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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천섭 대전제일고 배움터지킴이 2월은 졸업식 시즌이다. 두려움과 설렘이 교차하는, 다시 못 올 졸업식에 앞서 선생님과 친구들을 헤어져야 한다는 아쉬움과 서운함이 함께하는 시간이 바로 졸업식이다."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꽃다발을 한 아름 선사합니다.~ 물려받은 책으로 공부 잘하며 우리는 언니 뒤를 따르렵니다.잘있거라~ 아우들아 정든 교실아 선생님 저희들은 물러갑니다.부지런히 더 배우고 얼른 자라서 새 나라의 새 일꾼이 되겠습니다.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며 우리나라 짊어지고 나갈 우리들~냇물이 바다에서 다시 만나듯 우리
기고
충청일보
2023.02.0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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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이자경 청주시 남이면 행정복지센터 주무관평소와 다름없는 퇴근길 버스 안에서 한 학생의 대화를 듣게 되었다. 그는 얼마 전에 있었던 공무원 시험에서 아깝게 합격권에서 멀어졌다며 친구에게 말하고 있었다. 아쉬움이 가득한 그의 목소리에 수험기간 당시 한 강사분이 말해주신 이야기가 생각이 났다.옛날에 검소한 관료가 살았다. 그는 가난했지만, 열심히 공부하여 벼슬길에 오르게 되었고, 나라의 살림살이를 맡아보는 중요한 자리에서 바르게 일을 잘 처리했다. 그가 왕의 신임을 받게 되자 시기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그리고 어느 날 한 신하
기고
충청일보
2023.02.0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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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천섭 대전제일고 배움터지킴이최근 필자 지인의 아들이 2023년도 국공립 유·초등학교 임용시험에 최종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해 왔다. 나는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요즘 서울 국공립 유·초등교사 임용고시 최종합격자 중 남자는 9.6%에 불과하다는 언론 보도를 보고 깜짝 놀랐다. 대부분 전국적인 현상일지도 모른다. 2023년 3월 1일자 각 교육청별 교직원 인사발령이 실시된다. 요즘 교육계의 교권이 바닥에 떨어진지 오래되었으나, 이렇다 할 비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공직이란 직업을 통해 교직자로서 학생들을 잘 가르쳐 미래
기고
충청일보
2023.02.0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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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한현우 보건학 박사·대한보건협회 경기중부지회장코로나19 팬데믹이 안정단계에 접어듬에 따라 세계 각국으로 출국하는 여행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동남아 국가중 베트남 다낭, 캄보디아 시엠립 등 더운 나라와 계절이 우리나라와 정반대인 호주 시드니, 뉴질란드 등 국가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국민들이 많다. 그런데 자칫 소홀히 하면 여행 중 불의의 사고나 질병으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요소가 각지에 산재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첫째, 여권과 돈은 항상 소지하고 다녀야 한다. 하지만 항상 조심하여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주민등록증을 휴대
기고
충청일보
2023.01.3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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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 했던 2022년을 뒤로 하고 계묘년 새해가 밝았다. 먼저 지난해 계속되는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가파른 금리인상 기조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충북 농업을 지켜주신 농업인 여러분의 노고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아울러 늘 농업·농촌을 사랑하시고 우리 농축산물 애용으로 농업인들에게 큰 힘을 주신 도민 여러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 많은 사람들이 올해는 지난해보다 나아질 거라는 희망으로 새해를 맞이했지만 농촌 인력부족과 국제 공급망 교란에 따른 각종 농자재 가격상승, 高금리에 따른 경기침체 등 농업·농촌을 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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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01.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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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동구 농협중앙교육원 교수계묘년 새해 1월 1일부터 새로운 상생의 기부문화인 '고향사랑기부제'가 힘찬 출발을 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현재 주소지를 제외하고 자신의 고향이나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일정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및 답례품 등의 혜택을 받는 제도이다. 지자체는 기부금을 통해 지역 내 인구감소로 인해 열악해진 지방재정을 보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 기부자는 1인당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가 가능하며, 지자체로부터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지역농특산품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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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01.1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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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류현아 청주시 공동주택과 주무관 구청에서 건축 허가 업무를 보다가 공동주택과에서 아파트 업무를 맡게 되었을 때는 알고 있던 건축법 외에도 관련 법규, 규정들이 너무 많아서 놀랍기도 했지만, 복잡하고 어려워 적잖이 당황했었다. 지금도 처리 과정마다 해당되는 법규를 찾아가며 씨름하기 바쁘다. 건축직 공무원이라고 다들 쉽게 잘 알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방대한 양의 도면과 서류, 그리고 관련 규정이 맞는지 찾는 것은 고심되고 지루하며 힘든 싸움일 수밖에 없다. 