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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혁 전 청주시농기센터소장] 식목을 해야 하는 4월이 돌아온다. 어릴 적 마을에 산감(山監)이 나타난다는 말이 돌면 집집마다 집안 단속을 하느라 난리 법석을 떨던 일들이 기억이 난다. 산에서 해온 나뭇가지들을 숨기기도 하고 하물며 땔감으로 쓰기 위해 긁어다 놓은 솔잎 등 낙엽 들 조차도 다른 곳으로 치우던 일이 지금도 생생하다. 우리 삼천리 방방곡곡 산야는 일정시대와 구한말을 거치면서 땔감으로 쓰기 위해 마구잡이로 나무들을 베다 보니 마을 인근의 산들은 민둥산이 되다시피 할 정도로 훼손 되었다. 결국 제3공화국이 들어서면서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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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6.03.2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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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순 한국커리어잡스 대표이사] 섀클턴과 25명의 대원은 인듀어런스호를 타고 남극대륙 횡단을 하기위해 웨들 해로 떠났다. 그러나 빙벽에 갇힌 배는 남극에 다가서기도 전에 10개월간 얼음 속에서 표류하다가 웨들 해의 차가운 물속으로 가라앉았다. 보트를 타고 탈출한 대원들을 작은 섬에 두고 섀클턴은 대원 5명과 얼음길 1300km를 나아가 구조 요청을 했다. 결국 그들은 모두 생존했다. 온갖 시련을 겪으면서도 서로 잡아먹지도, 폭동이 일어나지도 않았다. 그 이유는 고난이 덜하거나 운이 좋아서가 아니라 섀클턴이 그에 적합한 대원을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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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6.03.2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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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탁 충북보건과학대 교수] 연분홍 진달래가 몹시도 곱던 어느 봄날, 선배의 연락에 오랜 세월 드나들던 고향 근처 허름한 시골 농막에 자리를 잡았다.낯익은 눈인사를 나누기 무섭게 언제나 그랬듯이 익숙한 손놀림으로 장독의 탁배기를 주전자에 담고 전을 부치는 촌로의 좁고 굽은 허리, 걸쭉한 사투리와 잔잔한 미소 또한 언제나 정겹고 푸근함 그대로다.중천의 봄볕을 머리에 이고 탁배기 한 사발로 마른 목을 축이며 못 난 가장의 서러운 넋두리를 봄바람에 실어 보낸 그날이 그리워진다.너털웃음에 심성 좋아 늘 따르는 이들이 많았던 선배의 우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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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6.03.0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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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혁 전 청주시농기센터소장] 우리나라에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9년 부터였다. 2009년 11월 50만대 정도 보급됐던 것이 불과 1년 뒤인 2010년 10월에는 400만대로 급속히 늘기 시작해서 이제는 5000만대를 넘었다고 하니 국민 1인 당 1대 꼴로 스마트 폰이 보급됐다고 볼 수 있다.스마트폰은 컴퓨터가 없어도 쉽고 빠르게 인터넷과 접속하고, 이렇게 언제 어디서든 전산망 없이도 인터넷에 접속하게 되면서 미래 학자들은 가까운 시일 안에 컴퓨터가 사라질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거기에다 스마트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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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6.02.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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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순 한국커리어잡스 대표이사] 오후 5시.청주공항에서 비행기가 이륙하려다 말고 활주로에서 주춤했다.무슨 일인가 싶을 때 방송이 나왔다.제주에 강풍이 불어 출발이 지연되고 있단다.한참을 활주로에서 머뭇거리더니 웬만한지 이륙을 시도했다.제주에 도착할 무렵, 어둠과 함께 기체가 흔들렸다.바람이 분다 했으니 그럴 거라 짐작했다.그러다 갑자기 기체가 급히 하강했다.급 하강 할 때마다 비명이 터져 나왔다. 롤러코스터는 예상된 하강이다.그런데도 불구하고 그걸 즐기겠다는 필자의 도전이 얼마나 무모했는지 눈물까지 흘리며 후회를 했었다.상상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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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순
