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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혜 한국교원대 교수] 바다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곳이다. 요즈음 나라마다 바다에 신경을 쓰고 있다. 일본은 바다를 선점하기 위해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주장하고, 중국은 인공 섬을 만들어서 그 주변의 바다를 자기 영역이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바다에 큰 관심이 없다. 심지어 학교교육과정의 지구과학에서도 대기, 지질, 우주는 다루지만 해양에 대해서는 거의 다루지 않는다. 우리가 바다에 대해 아는 수준은 거의 원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생명이 최초로 탄생했다고 알려진 바다 속의 세계는 우주만큼이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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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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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호 청주대 의료경영학과 교수] 우리 생활 주변 큰 건물에는 어김없이 병원이 한 개 이상 입점해 있고 계속 늘어나고 있다. 과거보다 많아서 쉽게 접근할 수 있기는 한데, 막상 어느 병원으로 가야할지 망설일 때가 적지 않다. 어떤 병원이 좋은 병원인가? 몇 년 전 대한병원협회가 공동 주최한 심포지엄에서 '환자가 생각하는 좋은 병원이란 어떤 병원인가?'에 대하여 주제별로 발표한 적이 있었다. 발표한 내용을 보면 환자가 생각하는 좋은 병원이란 환자가 필요시에 쉽게 접근이 가능하며, 정확한 진료를 통해 믿음과 신뢰로 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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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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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환 한국자산관리공사 대외협력위원] 어디에 있든지 같은 태양이지만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다르게 느껴진다. 순간순간 각자의 감성으로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스스로 먼저 뜨거워지지 않으면 어느 것도 뜨거워지게 할 수 없다. 오직 깊은 내면에서 발산하는 뜨거움이 외부에서 다가오는 차가움을 다스린다. 열정은 외부로부터 채워지는 것이 아니라 내면으로부터 채워지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태양만큼이나 경이로운 것이 인간의 삶이 아닐까 싶다. 세상의 모든 것은 항상 긍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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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3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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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재 국제본부장] 가뭄에 내린 비는 폭염을 한풀 꺾었지만 갈라진 논과 저수지에는 먼지만 가라앉히고 그쳤다. 가뭄에 대처하는 일부 자치단체장은 기우제까지 지내보지만 하늘은 무심하기만 하다. 전시행정이라는 비판도 면하지 못하고 있다. 물을 최대한 아껴 쓴다고 해도 비가 오지 않으면 근본적인 해결은 없어 발만 동동 구른다. 하지만 가뭄에 대처하는 중국정부는 적극적이었다. 2015년 6월 저장성 닝보시와 레이저우(雷州市) 반도에 인공강우탄을 곡사포 등으로 발사해 닝보시는 59.2mm를 레이저우는 29.2mm의 비를 인공적으로 내리게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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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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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호 청주대 의료경영학과 교수] 운동시합에서 전반전이 중요하냐 아니면 후반전이 중요한가? 라는 질문이 어느 모임에서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후반전이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왜냐하면 전반전을 아무리 잘했어도 후반전을 그르치면 시합의 패자가 되기 때문이란다. 그러나, 소수이기는 하나 일부는 역시 전반전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전반전 특히 초반에 주도권을 잡지 못하면 후반전에 도저히 만회가 어렵다는 이유에서이다. 나름대로의 이유를 들어 서로 주장을 펼쳤지만, 질문자는 엉뚱하게도 하프타임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반전의 경기 내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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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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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락 변호사] 2017년도 어느새 뜨거운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우리나라처럼 덥고 습한 여름 날씨는 사람을 육체적으로 쉽게 지치게 만들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쉽게 분노를 일으키도록 영향을 미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혈질적인 기질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연유에 대해 어떤 이는 반도국가 여서 사람들이 햇볕에 자주 노출되기 때문이라고 하고, 어떤 이는 전쟁을 겪은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라고도 한다. 또한 어떤 이는 우스갯소리로 영토가 작아서 욱하면 어디든 갈 수 있기 때문에 다혈질 기질이어도 생활하는데 문제가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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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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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혜 한국교원대 교수] 요즘 특목고를 폐지하자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동안 교육정책은 특목고를 통해 양성한 엘리트들이 국가의 부를 창출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 이루어졌다. 