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이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세계 최강 미국의 벽에 막혀 더 나가지 못했다. 한국은 19일 올림픽 농구경기장에서 열린 준준결승에서 김계령(14점), 변연하, 정선민(이상 13점) 등이 분전했지만 리바운드 싸움과 스피드에서 현격한 열세를 면치 못하며 60-104로 패했다. 장신 센터 하은주(202㎝)의 결장을 압박 수비와 외곽슛으로 메우며 8강까지 올라 왔지만 올림픽 4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미국을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1쿼터에 김계령의 골밑슛과 변연하, 박정은의 3점포을 앞세워 21-25까지가는 대등한 경기
농구
충청일보
2008.08.20 19:51
-
청주 봉명고등학교가 제3회 직지배 전국 중·고·대·일반 3대3 농구대회 고등부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26~2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직지배 전국 중·고·대·일반 3대3 농구대회에서 청주 봉명고가 충북고를 26대 21로 이겨 고등부 우승을 했다. 고등부 공동 3위는 천안 중앙고가 차지했다. 대학부에서는 청주대가 결승전에서 한국기술대학교를 24대 21로 1위를 거머줬고, 일반부는 청주 플레이어a가 우승했다. 중등부에 출전한 증평중a와 대전 레볼루션은 공동 3위를 했다. 최우수선수상 일반부는 청주 플레이어 배흥태, 대학부 청주대
농구
홍성헌
2008.07.28 19:44
-
전국의 아마추어 농구 마니아들이 청주로 몰려온다. 오는 26부터 28일까지 3일동안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3회 직지배 전국 중·고·대·일반 3대3 농구대회'를 위해서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중등부 56개 팀, 고등부 75개 팀, 대학부 15개 팀, 일반부 37개 팀 등 모두 183개 팀 1000여명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9개 팀이 더 참가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경기방식은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3대3 농구는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스포츠로 여가를 선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농구
김헌섭
2008.07.24 19:58
-
여자프로농구 구리 금호생명의 '얼짱' 마리아 브라운(24)의 사촌도 한국 무대를 노크한다. 브라운의 사촌인 토니 갤러웨이(28)가 최근 국적 변경 문제를 알아보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둘의 어머니 임태옥, 태순 씨는 친자매로 모두 미국인과 결혼했는데 2006년 금호생명 유니폼을 입은 브라운에 이어 사촌 오빠인 갤러웨이도 어머니 나라에서 뛸 기회를 찾고 있다. 갤러웨이와 브라운은 25일 서울 시내에서 만났다. 둘 모두에게 어머니의 나라지만 어떻게 보면 '이역만리 타향'이라는 표현도 맞는 곳에서 만난 셈이다. '한국 진출 선배'인 브라
농구
충청일보
2008.05.28 08:50
-
팽팽한 접전 끝에 연장 2초를 남겨두고 터진 중거리 슛이 승부를 갈랐다.청주여고는 15일 김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3회 협회장기 대회 여고부 결승전에서 수원여고 신애경이 종료 버저와 함께 던진 중거리 슛이 성공돼 80대 78로 패했다.이날 경기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승부였다. 청주여고는 이정현에게 골이 집중돼 48점을 넣고 리바운드도 12개나 걷어내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이끌었다.팽팽하던 경기가 기운 것은 2쿼터. 수원여고 신애경이 연속 4득점을 성공시켜 전반을 27대 37로 끝내야 했다.막판 추격전을 벌인 청주여고는 66
농구
홍성헌
2008.05.15 22:38
-
청주여고가 높이와 스피드에 앞서 결승에 안착했다.청주여고는 14일 김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3회 협회장기 대회 여고부 준결승에서 대구 효성여고를 82대 55로 물리치고 결승전에 합류했다.이날 경기는 청주여고의 발 빠른 추연경이 33점을 쏟아붓고 골밑을 장악한 이정현이 27점을 보태 효성여고는 추격할 힘을 잃고 말았다.초반부터 청주여고는 무서운 공격으로 효성여고를 제압했다. 추연경은 외곽에서 특유의 탄력과 속공을 성공시켰고 이정현 역시 추연경의 공격을 지원사격해 1쿼터를 29대 14로 리드해 나갔다.2쿼터 들어 효성여고의 본격적인
농구
홍성헌
2008.05.14 23:27
-
