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사회복지사협회는 도내에서 활동 중인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인건비 가이드라인 적용실태와 처우개선수당 지급현황, 노무 관리, 인건비 및 연장근로수당, 운영비 지원 등 사회복지 현장의 실태를 조사하고 지난 23일 충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을 충북대 개신문화관으로 초청해 그 결과를 알리고 후보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에 앞서 충북도사회복지협의회, 행동하는복지연합, 사회적경제계, 시민단체 등은 공동으로 지난 '6·4지방선거 삶의 질 보장을 위한 8대 의제'와 각 기능별 구체적 의제를 제안하고 이에 대한 충북 지사후보들의 의견을 듣기도
데스크시각
김규철
2014.05.26 18:44
-
[충청일보 이득수 기자 ]안대희 전 대법관이 국정 컨트롤 타워를 맡게 됐다. 새 총리가 임명되면 박근혜 정부 제2기 내각이 출범하게 된다. 청와대는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2기 내각은 비상 내각이자 방어용 내각으로 구성해야 할 상황이다. 안 전 대법관이 해야 할 일은 자명하다. 현 상황은 '박근혜호'가 맹골수로에 들어선 격이다. 여차하면 정권은 레임덕에 빠져 침몰하고 나라는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기회를 날리게 된다. 신임총리는 대통령이 국가개조에 전념하도록 도와야 한다. 성공한다면 2대에 걸쳐 나라를 반석 위에 올려놓은 부녀로 기록될
데스크시각
이득수
2014.05.22 19:43
-
[충청일보 김동석기자]6·4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후보등록과 함께 총성없는 전쟁에 돌입했다. 충청권에서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는 충북 426명, 대전 222명, 세종 46명, 충남 529명 등 총 1223명이 등록했다. 이에 따라 충북의 평균 경쟁률은 2.4대1, 대전은 2.4대 1, 세종은 2.7대 1, 충남은 2.3대 1을 기록했다. 진천지역의 경우 군수선거에는 새누리당 김종필,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연) 유영훈, 무소속 김원종·남구현 후보 등 4파전으로 확정됐다. 도의원은 1선거구 정영수(새누리당), 이규창(새정연
데스크시각
김동석
2014.05.19 19:30
-
박근혜 대통령의 남은 임기는 물론 국가의 진로까지 좌우할 결단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신문 방송 인터넷에서 하도 많이 예고해 대국민담화와 함께 내놓을 국가개조 차원의 쇄신 방안에 기대감이 한껏 부풀어 있다. 잘하면 박근혜 정부가 모든 악재를 털어내고 국정지지도를 반전시키는 것은 물론, 6·4지방선거에서도 당초 기대했던 것 이상의 성적을 올릴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속담처럼 된다면 박근혜 정부는 곧바로 레임덕에 빠질 우려가 크다. 대한민국이 '적폐'를 일거에 쓸어내고 합리적인 국가 시스템을 구축할
데스크시각
이득수
2014.05.18 20:21
-
[충청일보 목성균 제천·단양 취재본부장] 옛 서당 습속에 삭월(朔月)이 되면 자신의 매를 마련해 스승에게 바치는 학풍이 있었다. 이때가 돌아오면 아버지는 산에 가서 자식의 매를 정성껏 마련한다. 이처럼 서당에는 내가 맞을 '매'를 내가 마련해 공부가 마칠 때까지 서당에 보관한다. 옛날에도 부모들은 가끔 서당을 찾아 자식들의 학습태도나 진도를 확인했다. 이때 부모들은 서당을 방문해 보관 중인 자식의 매를 확인한다. 매가 닳지 않고 있으면 부모는 서당 선생에게 자신의 자식에게 매질하는 초달(楚撻)이 없음을 섭섭해 하는 뜻을 선생에게 전
데스크시각
목성균
2014.05.12 19:24
-
세월호 침몰 참사는 대한민국의 부패와 비리, 정의감과 책임의식 부재, 먹이사슬 등으로 짜여진 부실한 국가라는 것을 전세계에 드러냈다. 외국 언론들도 한국의 안전불감증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한국이 자랑스러워한 '한강의 기적'을 조롱하기까지 했다. 수사를 통해 사고가 발생하기까지의 여객선사, 단속을 맡은 운항관리사, 해운조합과 해양수산수 등 관련부처 공무원 간의 이기적이고 추악한 공생구조들이 조금씩 밝혀지고 있는 과정이지만 수사가 종결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이미 웬만한 국민들은 다 짐작하고 있거나 알고 있었던 사실들이다. 초대형 해
데스크시각
이득수
2014.04.30 17:54
-
왜 이렇게 해보자는 검사가 많아? 굳이 안 해도 될 것 같은데‘다른 치료방법도 있는데 수술하자는 것 아니냐’며 지난주 관내 한 병원을 찾은 한 시민의 볼멘목소리다. 환자들의 공통적인 불만은 굳이 안 해도 될 것 같은 검사에다 한두 번에 끝날 수 있는 외상의 치료도 매일 같이 병원진료를 받도록 하자는 것이 관내 대부분의 병·의원 측의 한결같은 요구라고 한다. 일각에서는 의료의 공공성을 추구하기보다는 수익에 몰두해 다소 과도한 진료와 치료를 동원하는 것도 공공연한 비밀이다 가끔 의료분야를 취재하는 기자도 이런 이유로 찜찜하니 의사 말을
