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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심은 상대방에게 전혀 신경 쓰지 않는 것이고, 집착은 상대에 대한 관심이 도를 넘는 것이다.그 중간인 관심은 상대에게 적절하게 마음을 쓰는 것이다.관심이 모자라면 상대에게 무관심하게 되고, 관심이 지나치면 그에게 집착하게 된다. 무관심과 집착은 상대를 망치고 자신도 피폐하게 만들지만, 관심은 상대를 풍요롭게 하고 자신을 행복하게 만든다.관심은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다.관심이라는 명분하에 지나치게 강요하거나 명령하는 것은 집착이다.집착은 상대를 자신의 소유물로 인식하게 되면서 생기기 시작하고 마침내 그의 자유를 박탈하기에
충청시평
정현숙
2015.04.3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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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 청소년들이 한 해 2만여 명이나 되며 그 추세는 점점 증가하고 있고 학업을 중단한 고등학생들이 3만4000여명에 이른다는 통계와 언론보도를 접했다.그것을 보는 동안 인지능력이 부족한 그들이 학업을 중단하거나 가출을 함으로써 과연 올곧은 사회 생활과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갈 수 있으며 비행과 일탈 행동의 유혹으로부터 과연 자유스러워질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배고픔에 햇반 몇 개를 훔친 것이 상습 절도범이 되고, 친구들과 어울려 영웅심리에 도취돼 폭행, 강도 등의 늪 속에 빠져 형사처벌을 받는가 하면 교사의 꾸짖음에 앙심을 품고
충청시평
충청일보
2015.04.2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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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글 쓰는 사람은 손가락도 예쁘게 뻗고 쓰나요?" 느닷없는 후배의 질문에 어안이 벙벙했다.무슨 말이냐 물으니, 지금 새끼손가락 하나를 뻗치고 글씨를 쓰고 있기에 하는 말이란다.가끔씩 마이크 잡는 모습을 보면 새끼손가락 하나를 편 채, 네 손가락으로만 마이크를 모아 쥐고 말을 하더라는 것이다.마이크 쥘 때야 예쁘게 보이려고 그러나보다 했는데 글씨를 쓸 때도 여전하니 펜을 예쁘게 잡아야 글도 잘 나오나 해서 물어보는 것이라며 웃는다. '내 속사정을 누가 알랴' 마주 웃으며 손을 내려다보니 새끼손가락 하나가
충청시평
김윤희
2015.04.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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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공인(公人)이라는 말을 자주 한다. 원래 공인은 '공적인 일에 종사하는 사람' 즉 공무원을 뜻한다. 그러나 근자에는 그 범위가 더 넓어져 이름이 널리 알려진 사람을 보편적으로 공인이라 부른다. 우리는 공인의 공적인 일과 사적인 일을 구분해야 한다. 일 년 전 일어난 윤창중 전 청와대 비서관의 인턴 성추행 사건은 미국에서 공무 수행 중 일어나 국제적인 망신거리가 됐다. 여고생 앞에서 행해진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의 노상 음란행위는 성적 수치심을 유발시켰으며, 박희태 전 국회의장의 캐디 성추행 사건은 그녀를 고통스럽
충청시평
정현숙(열화당책박물관 학예연구실장)
2015.04.0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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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요즈음 일부 청소년들의 비행과 일탈행동이 점점 과감하고 다양화 하면서 그 수위가 높아만 가는 가운데 성인들의 그늘진 모습까지 재연하는 등 사회적으로 심각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만 가고 있다.더욱이 소년재판을 받으러온 일부 청소년들이 삼삼오오 짝을지어 흡연과 잡담을 하며 시시덕거리면서 자기들이 왜 이곳에 와 있는지 조차 모르는 듯한 모습을 바라보면서 우리 청소년들 과연 이래도 되는 것인가?씁쓸한 생각에 잠겨본다.물론 이런일들은 일부 청소년들에게 국한된 것들이기는 하겠지만 이들이 가정과 사회 그리고 교육현장에 미치는 영향이
충청시평
충청일보
2015.03.2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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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수필가] 희뿌연 대기를 헤치고 봄볕이 다가온다. 1500여년을 거슬러 신라인의 숨결이 흐르는 역사의 현장에 섰다. 보은삼년산성이다. 470년 신라 마립자비왕 때 축조된 최고의 돌성으로 꼽힌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삼년에 걸쳐 3000여명의 힘으로 이뤄낸 산성이라고 해 '삼년산성'이라 불리며 보은의 사적으로 가치가 주목되고 있다. 해발 325m 오정산, 산성에 오르니 시내가 한눈에 훤히 내려다보인다. 성벽의 높이가 그만큼 깊은 게다. 난공불락 천혜의 요새임이 실감난다. 해설을 맡아주신 선생님은 진천출생 김유신장