아마추어 농구 마니아들의 축제인 '제1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차지 전국 길거리 농구대회'가 단양문화체육센터와 보조경기장에서 2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11일 성황리에 폐막했다.12일 주최측 집계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중등부 33개팀, 고등부 48개팀, 대학일반부 63개팀, 올해 신설된 여성부 10개팀 등 모두 154개팀 1000명을 웃도는 선수가 참가했다.올해로 11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를 통해 주최측은 주요 관광지와 맛깔스런 음식, 다양한 스포츠인프라를 바탕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팀을 발굴해 내는 등 스포츠 마케팅에 주력
농구
방병철
2008.05.12 19:49
-
"전국 길거리 농구대회라는 전국대회 유치로 지역도 알리고 지역경제도 살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역 체육발전과 문화 활성화 등의 엄청난 시너지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마추어 농구 마니아들의 축제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차지 전국 길거리 농구대회가 오는 10일 단양문화체육센터와 보조경기장에서 개막돼 11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열전에 들어간다.단양군생활체육협의회(회장 김화수·충북도의원)가 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중등부 33개팀, 고등부 48개팀, 대학일반부 63개팀, 올해 신설된 여성부 10개팀 등 모두 154개팀 1
농구
방병철
2008.05.08 21:46
-
프로농구 서울 삼성은 3일 충남 태안군 백리포 해수욕장에서 기름띠 제거 봉사활동을 벌인다고 1일 밝혔다.이번 활동에는 안준호 삼성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이상민, 강혁, 이규섭 등 선수단 전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 삼성 공식 서포터스인 '천둥지기' 회원 300여 명도 태안 지역 기름띠 제거 작업에 동참한다.삼성 선수단 일부는 봉사활동을 마친 뒤 태안군 모항초등학교를 방문해 구단 사인볼 120개를 전달하고 학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삼성은 앞서 올 시즌 안준호 감독, 이상민, 이규섭 개인 기록과 연계해 적립한 1970만
농구
충청일보
2008.05.01 21:53
-
부산 ktf가 정규리그 막판 '고춧가루 부대'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ktf는 15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sk텔레콤 t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85-69로 승리했다. 이미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ktf는 이날 이겼더라면 전주 kcc와 공동 2위에 오를 수 있었던 삼성의 발목을 잡아챘다. ktf는 6라운드 들어 6강에 목을 매고 있는 인천 전자랜드, 서울 sk를 연파한 데 이어 이날 삼성의 4강 직행 희망에도 찬물을 끼얹었다. 1쿼터 초반 5-19까지 끌려가며 힘든 경기를 했던 k
농구
충청일보
2008.03.15 20:37
-
안산 신한은행이 '업계 라이벌' 천안 국민은행을 꺾고 두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신한은행은 1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v카드 2007-2008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 원정 경기에서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바스켓 퀸' 정선민(30점.12리바운드.11어시스트)의 활약으로 국민은행을 87-68로 꺾었다. 지난 시즌 챔피언 신한은행은 이로써 국민은행을 상대로 1차전부터 3연승을 거두며 챔프전에 선착, 2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챔프전은 신한은행과 정규리그 2, 3위 용인 삼
농구
충청일보
2008.03.12 00:44
-
청주지법 형사3단독 남재현 판사는 11일 고려대 체육특기생으로 입학시켜 주겠다며 1억원을 받아 1500만원을 가로챈 청주 s고 농구팀 감독 지모씨(58)에 대해 배임수재죄를 적용,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추징금 1500만원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남 판사는 지씨로부터 6500만원을 받은 농구협회 전 심판간사 윤모씨(50)에 대해서도 같은 죄를 적용해 징역 1년에 추징금 6500만원을 선고했다. 남 판사는 이와 함께 아들의 입학을 부탁하며 이들에게 1억원을 건넨 이모씨(40) 부부에 대해서는 배임증재죄를 적
농구
정태희
2008.03.11 19:44
-
한국 여자농구의 '터줏대감' 격인 전주원(36.신한은행)이 결국 2008 베이징 올림픽 출전 기회를 반납했다.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정덕화 용인 삼성생명 감독은 29일 "주위에서 '전주원 본인이 대표선수를 고사하고 싶어한다'는 말을 많이 들어 최근 직접 통화를 했다. 4월 중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는 쉬고 올림픽에만 나가는 방안 등을 제시했지만 끝내 사양해 대표팀에서 제외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덕화 감독은 "대표팀에 반드시 필요한 전력이라 올림픽에 출전시키고 싶었는데 본인이 몸 상태, 체력 등을 거론하며