데스크시각
박장규
2014.04.28 17:56
-
학창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은 아마도 수학여행일 것이다. 누구나 수학여행 하면 아련한 한 두가지 추억의 편린을 간직하고 있을 정도로 학창시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여행에 대한 기대감, 집과 교실을 떠난다는 두려움과 설레임, 그리고 친구들과의 어울림 등 다분히 낭만적인 요소를 두루 갖춘 수학여행은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교육적인 소재다. 더욱이 지금처럼 여행이 보편화되지 않은 과거 어려운 시절에는 수학여행이야말로 청소년들이 미지의 세상으로 나아가는 유일한 창구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유·무형의 교육적 가치 때
데스크시각
김정호
2014.04.21 18:10
-
청주시와 청원군 공무원들이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운영비를 매월 지급하는 과정에서 전월 25일까지 지급하도록 돼 있는 보건복지부 지역아동센터 운영지침을 무시하고 3개월 단위로 운영비를 지급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청원군은 아동급식비를 지원하면서 24개 지역아동센터의 출석부가 모두 취합돼야만 급식비를 지급해 10일 ~ 15일 동안 늦게 지급함으로써 지역아동센터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한 것으로 드러났는가 하면 청주시는 급식비를 2개월 단위로 지급해 각기 다른 잣대를 들이댄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가 보도되자
데스크시각
김규철
2014.04.14 18:13
-
추락한 무인기가 온통 나라를 뒤흔들고 있다. 하나는 경기도 파주의 한 야산에서 등산객에 의해서 발견됐고, 하나는 서해5도 최북단인 백령도 도로변에서 발견됐다. 문제는 조사 결과 이 비행체에 실린 일제 DSRL카메라에 우리나라의 심장부인 청와대를 정밀촬영한 사진들이 나왔다는 것이다. 그것도 청와대 바로 위 1000m 상공에서 내려다보고 찍은 사진이었다. 미래의 전장을 주도할 병기로 꼽히는 무인기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미군은 이라크전과 아프가니스탄전에서 무인기의 위력을 과시했다. 크기가 작아 레이더에 거의 잡히지 않고 대공포로 격추
데스크시각
이득수
2014.04.03 18:05
-
얼마전 충북 출신인 박경국 국가기록원장이 안전행정부 1차관으로 영전해 지역에서 화제가 됐다. 꼭 그렇다는 법은 없지만 국가기록원장 이후에는 다음 자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일각에서는 공직을 떠나는 수순으로 생각했었다. 그런데도 그런 일반적인 예측을 깨고 그는 안행부 차관으로 승진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영전을 궁금해 하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때문이다. 고시출신으로 공직에 들어온 그였지만 출신 지역과 대학을 볼때 소위 '성골' 출신이 아니다. 그런데도 그는 보란듯이 차관이 됐다. 충북 출신으로 안행부
데스크시각
편집부
2014.03.24 18:02
-
지난달 26일 서울에서 세 모녀가 생활고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자 언론들은 일제히 이를 주요기사로 다뤘고 정치권에서는 정부의 복지정책에 대해 점검과 비난을 퍼부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일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일제조사를 벌인다고 발표했으며 5일에는 광역지자체 복지국장들을 한 자리에 모아놓고 회의를 개최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였다. 각 시·군도 이와 관련한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선정에서 탈락된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겠다는 입장을 앞다투어 밝혔다. - 세 모녀는 처음부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것
데스크시각
김규철
2014.03.17 18:15
-
민주주의의 꽃이라 불리는 6,4지방선거가 앞으로 80여일이면 치러진다. 벌써부터 여기저기 차기후보와 선거에 대한 이야기로 지역이 술렁이고 고발·고소가 잦아지는 등 과열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어 심히 염려스럽다. 평상시에는 보이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나타나 계면적인 인사를 건네기도 한다. 앞에서는 어쩔 수 없이 반가운 듯 악수를 하거나 묵례도 하지만 사라진 뒤에는 그 후보에 대한 이야기로 한동안 설전이 오가기도 한다. 이제는 우리사회와 지역이 많이 변했다. 진정으로 지역을 위하고 주민들이 어려움을 대변하려는 희생을 자초하던 시절과는 달리
데스크시각
박장규
2014.03.10 18:00