최근에도 인천과 세종에 수백억 원을 투자하여 과학예술영재학교가 설립되었으며, 과학고, 영재고, 과학중점고 등도 늘고 있다. 이러한 지원 정책은 "한 명의 영재가 수백만 명을 먹여 살린다"라는 표어로 집약된다. 그러나 그동안 특목고가 명문대 입학 관문으로 자리 잡았을 뿐, 그 후에 일반고 학생과 차별된 성장을 보이지 않았다. 영재교육에 수십 년 투자했지만,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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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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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호 청주대 의료경영학과 교수] '마음에 드는지 살아보고 결정하셔도 됩니다.' 며칠 전 접했던 어느 아파트 광고 카피 문구다. 처음에는 무슨 내용인가 의아해 하며 엉뚱한 상상도 해 보았지만, 듣고 나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참신하며 회사의 강한 의지가 돋보여 좋은 아이디어라 생각됐다. 요즘 정부의 조각을 위한 인사청문회를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든다. 인사가 만사라 했는데 광고처럼 써 보고나서 채용한다면 얼마나 좋으련만 현실은 그렇게 할 수 없는데 문제가 있는 것이다.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체나 병원도 곧 채용시즌으로 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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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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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환 한국자산관리공사 대외협력위원] 이제 완연한 여름의 시작이다. 어느덧 봄은 저만치 물러가고 어김없이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뜨거운 햇볕이 나무그늘 아래로 사람들을 모여들게 하는 계절이다. 소박한 향기를 내뿜는 짙은 초록의 나뭇잎과 형형색색의 꽃들이 세상사에 지친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해 주듯 환한 미소를 지으며 맞이한다. 자연은 사람이 원하거나 원하지 않더라도 늘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다시 찾아온다. 그래서 언제나 감사의 대상이다.필자는 매년 6월이 되면 동작동 현충원에 찾아가서 참배하고 주변을 산책하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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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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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호 청주대 의료경영학과 교수] 약 60년 전 미국 Fortune지에 재미있는 항공사진이 소개된 적이 있었다고 한다. 필라델피아 주택가에 에어컨 구매가 어떻게 확산되는지를 분석한 사진인데, 새롭게 에어컨을 설치하는 가구 하나하나를 항공사진에 'X'자로 표시하여 에어컨 설치가구가 군집화 현상을 이룬 것이 소개한 바 있었다. Whyte는 약 5,000세대의 설문을 통해 이러한 군집화 현상이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이웃 간의 구전 네트워크에 의해 이루어졌음을 밝혀 에어컨에 대해 함께 이야기한 사람들이 역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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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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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혜 한국교원대 교수] 우리의 삶이 만들어낸 고정된 이미지를 따라 살아야 행복하다는 고정관념에 대해 의심하지 않고 너무 오래 살았다. 남편이 돈을 벌고, 아내는 아이를 키우며 집안일을 하는 것이 행복한 가정이라는 생각이 있다. 하지만 이런 가정의 모습이 유지되기 위해서 남편보다 젊고 아름다운 아내, 남편을 외조하고 집안일과 자녀교육에 매달리는 아내가 있어야 한다. 이 때문에 여성들이 젊어 보이기 위해 성형과 미용에 쏟아 붓는 돈은 엄청나다. 자녀 교육도 남에게 뒤질세라 열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주다보니 사교육의 열풍은 쉽게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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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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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락 변호사] 우리는 종종 유명 연예인이나, 사업가, 재벌, 정치인 등등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갑작스런 자살 소식을 듣곤 한다. 남부럽지 않은 부와 권력, 명성을 가진 자들의 자살 소식은 안타까움과 함께 궁금증을 갖게 한다. 누가 보더라도 화려한 삶을 살고 있고, 사회적으로 성공한 자들이 도대체 자살을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한쪽으로만 치우친 삶을 살았기 때문은 아닐까라는 조심스러운 추측을 해본다. 우리 사회는 경쟁을 부추기고 성공한 사람만을 부각시켜 왔다. 그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은 앞만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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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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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호 청주대 의료경영학과 교수] 계절이 바뀌어 봄인가 싶더니 어느새 초여름에 접어들었다. 이렇듯 빠른 계절의 변화와는 달리 인생의 모든 과정은 기다림의 연속인 것 같다. 그중에서 서비스 과정 중 대기하게 되는 것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동일한 현상으로 그 자체가 길고 지루하다. 미국에서 성인들을 대상으로 이에 관한 연구에 의하면 진료실(27%), 차량등록 및 면허증 발급기관(26%), 동네슈퍼(18%), 공항(14%)에서 대기 행렬을 경험하였다고 밝히고 있다. 대기시간이 10여분 정도가 되면 미국의 3분의 1정도가 해당 서비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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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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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환 한국자산관리공사 대외협력위원] 청계산 등산로 초입에 펼쳐진 붉은 철쭉과 신록이 현실적 삶에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며 반갑게 맞이한다. 