충청시평
김윤희
2015.03.1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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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년(1919년) 3월 1일 정오, 천안지역에서 시작된 독립만세운동의 열기가 순식간에 전국으로 번졌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저마다 손에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면서 자립의 의지를 표명했다.독립운동가 하면 안중근, 김구, 유관순이 떠오른다. 그들의 정신과 후원에 힘입어 국내외에서 끝없이 이어진 독립투쟁, 수많은 애국선열들이 흘린 피와 맞바꾼 광복, 이 땅이 다시 우리 손에 돌아온 지 어언 70년이 됐다.삼일절 날 우리는 독립운동의 불씨를 당긴 유관순 열사의 모습을 떠올리며 다시 그날의 함성을 생생하게 기억한다.그러나 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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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5.03.0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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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윤 세계도덕재무장충북본부장]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교육현장은 어수선하기 마련이다. 많은 교원들의 인사이동, 새로운 학교의 배정 및 진학,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 등 모든 것이 새로워진 교육환경 속에서 교원들은 새로운 교육계획 수립과 교수학습 자료 준비, 정보화 시대에 걸맞는 학습방법 개선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새내기들 맞이에 분주하고 학생들은 새로운 교육환경속에 스스로 둥지를 틀며 질높은 교육을 받기 위한 마음의 준비와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등으로 그들 나름대로 새학년의 멋진 출발을 설계하며 캠퍼스의 낭만과 봄 향기에
충청시평
민병윤
2015.02.2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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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밤새 온 세상이 하얗게 눈이 내렸다./ 풍성하게 흰떡가래 뽑고도 남아/ 주렁주렁 고드름으로 매달렸고/ 아이들 웃음이 골목 안에 흥청했다./ 또깍또깍 가래떡 써는 어머니 곁/ 화롯불엔 가래떡이 노릇이 구워지고/ 어린 날 까닭모를 설명절의 설렘은/ 그렇게 밤새 꿈처럼 익어갔다/ 설빔의 그 감미로운 새물내/ 세뱃돈대신 배급처럼 주어지던/ 옥춘, 약과, 송화다식…/ 달콤하고 쌉싸름했던 설날의 그 맛/ 이제 곧 설 명절이다.아무리 세태가 개인 이기주의로 변해간다 해도 명절하면 가장 먼저 떠오는 단어가 어머니요 고향이다
충청시평
김윤희
2015.02.1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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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물리적 요소는 일반적으로 도로나 교량과 같은 기반시설이나 건축물로 일컬어지고 있다.이들 시설은 고유한 기능과 역할을 바탕으로 다양한 도시 모습을 창출하기 위한 근간을 이루기도 하고 직접 도시의 모습을 만들기도 한다.단순히 필요성에 의한 집단적 시설물의 군집은 기능적으로 만족할지는 모르지만 현대사회에서는 시설들 간의 관계성, 그 중에서도 시각적 관계성으로 한 지역이나 도시의 인상과 모습을 결정하게 된다. 기본적으로는 적정규모의 시설들이 도시 내에 자리잡아야 하지만 가령 일부 기반시설이나 생활시설들이 절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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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훈
