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남부 문시간지 지역 파드마 강에서 4일(현지시간) 발생한 여객선 피낙6호 침몰 사고로 125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샤자한 칸 방글라데시 해운 장관은 사고 이틀째인 5일 AP 통신 등 취재진에 사고 초기에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진 2명을 포함해 최소한 125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직접 수영을 하거나 인근 주민에 구조되는 등으로 생존한 이는 110명이라고 덧붙였다.하지만 당국은 지금까지 피낙6호의 전체 탑승객과 정확한 실종자가 몇 명인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사고 현장 부근에 상황실을 설치해
국제
천정훈 기자
2014.08.05 23:03
-
여성의 사회활동에 제약이 심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방송에서 최근 베일을 안 쓴 여성이 뉴스를 진행하는 화면이 방영됐다. 사우디 국영방송은 당시 뉴스가 영국에서 촬영된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사우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고 중동 현지 일간지 걸프뉴스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걸프뉴스가 보도한 문제의 화면을 캡쳐
국제
천정훈 기자
2014.08.05 21:49
-
[충청일보] 일본 정부가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정부 간행물에서 10년째 반복하자 우리 정부는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라면서 강력히 항의했다.일본 방위성이 작성해 5일 각의(국무회의)에 제출한 2014년도 판 일본 방위백서에는 "우리나라 고유 영토인 북방영토(쿠릴 4개 섬의 일본식 표현)나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영토문제가 여전히 미해결된 채로 존재하고 있다"는 표현이 담겼다.방위백서에는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표기한 지도도 실렸다. 독도에 관한 서술과 지도 표시
국제
서한솔 기자
2014.08.05 16:19
-
[충청일보]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남부 문시간지 지역 파드마 강에서 4일(현지시간) 250여 명이 탄 여객선이 침몰, 2명이 숨지고 150여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현지 경찰은 "카우라칸디 터미널을 출발해 마와로 가던 여객선 피낙 6호가 오전 11시께 강 가운데에서 침몰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문시간지 경찰 부국장인 사이풀 하산은 "오후 7시30분까지 100명 이상이 인근 주민 등에 의해 구조됐으며 다른 승객은 여전히 실종 상태"라고 현지 인터넷언론 '데일리스타'에 말했다.하지만 구조된 인원 대부분
국제
서한솔 기자
2014.08.05 10:10
-
[충청일보] 중국 남서부 윈난(雲南)성 자오퉁(昭通)시 루뎬(魯甸)현에서 3일 발생한 규모 6.5 강진으로 인한 사망·실종자가 400명을 넘어섰다.자우퉁시 정부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4일 오후 2시(현지시간) 현재 사망 398명, 실종 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또한 1천800여 명이 부상했고 이재민 109만 명 가운데 23만 명이 긴급 대피했다. 가옥 2만5천여 채가 붕괴됐고 3만9천여 채는 크게 부서진 것으로 집계됐다.진앙에서 가까운 루덴현의 사망자가 300명을 넘었고 인근 차오자(巧家)현과 취징(曲靖)시 후이쩌(會
국제
서한솔 기자
2014.08.04 17:14
-
[충청일보]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한 라이베리아에서 사망자 시신이 나흘간 거리에 방치되는 등 현지의 대응능력이 한계에 달하고 있다.세계보건기구(WHO)는 3일(현지시간) 현재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사망자 수를 826명으로 집계했다.지난달 31일 729명이던 에볼라 사망자가 사흘 사이에 100명 가까이 늘어날 정도로 확산 속도가 빠르다.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 교외의 클라라타운에서는 구토와 출혈 등 에볼라 감염 증세를 보이며 사망한 남성 2명의 시신이 4일간 거리에 방치돼 있었다는 주민 증언이 나왔다.이들
국제
서한솔 기자
2014.08.04 11:02
-
[충청일보] 중국 남서부 윈난(雲南)성 자오퉁(昭通)시 루뎬(魯甸)현에서 3일(현지시간) 발생한 규모 6.5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소 367명으로 늘어났다.윈난성 자오퉁시 당선전부는 4일 이번 지진으로 자오퉁시 자오양(昭陽)구에서 1명, 진앙지인 루뎬현에선 296명, 차오자(巧家)현에서 60명이 각각 목숨을 잃었다고 발표했다.현지 구조 관계자는 자오퉁시에 인접한 취징(曲靖)시 후이쩌(會澤)현에서도 10명이 숨졌다고 전했다.또 부상자는 1천881명에 달한다고 당국은 밝혔다.앞서 중국신문망 등 관영매체는 루뎬현에서만 122명이
국제
서한솔 기자
2014.08.04 10:08
-