농구
인터넷뉴스팀
2008.02.29 10:00
-
원주 동부의 '에어 카리스마' 김주성(29)이 2007-2008 sk텔레콤 t 프로농구 2월의 선수에 선정됐다. kbl은 27일 김주성이 2월의 선수를 뽑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75표 중 30표를 얻어 16표에 그친 서장훈을 제치고 이 달의 선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2002-2003 시즌 데뷔한 이후 세 번째로 '이 달의 선수상'을 받게 된 김주성은 2월 한 달 동안 경기당 평균 29분56초를 뛰면서 15.4득점, 5.1리바운드, 블록슛 2.2개를 기록해 동부가 6승3패를 하는 데 힘을 보탰다. 동부 선수가 올 시
농구
인터넷뉴스팀
2008.02.27 15:38
-
서울 삼성이 팀 창단 30주년 기념 경기에서 전주 kcc에 덜미를 잡혀 눈물을 쏟았다. 삼성은 24일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sk텔레콤 t 프로농구 정규리그 kcc와 홈 경기에서 4쿼터 중반까지 13점을 앞서다 결국 78-80으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주인공은 지난 시즌까지 삼성에서 뛰었던 '국보급 센터' 서장훈(14점.8리바운드)이었다. 서장훈은 78-78로 맞서던 경기 종료 2.9초를 남기고 시작된 공격에서 종료 버저와 함께 극적인 결승 중거리슛을 꽂아 승리의 영웅이 됐다. 서장훈은 78-76으로 앞
농구
인터넷뉴스팀
2008.02.25 09:39
-
안산 신한은행이 30경기 만에 2007-2008 우리v카드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정규리그 1위에 올랐다. 신한은행은 설 연휴 마지막날인 10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부상 때문에 출전하지 못한 정선민의 공백을 진미정(18점.9리바운드)이 완벽하게 메우고 강영숙(7점.9리바운드), 하은주(13점.6리바운드)가 제공권을 장악하며 춘천 우리은행을 64-53으로 물리쳤다. 전날 2위 용인 삼성생명이 구리 금호생명에 패하면서 매직넘버 1을 남겨 놓았던 신한은행은 이로써 26승4패가 돼 남은 다섯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1
농구
충청일보
2008.02.10 23:54
-
바닥에 '꽝꽝~' 소리가 울려 퍼진다. 그물망에는 '철썩~'소리가 듣린다. 선수들의 함성은 경기장을 가득 메운다. 패스나 드리블에 탄성이 터지고 득점으로 이어지자 박수가 쏟아진다.농구는 점프도 많고 활동량도 커 살이 빠지는 것은 물론 키가 커지는 데도 효과적이다. 농구선수 대부분이 키도 크고 날씬한 이유가 이 때문이 아닐까.1990년대 전국적인 붐을 일으킨 농구에 힘입어 젊은층을 중심으로 운동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났다. 젊은이들의 패기와 열정은 농구 사랑으로 이어져 지난 2005년 청주시농구연합회(회장 신찬식·사진)가 결성됐다. 3
농구
홍성헌
2008.01.23 20:15
-
3일 오후 강원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 금호생명의 경기에서 치어리더들이 한복을 차려입고 관중들에게 피자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농구
충청일보
2008.01.04 09:13
-
프로농구 대구 오리온스 이충희(48) 감독이 성적 부진 책임을 지고 시즌 도중에 사퇴했다. 오리온스는 26일 4승22패 부진한 성적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이충희 감독 대신 김상식(39)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지난 5월 오리온스 사령탑을 맡았다가 7개월 만에 물러나면서 2005년 6∼12월 전자랜드 감독을 지낸 제이 험프리스에 이어 국내파 감독으로는 최단 기간 감독 재직 기록을 남기게 됐다. 또 현역 선수 시절 `슛도사'로 이름을 날린 이충희 감독은 1997년부터 세 시즌 동안 창
농구
충청일보
2007.12.27 04:41
-
전주 kcc가 살아난 용병 듀오의 활약으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kcc는 19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sk텔레콤 t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브랜든 크럼프(16점.14리바운드)와 제이슨 로빈슨(14점)이 제몫을 해줘 창원 lg를 68-65로 물리쳤다. 서장훈도 16득점에 1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kcc가 리바운드 싸움에서 42-21로 앞서며 제공권을 장악하는데 앞장섰다. 3연패를 끊은 kcc는 14승10패로 단독 3위에 올랐고 공동 3위였던 lg는 13승11패로 5위가 돼 상위권 싸움에서 한발짝 뒤쳐졌다. 3연
농구
충청일보
2007.12.19 2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