변화시켜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하지만, 변화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나타나는 것이 저항이다. 대학의 경우, 온라인 강의에 익숙하지 않은 교수들의 부실한 수업으로 학생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일부 기업들은 폐업을 하려고 해도 당장 갚아야 할 은행 빚 때문에 이러지도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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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06.1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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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곽의영 전 충청대 교수오늘날 우리나라 국가 부채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정부‧가계‧기업 등을 합한 우리나라 총부채는 지난해 말 4540조원에 달한다. 더구나 ‘코로나 19’충격으로 올해에는 50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GDP의 237%에 이르는 것으로 규모도 막대하지만, 증가 속도가 너무나 빠른 것이다. 성장률은 추락하는데 부채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GDP대비 총부채 비율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5월25일 문재인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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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06.0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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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박봉인 전 농관원 충북지원 품질관리과장5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어린이는 물론 사람이라면 모두가 꿈(Dream)을 꾼다. 꿈을 토대로 힘을 내고 용기를 내고 하루를 보낸다.모든 사람들이 희망이 없다면 삶의 즐거움이나 보람이 있을까? 꿈에 대한 설계는 의욕적이지만 作心三日의 사람과 꾸준히 實踐한 사람의 差異는 너무도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꿈을 향해 하루하루 끊임없이 실천하고 정진하고 있을 사람들이 신나는 세상이길 바란다.아무것도 하지 않고 모든 것을 내던지고 즐겁게 놀고 지낸 젊음의 미래가 전도유망(前途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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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05.2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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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안상윤 건양대학교 대학원장모든 조직은 생존을 궁극적 목표로 하면서 발전을 추구한다. 생존과 발전의 전제조건은 지속적 성과창출이다. 매출과 수익을 늘리든지, 생산성이나 시장만족도를 높이는 등의 결과를 만들어내야 한다. 지구상의 모든 조직들이 코로나 19라는 예기치 못한 위기를 만나 생존문제를 걱정하고 있다. 코로나 19 이전에 그렇게 잘나가던 기업들도 금방 망할 것처럼 휘청거리는 것이 현실이다.세계 최고의 투자가인 워렌 버핏도 코로나 19 때문에 막대한 손해를 보면서 최근에 항공 및 은행 관련 주식을 모두 팔아치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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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05.1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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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곽의영 전 충청대 교수통찰력은 조직 생활이나 한 개인의 삶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왜냐 하면 어떤 사물이나 현상의 본질을 보다 잘 볼 수 있기 때문이다.자고로 비범한 일을 수행했던 사람들의 경우 통찰력이 뛰어난 사람들이었다. 무릇 통찰력(洞察力: insight)이란 ‘사물이나 현상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힘’을 말한다.이처럼 통찰의 대상은 바로 본질(本質)이다. 그러므로 사물 자체의 성질이나 모습을 바르게 살피려면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흔히 본질은 나무의 뿌리로 비유되기도 한다. 대체로 뿌리는 땅속에 뻗어있어 잘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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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05.0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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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박봉인 전 농관원 충북지원 품질관리과장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려가고는 있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서 덥석 나 몰라라 여행을 떠날 수도 없다.코로나가 원망스럽고 안타까울 뿐이다.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정신적으로 무감각해지는 것 같은 시간 속에 잔인한 4월이 가고 있다.4월을 왜 그렇게 말할까? 코로나 발생이 많아서? 황사가 가장 많이 발생해? 제주 4.3사건 때문에? 세월호 참사(4.16.) 때문에? 4.19혁명 때문에? 이런 일련의 문제 때문이 아니라면 왜 잔인한 4월이라 별칭 했을까? 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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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04.23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