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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익조花翼鳥이제 두 나래를 펼쳐 하늘을 날면꽃향기 천리만리 퍼지겠지요그러면 당신새벽길 맨발로 달려오시겠는지요
장문석의 발길:디카詩
충청일보
2022.11.0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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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연재됐던 ‘충청일보 50년 전’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과 사랑이 많았다. 어언 반세기, 50년 세월의 간극을 넘어 당시의 시대상을 엿볼 수 있도록 충청일보가 꼼꼼히 기록해 둔 덕분이다. 독자들의 재연재 요청에 다시 시작한다. 당시 보도된 기사는 원문 그대로 싣는다. 당시엔 국한문 혼용이었던 탓에 기사에 한자가 다수 나온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괄호 안에 음(音)을 달았고, 김명기 편집인의 촌평을 덧붙였다.유신헌법안 11월 21일 국민투표政府(정부)는 31日 上午(상오) 國務會議(국무회의)에서 유신 憲法案(헌법안
다시보는 충청일보 '50년 전 오늘'
김명기 기자
2022.11.0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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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김동일 보령시장이 보령의 밝은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해 숨 달리고 있다.올해 여름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보령은 해양레저관광의 중심도시로 급부상함에 따라 해양레저관광 기반시설 조성에 탄력이 붙었다.또한 보령화력 1·2호기의 조기폐쇄에 따른 지역위기를 극복하고 기업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양한 에너지신산업 육성은 물론 웅천일반산업단지 분양 등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아울러 보령을 이끌어갈 MZ세대와 적극적인 소통으로 변화의 바람에 앞장서고 있다.△해양레저관광의 중심 보령시는 '해양의 재발견, 머드
파워인터뷰
박재춘 기자
2022.10.3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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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의 콘서트 2오늘 콘서트의 주인공이 ‘미스 고’라고 했나요?아니요, ‘미스 고’는 노래 제목이고요그럼 누가 부르는 건데요?저 은빛 정령들, 지금 막 무대 위로 날아드는
장문석의 발길:디카詩
충청일보
2022.10.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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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윤혁민 작가는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는다.당시 '국민 드라마'의 대접을 받은 '꽃피는 팔도강산'을 집필하게 된 것이었다.이를테면, 윤 작가는 이 드라마를 통해 인생 대박이 난 것이었고, 한국 드라마 작가로 새 지평을 연 것이었다.지금도 윤 작가의 집 '몽각산방(夢覺山房)' 벽에는 30여 년 전 한국일보에 게재됐던 '꽃피는 팔도강산' 홍보 포스터가 걸려 있다. 전면 컬러로, '鎔鑛爐처럼 뜨겁고 굳센 繁榮에의 意志와 執念'이라는 홍보 문구가 눈에 띈다. 공전의 히트작 '꽃피는 팔도강산'윤 작가가 집필한 '꽃피는 팔도강산'은
김명기 편집인의 오늘 이 사람
김명기 기자
2022.10.2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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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이미 이민국가인 미국 처럼 빠른 속도로 다문화 국가의 반열에 접근해가고 있는 중이다. 외국 출신 이민자노동사가 250만명에 달하며 일시 체류자나 불법체류자까지 합하면실제 숫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가능성이 크다.이런 상황에서 지난 13일 저녁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는 '18회 국제결혼한국여성협회세계대회(World Federation of Korean Inter-Married Womens Association.약칭 '월드킴와') 서울총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번 서울총회에는 전 세계 각국에서 온 회원과 김성곤 재외동포재
파워인터뷰
이득수 기자
2022.10.2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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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의 콘서트 1천년의 기다림으로 빚은 결 고운 대리석입니다천지간의 달빛으로 조율한 황금 피아노입니다자, 이제 우리 저 무대에 오를까요빛의 정령들도 하나 둘 귀를 열기 시작하는참으로 황홀하고도 신비로운 밤입니다
장문석의 발길:디카詩
충청일보
2022.10.2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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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 인프라가 부족한 세종특별자치시에서 불모지인 유도 활성화를 위한 세종유도협회장을 맡은 권혁재 전 대만국립체육대학교 전임 지도자. 권 회장은 세종특별자치시유도협회를 이끌게 됐다. 유도 명문인 충북 청주 청석고와 청주대를 졸업한 권 신임회장은 대만 유도 국가대표팀 코치직 등을 역임했다. 권 회장은 "엘리트와 생활체육을 통합한 클럽 형태의 유도 활성화로 세종시를 대표하는 선수 육성과 올림픽 등 세계대회에 도전하는 국가대표도 육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선 세종시유도의 탄탄한 기반 조성에 힘 쓸 것"이라고 밝혔다. 권 회장은 세종
파워인터뷰
진재석 기자
2022.10.2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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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의 언덕장엄한 다비의 열반인가살이 타는 화염의 지옥인가저 언덕의 끝오늘도 한 무리의 사람들이 오르고 있다붉은 명부를 짊어진 채
장문석의 발길:디카詩
충청일보
2022.10.1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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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흥덕구에서 내리 지역구 2선을 기록한 도종환 의원이 21대 국회 후반기엔 교육위원회에 배정돼 활동한 상임위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문재인 정부 시절 문화체육부 장관과 국회 문화체육관관위원장을 지낸 도 의원은 시인이자 교육학을 전공하고 일선 교사로 재직한 경력과 아울러 과거 국회 교육문화위원회 활동 경험을 가진 문학인·교육인 출신 정치인이다. 비례대표를 포함해 3선의 중진 야당 의원으로서 현 정부의 교육정책에 예리한 비판의 칼을 들이댈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평가받는다.도 의원은 최근 교육부 장관겸 사회부총리에 이주호 전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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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득수 기자
