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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란 주민들이 조직한 지방단체에 의해 지역사회의 공적 문제를 스스로 결정하고 집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주민자치의 우수한 사례를 보기 위해 우리는 영국이나 일본의 경우를 벤치마킹하곤 한다. 이는 영국이 오랜 지방자치의 역사적 경험을 바탕으로 두고 있고 그들은 일찍부터 자기 고장의 문제는 스스로의 힘으로 처리해야 한다는 생각이 의식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주민자치가 제대로 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주민의 힘이 크다. 주민과 지방자치단체 간의 관계에 중점을 둔 지방자치의 원리라고 주민자치는 지역적 사무가 지역 주민의 참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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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7.02.2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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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수 한국두뇌계발교육연구회장] 사람들은 기회가 마냥 자신을 기다려줄 것이라 착각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기회는 자신의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달아나려 한다. 기회는 멈추어 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움직이는 것이다. 기회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어디론가 순식간에 사라지기도 한다. 그러기에 소중한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미리미리 준비를 해야만 한다. 무엇이든 때가 있기 마련이다. 공부를 해야 하는 시기도 있고 일을 해야 하는 시기도 있다. 그 시기를 놓치게 되면 더 많은 노력과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만 한다. 그런
충청시론
충청일보
2017.02.1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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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회 청주시 오근장동장] 사무실 하얀 게시판 위에 검은 글씨의 일정표가 하루하루 쌓여간다. 해가 바뀌고 첫 달인 지난달에는 통별 동계 일정이 빼곡하게 적혔다. 우리 오근장동은 舊도심과 新도심이 어우러지는 도농 복합동이다. 몇 년 전만 해도 농촌 동이었으나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인구가 이만 명이 다되어 간다. 舊도심에 있는 15통은 청원군 북일면에서 청주시로 편입된 지역이라 아직 시골의 정서가 많이 남아 있다. 이 지역에는 동계가 이어져 오고 있다. 동계는 마을에서 일 년에 한 번씩 하는 모임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연혁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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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7.02.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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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윤 변호사]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주된 원인은 무엇보다도 정경유착에 있다. 지난해까지는 촛불집회를 비롯한 특검의 수사의 방향이 박근혜 대통령 및 최순실에게 맞춰져 있었다고 한다면, 지금은 재벌기업, 특히 삼성에 그 초점의 방향이 옮겨가고 있다. 이러한 이유는 특검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포괄적 뇌물죄 혐의를 묻기 위해서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국민들이 국정농단 사태에 협조한 재벌기업들이 강요에 의한 피해자가 아니라 공범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정경유착에 기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으로 국민이 주인인 국민연금은 막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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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7.02.0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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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준 유안 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팀이 출범한지 35일이 지나서 전체 수사기간의 반환점을 돌았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정에서 삼성물산의 대주주였던 국민연금의 합병 찬성으로 이재용부회장이 사실상 경영권 승계를 하게 된 것을 두고 뇌물죄 성립 여부에 관하여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던 특검의 칼날은 현재 문화체육계 '블랙리스트'를 향하고 있다.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혐의로 김기춘 전 비서실장, 조윤선 전 문체부장관이 구속되면서 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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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7.01.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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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철 충북주민자치회장] 우리는 우리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있는가. 아니 무엇이 문제인지는 알고 있는가. 필자에게 있어서는 참으로 오랜 시간을 들여 생각하게 하는 화두이다. 필자가 주민자치에 관한 일들을 수행해온지 꽤나 시간이 쌓였다. 그간의 주민자치의 모습들을 되돌려 보자면 많은 것이 변화하였고 또 많은 부분이 정체되어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우리 동의 주민자치위원으로 시작하여 주민자치위원장을 맡아 주민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오늘날 충북주민자치회장을 자리에서 보니 과연 주민자치 본연의 의미를 잘 살려 오고 있는지 되돌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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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7.01.2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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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수 한국두뇌계발교육연구회장] 사람은 누구나 세상을 살아가면서 기뻐할 일들이 많이 있다. 