2015.02.0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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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열화당책박물관 학예연구실장] 현판은 한 건축물이 완공된 후 거는 그 건물의 이름표다. 현판의 연원은 기원전 3세기 중국 진(秦)나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국칠웅(全國七雄)의 하나였던 진국이 중국을 통일하고 진나라의 시황제는 칠국의 문자를 정리하는 문자통일을 단행했다. 이때 문자를 서체와 용도에 따라 여덟 가지로 나눴는데, 그 여섯 번째가 서서(署書) 즉 현판 글씨다. 고대에는 글씨 잘 쓰는 사람을 귀하게 여겨 당대의 명필은 명필이라는 이유만으로도 벼슬을 하사받았고, 황제의 명으로 궁궐의 현판을 썼다. 유방의 책사인 소하(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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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2015.01.29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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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와 사회구조가 점차 복잡해지고 핵가족화와 물질만능에 기인해 많은 사람들이 개인주의와 이기주의에 도취돼 윤리와 도덕이 그 빛을 바래게 되면서 불신과 갈등, 질시와 반목이 우리사회에 팽배돼 가고 있다. 노후를 자녀에게 의탁하기 위해 재산을 모두 증여해준 노인이 재산을 다시 찾아야만 되겠다고 눈물로 호소하는 처절한 하소연과 혈육도 외면한채 재산상속 지분을 찾기위해 법정에서 다투는 형제자매들간의 분쟁, 상대의 변론은 모두 허위이며 자신만이 옳다고 주장하는 이기주의 행태, 이웃간의 층간 소음문제와 주차문제 등으로 인한 갈등과 불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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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윤
2015.01.2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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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들짝 전화벨 소리에 꿀잠을 떨치고 집을 나섰다. 동살이 잡히기 전 어둠이 절정에 달한 시각이다. 더욱 낮게 내려앉은 기온은 매운바람을 끼고 기를 겨루듯 대든다. 언제는 세상이 그리 호락호락 했던가? 등산화 끈을 조여매고 맞서본다. 동골 수녀원 쪽에서 오르는 태령산 오름길로 들어섰다. 영산을 둘러싼 어둠이 쉽게 길을 열어주지 않는다. 기어이 손전등이 동원되고, 앞에서 뒤에서 불빛을 비춰 길을 열어주는 사람들이 있어 나는 고스란히 혜택을 받는다.얼마 전, 미욱했던 자신을 향해 가슴 치던 생각을 돌아보며 그래도 이리 덕이 되는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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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2015.01.1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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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보면 어느 해인들 그렇지 않겠느냐마는 지난 2014년은 유난히 충격적인 일들이 많아 온 국민이 한동안 긴 슬픔에 빠졌다. 수개월간 국가를 마비시킨 대표적인 사건이 세월호 침몰사건이다. 우리의 눈앞에서 채 피지 못한 수백 송이의 꽃봉오리가 떨어졌으며, 유가족들은 고통 속에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아직 떨어진 흔적조차 찾지 못한 가족들은 그들대로 애를 끓이고 있다. 그런 류의 수많은 사건사고들이 아직 미결인 상태로 남아 있어 그 상처가 치유되는 데는 아직 많은 세월이 필요해 보인다. 아니 어쩌면 영원히 치유될 수 없을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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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열화당책박물관 학예연구실장)
2014.12.3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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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행동주의 심리학자들에 의하면 사람은 환경을 만들고 환경은 다시 사람을 만든다고 한다. 인간을 만드는 것은 교육이며 교육은 환경의 변화에 따라서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 이제 학생들은 한 학년을 마무리하고 긴 겨울방학에 접어들면서 규칙적인 학교생활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유스럽고 여유있는 생활을 하는 가운데, 가정을 중심으로한 교육환경에 접하게 된다. 방학은 노는 것이 아니고 '놓아서 자율적으로 배우는 학교교육의 연장이며 자유로움 속에서 자신의 성장을 위해 최대한 선용할 수 있는 자율적인 도약의 기간이고 내일