-
부동산 시장이 정부의 정책 발표에도 좀처럼 탈출구가 보이지 않고 있다. 매매 가격이 요동치는 것도 그렇지만 전세 구하기가 힘들어졌고 월세는 초과 공급 현상을 보이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입자 입장에서는 기간이 종료되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전세를 선호하게 된다. 자연스럽게 전세 수요가 넘쳐나면서 전세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게 된다. 집 주인 입장에서는 월세를 좋아한다. 은행에 목돈을 넣어 두어봤자 금리가 너무 낮아 큰 재미를 볼 수 없어서다. 전세 기간이 끝나면 보증금을 돌려줘야 하니, 급한김에 돈을 써버린 집
데스크시각
이정규
2014.03.03 17:20
-
10여 년 전 미국 워싱턴주의 시애틀의 관문인 시택공항에서 입국수속을 마치고 가방을 찾기 위해 짐 찾는 곳에 서있는데 할머니 한분이 커다란 개 한 마리를 데리고 나타났다. 그런데 이 개는 갑자기 짐 찾는 곳으로 올라가 가방에서 냄새를 맡기 시작했다.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할머니를 가만히 살펴보니 'Volunteer'라고 씌여진 조끼를 입고 계신 것을 발견하게 됐다. 할머니에게 이유를 물어본 결과 자신은 일흔이 넘었고 세관 직원으로 근무하다가 퇴직한 후 세관업무를 돕고 싶어 자원봉사자로 나섰고 개는 새끼 때부터 할머니가 키워 온 마
데스크시각
김규철
2014.02.24 18:06
-
4만 단양군민들의 숙원인 수중보 건설이 부실한 설계와 시공으로 완공이 2∼3년 늦어지면서 지역 관광 사업도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 2011년 착공된 이 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행·감독을 책임지고 삼부토건 콘소시움이 시공을 맡았다. 착공 12개월 만인 지난 2012년 7월, 집중호우로 가물막이가 터지면서 현재까지 공사가 중단됐다. 단양 주민들은 지난 1985년 수도권 상수원 확보를 위해 충주댐이 건설되면서 정 든 고향을 물 속에 놓아둔 채 지금의 단양으로 이주했다. 당시 정부는 이주정책으로 단양을 전국 제일의 호반관광도시로 만들겠
데스크시각
목성균
2014.02.10 17:18
-
노마지지(老馬之智)라는 옛 말이 있다. 늙은 말의 지혜로 해석되는 이 말은 '한비자(韓非子)' 세림(說林) 상편에 나온다. 춘추시대 오패의 한 사람이었던 제나라 환공 때의 일이다. 어느 해 봄 환공은 명재상 관중과 대부 습붕을 대동하고 고죽국을 정벌했다. 그런데 전쟁이 의외로 길어지는 바람에 그 해 겨울에야 끝이 났고, 혹한 속에 지름길을 찾아 귀국하다가 길을 잃고 말았다. 전군이 진퇴양난에 빠져 떨고 있을 때 관중이 말했다. "이런 때 늙은 말의 지혜가 필요하다(老馬之智可用也). 즉시 늙은 말 한 마리를 풀어 놓았다. 그리고 전군
데스크시각
편집부
2014.02.03 18:21
-
예로부터 '생거진천(生居 鎭川)' '사거용인(死居龍仁)'이란 말이 전해 내려고 있다.'살아서는 진천이 좋고 죽어서는 용인이 좋다'는 뜻이다. 충북 진천지역이 '명품 국제문화교육도시'로 발돋움 하며 주목받고 있다. 진천군은 올해를 '국제 교육문화도시 기반 구축의 해'로 설정해 글로벌 인재 양성과 군민 삶의 질 향상,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확대, 전통문화 융합사업 추진 등 '진천시 건설'을 위한 초석을 다진다. 먼저 오는 3월 군민들의 숙원인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가 진천읍 교성리 10만 4000여㎡의 터에 개교한다. 군은 3개 단과대학
데스크시각
김동석
2014.01.20 18:30
-
충북도는 최근 "어려운 여건에서 예산 4조 원 시대를 열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성과는 공직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지역 출신 국회의원 등의 적극적인 공조 덕에 이뤄진 개가라고 했다. 지방정부에서 정부예산 확보는 말그대로 한 해 농사에 비유된다. 가능한 정부예산을 많이 받아야만 길도 닦고, 다리도 놓고, 공단도 만든다. 때문에 충북도 뿐만아니라 전국 지방정부가 단 한푼의 예산이라도 더 받기 위해 혈전을 벌인다. 오죽하면 이러한 지자체의 경쟁을 '예산전쟁'에 비유할 정도로 정부예산 확보는 지방정부 입장에서 생사가
데스크시각
편집부
2014.01.13 18:14
-
현재 천안시에는 합창단과 교향악단, 무용단, 국악단, 풍물단 등 5개의 시립예술단이 있고, 지난해 말 185 명의 상임단원과 무용단과 풍물단에 비상임 단원 14명 등 모두 199명의 예술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비상임 단원을 제외하고 천안시의 재정규모와 능력을 떠나 입단 후 5년차가 되면 타 광역시, 대도시, 자치단체 예술단원보다 나은 최고의 보수를 받으며 공무원연금 가입혜택을 받는 등 최고의 대우를 받는다. 공무원에 준하는 규정을 적용받아 신분보장도 자신들의 실력이 현저히 떨어지거나 본인이 퇴직을 원하지 않을 경우 유지된다. 이는
데스크시각
편집부
2014.01.06 1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