2022.10.1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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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들어린이집얘들아, 얼른 문 열어 봐지금 막,맛있는 간식이 도착했어너희들이 제일 좋아하는 핫도그야
장문석의 발길:디카詩
충청일보
2022.10.0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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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야나는 말이야, 홍당무를 아주 좋아해그래서 말이야, 꼬리로 단숨에 낚아챘어그런데 말이야, 차마 먹지를 못하겠어어쩌란 말이야, 이 예쁜 것을
장문석의 발길:디카詩
충청일보
2022.09.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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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어간다는 건조용히 고개를 숙이는 일입니다누군가를 위해기꺼이 다리가 되어 주는 일입니다
장문석의 발길:디카詩
충청일보
2022.09.2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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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의 끝애고! 깜짝이야귀띔이나 하고 오실 일이지얼른 날개 접어요남사스러워 고개를 못 들겠네
장문석의 발길:디카詩
충청일보
2022.09.1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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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88 군민만족' 공약 발표경제·복지·환경 등 5대 분야수도권내륙선 조기착공 추진외연확대·내적성장 '밑바탕'예타통과 목표… 논리 개발지자체 간 공조 강화 등 노력고용률 71.5%로 충북 1위진천형 일자리 7000개 등'지역경제 성장' 정책 약속초평면 일원 147만평 규모중부권 복합관광단지 조성탄소중립·스마트기술 강조최대 문화·관광휴양시설로송기섭 충북 진천군수가 지난 6월 전국 지방선거에서 초선보다 어렵다는 3선 고지를 밟았다. 송 군수는 민선 6기와 7기를 거쳐 비약적인 지역경제 성장을 비롯해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국가계획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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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석 기자
2022.09.0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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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랭이 학교 오늘은 패랭이 학교개학식이 있는 날야호! 신난다일제히 꽃 폭죽을 쏘아 올렸다
장문석의 발길:디카詩
충청일보
2022.09.0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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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몰린 소상공인·자영업자 여러분의 숨통을 틔워드리기 위해 손실보상을 제도화했던 것과 160만 충북도민의 염원인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를 위해 충북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전력을 다해 싸웠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충북 청주시 서원구를 지역구로 한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의원은 초선 국회의원으로서 지난 2년간 의정활동 중 어려웠던 일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코로나19 피해를 본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의 제도화에 성공한 데 대해 큰 보람을 갖고 있다는 의미다. 약자에 대한 지원 정책에 열심힌 것은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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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득수 기자
2022.08.2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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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여름이따금 소낙비 지나는 개울가에서나는 꿈의 어항을 들고 있었습니다티 없이 맑은 시절이었습니다
장문석의 발길:디카詩
충청일보
2022.08.2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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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흔파 작가의 ‘대타’로 방송국 일을 할 수 있다는 것도 감지덕지인데, 그러던 중 원용철씨가 얘길 꺼냈다.“윤혁민씨, 아예 방송국에 매일 출근하시는 게 어때요?”이를테면 일용직에서 반고정직으로 변환되는 것이랄까. 맡게 된 일은 고정 프로그램을 집필하면서 방송국 일을 돕는 객원PD였다. 월급은 없었고, 대신 일정 부분의 금액이 지급되는 직이었다.객원PD가 두 명 있었는데, 그 중 한 명이 그만두어 그 자리로 들어가는 것이었다.당장 막노동으로 식구를 먹여 살려야 했던 그로선 너무나 고마운 제안이었다. 평생 처음 해본 ‘정시 출근’평생
김명기 편집인의 오늘 이 사람
김명기 기자
2022.08.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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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대 보령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박상모 의장은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생활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도록 실천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탁상행정에서 벗어나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해 나가는 것은 주요 현안에 대해 주민과 소통하며, 속도감 있게 처리하고자 하는 그의 적극행정에 대한 의지에서 비롯됐다. 박 의장을 만나 향후 의회 운영방향과 집행부와의 관계, 의원 역량강화 방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9대 보령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소감을 부탁 드린다."의정의 책임자
파워인터뷰
박재춘 기자
2022.08.22 1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