그런데도 기뻐하는 것보다 우울해하거나 힘들어하는 모습을 더 자주 보는 듯하다. 이 세상에 마음 편히 언제나 기쁘고 즐겁게만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모두가 행복과 불행,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행복할 때 그 행복을 오랫동안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힘들고 어려울 때는 희망을 잃지 않고 상황을 극복하려는 강한 의지가 요구되는 것이다.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수없이 기뻐하며 살아가야 한다. 반가운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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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7.01.1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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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회 청주시 오근장동장] 아들 결혼사진을 보다가 둘째 여동생 가족사진에 눈길이 멈춘다. 사진을 바라보는 내내 가슴이 짠하다. 동생은 교육대학을 졸업하고 강원도 동해시에서 초등학교 교사를 시작했다. 지금은 교통이 편리하지만 이전엔 정말 많이 불편 했었다. 여름 휴가철만 되면 형제들이 모여 청주에서 기차를 타고 제천에서 갈아타고 묵호까지 다니곤 했다. 바다가 없는 시골에서 자란 우리는 동해의 맑고 깨끗한 해수욕장에서의 휴가는 마냥 행복했다. 어려서 쉽게 먹지 못 했던 오징어와 해산물도 원 없이 먹었다. 그러나 정작 둘째 여동생은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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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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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준 유안 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 지금 대한민국의 가장 큰 정치이슈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일 것이다. 탄핵은 일반 사법절차로는 소추나 처벌이 어려운 고위공무원이나 신분이 강력하게 보장되어 있는 법관 등에 대하여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헌법 또는 법률에서 정한 바에 따라 소추하여 파면을 하는 제도로서, 고대 그리스로마시대에서 시작되어 14세기 말 영국의 에드워드 3세 때 확립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한 현행헌법 제65조에 의거 지난 12월 3일 헌법과 법률위반으로 대통령 박근혜 탄핵소추안이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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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6.12.2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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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수 한국두뇌계발교육연구회장] 사람들은 끊임없이 움직인다. 잠시도 멈추지 않고 무언가를 만들고 찾기 위해 도전하고 있다. 사람이 멈춘다는 것은 참으로 슬프고 힘든 일이다. 생각을 멈추거나 행동을 멈추는 사람은 분명 문제가 있다. 우리는 끊임없이 생각하고 끊임없이 행동해야만 한다. 그것이 살아있다는 증거다. 멈추어 있다는 것은 생명이 없는 것과도 같다. 사람은 늘 생동감이 있어야만 한다. 생동감이 넘치고 활력이 넘치는 사람은 무슨 일이든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하게 된다. 그런 자세로 일을 하다보면 성공가능성이 매우 높다. 높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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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6.12.2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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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회 청주시 오근장동장] 직접 준비하는 것도 없는데 아들 결혼 날짜가 가까워지니 맘이 심란해진다. 필자만 그런 것이 아니고 어머님도 말씀은 안 하셨지만 그런 느낌이다. 왜 안 그러시겠는가. 손자라고는 해도 직장 다니는 며느리를 대신하여 핏덩이 때부터 나이 서른이 될 때까지 품에 안고 키우셨으니 더 말해 무엇 하겠는가. 하루의 대부분을 손자를 위해 아침밥과 도시락을 싸고 그때그때 필요한 것을 다 챙겨주셨다. 어미인 필자는 어미뻐꾸기처럼 낳아 놓기만 했을 뿐이다. 그런 손자가 할머니 품을 떠난다고 하니 얼마나 허전하겠는가. 그런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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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6.12.1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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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준 유안 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 지금 대한민국은 명백한 위기다.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인 최순실이 국정을 마음대로 농단했다는 의혹에서 시작된 '최순실 게이트'는 거대한 쓰나미가 되어 대한민국을 집어 삼키고 있다. 그로 인해 국정이 사실상 마비된 상태임에도 이 사건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대통령은 납득할 수 없는 변명에 불과한 2차례 대국민담화 후 청와대를 방호삼아 숨어서 나오지 않고 있다. 대통령은 1차 대국민담화에서 국민의 시각에서 바라보기 위해 연설문 등 몇몇 자료에 대해 미리 상의를 한 정도였다고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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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6.11.3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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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수 한국두뇌계발교육연구회장] 우리는 언제나 내일을 열어간다. 내일을 향한 발걸음은 힘차야 한다. 우리는 잠시도 제자리에 머물러 있을 수 없다. 늘 움직이고 끊임없이 활동해야만 한다. 우리에겐 내일이 있다. 내일은 곧 희망이다. 어제가 지나가고 오늘이 존재한다. 어제 없이 오늘이 올 수 없다. 오늘이 지나야만 내일이 다가오는 것이다. 지난 시절에 대한 집착과 미련은 누구든 갖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아쉬움으로 기억될 뿐이다. 지나간 과거보다 오늘이 더 중요하다. 오늘을 열심히 살다보면 내일의 희망은 기약되는 것이다. 