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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안상윤 건양대학교 대학원장모든 조직은 생존을 궁극적 목표로 하면서 발전을 추구한다. 생존과 발전의 전제조건은 지속적 성과창출이다. 매출과 수익을 늘리든지, 생산성이나 시장만족도를 높이는 등의 결과를 만들어내야 한다. 지구상의 모든 조직들이 코로나 19라는 예기치 못한 위기를 만나 생존문제를 걱정하고 있다. 코로나 19 이전에 그렇게 잘나가던 기업들도 금방 망할 것처럼 휘청거리는 것이 현실이다.세계 최고의 투자가인 워렌 버핏도 코로나 19 때문에 막대한 손해를 보면서 최근에 항공 및 은행 관련 주식을 모두 팔아치웠다고
내일을열며
충청일보
2020.05.1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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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곽의영 전 충청대 교수통찰력은 조직 생활이나 한 개인의 삶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왜냐 하면 어떤 사물이나 현상의 본질을 보다 잘 볼 수 있기 때문이다.자고로 비범한 일을 수행했던 사람들의 경우 통찰력이 뛰어난 사람들이었다. 무릇 통찰력(洞察力: insight)이란 ‘사물이나 현상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힘’을 말한다.이처럼 통찰의 대상은 바로 본질(本質)이다. 그러므로 사물 자체의 성질이나 모습을 바르게 살피려면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흔히 본질은 나무의 뿌리로 비유되기도 한다. 대체로 뿌리는 땅속에 뻗어있어 잘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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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05.0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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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박봉인 전 농관원 충북지원 품질관리과장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려가고는 있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서 덥석 나 몰라라 여행을 떠날 수도 없다.코로나가 원망스럽고 안타까울 뿐이다.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정신적으로 무감각해지는 것 같은 시간 속에 잔인한 4월이 가고 있다.4월을 왜 그렇게 말할까? 코로나 발생이 많아서? 황사가 가장 많이 발생해? 제주 4.3사건 때문에? 세월호 참사(4.16.) 때문에? 4.19혁명 때문에? 이런 일련의 문제 때문이 아니라면 왜 잔인한 4월이라 별칭 했을까? 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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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04.2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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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안상윤 건양대학교 대학원장겉으로 그럴싸해 보이는 조직들이 주변의 기대와는 달리 크게 뻗어나가지 못하거나 심지어 쇠퇴하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 중의 하나가 조직 내 소수 세력이 의사소통의 흐름을 장악하여 원활한 소통에 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소수 집단이 의사소통을 장악하고 있다는 의미를 뒤집어보면, 조직 내 다수의 입을 막고 그들을 소외집단으로 내몰고 있다는 뜻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을 마음껏 표현할 기회를 갖지 못하면 동기부여가 낮아지고 그로 인해 성과도 떨어진다.이번에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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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04.2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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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곽의영 전 충청대 교수 오늘날 한국 경제가 미증유(未曾有)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1997년 IMF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한 이후, 2020년 코로나 감염 확산으로 경제가 점점 위축되고 있는 것이다.돌이켜 보면 과거의 외환위기는 원화 값이 하락해, 수출경쟁력이 생기고 강력한 구조조정을 통해 경제 체질을 강화시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그 이후 부문 거품으로 촉발된 금융위기도, 국제간 공조를 통해 비교적 짧은 기간에 수습되었다. 그러나 이번에 코로나19에 의한 경제위기는, 지난 날 위기와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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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04.0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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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박봉인 전 농관원 충북지원 품질관리과장인간이란 생각을 하고 언어를 사용하며, 도구를 만들어 쓰는 사회적 동물이지만 생물학적인 측면을 일정부분 무시할 수 없다. 그렇다고 약육강식으로 살 수 있는 즐거운 인간세상은 없다. 사람은 사는 동안 어떻게 하면 자신을 행복하고 자신감 넘치는 보람찬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을까? 사람이라면 누구나 즐거운 하루를 보내려 소망할 것이다. 즐거운 하루하루가 모여 전체 인생이 행복한 것이 틀림없다. 사람들이 살아가다 보면 힘들고, 짜증나고, 괴로운 하루하루가 많을 수도 있다. 좋고 나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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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03.2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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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안상윤 건양대학교 대학원장전혀 예상치 못한 전염병 신종 코로나19가 지구촌을 온통 마비시키고 있다. 세계 경제가 마비된 것에 이어 전쟁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죽을 수도 있다는 뉴스는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넣기에 충분하다. 모든 조직 경영이 모호성, 복잡성, 역동성 및 역설의 지배하에 들어갔다. 이것들을 잘 관리하지 못하는 조직은 악마와 같은 이 어둠의 터널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조직운영에 있어서 전혀 새로운 리더십이 요구되는 시점이 아닐 수 없다.