시간이 지나 법규가 어디 있는지 찾을 정도가 되니 이제는 공동주택 인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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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01.1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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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한현우 보건학 박사·대한보건협회 경기중부지회장 국민소득의 향상과 생활환경의 개선으로 평균수명이 증가하고 있고 노인인구가 급증하면서 만성질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인의료비가 급증하고 있으며 의료현장에서 근무할 간호사,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등 간호인력이 부족하여 문제가 되는 등 보건의료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국민 누구나 건강과 장수를 보장받고 싶은 것이 현실이다.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건강이란 단지 질병이 없거나 허약하지 않은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완전한 안녕상태에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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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01.1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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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한정규 문학평론가로렌스 C스미스박사가 말한 인구통계, 천연자원수요, 세계화, 기후변화라는 지구적 힘 그 중 자연환경파괴의 주범으로 인간을 빼놓을 수가 없다. 어른, 아이 남녀 할 것 없이 인간이라면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수질환경, 대기환경, 토양환경, 자연환경 그 어느 것 하나 빼놓지 않고 오염을 시키고 있다.그런 인간이 끊임없이 증가해 왔다. 사람은 1만 2천 년에서 1만 년 전 여자들이 꼬챙이로 씨앗을 땅속에 심기 시작하면서 한곳에 정착했다. 다시 말해 여자들이 일으킨 농업혁명이다. 그 당시 세계 인구는 100만 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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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01.1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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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동구 농협중앙교육원 교수‘눈(雪)’ 의 두가지 모습, 낭만과 아름다움의 대명사지만 불편함과 두려움의 대상이기도...이번 겨울은 전국적으로 제법 많은 눈이 내린다. 눈을 맞으며 천진난만하게 뛰어노는 귀여운 아이들, 카페에서 차 한잔하면서 도란도란 사랑을 속삭이는 젊은 연인들, 반려견과 함께 눈길을 한가로이 걸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참 보기 좋다.그런데 누군가에게는 즐거움과 낭만의 대상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정말 두려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노인, 임신부와 아기를 동반한 젊은 부부, 구두를 신은 직장인. 배달종사자 등 이동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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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01.1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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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신계식 청주서부소방서 예방총괄팀장각종 재난이 이어졌던 임인년이 지나고 희망찬 계묘년이 다가왔다. 올 한해는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기를 기원하며 '시작이 반'이라는 속담을 이야기하고 싶다. 시작하면 이미 절반을 한 것과 같다는 말로, 무슨 일이든지 시작하기가 어렵지 일단 시작하면 일을 끝마치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는 뜻이다. 필자는 우리에게 안전이라는 단어가 똑같은 의미로 다가온다고 말하고 싶다.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많은 공사장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본격적인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각종 화재가 발생하고 있으며 그 중 공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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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01.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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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오성진 농협중앙교육원 교수언제부터인지 몰라도 ‘당연하지’라는 말 대신 ‘당근이지’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 이름도 ‘당근 마켓’으로 통용되는 요즘이다. 게다가 당근의 영어명 ‘캐롯(carrot)’을 넣은 자동자 보험회사도 있고, 농구단도 있다. 사과(사과폰, 사과패드 등)를 제외하고 과일·채소 이름이 이렇게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 예를 적어도 나는 찾지 못했다.왜 하필 많은 과일과 채소 중 당근일까?‘당연하지’ 말 대신 사용하는 ‘당근이지’의 어원을 검색해 보면 ‘당연히 근거가 있지’의 줄임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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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01.1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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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한정규 문학평론가 성공을 위해선 보다 많은 교육이나 경험, 또는 연구를 통해 얻은 체계화된 인식의 총체인 지식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지식만 있어서도 안 된다. 지식은 성공에 필요조건일 뿐 충분조건은 아니다. 지식은 삶을 위해 적절히 활용돼야 한다. 지식이 있어도 활용하지 않으면 아무 쓸모가 없다. 지식은 사고를 키우는데 밑거름이 되고 지혜의 원천이 된다. 영국의 철학자 베이컨은 '지식은 힘이다'라고 했다. 