오늘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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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6.11.2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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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회 청주시 오근장동장] 대부분 시내에서만 출·퇴근을 하다가 외곽인 오근장동에 와보니 주변 경관이 시내와는 사뭇 다르다. 가을 산의 멋진 단풍이며 누렇게 익어가는 들녘이 어릴 적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잔잔한 그리움으로 다가온다. 지난주일 가까운 친구들과 속리산 세조길을 다녀왔다. 9월26일 개통한 세조길은 조선6대 임금인 세조가 피부병 치료를 위해 머물렀던 곳을 관광 상품화하여 매스컴에서 많은 홍보를 한 탓인지 짧은 기간임에도 다녀온 이가 많다. 오후 늦은 출발로 그 시간이면 한산할 법도 한데 속리산은 이미 많은 인파와 차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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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6.11.1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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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준 유안 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 1905년 11월 20일 을사늑약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사설란에 올린 장지연의 논설 제목이다. 지금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는 '최순실 게이트' 아니 '박근혜 게이트'를 보면서 불현 듯 저 문구가 떠올랐다. 연일 매스컴을 타고있는 뉴스를 보고 있노라면 참담한 심경을 금할 길이 없어 목 놓아 울고 싶을 지경이다. 캐면 캘수록 불어나는 의혹에 분노가 치밀어 오르면서도 한편으론 무기력한 패배감 또한 느껴진다. 우리나라에서 공정
충청시론
충청일보
2016.11.0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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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수 한국두뇌계발교육연구회장] 지금은 그야말로 초스피드시대다.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시대다. 어제와 오늘이 다르고 오늘과 내일이 다르다. 내일은 또 어떤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지 예측할 수 없다. 성공하기 위해서 우리는 수많은 노력을 해야만 한다. 다변화 시대와 급변화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마인드의 변화부터 이루어져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성공하길 원하고 바란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성공을 향해 걷고 달리는 사람들이 수없이 많다. 하지만 타인들이 하는 방식 그대로는 성공할 수 없다. 남들과 똑같이
충청시론
충청일보
2016.10.2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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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회 청주시 오근장동장] '설렘'이란 말은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좋다. 이 좋은 것을 실천하며 살아간다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는 않다. 필자는 지난달 내내 설렘 속에서 지냈다. 언젠가 꼭 가보고 싶었던 스페인을 간다는 기대 때문이었다. 그동안 여행을 적잖이 다녔지만 이번만큼 설렜던 적이 없던 것 같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목적지를 정한 뒤 그에 걸맞는 책을 열심히 보았다. 이번 여행이 특별히 더 기다려졌던 것은 여고동창생이며 문학을 같이 하는 '사오정'이라는 친구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기 때문
충청시론
충청일보
2016.10.1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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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준 유안 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 사법시험의 폐지를 정한 변호사시험법의 위헌여부에 대하여 헌법재판소는 합헌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위헌을 주장하는 측에선 직업선택의 자유, 공무담임권, 평등권 침해를 주장하였지만, 헌법재판소에선 받아들이지 않았기에 사법시험을 존치시키기로 한다는 새로운 내용의 입법이 되지 않는 한 50년 넘게 대한민국의 법조인을 양성하는 시스템이었던 사법시험과 사법연수원은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다. 사법연수원이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법조인양성기관에서 법원, 검찰의 실무를 두루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은 법
충청시론
충청일보
2016.10.0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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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수 한국두뇌계발교육연구회장]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타인에 의존하며 살아가고 있다. 마치 자신의 인생이 아닌 잠시 빌려 쓰는 삶처럼 말이다. 이 세상에서 소중하지 않은 삶이란 없다. 어느 누구에게든 삶은 매우 소중하고 귀한 것이다. 단 하루만 살다가는 하루살이에게도 삶은 너무도 소중한 것이다.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라 한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을 가진 가장 위대한 존재가 바로 사람이다. 그러기에 소중한 것이다. 자신의 생명과 삶에 대해 소중히 여겨야만 한다. 단 한시도 소홀해서는 안 되는 것이 바로 우리의 인생인 것이다.
충청시론
충청일보
2016.09.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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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회 청주시 오근장동장] 올여름은 '덥다'라는 표현으로는 부족할 만큼 너무도 더웠다. 이렇게 더운 날은 시원하게 에어컨을 켠 자동차를 타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는 것도 피서의 한 방법이지 싶다. 꼭 피서를 택해 간 것은 아니지만 지난달 영동에 있는 연수원으로 교육을 다녀왔다. '향부숙(鄕富塾)' 교육이다. "지역을 풍요롭게 만드는 글방"이라는 뜻이란다. 교육생이 제주도에서 서울시까지 각 자치단체에서 많이도 참석했다. 마침, 향부숙장이 충북대학교 교수님이라 같은 도민으로서 덩달아 자부심도 느껴졌다.
충청시론
충청일보
2016.09.21 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