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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애 수필가] 바람이 분다. 바람이 한번 흔들고 지날 때마다 꽃잎이 나부낀다. 바람은 예쁜 꽃이나 예쁘지 않은 꽃이나 분별없이 다 흔들어댄다. 바람인줄 알면서도 그 바람에 몸을 내 맡기고 봄날은 간다. 꽃잎도 화려한 봄날은 아주 잠깐이라는 것을 아는 듯이 마음을 비우고 순응하기로 한다. 그렇게 한바탕 봄바람이 지나간 자리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시침 뚝 떼고 새 순이 돋아나고 있다. 상처가 아문 자리에 새 살이 나오듯이 또다시 파릇파릇한 청춘을 꿈꾸고 있다. 봄 내내 나는 꽃바람이 들어서 여기저기를 쏘다녔다. 서른 즈음에 보았던
월요일아침에
충청일보
2018.04.2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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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욱 한국교원대 교수] 지금부터 불과 70여 년 전 만 하더라도 지금과 같은 컴퓨터가 전혀 없었던 세상이 존재하였다. 그 후에 컴퓨터 과학의 급속적인 발전으로 인하여 우리는 현재 우리 인간 본연의 모습인 아날로그(analog) 세상과 새로운 디지털 도구의 개발로 인하여 문명의 이기(利器)인 컴퓨터 시스템이 주도적인 디지털(digital) 세상의 이원화된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렇게 이원화된 세상에서 산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모든 것이 빠르고 편리해져서 행복하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예전보다 디지털을 접속할 때 생각해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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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8.04.2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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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나가 충청대 교수] 사계절 중 나는 봄이 제일 좋다. 여름은 너무 더워서 싫고 겨울은 너무 추워서 더 싫다. 그렇다면 가을은 어떠냐? 덥지도 춥지도 않고 오곡백과도 익어가니 얼마나 좋으냐고 하겠지만 유난히 가을을 타는 나로서는 가을 역시 그리 달가운 계절은 아니다. 봄에는 생명이 가득하다. '봄 春' 자의 모체가 된 한자는 '艸' + '屯' + '日', 즉 따뜻한 햇빛을 받아 초목이 태동하는 모습을 나타낸 것이라고 한다. 일본어로 봄을 '하루'라고 부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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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8.04.1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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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태 건양대 교수] 계절의 변화를 시기라도 하듯 그렇게도 혹독하게 불어대던 늦겨울의 세찬 바람은 어디론가 사라지도 이제 산과 들에는 겨우내 부스스 해진 머리와 몸을 추스르고 제철을 만난 듯 푸르름이 수줍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푸르름이 곧 아름다움 그 자체라는 듯 이 세상의 모든 나무와 풀과 꽃들은 모두 제 가꿈의 빛깔과 향기를 가지고 피어나기 위해 산고의 고통을 감내하려 한다. 그들이 있기에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아는 우리들은 봄이란 말만 들어도 향기가 나고 신선한 기운이 감도는 것을 느낀다. 봄의 자연을 곁에 두고 사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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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8.04.0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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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애 수필가] 봄이 온다. 휘청거리며 봄이 온다. 봄이 오는 길은 험하고 험했다. 봄바람이라고는 하나 나는 아직 두툼한 외투를 걸치고 봄을 맞이하고 있다. 봄바람은 뼈 속 깊이 파고들어서 몸살을 나게 한다. 연례행사처럼 된통 한차례 몸살을 앓고 나면 여기저기서 꽃망울들이 툭툭 터졌다. 꽃샘추위에 오들오들 떨던 꽃망울들도 나처럼 지독한 꽃 몸살을 앓았을 게다. 춘설이라고 하지만 수시로 삼월에 내린 눈은 오도가도 못 하게 발목을 잡기도 했다. 어디로부터 왔는지 알 수 없는 뿌연 미세먼지들로 가득했다. 원인을 찾았다고는 하지만 발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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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8.03.3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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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욱 한국교원대 교수] 최근에 들어와서 언론을 통해 코딩 교육의 중요성이 사회 전반적으로 날로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뉴스와 기사들은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거의 비슷한 현상으로서 제4차 산업혁명이란 키워드가 등장하고 난 후부터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알겠지만 올해부터 교육부 2015년 개정 교육과정이 시행되는 초등학교, 중고등학교에서는 코딩 교육이 필수화가 되었다. 여기에서 코딩(coding)이란 일반적으로 프로그래밍과 같은 개념으로 사용되며 문제 해결을 위해 만들어진 명령을 컴퓨터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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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8.03.2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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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나가 충청대 교수] 지난 2월 25일 평창동계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금 5, 은 8, 동 4, 종합 7위, 당초목표에는 조금 못 마쳤지만 동계올림픽사상 최다인 17개 메달을 거머쥐며 한국이 스포츠 강국임을 전 세계에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설상과 빙상에 연일 불꽃 튀는 명승부가 펼쳐졌고 새로운 영웅들이 등장했다. 