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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근 변호사] 6·13 지방선거가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선거 때만 되면 현행 선거제도의 문제점이 논란이 되지만, 정작 법 개정 등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그래도 논의를 계속하여야 변화의 계기가 된다. 가장 바람직한 선거제도는 국민의 의사가 그대로 국회의원 등 대표자 선출에 반영되는 것인데, 이런 관점에서 볼 때 현행 선거제도는 문제점이 많다. 특히, 기본적으로 한 선거구에서 다수표를 얻은 사람 1명만을 뽑는 소선거구제를 택함으로써 낙선한 후보에게 지지를 보낸 표들은 다 사표가 된다.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는 것이 비례대표제
충청시론
충청일보
2018.05.1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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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수 경제학박사·인문학세상 대표] 지금은 브랜드시대다. 개인이나 기업은 물론 국가도 브랜드 가치를 높여야 한다. 무한경쟁시대에서는 더욱 브랜드 가치를 높여야만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의 인생은 자신 스스로가 만들고 지켜야만 한다. 다른 사람이 자신의 인생을 책임지거나 만들어 줄 수 없는 일이다. 또한 세월이 흐른다고 인생이 달라지지 않는다. 오직 자신의 강한 의지와 집념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는 노력만이 원하는 삶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사람들은 지난 과거에 집착하거나 연연해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지난 세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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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8.05.0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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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철 충북주민자치회장] 어떤 사람의 보여지는 행동과 인격에서 그 사람이 자라온 환경과 그 가정의 가치관까지 더러 읽히는 경우가 있다. 우리 부모님께서 살아생전에 필자가 나가서 조심해야 하는 말과 행동을 일일이 짚어주시며 네가 잘 행동해야 부모 욕보이지 않는 것이라는 부모님의 깊은 뜻을 충분히 헤아리게 되는 나이가 되고 보니 가정 내에서 가르치고 배웠던 가정교육이 얼마나 소중한지 뼈저리게 느끼게 된 순간이 많았다. 가정은 가족으로 이루어지는 혈연적 공동체로 이 사회를 이루는 집단의 기초가 되는 곳이다. 사랑과 믿음, 존경과 신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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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8.05.0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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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회 청주시 오근장동장] 지난달 부서 소통의 날 행사로 '리틀 포레스트' 영화를 봤다. 먼저 영화를 본 지인을 통해 대강의 줄거리는 알고 있었지만 직원들과의 관람이라 더 설레는 마음으로 영화관에 갔다. 눈 쌓인 시골 풍경이 펼쳐지며 주인공이 배낭을 메고 고향집으로 들어서면서 영화는 시작되었다. 주인공 혜원은 아무도 없는 집에 들어가 바닥이 보이는 쌀독을 닥닥 긁어 밥을 지어먹으면서 고향 생활을 시작한다. 겨울부터 시작한 고향 생활은 큰 소용돌이 없이 사계절이 지나간다. 도시의 일상을 잠시 멈추고 고향으로 돌아온 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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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8.05.0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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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윤 변호사] 최근 정치권에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개헌 논의가 한창이다. 필자가 속해 있는 대한변호사협회도 2017년 2월 26명의 헌법 전문가로 구성된 헌법개정특별위원회(이하 '대한변협 개헌특위')를 발족했고, 약 1년간의 논의를 거쳐 최근 헌법 개정안을 마련했다. 대한변협 개헌특위는 소수자 및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강화하고, 권력구조 내지 정부형태가 현대 국민주권국가에서 갖는 역할과 의미를 분명히 할 수 있도록 개헌안 마련의 기본방향을 설정했다. 총 46차례 회의가 개최되었으며, 주요 사항으로 선정한 9개의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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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8.04.2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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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근 변호사] 최근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다스 관련 소송비를 삼성이 대납한 사건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삼성이 노조 와해를 기획·실행하였다고 의심할 만한 자료들이 나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수사 결과에 따라서는 '대한민국 제1의 기업'이라는 삼성에게 커다란 치명타가 될 수 있다. 6,000여건에 달하는 이 문건들에는 사측이 노조원에게 직간접적으로 불이익을 주는 방법을 검토한 정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13년 7월 삼성전자 서비스지회 노조의 출범 즈음 작성된 문건에는 노조 출범에 대한 '단계별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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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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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수 경제학박사·인문학세상 대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아름답고 깨끗해야만 한다. 어린 아이의 마음처럼 항상 맑고 깨끗한 세상을 만들어야만 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지구환경을 지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좀처럼 지구의 환경여건은 나아질 줄 모른다. 