정상에서 바라본 파란하늘 아래 강렬하게 내뿜는 태양빛이 산자락에 펼쳐진 나뭇잎과 꽃들을 화려하게 치장하는 오월의 아침이다. 오월은 사계절 중 가장 아름답다는 의미에서 계절의 여왕이라고 한다. 온 천지가 다양한 색깔로 채색되고, 산책로에는 온갖 꽃과 나무들이 패션쇼처럼 화려하게 옷을 입고 한껏 자태를 뽐낸다. 봄의 절정은 꽃으로 나타난다. 이제 일상에서도 비로소 진정한 봄이 다가왔음을 느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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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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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호 청주대 의료경영학과 교수] 격년제로 실시하고 있는 건강검진을 2년 전(2015년)에 실시했을 때의 일이다. 나이가 들면서 건강증진 보다는 건강유지를 목표로 관리를 한다고 해 오고 있지만 마음과 육체가 분리되어 가고 있음을 느끼며 살고 있다. 아내와 함께 건강검진을 받은 후 2주 정도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혈압 측정결과를 놓고 언쟁이 시작되었다. 아내는 약을 복용해야 한다는 것이고, 나는 약만은 먹지 않겠다고 하면서 싸움이 계속되었다. 결국 법정에 가서 판사의 판결을 받는 것처럼, 검사 결과를 들으러 건강검진실의 상담실에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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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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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혜 한국교원대 교수]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힘든지, 자식을 안 낳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자식을 기르면서 겪는 제일 큰 어려움은 남 보기 번듯하게 키우는 일일 것이다. 그래서 아무리 힘들어도 명문대에 보내기 위해 엄청난 투자를 한다. 그래도 명문대에 들어가지 못하면 "남보기"가 두려워 평생 속앓이 하며 산다. 그러다보니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한 편법도 횡행한다. 나는 한동안 저소득층 자녀의 장학금 지원 사업에 참여한 적이 있다. 그런데 일부 학생들의 키, 외모, 생각, 말씨 등에서 생활고에 시달린 흔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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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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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나가 충청대 교수] 내가 근무하는 대학 본관 4층 국제교류실에서 내려다보면 그리 넓지 않은 교직원주차장 둘레에 수십 구루의 벚나무가 심어져 있다. 가뭄 끝에 내린 단비를 마치 기다렸다는 듯 하루 이틀 사이에 꽃망울 터뜨렸던 벚꽃들이 지금 만발이 되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나는 수많은 꽃 중에서도 유난히 벚꽃을 좋아한다. 나이가 들면서 벚꽃이 그냥 좋아하는 정도를 넘어 사랑스럽기까지 한다. 일본의 국화(國花)가 벚꽃인 때문이기도 하지만 돌이켜보니 일생의 큼직큼직한 일들을 결단하고 시작해야 할 시기가 마침 벚꽃 피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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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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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호 청주대 의료경영학과 교수] 요즘 사정이 있어 시내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하고 있는데, 대로변을 여러 번 지나치다 보니 자세히 보게 되고, 또 노선이 복잡하여 잘못 타는 일이 많아 덕분에 시내 곳곳을 관심 있게 구경하고 있다. 학창시절 시내버스 통학을 했기 때문에 감회가 새로운 면도 있지만 시내 곳곳마다 빌딩들이 높이를 자랑하며 몰라보게 변화하고 있음에 놀란다. 빌딩건물 중에서도 병원 건물이 눈에 띄는 것은 내 전공과 관련이 있어 그러하리라. 단순히 리모델링 수준이면 몰라도 신축에 가까운 병원까지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흉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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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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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환 한국자산관리공사 대외협력위원] 아침저녁으로 완연한 봄기운을 피부에 느끼는 봄날의 시작이다. 주변에 피어나는 온갖 꽃들이 각각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출근길 한강변을 따라 병풍처럼 길게 펼쳐진 노란 개나리꽃과 벚꽃이 봄의 향기를 발산한다. 지난 몇 달 동안 많은 사람들을 절망의 골짜기에서 허우적거리게 했던 어둠의 잔해들을 지워버리고 이제 희망의 색깔로 채색하는 시간이다. 겨울이 지나 봄이 오듯 모든 것은 다시 새롭게 시작한다는 자연의 이치를 새삼 깨닫게 된다.최근 우리나라가 처한 일련의 정치적 경제적 위기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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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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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호 청주대 의료경영학과 교수] 가끔 고속도로를 운행하다 휴게소에 들려 화장실을 사용하게 되는데 갈수록 깨끗해지고 있고, 주변공간을 아름답게 꾸미기 때문에 놀라곤 한다. 사실 과거의 휴게소 화장실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이 든다. 이렇게 변모해서 이용자들에게 행복감을 주기 까지는 분명 오랜 기간 이를 개선하고 보다 아름답게 하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을 것이다.필자가 아는 바로는 20여 년 전에 휴게소 사업이 민영화 되면서 부터가 아닌가 한다. 이때부터 휴게소별로 시장경쟁체계가 도입되기 시작해 청결도와 서비스 수준이 과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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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31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