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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윤 세계도덕재무장 충북본부장] 6월이 다가오고 있다. 해마다 6월이 되면 충혼탑을 참배하고 현수막을 게양하는 등 다양한 호국보훈의 달 행사가 열린다. 65년 전 국가와 민족을 수호한 수많은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고, 55년 전 자유수호의 십자군으로서 월남전에 참전하여 희생된 용사, 천안함 사건으로 인하여 희생된 46명의 전사자, 그 외에도 국가와 민족을 위해 자신을 불태운 수많은 국가유공자 및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이는 상당히 바람직한 것이며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혹 행사를 위한 행사나 자신이 속해 있는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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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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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수필가·前 진천군의원] 참으로 신통하다. 저녁나절 무심히 집으로 들어서려는데 담장 가에 심은 두릅 순이 우뚝 올라와 눈길을 잡는다. 분명 엊그제 모조리 다 따냈는데 어느새 저리 몸을 키웠나 놀랍다. 반찬 한 가지는 벌었다싶어 얼른 소쿠리를 들고 나와 두릅을 따고 보니 발치에선 고사리가 어정거리고 있다. 고사리 역시 겨우 이틀하고 반나절 지난 사이에 한 뼘이나 자라있다. '오뉴월 하룻볕'이라는 말을 듣기는 했지만 짧은 봄볕의 위력을 직접 피부로 접하고 보니 새삼 신기하다. 지난 일요일이었다. 서울 사는 큰형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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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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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훈 충북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현대의 도시는 개발일변도에서 벗어나 기존의 도시를 새롭게 가꾸어 나가고자 하는 재생개념을 통한 성장을 하고 있다. 이는 마치 우리 인간이 성장의 한계에 다다르면 세포의 지속적인 재생에 의존하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이런 관점에서 도시성장과 재생은 동전의 양면처럼 공존하면서 도시에서 상황에 따른 전략적 개념으로 사용하고 도시를 균형 있게 관리해가는 중요한 도구로 자리메김하고 있다. 이를 학문적으로 성장관리형 도심재생이라 한다. 우선 도시성장관리는 종합적인 계획에 기초하여 도시 내 일정 지역이나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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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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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열화당책박물관 학예연구실장] 학생이 중심 세력이 되어 일으킨 반정부 민주주의 혁명인 4·19 혁명이 올해로 56돌을 맞이했다. 4·19 혁명은 5·16 군사정변 이후 군사정권에서는 의거로 불리다가 문민정부부터 다시 혁명으로 승격되어 비로소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았다. 기념행사에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하여 젊은 피를 뿌리면서 독재에 항거한 학생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불과 며칠 전에 치러진 4·13 선거의 결과에 놀란 정치인들의 심경은 남달랐을 것이다. 4·19 혁명은 1960년 3월 15일 치러진 선거에서 제1공화국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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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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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윤 세계도덕재무장 충북본부장] 요즘 주말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예식장으로 모여든다. 모든 일가친척 그리고 친지들이 모여 새롭게 출발하는 신혼부부 및 그 가족들을 축하해주기 위해서 말이다. 예식장 주변 도로는 온통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피로연 장소는 시장통 같은 느낌을 받아도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과 일가친척들의 구수한 대화와 웃음소리는 푸짐한 식단과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인간관계 형성의 장이 되니 이 얼마나 바람직한 순간이고 아름다운 모습들이라 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행복의 미소를 머금으며 같은 곳을 향하여 힘차게 첫발을 옮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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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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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수필가·前 진천군의원] 4월의 햇살이 말갛게 부서져 내리고 있다. 점심 무렵 친구 셋이서 불현듯 문의문화재단지를 찾았다. 대청호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언덕마루에 널찍이 자리를 잡고 있다. 평화로워 보인다. 그러나 가슴 한켠, 수몰마을의 사연을 지그시 누르며 이 시대를 끌어안고 있음을 알기에 애잔한 마음도 든다. 양성문을 들어서서 맨 먼저 찾은 것이 신동문의 시비(詩碑)이다. 발걸음 한 목적은 바로 이 시비를 보기 위함이었다. 서울도/ 해 솟는 곳/ 동쪽에서부터/이어서 서 남 북/거리거리 길마다/ 손아귀에/ 돌 벽돌알 부릅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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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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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열화당책박물관 학예연구실장] 다시 선거철이 돌아왔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일이 열흘 남짓 남았다. 이미 야당은 두 개로 분열되었고 여당은 그 안에서 세 파로 나뉘어졌다. 그리고 이어진 공천에서는 각 당이 그 어느 때보다 잡음이 많았다. 공천에 불복한 정치인들의 탈당과 타당으로의 입당이 이어졌다. 지난 몇 달간 여당은 여당대로 야당은 야당대로 분열과 비난과 모함이 난무했다. 배신의 정치라는 말에 보복의 정치라고 맞받아치며 제각기 자신의 입장에서 변을 쏟아내었다. 