미세먼지와 각종 환경오염, 자동차 매연으로 인한 오염, 공장의 오폐수 등 우리 주변의 환경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이는 어제 오늘만의 일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지난 과거가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지키는 일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지금 곳곳마다 오염되어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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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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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철 충북주민자치회장] 6·13 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2018년 6월 13일 실시될 지방의회 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장을 선거에서 17개 시도의 교육감 선거도 함께 실시될 예정으로 교육감의 중요한 위치를 이해해야 하기에 우리는 우리의 교육감에 대해 얼마나 알고 뽑는지 생각해보았다. 필자 또한 그간 오락가락 하는 교육정책과 서로 미루는 보육정책을 겪으며 마음 고생 많은 학부모들을 겪었다. 우리 지역의 교육을 책임지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내는 흔들림 없는 확고한 교육정책을 고대하는 유권자의 자세로 이번 지방선거와 교육감 선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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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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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회 청주시 오근장동장] 퇴직을 앞두고 보니 이런 저런 생각이 많아진다. 누군가 "퇴직 후 무엇을 할 것이냐" 물으면 자신 있게 말을 못하고 궁색한 답변으로 그 동안 시간이 없어 못했던 것을 하고 싶다고 한다. 그 중 여행을 많이 하고 싶고 주말이 아닌 평일에 산에도 가고 싶다 얘기한다. 평생 어머님께 의지했던 요리도 배우고 싶고, 귀에 쏙 들어오는 강의도 듣고 싶고, 남을 위한 일을 해보고 싶다. 사물놀이를 배워 마음이 아픈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기쁨을 주고 싶어 시청 직지사물놀이 동호회에 들어갔다. 서양 악기에 비해 배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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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8.04.0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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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윤 변호사] 최근 미투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면서 법 규정 개정까지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가장 대표적인 법 개정은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의 폐지다. 미투로 고소·고발당한 가해자들이 사회적 이슈로 인해 앞에서는 사과하고 뒤로는 성폭력 피해자들을 허위사실 내지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여, 도리어 피해자가 2차 피해를 입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동안 이러한 "미투" 가해자들의 역고소 문제로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의 폐지와 관련된 형법개정안이 국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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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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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수 경제학박사·인문학세상 대표] 인생은 꿈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다. 사람은 늘 꿈을 꾸며 살아가야 한다. 꿈꾸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꿈을 꾸면 행복해진다. 꿈을 꾸는 과정에서 행복이 만들어진다. 행복은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행복을 찾고 만들어가는 사람만이 행복해질 자격이 주어지는 것이다. 꿈을 꾸면 희망이 생긴다. 꿈속에 희망이 담겨져 있다. 또한 그 희망은 가능성을 만들어간다. 가능성은 결국 자신이 원하는 성공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이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살아간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꿈을 꾸는 것은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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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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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근 변호사] 개헌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 문 대통령은 개헌안 발의를 기정사실화하였다. 대통령과 여당은 지난 대선 때 공약대로 이번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하자고 서두르자는 입장이고, 야당들은 개헌 논의는 국회를 중심으로 해야 한다면서 대통령의 발의를 반대하고 있다. 대통령이 개헌안을 발의하더라도 국회 재적의원 2/3 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하면 부결되는 현실적인 문제도 있고, 또 국회에서 여러 정파 간에 뜨거운 논쟁을 거쳐 개헌안을 확정하는 것이 당연히 바람직하다. 그러나 그동안 국회가 보여 온 행태를 보면, 국회에서 개헌안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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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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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철 충북주민자치회장]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욕구는 모든 인간이 갖는 삶에 대한 근본적인 목표가 될지도 모르겠다. 내가 이미 허락되어 있는 여건에 만족하며 행복을 느끼는 사람도 있고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해 아등바등 애쓰며 그것이 쫓는 일이 행복해지는 거라 여기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갖고 싶은 것을 가져야 하고 원하는 바를 모두 이루어야 비로소 행복이라 한다면 그 또한 있는 그대로 인정해줘야 할지는 모르겠다. 