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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도쿠나가 충청대 교수최근 하루가 멀다고 아동학대에 관한 기사가 TV 뉴스나 신문지상을 장식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8년에 신고접수 된 아동학대 사례는 36,417건으로 전년 대비 6.6%가 늘었다고 한다. 2010년 이후 아동학대는 해마다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데 이것은 한국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가까운 일본에서도 아동학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 된지 오래다. 언어적 학대나 심리적 학대까지 포함하면 작년에 일본에서 발생한 아동학대의 피해자수는 16만 명을 넘었다.가해자의 대부분이 아이들의 부모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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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9.11.1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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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이광표 서원대 교수2017년 9월, 월간지 ‘샘터’를 발행하는 샘터 출판사가 서울 대학로에 있는 사옥을 매각했다. 대학로 사옥은 건축가 김수근이 설계했고, 샘터는 1979년 6월 이 건물을 사옥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붉은 색 벽돌에 담쟁이가 타고 올라간 모습이 매력적인 건물이다. 언제부턴가 이 사옥은 대학로의 상징물이 되었다. 그 외벽 꼭대기에 붙어 있는 정감 어린 서체의 샘터 간판도 인상적이었다. 그런 건물을 샘터가 매각한 것이다. 경영난 때문이었다.2019년 10월, 샘터는 “12월호(통권 598호)호를 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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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9.11.1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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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안상윤 건양대학교 대학원장리더가 실제 행동보다 말과 생각에 너무 치우치다보면 조직 전반에서 동력이 떨어지고 목표달성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요즘과 같은 위기 시에는 상황을 돌파해나갈 수 있는 행동이 더 요구되는데 반해 리더나 구성원들의 걱정과 생각이 많아져서 조직이 활력을 잃고 침체하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리더십은 말 그대로 리더의 활동이다. 리더는 사람관리, 조직관리, 성과관리 활동을 통해 조직을 발전시키는 책임을 지고 있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신뢰받는 리더의 정당한 목표설정과 행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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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9.11.0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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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이광표 서원대 교수음식 배달 라이더들이 저마다의 브랜드 광고판을 붙이고 대로와 골목길을 질주한다. 이제 전화할 필요도 없이 모바일앱으로 신청만 하면 내가 원하는 곳에서 음식을 받을 수 있다. ‘배달의 민족’이라는 말이 실감 나는 요즘, 참으로 빠르고 편리한 세상이다. 음식배달 앱 시장은 춘추전국시대라고 한다. 소비자들에게야 좋은 일이지만, 그만큼 배달업체들은 경쟁이 치열하다. 음식 배달이 시간을 다투는 속도전이다보니 배달하는 분들도 늘 긴장의 연속일 것이다. 음식 배달 라이더들을 보면, 너무 빨리 오토바이를 몰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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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9.10.3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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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곽의영 전 충청대 교수무릇 인간의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이를 두고 20세기 대표적인 실존주의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는 인생이란 ‘탄생(Birth)과 죽음(Death) 사이의 선택(Choice)’이라 말하였다. 그러고 보면 우리네 삶은 ‘이 세상에 태어나는 것에서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선택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사실 우리는 한 평생 사소한 것에서부터 인생 전체를 좌우할 만큼 중요한 문제에 이르기까지 선택을 하면서 살아간다. 특히 그 중에서도 교육 및 진로, 직업, 결혼 등과 같은 선택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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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9.10.2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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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이광표 서원대 교수지난주 10월 8일, 한국조폐공사가 문화재청과 함께 ‘명성황후 책봉 금보(明成皇后冊封金寶)’를 내놓았다는 소식이 들렸다. 명성황후 책봉이라…. 사연인즉 명성황후책봉금보를 본떠 기념메달 형식으로 제작해 판매하기로 하고 그 완성품을 공개한 것이었다.이 금보 메달을 공개한 장소는 경복궁 건청궁(乾淸宮)이었다. 건청궁은 1873년 고종이 경복궁 내에 조성한 궁궐 속의 작은 궁궐이다. 아버지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간섭을 피하는 동시에 정치적 독립을 꾀하기 위해 고종은 일부러 경복궁의 북쪽 깊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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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9.10.1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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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안상윤 건양대학교 대학원장국민을 위한 정부는 없다는 말이 갈수록 진리처럼 들린다. 정부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것으로 인식되기 위해서는 공무원 한 명, 한 명이 그와 같은 목표의식을 갖고 실천하는 것이 전제되어야 한다. 하지만 최근 한국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보면 공무원들은 우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일하고, 두 번째는 그들의 보스를 위해 일하며, 다음으로는 일을 위해 일한다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하다. 