그러나 그 모든 소리가 국민에게는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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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3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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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윤 세계도덕재무장 충북본부장] 우리나라의 자살증가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의 자살증가율이 성인들의 자살증가율보다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지병, 채무, 우울증, 진로, 이성 등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그 길을 택할 수밖에 없었을 깊은 사연들이야 있었겠지만 좌절과 절망의 순간 한번쯤 자신의 소중함과 부모형제 그리고 주변을 돌아보며 불요불굴(不撓不屈)의 정신을 가지고 다시 일어나 가던 길을 꿋꿋이 걸어 갈수는 없을까? 매서운 추위와 모진 눈보라 속에서 깊은 사색에 잠겼던 산천초목들이 봄 향기에 취해 서서히 옷을 갈아입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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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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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열화당책박물관 학예연구실장] 한국 화단의 큰 별 하나가 떨어졌다. 20세기 한국 실경산수화의 선구자 창운 이열모 화백은 지난 1933년 충북 보은에서 태어나 2016년 2월 24일 오전 3시 로스엔젤레스에서 향년 83세로 별세했다. 3월 1일 오후 6시, 지금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는 고인의 장례식이 진행 중이다.선생은 서울대 미대와 동 대학원을 나온 뒤 조오지워싱턴대학과 하워드대학원에서 회화를 공부했다. 경희대, 성균관대 교수를 역임했으며 팔판동 월전미술관 관장을 지냈다.그는 청백리다. 이는 청렴한 아버님의 영향과 공짜는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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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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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수필가] 우수가 코 앞인데 날씨가 갈팡질팡이다. 한 이틀 철철 비가 내리기에 얼음장 녹이고 봄이 곧 오려나 했더니 다시 눈보라가 휘돈다. 잿빛 드리워진 하늘, 날씨조차 순조롭지 않은 건 시절이 수상한 탓이다. 잇속 따라 어느 편 바람을 타야할지 주춤주춤 눈치를 보며 애매한 표정이다. 계절인들 사람살이처럼 갈등이 왜 없겠는가. 텔레비전 뉴스를 봐도 산뜻한 봄소식은 아득하다. 묵은 먼지를 떨어내며, 분별없이 모아 두기만 했던 책들을 정리하던 중, 오래된 책 한 권에 눈길이 머문다.'이반 간체프'의《달 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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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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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훈 충북대 교수]오랜만에 여유로운 시간에 서울나들이에 나섰다. 서울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와 낭만의 상징인 덕수궁 돌담길을 선택했다.도시를 설계하고 재생하는 일에 종사하면서 항상 성공적인 사례와 꼭 한번은 벤치마킹해야 되는 대상들로 회자되기에 들뜬 마음으로 찾았다. 우선 돌아본 느낌은 건물과 가로의 차이처럼 너무나 다른 철학과 배경 그리고 방문객의 반응이였다. 동대문플라자는 오세훈 시장 시절 디자인 서울이라는 시정목표를 세우고 본인이 직접 스페인 빌바오를 다녀오면서 가장 인상 깊었다는 구겐하임 뮤지엄과 같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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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훈
2016.02.1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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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열화당책박물관 학예연구실장] 최근 국내·외를 막론하고 묻지마 폭행과 살인이 이어지고 있다.가해자들의 분노조절장애는 이미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그런 행위에는 어떤 특별한 이유가 없다.그냥 그들은 사회에 대한 불만과 분노로 가득 차 있으며, 상하를 불문하고 반말을 예사로 던진다.사회에서 만나는 사람들 가운데 첫 만남에서부터 자연스럽게 반말을 흘리는 사람들이 있다.그들에게는 반말이 친근감의 표현일지 몰라도 때로는 그것이 대인관계를 단절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반말은 기분이 좋을 때는 딱히 거슬리지 않지만 분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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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2016.02.0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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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수필가·前 진천군의원] 춥다. 모처럼 대한(大寒)이 이름값을 톡톡히 한다. 겨울의 마지막 절기를 야물게 매듭짓고 새봄을 맞겠다는 결연한 의지인가? 2016년도 달력을 내걸고 새해를 맞은 지 20일이 지났지만 절기상은 아직 전년도 끄트머리인 셈이다. 1년 365일 달리기 출발선상에서 워밍업 할 시간을 덤으로 얻은 듯 여유가 느껴진다. 마침 이 무렵은 지상의 모든 신들이 하늘로 올라가 공백의 기간이라 하지 않는가. 세시풍속에 의하면 '대한' 지나 5일째부터 입춘 3일전까지 일주일가량은 신구세관(新舊歲官)들이 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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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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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훈 충북대 교수현대] 도시에서 재생은 더이상 새로운 개념이 아닌 일반화 된 정주환경 만들기로 인식되고 있다. 그동안 도시는 외연확장을 통한 신개발지의 끊임없는 확보와 함께 낙후지역의 재개발을 통해 도시가 변화되고 있다. 그 결과 도시는 고유한 속성이 점차 사라지고 이는 예전의 추억거리와 볼거리 그리고 이야기 거리가 사라짐을 의미한다. 인간은 누구나 환경에 지배받고 그 환경으로 귀소하려는 본능이 있다. 그래서 한동안 지냈던 장소나 환경이 추억으로 남아 언젠가는 찾게 되는 장소가 되는 것이다. 