[충청일보] "(부패청산이) 입신의 경지!", "다음 '큰 호랑이'(부패 고위관료)는 누구냐?"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직전 최고지도부 일원이었던 저우융캉(周永康) 전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원회 서기를 잡아들인 것을 계기로 중국의 반(反)부패 개혁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후진타오(胡錦濤) 체제에서 공안·사법·정보기관을 주무르며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 그의 몰락을 씁쓸하게 바라보는 이도 있지만, 대다수는 정치적 부담을 무릅쓰고 직전 최고지도부 일원에 칼을 빼든 현 지도부에 찬사를
국제
서한솔 기자
2014.07.30 15:47
-
[충청일보] 미국 공군 화물기에서 밀입국자로 추정되는 10대 소년의 시신이 발견돼 미국 국방부가 조사하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주요 언론이 보도했다.미국 국방부는 "독일내 미군 기지에 착륙한 공군 소속 C-130J 화물기의 후방 착륙기어 윗부분 화물칸에서 밀입국자로 보이는 10대 소년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존 커비 대변인은 "밀입국자는 아프리카 태생으로 보이는 10대 흑인 소년"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밀입국자의 시신이 발견된 군용기가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를 거쳐 지난 27일 독일 람
국제
서한솔 기자
2014.07.30 15:33
-
[충청일보] 지난 26일 짧은 정전 이후 소강국면을 보이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공방이 28일(현지시간) 재개돼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이스라엘이 장기전 대비를 공언하고 나선 가운데 국제사회의 중재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가자지구 북부 샤티 난민촌의 공원 놀이터에 포탄이 떨어져 어린이 9명 등 10명이 사망했다.주민들과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소행이라고 비난했다. 한 난민촌 거주자는 "사원에서 나와 놀이터에 장난감 권총을 갖고 노는 아이들을 보고 있었는데, 몇초 후 미사일이 떨어졌다"
국제
서한솔 기자
2014.07.29 10:45
-
[충청일보] 23일(현지시간) 오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공군 기지에 네덜란드와 호주군 수송기 두 대가 착륙했다.지난 17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해 말레이시아로 가다가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격추된 말레이시아항공 MH17편 탑승객 40명의 시신이 실려 있는 항공기다.빌럼-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 내외와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호주와 말레이시아 등 희생자를 낸 다른 10개국 대표는 공항 활주로 옆에 줄지어 서 있었다.희생자들의 국기가 조기로 내걸린 공항에서 군악병의 구슬픈 트럼펫 연주가 울려 퍼졌다.오후 4시 1분간의 묵념에
국제
서한솔 기자
2014.07.24 09:35
-
[충청일보]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격추된 말레이시아항공 MH17편 여객기 동체가 전기톱으로 훼손됐다는 현장 사찰단의 지적이 제기됐다.우크라이나 동부에 파견된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사찰단은 22일(현지시간) 도네츠크에서 취재진과 만나 "가장 큰 파편 가운데 하나였던 비행기 꼬리 부분이 난도질당한 것이 분명하다"며 "큰 파편은 두 동강 나고 작은 잔해들도 대거 위치가 바뀐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미국 NBC 방송 등이 보도했다.미카엘 보치우키프 OSCE 대변인은 시신을 꺼내려는 조치였을 수도 있지만 조종석 부분까지 전기톱
국제
서한솔 기자
2014.07.23 17:35
-
[충청일보]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습을 15일째 지속하고 민간 시설까지 포격하면서 인명 피해가 급속히 늘고 있다.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탱크와 무인기 등을 동원해 22일(현지시간)에도 가자 150곳 이상을 타격했다.이 공격으로 가자에 있는 5개의 모스크(이슬람 사원)와 축구장 1곳, 주택 여러 채가 파손됐다.또 이스라엘 함포 사격으로 어선 최소 19척이 파괴됐다고 가자 경찰 대변인이 밝혔다.이날 오전에만 팔레스타인인 최소 7명이 목숨을 잃었다.지난 8일 시작돼 15일째 이어진 이스라엘
국제
서한솔 기자
2014.07.23 17:25
-