실체도 분명치 않은 해외자원 개발 사업처럼 큰돈을 낭비하고도 책임을 지지 않는 대도(大盜)의 행태부터 야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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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9.10.0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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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심의보 충북교육학회장·교육학박사독립운동가요 교육자인 길영희(1900~1984)선생은 제물포고 초대교장이다. 안창호와 함께 민족 계몽운동에 앞장서 ‘유한흥국(流汗興國)’을 교육의 지표로 세웠다. 땀을 흘려 일하여 나라를 일으키자는 것이다. 1956년 봄 교직원 회의에서 '무감독 시험'을 제안했다. 당시로선 생각하기 어려운 파격적인 얘기였다. 반대도 많았지만 그 뜻을 관철시켰다. 무감독 시험은 지금까지 그 학교의 자랑스러운 전통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학생들은 시험시작 전에 '양심의 1점은 부정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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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9.09.3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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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곽의영 전 충청대 교수문재인 정부의 출범과 함께 펼쳐온 소득 주도 성장 정책이 어느새 3년 차에 접어들었다. 소득 주도 성장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 정책으로, 저소득층의 지원으로 소득 불평등을 줄여, 소득의 양극화 해소를 도모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른바 ‘소득 주도 성장’에 의하면 ‘소득의 증가가 소비로 이어지고, 기업의 투자도 늘어나서 성장이 일어난다는 것이다.그런데 문재인 정부가 소득 주도 정책을 실험한 이후, 저소득층과 고소득층 간 소득격차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소득 상위 20%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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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9.09.2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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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도쿠나가 충청대 교수한일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한국에서 32년째 살고 있는 내가 처음 경험할 정도로 사태는 심각하다. 발단은 지난 7월 4일 일본이 취한 수출규제였다. 불화수소 등 한국에 대해 세 가지 품목의 수출우대조치를 정지한 것이다. 자국의 안전보장상의 문제가 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마침내 8월 28일에는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우대대상국가)’에서 제외시키는 상황이 벌여졌다.대부분의 수출규제 품목이 한국의 주요산업, 특히 자동차나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것들이라 그 파장이 클 수밖에 없다.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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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9.09.2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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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이광표 서원대 교수국보 101호 원주 법천사 지광국사탑(法泉寺智光國師塔〮, 1070년경)이 머지않아 고향 원주로 돌아가게 됐다. 100여 년 만이다. 하지만 귀향이 그리 순탄하지는 않은 것 같다. 원래 자리인 법천사 터 야외로 돌아가느냐, 좀 떨어진 유적전시관(건립 예정) 실내로 들어가느냐를 놓고, 관계 당국이 고민에 빠졌기 때문이다.지광국사탑은 애초 국보 59호 지광국사탑비(1085년)와 함께 원주 법천사에 있었다. 지광국사탑은 고려 승려 지광국사의 사리를 안치한 승탑이고, 지광국사탑비는 그의 공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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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9.09.1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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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심의보 충북교육학회장·교육학박사안톤 슈나크의 시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의 첫 구절이다. 부모의 학대와 폭력으로 집을 나서는 아이들, 선생님의 체벌이나 비하하는 언행으로 상처받는 학생들, 친구들의 폭력과 따돌림으로 학교 밖으로 쫓겨나는 청소년들, 성폭행부터 강제추행까지의 희생자가 되는 미성년자들, 금품갈취와 유괴와 살해가 난무하는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슬프다. 학대 없는 가정, 폭력 없는 학교, 안전한 사회를 위한 학대와 폭력으로부터의 ‘아동․청소년 보호’를 외치는 우리의 마음은 착잡하다.중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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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9.09.1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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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안상윤 건양대학교 대학원장자본주의체제가 제조업에서 서비스경제 중심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기업은 모든 직종의 노동자를 직접 고용하지 않는 경향을 띠게 되었다. 기업의 핵심역량 외 부수적 기능들을 외주나 하청의 방식으로 바꾸면서 노동자에 대한 보호책임을 피해가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사회적으로 질 좋은 일자리는 점점 사라지면서 변칙적이고 특수한 고용형태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들은 근로조건, 임금, 사회적 보호 등에서 매우 불안정한 위치에 있어 생활의 안정을 이루기 힘든 계층이 되었다.이들에 대한 고용안정책이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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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9.09.0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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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이광표 서원대 교수‘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벌써 11년째다. 