단지, 우리는 행복하게 산다는 것에 대해 좀 더 여유롭게 진정성 있게 그 의미를 깨달을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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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8.03.1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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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회 청주시 오근장동장] 필자가 결혼한 지 35년이 되었다. 그 많은 시간을 살면서 잘하는 것 하나 없지만 특히 부엌일은 아직까지도 서툴다. 직장 다닌다는 핑계로 소홀하다보니 퇴직을 앞둔 지금도 주방은 시어머님의 전용공간이다.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음식이 없다보니 일 년에 한번 차려드리는 어머님 생신이 문제다. 아버님 생신은 어머님이 준비하셨으니 그나마 걱정이 덜 되는데 어머님생신이 제일 큰 숙제다. 그럴 때면 친정 동생을 불러 음식을 같이 하곤 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식당에서 함께 모여 식사를 하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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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8.03.0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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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윤 변호사] 서울고등법원(2심)은 지난 2월 5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공여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화장에게 징역 2년 6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였다. 앞서 이 부회장은 뇌물공여, 재산국외도피, 범죄수익 은닉 등 협의로 구속기소 되면서 지난해 8월 1심에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이 부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를 대부분 무죄로 판단하면서 삼성이 최순실에게 송금한 36억에 한정하여 뇌물죄를 인정한 것이다. 이러한 판결 선고에 대하여 삼성의 한 관계자조차도 "감형까지는 기대했어도 솔직히 석방될 것
충청시론
충청일보
2018.02.2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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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철 충북주민자치회장] 우리 지역에 지속 가능한 '마을살리기 정책'에 대한 구상을 의논하기 위해 관계자들을 만나 회의를 하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눈발이 몇 송이 떨어지는가 싶더니, 얼마 되지 않아 펑펑 함박눈이 되어 금세 온 세상을 하얗게 덮어버렸다. 내리는 눈을 온 몸으로 맞고 아무도 밟지 않을 하얀 길에 오롯이 내 발자국만을 남기며 동네 골목을 돌아섰다. 좀 전 회의 때 미처 결정되지 못한 논의사항들도 떠오르고 눈 내리는 이 겨울밤이 결코 낭만적이지만은 않을 독거노인부터 일자리 창출을 절절한 사연으로 상담하던
충청시론
충청일보
2018.02.1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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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근 변호사] 현직 여검사인 서지현 씨의 성추행 피해 폭로가 일파만파로 번져가고 있다. 이것이 전에 없이 커다란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이유는, 먼저 피해의 당사자가 여검사라는 사실, 막강한 권력을 갖고 있는 검사도 조직 내에서 성추행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선뜻 받아들여지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파문이 커지는 또 다른 이유는, 서검사가 검찰 내 게시판에 실명을 사용하여 폭로하고, 나아가 방송에서 얼굴을 내놓고 인터뷰까지 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서검사는 2010년 10월, 한 장례식장에서 법무부장관을 수행하고 온 당시 법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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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8.02.0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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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수 경제학박사·인문학세상 대표] 세월이 참으로 빠름을 느끼게 한다. 해마다 매년 초가 되면 우리는 새로운 계획을 세우게 된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포부와 야망을 전개하기 위해 일찍부터 목표를 세우고 설계한다. 젊은 사람은 젊은 사람대로, 나이든 사람은 나름대로 건강을 더 추구하게 된다, 100세 시대를 뛰어 넘어 120세 시대가 되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있다. 과연 사람의 능력으로 몇 살까지 살 수 있을까. 세월이 흐른 후 우리는 지난 시절의 아쉬움을 갖게 된다. 우리의 인생은 행복하게 살기에도 바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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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8.01.3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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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회 청주시 오근장동장] 지난 추석은 역대 가장 긴 연휴였다. 바지런한 며느리와 시어머니 덕에 필자는 큰 어려움 없이 명절 음식을 장만했다. 손자며느리의 빠른 손놀림에 시할머니의 칭찬은 끝이 없다. 무사히 추석명절을 보내고 딸과 며느리는 각자 시댁으로, 친정으로 모두 떠나고 필자도 느긋하게 친정을 찾았다. 원근 각지에 흩어져 사는 다른 형제들도 하나둘씩 모였다. 올 추석에도 우리 자매는 변함없이 엄마의 고구마 밭에서 수확의 기쁨을 맛보며 먹을 만큼 자루를 채우고 청국장까지 챙겨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와서도 남은 휴일이 며
충청시론
충청일보
2018.01.2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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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윤 변호사] 가상화폐 규제에 대하여 오락가락하는 정부 정책으로 혼란만 부추기고 있다. 박상기 법무장관이 가상화폐를 돌덩어리에 비유하며 '거래소 폐쇄방침'을 밝혔고,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이를 거들고 나섰던 지난주 사례가 그것이다. 이 때문에 가상화폐 가격이 30~40%나 급락하는 등 시장은 요동쳤고 투자자들은 청와대 게시판에 '폐쇄반대 청원'을 쏟아내며 거세게 반발했다. 이러한 논란이 확산되자 불과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 청와대는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라고 한발 물러서며 사태는 일단락됐고, 최근
충청시론
충청일보
2018.01.17 1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