충청시평
민병윤
2014.12.2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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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랑 한 장 남은 달력, 날 앞에 서서 전시돼 있는 작품들과 만나고 있다. 낡고 오래된 건물과 손때 묻은 가방, 자잘한 소품 같은 일상들이 오늘이 어제인 듯 어제가 오늘처럼 흐르고 있다. 번득이는 날 앞에 속절없이 베이고 파여 골 깊은 주름으로 이지러진 여인은 굳이 아픈 과거사를 들추지 않아도 외롭게 지켜낸 삶의 흔적이 역역함을 드러낸다. 한켠, 저 숱한 군상들이 무심히 어깨 부딪고 아웅 대는 세태 속에서도 만다라 그 우주의 질서는 이리 잡혀가는 것인가. '날, 앞에 서다' 묘한 뉘앙스를 안겨주는 문구에 이끌려 들어선
충청시평
김윤희
2014.12.1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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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면전(面前)에서 한자가 사라지고 있다.어디에서도 한자 자체(自體)를 구경할 수 없다. 필자는 최근 연구차 전국으로 답사를 다니고 있다. 어느 날 문득 고속도로의 모든 표지판에서 한자가 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됐다. 참으로 황당했다.더 당황스러운 것은 한글 밑에 영어만 표기돼 있다는 사실이었다. 기억 속의 표지판에는 한자가 있었는데 그 자리를 영어가 차지하고 있다.이제 우리는 한자를 접할 수 있는 기회조차 박탈당했다. 한글에는 의미가 없으나 한자에는 의미가 살아있다. 보통 한자를 단순히 중국의 문자라고 생각한다. 아니다. 그것은
충청시평
정현숙
2014.12.0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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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간혹 봉사라는 명분을 앞에 내세워 자신들이 추구하는 욕망이나 이해관계에 접목함으로써 진실되고 아름다운 참 봉사의 의미가 퇴색돼 가고 있는듯한 일부 그늘진 모습을 접하면서 이래도 되는 것인가? 라는 씁쓸한 생각에 잠겨본다. 봉사란 국가나 사회 또는 이웃을 위해 자신의 이해를 돌보지 아니하고 몸과 마음을 다해 일하는 것을 의미하며 무조건적인 봉사이어야 한다.형식적이거나 남에게 보이기 위한 봉사, 조건에 얽매인 봉사는 진정한 의미의 봉사라 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흔히 봉사는 남을 위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진정한 봉
충청시평
민병윤
2014.11.2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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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영화 '명량'과 함께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이 10년 만에 재방송되며 열풍을 일으켰다.아이들도 식상해하는 위인전 소재의 영화나 드라마에 온 국민이 열광하는 연유가 무엇일까. 올바른 리더십과 인간다운 인간 본연의 모습에 대한 갈망이다.선조와 조정대신, 이순신, 원균, 이들이 맞물려 갖는 미묘한 심리적 갈등에서 오늘의 정치현실을 본다.이순신의 불패신화는 이영남을 비롯한 휘하 장수들과의 끈끈한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이순신과 운명을 함께 한 이영남장군은 진천사람이다. 장군은 임진왜란 당시 한때 원균
충청시평
김윤희
2014.11.1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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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18호인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의 훼손이 심각하다. 처마 밑 부분이 썩고 우아한 배흘림기둥 일부에 금이 가고 벽체가 벗겨졌다.화재 피해를 막기 위해 문화재청이 지난 2004년부터 목재에 방염재를 뿌린 후부터 목재가 크게 상하기 시작했다. 국보 24호인 경주 석굴암도 불상이 앉은 대좌부와 천장에 금이 갔다. 국보 31호인 경주 첨성대에는 균열이 일어났고 이끼로 색이 변했다.국보와 보물, 사적, 천연기념물 등 문화재 1683건이 구조적 결함이나 즉각적인 보수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간 야외에 노출돼
충청시평
정현숙
2014.10.30 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