지식은 총칼보다도 항공모함이나 비행기에 쓰이는 대형 엔진보다도, 핵무기보다도, 무서운 힘이 있다고 한다.지식을 기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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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01.1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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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우상구 청주시청 영춘권 수련 동호회장여성(엄영춘)이 창시하였다고 알려진 영춘권은 엽문 선생을 비롯한 영춘권 지도자들에 의해 계보의 형태를 유지하며 전승되어 온 정종무술(正宗武術)이다. 1970년대 홍콩을 주요 무대로 전파되기 시작하였고 본인의 스승이 엽문이라고 소개한 이소룡(Bruce Lee)에 의해 세계적으로 알려졌다.영춘권(Wingchun, Chinese boxing)은 동양무술이나 유럽, 영미권에서도 수련 인구가 많다. 유튜브에 검색해 보면 외국인들의 수련 영상이 많이 검색된다. 호신술의 성격을 보이는 무술로 가깝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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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01.0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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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임선영 청주시 상당보건소 감염병대응과 주무관우리는 살아가면서 셀 수 없는 자극과 스트레스에 직면한다. 이상한 것은, 내가 나이가 들고 성숙해지면'이 또한 지나가리라.'하고 웃어넘길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좌절감을 느꼈던 것에서 또 좌절감을 느끼고, 다시 넘어진다. 이미 견뎌내었다고 생각한 것들을 다시 만나면, 상대는 더 커져 있지만 어째서인지 나는 그대로다.'나이 듦'은 곧 '성숙해짐'이라고 생각했다. 지금의 내 나이쯤이 되면 이런저런 풍파를 겪고, 이겨내서 누구보다 단단한 사람이 되어있을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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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01.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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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최철원 국립괴산호국원 현충선양담당계묘년 새해가 밝았다. 누구나 한 해를 마감하고 새해를 맞는 마음은 똑같을 것이다. 새롬, 그 자체는 새로운 것들을 받을 수 있어 희망이라고 한다. 그간 우리는 2020년부터 지금까지도 코로나 19라는 아주 못된 전국적인 유행병인 팬데믹과 싸워 왔고 앞으로도 싸워야 한다. 이런 팬데믹 시대에 우리는 걱정과 한편 기대로 삶을 살고 있지만 과거 현재 미래 세상을 살아가는 공직자의 삶은 큰 차이가 없다. 국민의 눈높이를 맞추기에는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이 있지만 옛 청백리를 통해 청렴 세상을 꿈꿔
기고
충청일보
2023.01.0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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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구기회 보은군 전 자치행정국장가고 싶고 살고 싶은 행복한 보은을 건설해 내기 위해 군민과 함께 땀 흘려 노력했던 한 해가 저물었다.코로나가 해소 되지 않는 안타깝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보은군이 추진한 주요사업들을 뒤돌아 보는 것은 새로운 내일을 위해 정말 소중하다고 본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해 2년마다 지정하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속리산법주사와 속리산테마파크가 이름을 올렸다.이와 함께 산림청에서 숲, 나무, 자연물 등 산림문화적으로 가치가 높은 대상을 발굴 지정·관
기고
충청일보
2023.01.0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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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한정규 문학평론가똑같은 길을 그것도 한두 번이 아닌 수십 수백 번을 걷고 또 걸어도 걸을 때마다 보고 느끼는 것이 다르다. 그것이 곧 지혜의 눈이다. 변하는 생각에 따라 보고 느낀 것도 다르다. 사물을 보는 지혜의 눈이 그때 그때 다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사물의 위치나 상황을 제대로 깨닫고 그것에 현명하게 대처할 방도를 생각해내는 정신 능력이 다르기 때문이다.속리산 입구 정 2품 소나무를 보고, 보는 사람, 보는 때에 따라 달리 보고 느낀다. 그것이 지혜다. 혹자는 "저 소나무 참으로 오래도 살았구나? 또는 그동안 네가
기고
충청일보
2023.01.0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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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오성진 농협중앙교육원 교수신윤태 엔슬협동조합 이사는 ‘명품의 조건’이라는 칼럼에서 명품이 갖추어야 하는 조건 3가지를 제시했다. 첫째는 품질이다. 품질의 우수성 없이는 절대로 명품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둘째는 역사와 전통이다. 짧은 기간 소비자들을 현혹하거나 속일 수는 있어도 수십 년 간은 속일 수 없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현대적 디자인 감각이 브랜드 정체성과 전통 속에 녹아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런 조건에 해당하는 명품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H사, C사, L사 등의 브랜드가 있다고 한다. 또 누군가는
기고
충청일보
2023.01.0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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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천섭 대전제일고등학교 배움터 지킴이2023년 계묘년 새해가 다시 열광하는 국민들의 환호와 외침 속에 새 희망의 태양은 어김없이 밝았다.우리는 늘 후회 속에서 살고 있다. 그리고 모든 것을 쉽게 잊어버리는 습관에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삶이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했고누구도 생각치 않았던 용산 핼러원 대참사와 같은 슬픔을 함께해야 했으며, 때론 월드컵 16강이란 신화를 만들면서 환호하고 대한민국을 외쳤던 응원전도 있었다.다사다난했던 임인년이 지나고 2023년 희망에 찬 새해가 밝았지만 왜 우리는 매년 어렵게 힘들고 분열과
기고
충청일보
2023.01.02 1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