대부분의 관리자들은 조직 속에 존재하는 긴장, 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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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03.2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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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곽의영 전 충청대 교수오래전 어느 철학개론(哲學槪論)에,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한 후배가 그의 선배 되는 대학생으로부터, 철학을 권유받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 요지(要旨)는 이런 것이었다. 선배 왈, "3+5가 몇인지 아니?"라고 물었다. 그러자 그 후배는 농담하고 있는 것은 분명히 아닌데 무슨 함정이 있나? "……"머뭇거리고 있는데 선배는 "몇이냐?"고 다그쳐 묻는다. 이에 후배가 "8이지요, 뭐"라고 하니, 곧 이어서 "왜?"라고 묻는다. "왜라뇨?" 그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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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03.1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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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박봉인 전 농관원 충북지원 품질관리과장사람은 "자연(自然)에서 나고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말을 흔히 들으며 많이 접한 '자연인(自然人)', '자연주의(自然主義)' 등의 단어가 아닌가 싶다. '자연'을 사전에 찾아보면 '사람의 힘이 더해지지 아니하고 세상에 스스로 존재하거나 우주에 저절로 이루어지는 모든 존재나 상태'란 설명이다.요즈음 TV 방영중인 산속에서 홀로 사는 사람의 스토리가 전개되는 프로그램을 보면 혼자서 자유스럽게 아무런 제약 없이 어느 누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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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02.2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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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안상윤 건양대학교 대학원장최근 미국에서는 소위 블루칼라로 불리는 제조업 생산직 근로자가 꾸준히 감소하여 최저치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에 따라 미국은 러스트 밸트 지역에서 제조업 근로자의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으나 지난 1년 동안에 14만5천개가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것은 2011년 이후 제조업분야에서 가장 낮은 일자리 증가를 기록한 것이며, 10년 전에 비해서는 결국 3십만 개의 일자리가 줄어든 수치라고 한다. 여기서 눈여겨 볼 것은, 미국 제조업분야에서 블루칼라 일자리가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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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02.2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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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곽의영 전 충청대 교수오늘날 첨단 과학 및 기술의 발전으로 부(富)가 증가되면서, 물질적으로 풍요해졌다. 그 결과 '물적(物的) 중심의 가치관'이 지배하게 되었다. 이는 경제 성장이 인간의 가치관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경제 성장으로 물적 가치가 우위를 점하면, 상대적으로 정신적 가치가 소외되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게 된다. 이를 테면, 물적 가치의 추구에 따른 과도한 경쟁으로, 마음의 여유가 없게 되고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긴장상태로 이어지거나, 질병이 발생하기도 한다.그렇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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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02.1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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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안상윤 건양대학교 대학원장최근 정부가 공공기관이나 사회 전반에 직무급 임금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공론화시동을 걸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상대적 중요도가 낮은 직무수행자의 장기근속으로 인한 임금인상이 결국에는 조직에 대한 엄청난 비용부담으로 다가올 것에 대비한 것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긴 하지만 지금이라도 호봉제 중심의 임금체계를 바꾸는 일은 미래의 경쟁력을 담보하기 위한 것으로 의의가 크다.직무급이란 일반적으로 동일노동·동일임금(equal for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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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애자 기자
2020.01.2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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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곽의영 전 충청대 교수오늘날 인공지능(人工知能)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이란 ‘사람처럼 생각을 통해 인식을 하고 추론(推論)하는 기계적 지능’을 말한다.그 동안 연구‧개발자들은 인간과 같이 지능을 가진 ‘생각하는 기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 사고(思考)나 학습(學習) 등이 가능한 컴퓨터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그 이후 인공지능은 여러 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매우 빠르게 진화함으로써, 여러 분야에 적용되고, 자기학습능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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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01.1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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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이광표 서원대 교수며칠 전, 대전을 찾아 원도심을 걸었다. 