현재 이 상주본을 점유하고 있는 사람은 경북 상주의 배익기 씨. 상주본의 법적인 소유자는 국가다. 오랜 소유권 논란 끝에 올해 대법원은 “배 씨의 소유가 아니라 국가 소유”라고 최종 판결을 내렸다.배 씨가 훈민정음 상주본을 내놓지 않으면 강제집행도 가능하다. 그런데도 배 씨는 “정부가 1000억 원을 주지 않으면 훈민정음을 내놓지 않겠다”고 맞서고 있다. 불법 점유자 배 씨가 훈민정음을 인질 삼아 정부와 국민을 겁박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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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9.09.0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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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심의보 충북교육학회장·교육학박사흔히 오복(五福)을 수(壽) ·부(富) ·강녕(康寧) ·유호덕(攸好德) ·고종명(考終命)이라고 했다. 오래 살고, 재물이 넉넉하며, 건강하고, 복덕 짓기를 좋아하고, 명대로 살다가 편히 죽는 것이다. 오래 사는 것은 그 첫째 복이었다. 지난 달 발표한 ‘OECD 보건통계(Health Statistics) 2019’에 의하면 우리나라 기대수명은 2017년 기준 남자 79.7년, 여자 85.7년으로 평균 82.7년이다. OECD 국가의 평균이 80.7년, 가장 긴 일본이 84.2년이다.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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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9.09.0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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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표 서원대 교수] 1990년대에 “한국 여행을 해보고 놀라운 점 두 가지를 발견했다”는 한 프랑스인이 있었다. 그가 말한 한국의 놀라운 점 하나는 자동판매기 문화였다. 너나 할 것 없이 수많은 사람들이 자동판매기에서 커피를 뽑아먹는 것이 참으로 신기하다고 했다. 돌이켜보니 그의 말대로 1980~90년대는 자판기의 전성기였던 것 같다.사실, 강릉 동해안의 그 유명한 커피거리도 자판기 몇 대에서 시작되었다. 1980년대 강원 강릉시 강릉항 북쪽 안목해변 길가에 커피 자동판매기 대여섯 대가 놓여 있었다고 한다. 젊은 연인들이 수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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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9.08.2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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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보 충북교육학회장·교육학박사] 역사는 ‘도전과 응전’에 대한 인간의 창조물이다. 토인비(A. Toynbee)는 ‘역사의 연구’에서 이집트 문명을 ‘나일강의 선물’로 설명한다. 매년 범람하는 강물이 이집트인들의 기하학과 측량술, 천문학과 건축술을 발달시켰다.홍수와 혹한, 시련과 절망의 강에 맞서 적응하고 극복하는 과정에서 중국인들은 황하문명을 이룩했다. 로마인들은 자갈밭과 역병의 황야에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제국을 건설했다. 도전에 맞선 응전이 문명을 탄생시킨 것이다.역사란 무엇인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철학과 경제사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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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9.08.1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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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어느 조직이든지 수입이 줄어드는 만큼 힘도 잃는다.학생 수 감소에 더해 강사법 시행은 지방 사립대를 재정적으로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립대학은 학생 등록금에 의존해 운영된다.그동안 주인 없는 사립대는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고임금 지급 등 방만한 경영을 해왔고, 일부 오너십이 강한 사립대는 교직원 복지보다는 적립금을 쌓는데 치중했다. 하지만, 대학들이 어떤 방식으로 운영을 해왔건 최근의 환경 변화에 따라 대부분의 지방 사립대들은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다.과거 상대적으로 고임금을 지급한 대학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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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9.08.1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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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소속 호날두의 결장(缺場)을 놓고 파문이 그치지 않고 있다.특히 유벤투스와 호날두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호날두는 왜 사과하지 않느냐. 무례하다"는 비난이 압도적이다. "사과하는 것이 뭐 그리 어렵느냐"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그런데, 호날두가 사과한다는 것은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호날두가 사과하면 우리의 화가 좀 풀릴 수는 있겠지만 본질적인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지난 달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와 국내 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팀 친선 경기. 유벤투스의 애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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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9.08.0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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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심의보 충북교육학회장·교육학박사온 국민의 간절한 바람대로 조은누리 양이 열흘 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가족들과 물놀이를 하던 청주의 무심천 발원지 인근 냇가에서 1.7km 떨어진 야산 풀숲에서 발견되었다. 홀로 산길을 내려오다 다시 산속으로 들어가 열흘 동안 장맛비와 폭염 속에서 깊은 산을 헤맨 것으로 보고 있다. 애타던 부모는 물론 연인원 5,800여 명을 동원해 수색작업에 나섰던 경찰, 군인, 자원봉사자와 각급 기관, 그리고 충북도민을 비롯한 온 국민이 기적과 같은 구조 소식에 안도하고 있다.건강 상태도 비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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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9.08.05 1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