대회 기간 중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을 하나 꼽으라면 단연 나는 2월 15일에 있었던 여자 스피드스케이트 500m 경기를 고를 것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한국의 이상화와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 두 선수 사이에서 우승의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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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8.03.1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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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태 건양대 교수] 생각해 보건데 내 인생의 많은 부분이 기다림의 시간이었던 것 같다. 봄날 산언저리 한 모퉁이에서 아른아른 피어오르는 아지랑이처럼 피었다가 곧장 사라져 버리는 그 무엇인가를 잡기 위해 몸부림치던 날들도 헤아릴 수 없이 많았던 것 같다. 이제 봄의 문턱에 서서 봄을 기다리며 긴 겨울을 마무리하려 한다. 봄을 기다리는 심정을 애절하게 읊은 영국의 낭만파 시인 퍼시 비시 셀리(Percy Bysshe Shelley)가 쓴 에 나오는 한 소절의 시구 “겨울이 오면 봄도 멀지 않으리”를 생각하면서&hel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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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8.03.0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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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애 수필가] 쓰레기 봉지에서 신음소리를 내며 살아있는 강아지를 버린 범인을 찾고 있다는 뉴스를 보았다. 쓰레기 봉지 안에 웅크리고 있는 강아지의 모습이 화면에 비춰졌다. 누군가는 버리고 누군가는 차마 그대로 지나칠 수가 없어서 신고를 했던 그 정황들이 눈에 선하면서 분노가 치밀었다. 치료를 했지만 결국 그 강아지는 숨을 거두고 말았다. 범인은 그 강아지를 키우던 주인이었다. 병이 들어서 죽어가는 모습을 차마 볼 수가 없어서 내다버렸다는 이유였다. 그들의 죄 값은 벌금 몇 푼으로는 용서가 안 되는 행동이었다. 아무리 말을 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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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8.03.0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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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욱 한국교원대 교수] 최근 언론에서 많이 거론되고 있는 제4차 산업혁명은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여러 많은 것들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을 주고 있다. 4차 산업혁명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일반적으로 살펴보면 종래에는 우리가 하는 단순 노동이었던 것들이 기계화로 바뀌면서 자동화로 이어지고 다음에는 인지적인 인공지능 자동화에서 이제는 감성적인 스마트 도구로 변모하여 우리들의 노동의 질이 급속도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는 실정이다. 구체적인 예를 하나 들어 보면 예전에는 집안청소를 할 때 빗자루와 쓰레받기 같은 도구를 사용하면서 인간의 단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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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8.02.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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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태 건양대 교수] 연일 매서운 한파가 우리의 주변을 맴돌고 있다. 그런 가운데도 시간은 무심히 흘러 새해 달력의 첫 잠을 유난스럽게 수식했으며 조금 있으면 오랫동안 정들었던 교정을 떠나야 하는 학생들과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입문하려는 학생들의 교착점을 알리는 두 번째 장의 서막이 열릴 것이다. 마치 해마다 반복되는 계절의 변화인양 그때그때마다의 꿈을 품듯이…….젊은 혈기만 왕성했지 철이 없던 시절에 희망이 부풀어 올라 연극대사처럼 읊조리던 ‘다시 한 번 미쳐보자.’라는 말이 떠오른다. 그 떠한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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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8.02.0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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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애 수필가] 교향악단의 웅장한 연주가 새해의 희망찬 서막을 울린다. 첼로와 바이올린의 선율이 숨 가쁘게 달려왔던 지난 한해의 시간들을 도닥여 주었다. 눈을 지그시 감은 채 마음을 내려놓고 있는 귓가로 관현악의 힘찬 울림이 새해 새로운 시간과의 만남에 서곡으로 다가왔다. 브람스 이중협주곡은 새해를 맞이하는 나에게 "그래! 또다시 시작이야" 라는 강한 메시지를 전달해주고 있었다. 이웃해서 살고 있는 여동생들과 대학생인 조카들도 함께 신년음악회공연을 보았다. 평소에 가장 바쁘게 지내는 중에도 문화생활을 적극 즐기는 둘째 여동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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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8.02.0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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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욱 한국교원대 교수]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우리는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낮 동안의 바깥 활동을 하루 일과를 마치고 밤에 잘 때까지 우리에게 필요한 공기와 물 그리고 햇빛과 같은 자연의 혜택을 우리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많이 받으면서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과정의 자연 현상들은 예전부터 이루어져 오고 있었으며 우리가 살아 있는 일생동안 우리 생존에 필요한 자연의 도움을 직간접적으로 받으면서 지금도 살아가고 있다. 