대전역 근처에 다다르자 먼발치로 ‘아카데미 극장’이란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반가운 이름, 그러나 지금은 문을 닫은 극장이다.가까이 가보았다. 대전역 바로 앞인데도 영화관 주변은 스산했다. 정문 간판에는 여전히 ‘Academy Cinema(아카데미 시네마)’란 알파벳이 선명했지만 주변엔 차단막이 쳐져 있었다. 출입구 위쪽으로는 몇 년 전 걸었던 영화 포스터 여러 개가 빛바랜 채 걸려 있고, 바로 옆으로는 ‘건물 매각’이라 쓰인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1층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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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01.0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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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안상윤 건양대학교 대학원장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소통의 시대 속에서 우리 사회의 기성 언론들이 전에 없는 위기를 맞고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언론에 대한 일반 국민의 신뢰 수준은 25%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런 통계결과를 뒷받침하기라도 하듯이 현대인들은 TV뉴스를 보지 않거나 종이신문을 잘 읽지 않는다. 국민의 65% 정도는 유튜브를 언론이라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기존의 언론관이 깨지고 언론의 개념이 재정립이 되면서 언론시장이 재편되는 과정에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과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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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9.12.3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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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이광표 서원대 교수문화재 있는 곳엔 늘 문화재 안내판이 있다. 박물관 전시실에도 있고 야외의 고궁이나 산속 사찰에도 문화재를 설명하는 안내문이 사람들을 맞이한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나 박물관의 홈페이지나 홍보책자 등에도 안내문이 있다. 그런데 이런 문화재 안내문을 두고 많은 사람들은 대체로 어렵다고 한다.문화재 안내판을 고치자는 의견이 많다. 이런 여론에 힘입어 올해 문화재청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문화재 안내문안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앞으로 몇 년은 더 진행될 것 같다. 이런 분위기와 노력에 힘입어 문화재 안내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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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9.12.2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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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이광표 서원대 교수오랜만에 조광조에 관한 글을 읽게 되었다. 16세기초 신진 사림의 리더로, 도덕적 왕도정치 이상주의를 추구하다 기묘사화(己卯士禍)로 목숨까지 내놓아야 했던 조광조. 사람들은 그를 두고 흔히 “실패한 개혁가”라고 한다.1519년 기묘사화로 실각한 조광조는 전남 화순군 능주면으로 유배를 갔고 곧이어 사약을 받았다. 그의 나이 서른일곱. 그 현장엔 지금도 적려유허비(謫廬遺墟碑)가 있다. 유허비 옆에는 비문의 내용을 쉽게 풀어쓴 안내판이 있다. 그 가운데 이런 내용이 나온다. “아 저 남곤, 심정, 홍경주
내일을열며
충청일보
2019.12.1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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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안상윤 건양대학교 대학원장요즘 한국 사회는 과연 불신의 사회인가?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국민의식조사에서 국민 50% 이상이 우리 사회를 믿지 못하겠다고 한다. 특히 30대 전후의 젊은 청년들의 사회에 대한 불신 정도는 60%가 넘는다고 한다. 정치와 정치인에 대한 커다란 불신은 말할 것도 없고, 이제는 법과 법조인도 믿지 못하겠다는 것이다. 법은 사회에서 정의를 지탱하는 최후의 보루이다. 그러나 한국에서 법이 정직하고 공평하게 적용된다고 믿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 정치권력의 부침에 따라 법도 마치 고무줄처럼 적용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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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9.12.0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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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이광표 서원대 교수독일 드레스덴의 그뤼네 게뵐베 박물관에서 25일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 도난전시품은 18세기 작센왕국 보석공예품 3세트 90여 점. 돈으로 환산하면 1조3000억 원대에 달한다고 한다. 박물관 CCTV 영상을 보니, 2인조 강도는 창문을 통해 박물관에 침입한 뒤 도끼로 진열장을 깨고 손을 넣어 손에 잡히는 것들을 훔쳐갔다.사람들은 이를 두고“영화같다”고 한다. 과연 그럴까. 영화였다면, 범인들은 문화재 미술품을 어떻게 훔쳐갔을까. 박물관의 도면을 입수해 첨단 보안장치 위치를 파악하고 비밀번호를 추리
내일을열며
충청일보
2019.11.2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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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곽의영 전 충청대 교수우리가 세상을 살아가자면 실패와 좌절을 겪으면서 시련이나 고난에 처하기도 한다. 이와 관련해 오늘 날 ‘회복탄력성’의 개념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회복탄력성(回復彈力性:resilience)이란 ‘역경이나 고난을 이겨내는 정신적인 힘’을 뜻한다. 다시 말해서 ‘온갖 역경과 어려움 속에서도 고무공처럼 다시 튀어 오르는 힘’을 의미한다. 모름지기 물체마다 탄성(彈性)이 다르듯이 사람에 따라 탄성도 다르다. 이를 테면 유리공 같은 것은 충격에 잘 깨지지만, 축구공은 납작해 질 수는 있어도 쉽게 터지지
내일을열며
충청일보
2019.11.20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