[충청일보] 카타르의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국왕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전격 방문해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국왕과 만났다고 아랍권 위성채널 알아라비야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사우디가 지난 3월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과 함께 무슬림형제단을 지원하는 카타르 정부에 항의하며 도하에 주재하는 자국 대사를 소환한 이후 처음으로 열린 양국 간 정상회담이다.타밈 국왕은 이날 하루 일정으로 사우디 제다를 방문, 압둘라 국왕과 만나 가자 사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휴전 방안을 모색했다고 방송은 전했다.이번 정상회담에는
국제
서한솔 기자
2014.07.23 17:24
-
[충청일보] 우크라이나 반군이 국제전문가단에 넘겨준 말레이시아 여객기 사고 희생자 시신의 수가 애초 발표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23일 말레이시아 언론과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 하리코프에 파견된 네덜란드 법의학팀은 전날 냉동열차에 실려온 희생자 시신 수가 반군이 애초 발표한 것보다 많이 모자란다며 의문을 제기했다.법의학팀은 반군들이 애초 282구의 시신이 열차에 실렸다고 주장했으나 정작 확인된 시신은 모두 200구에 불과하다고 밝혔다.얀 튜인더 네덜란드 법의학팀장은 하리코프에서 한 브리핑
국제
서한솔 기자
2014.07.23 17:04
-
[충청일보] 리비아내 이슬람 민병대간의 교전이 확산하는 등 정정불안이 지속되자 우리 정부가 현지에 파견한 국내 건설인력을 축소할 것을 지시했다.이에 따라 2011년 카다피 정권 붕괴 이후 어려움을 겪어온 리비아내 10조원이 넘는 건설 공사가 또다시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23일 정부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외교통상부·국토교통부·해외건설협회는 지난 18일 현대건설·대우건설[047040] 등 18개 리비아 진출 기업과 긴급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리비아 건설현장내 미필수 인력의 철수를 강력하게 권고했다.외교부 관계자는 "14일(
국제
서한솔 기자
2014.07.23 10:47
-
[충청일보]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습을 15일째 지속하고 민간 시설까지 포격하면서 인명 피해가 급속히 늘고 있다.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탱크와 무인기 등을 동원해 22일(현지시간)에도 가자 70여 곳 이상을 타격했다.이 공격으로 가자에 있는 5개의 모스크(이슬람 사원)와 축구장 1곳, 주택 여러 채가 파손됐다.또 이스라엘 함포 사격으로 어선 최소 19척이 파괴됐다고 가자 경찰 대변인이 밝혔다.이날 오전에만 팔레스타인인 최소 7명이 목숨을 잃었다.지난 8일 시작돼 15일째 이어진 이스라
국제
서한솔 기자
2014.07.22 22:46
-
[충청일보] 한일 양국이 23일 서울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국장급 협의를 재개하는 가운데 일본이 지난 2012년 한일간 위안부 문제 협의시 '일본 총리의 직접 사과' 방안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한일 양국의 정권이 바뀌기는 했지만 당시 일본이 제시했던 방안이 해법 마련의 한 준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일본, 과거 총리 사과도 거론 = 이명박 정부 당시 한일간 위안부 문제 교섭 내용을 잘 아는 한 국내 소식통은 22일 일본이 당시 이른바 '사사에(佐佐江)안'을 통해 ▲ 한일정
국제
서한솔 기자
2014.07.22 14:55
-
[충청일보] 유엔 시민적·정치적 권리위원회(B규약 인권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한 일본의 대응을 비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위원회는 15∼16일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유엔 유럽본부에서 일본 정부에 관해 심사하면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한 일본의 사죄가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산케이(産經)신문은 2008년에 위원회가 법적 책임 인정과 보상 등을 권고했음에도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는 것을 문제점으로 꼽았다고 전했다.위원회는 또 '위안부'라고 우회적으로 부르는 대신 '
국제
서한솔 기자
2014.07.17 13:43
-
[충청일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집단 자위권에 관한 1일의 각의 결정 이상으로 집단 자위권 행사를 확대하려면 개헌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14일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열린 집단 자위권 집중심의 답변을 통해 "(이번 각의 결정으로) 각국과 같은 집단 자위권 행사가 헌법상 허용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집단 자위권에 관한 "기존 정부 견해의 기본적인 논리를 넘어선 무력행사가 허용되려면 헌법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해 개헌 절차 없이 집단 자위권 행사 범위를 각의 결정
국제
서한솔
2014.07.14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