지난 2017년 11월 스위스 제네바 대학 국제공동연구팀에서 지구와 유사하면서 생명체가 살기에 최적의 행성을 발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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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8.01.2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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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나가 충청대 교수] 제23회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이 3주 앞으로 다가왔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개최한 지 3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두 번째 올림픽이자 첫 번째 동계올림픽이다. 2월 9일부터 25일까지 평창, 강릉, 정선 등 강원도 일대에서 총 102개 종목에 걸쳐 뜨거운 열전이 펼쳐질 예정이다.올림픽 개최에 이르는 길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개최지를 둘러싼 무주와의 국내경쟁에 이기고도 두 번의 도전 실패라는 쓴잔을 마셔야 했다. 2011년 IOC 총회에서 최종 결정될 때까지 2전 3기, 이번 올림픽은 온 국민이 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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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8.01.1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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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태 건양대 교수] 새로운 시간들을 맞이한다는 사실은 설렘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그 설렘의 순간들은 너무나도 빠르게 진행되는 것 같아서 항상 아쉬움을 남긴다. 어김없이 찾아온 무술년 새해를 시작하면서 모든 소망을 다 이루고자 무리하게 계획은 세우기보다는 지난날을 한번 되짚어 보고 앞날의 소박한 바람을 꿈꾸면서 진정한 인간관계의 의미를 생각해 보고 싶다. 가슴에 와 닿는 일화가 있다. 옛날에 어느 부잣집에 외동아들이 있었다. 그 아들은 친구들과 놀기를 좋아해서 날만 새면 밖으로 나가 돈을 탕진하면서 친구들을 대접하느라 집안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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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8.01.1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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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애 수필가] 우리 딸 결혼합니다. 축하해주세요. 라는 인사말과 함께 선남선녀의 웨딩사진이 첨부된 모바일 청첩장을 받았다. 어린 소녀의 모습은 간데없고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신부의 모습이 환하게 웃고 있다. 든든한 신랑의 어깨에 기대어있는 모습은 천생연분의 화보였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참 잘 자라주었구나 라고 생각하며 신부의 엄마에게 축하전화를 해주었다. 웃으면서 전화를 받고 있었지만 눈물을 흘리는 듯 훌쩍거리는 그녀의 목소리가 흔들리고 있었다. 그녀는 현대판 콩쥐 팥쥐 엄마였다. 사별을 하고 어린 딸과 둘이서 고생을 하고
월요일아침에
충청일보
2018.01.0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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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욱 한국교원대 교수] 사람은 태어나서부터 육체적으로 그리고 정신적으로 어느 정도 인지적 기능과 심동적 기능이 성숙될 때까지는 누군가의 도움과 보살핌 속에서 성장하게 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보통 이때 자연스럽게 부모님의 보살핌을 받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것은 동물 생태계에서도 비슷한 현상으로 나타나는데 동물은 태어나서 어미의 많은 보살핌 속에서 다른 동물들의 공격으로부터 보호를 받고 자신의 신체를 보존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람 역시 육체적이나 정신적으로 성장과 성숙되는 과정과 기간이 다른 생태계의 어떤 동물보
월요일아침에
충청일보
2017.12.1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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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나가 충청대 교수] 12월 6일에 2018년도 예산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었다. 규모는 428조 8,626억 원, 여야 간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우여곡절 끝에 자정을 넘겨 겨우 통과됐다. 북핵문제를 비롯해 안팎으로 큼직큼직한 난제들이 산적돼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중에서 가장 시급하고 심각한 문제가 침체된 경제를 되살리고 고용을 창출하는 일이다. 특히 한국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이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확보해주기를 원하는 국민들의 바람이 절실하다. 한국의 대학졸업자 비율은 약 24%로 OECD 가맹국 중 가장 높다. 해마다 조금씩
월요일아침에
충청일보
2017.12.0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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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애 수필가] 퇴색한 나뭇잎 몇 장이 벌거벗은 나뭇가지에 매달려서 미처 가을을 보내지 못하고 있다. 떠나는 가을의 뒷모습은 누추하기 그지없다. 바람이 한번 불때마다 이리저리 뒤척이며 그저 바람이 가는대로만 영혼 없이 온몸을 내 맡기고 가을이 가고 있다. 어제저녁 퇴근길에도 샛노랗던 은행나무 가로수가 오늘 아침 출근길에 보니 간밤에 무슨 사연이라도 있었던가! 밤새 노란 오물을 수북하게 토해놓았다. 과음이라도 한 걸까, 똥물까지도 다 토한 듯 후줄근한 모습으로 서있는 은행나무도 가을을 심하게 앓았나보다. 무심천의 가을은 봄보다 아름
월요일아침에
충청일보
2017.11.2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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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욱 한국교원대 교수] 지난 11월 11일 오전 0시부터 24시까지 만 24시간 동안 중국의 최대 할인 판매 행사인 광군제가 여러 가지 진기록을 남기고 성황리에 마감 되었다. 광군제는 2009년부터 매년 11월 11일에 열리는 중국 최대 할인 행사 날이다. 광군제를 직역하면 '독신자의 날'이란 뜻이며 솔로(solo)의 날 등으로 불린다. 특히 11월의 1과 1, 그리고 11일의 1과 1, 여기의 1은 혼자 서있는 사람처럼 보인다고 하면서 솔로와 솔로가 같이 있어 독신자들의 날이라고 일컫는다. 이런 광군제 문화는 대
월요일아침에
충청일보
2017.11.17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