지역마다 다양한 스토리는 결국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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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6.01.1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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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열화당책박물관 학예연구실장] 한국의 척추인 청년들을 암담하게 만든 2015년의 단어 중 하나는 '수저계급론'이다. 이것은 한국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말이다. 수저계급론은 부유한 집에서 태어나 풍족하게 살아가는 것을 빗댄 영국 속담 'Born with Silver Spoon in His Mouth(은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나다)'에 근거한 것이다. 프랑스에도 같은 말이 있다. 유럽에서 은수저는 부의 상징이었다. 그런데 21세기 한국에는 은수저 위에 금수저가 있고 그 아래에 동수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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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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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수필가·前 진천군의원] 찬바람이 우르르 등성이를 넘고 있다. 하늘도 무채색으로 내려앉는다.야트막한 동산, 늘상 대하던 문학관 앞 공원은 옷을 벗고 잠자리에 들었다. 한 해 동안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친다. '다사다난'이라는 상투적인 말이 절로 떠오르는 12월이 종종걸음을 치고 있다.찬 기운 덜 가신 대지를 뚫고 여린 싹을 내밀 무렵, 수필이라는 이름으로 글쓰기를 처음 시작한 여인들과의 만남은 내게 특별했다. 수필교실 종강식을 마치며 그들은 자기만의 목소리를 새긴 등불을 밝히고 잠시 휴지기에 들었다.종강은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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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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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열화당책박물관 학예연구실장] 며칠 사이에 겨울이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그래도 베란다 앞 감나무에 주홍빛 감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것을 보니 아직은 만추의 기운이 남은 것 같다. 가을에 열매를 맺기 위해 해마다 봄이면 꽃이 피고 여름이면 잎이 무성해진다.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인 봄이 되면 어김없이 아름다운 꽃구경 가는 상춘객으로 길마다 북적인다. 여름이면 더위를 피해 숲이 울창한 계곡을 찾아 발을 담근다. 가을이면 형형색색으로 물든 단풍을 즐기려는 인파로 만산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그리고 풍성하게 매달린 열매를 수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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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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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윤 세계도덕재무장 충북본부장] 요즘 많은 교원들은 학생 지도와 학교에서의 교육 활동이 너무 힘들다고 한다. 관리자들이나 교사들 모두가 나름대로의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말이다.교육의 중심에는 교원들이 서 있는 것이며 교육의 성패 또한 교원들에게 주어진 몫이거늘 그들의 볼멘 소리를 들으며 어쩌다 우리 교육 현장이 이지경에 까지 이르렀는가라는 씁쓸한 생각에 잠겨본다.학생이 교사에게 욕설과 폭행을 하고 성희롱을 하며, 학부모가 교사에게 폭언과 폭행을 하는 등 정말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들이 교육현장에서 일어나고 있음이 수시로 언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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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6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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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김윤희 수필가·前 진천군의원] 모처럼 생기로운 기운을 접했다. 공무원 동아리발표대회 현장에서이다.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도전이 시작되는 곳, 공무원 연구동아리 10개 팀의 열정과 노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며 야심차게 자리를 마련하고 평가를 해 달라는 요청이다.신선하고 기운 나는 일이다. 그동안 '공무원'하면 전형적인 사고의 틀 안에 갇혀 획일적으로 일해 가는 것으로 인식돼 온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조직사회에서 어느 해부터인가 자율적인 연구동아리를 결성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군정 발전방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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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수필가·前 진천군의원
2015.11.1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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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훈 충북대 교수] 근래 들어 청주시 구도심에 40층이상 되는 고층복합주거건물의 건설이 추진되면서 지역여론이 찬반으로 나뉘고 있다. 찬성론자는 도심활성화라는 명분을, 또 다른 쪽은 원래 도시모습의 파괴와 기반시설부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는 비단 청주뿐만 아니라 다른 중소도시에서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사항이다. 하지만 청주시의 경우 역사와 문화의 특수성을 차치하고라도 도시재생이라는 큰 틀속에서 도시관리를 진행하고 있고 그 결과 전국적으로 선도 재생지역으로 자리메김하고 있는 터라 대규모 개발에 대해 조심스런 접근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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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5.11.12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