2016.02.1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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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탁 충북보건과학대 교수] 사람은 살기 위해서 꾸준히 활동을 한다. 움직임이 멈춘다는 것은 생의 마감을 뜻하는 것으로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갈망하는 욕구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바라는 명제임에 틀림없다. 혹한기 겨울은 한해를 보내는 12월과 또 한해를 맞이하는 1월, 설 명절로 이어지는 2월의 기간으로 지나간 시간을 정리하고 새로운 계획을 설계하는 마음과 몸이 바쁜 시기이다. 아울러 각종 모임도 많고 먹는 양도 늘어나는 반면 추위로 인해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활동성이 가장 적은 시기이기도 하다. 여러 통계자료를 살펴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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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6.01.2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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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혁 前 청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필자가 40대 중반 때 일이다. 그때 한 달에 한번 '남자가 밥하는 날'로 정하고 아들과 함께 저녁밥을 짓곤 하던 기억이 난다. 어느 날 약밥을 한다며 아들과 인터넷을 뒤져 냄비에 잡곡과 은행, 대추 등을 넣고 밥을 짓다가 3층 밥을 만들고 말았다.결국 아내의 힘을 빌어 밥을 해먹던 추억도 생각나곤 한다. 그렇게 밥을 태우고 3층 밥을 하고 김치찌개를 짜게 끊이고 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 순간이 정말 행복했다. 아들과 둘이 연실 웃으면서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밥을 짓고 반찬을 만들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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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혁
2016.01.1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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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순 한국커리어잡스 대표이사] 사람이 밥, 국 따위의 음식을 떠먹는 기구를 '숟가락'이라고 한다. 숟가락(Spoon)'의 어원은 영어의 고어인 'Spon'에서 나왔으며 그 의미는'나무토막'이다. 음식을 입으로 가져가기 위해 사용했던 나무토막이 쇠수저, 동수저, 은수저, 금수저 등으로 만들어 사용되면서 영어 숙어인 'born with silver spoon in mouth'는 '특권이 있다'는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한 대학생이 자살하면서 그의 생존을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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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6.01.1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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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탁 충북보건과학대 교수] 술은 예로부터 인류가 공통되게 즐겨온 음식으로 서로 다른 문화권에 속하는 세계는 술 마시는 방법과 절차가 각기 달라 그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대변하기도 한다. 특히 우리 민족은 술과 더불어 춤과 노래를 지극히 사랑해 왔고, 이것은 동서고금을 통해 가장 오랫동안 그리고 가장 폭넓은 인생의 양념이자 스트레스 해소책으로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술의 맛을 알아야 자연의 운치를 알고 술의 멋을 알아야 인생을 논할 수 있다고 노래한 도연명, 이태백, 또한 많은 이들은 각박한 현대를 살아가는 세상에 술이 아니고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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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5.12.2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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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혁 전 청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올해도 가뭄이 있긴 했지만 관개시설이 비교적 잘 정비된 우리나라의 쌀농사는 풍년이 들었다. 풍년은 들었지만 농사를 지은 농업인들은 계속 떨어지기만 하는 쌀값에 울상이고 정부는 남아도는 쌀에 대한 처리와 농업인들의 불만 해소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을 10a당 542kg으로 지난해 비해 4.2%증가한 수치며 지난 20년을 통틀어 최대치라고 한다.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쌀 단수가 500kg을 넘었던 해는 8번인데 최고로 높았던 해가 2009년으로 534kg을 감안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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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혁
2015.12.1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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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순 한국커리어잡스 대표] 시작은 슬펐다.가슴에 쌓인 응어리가 풀어지기를 바라는 마음뿐이었다.소리를 배우러 가는 날, 휴대전화에 녹음된 선생님의 목소리를 듣다가 꺽꺽 울었다.슬픈 마음으로 듣는 노래는 영락없이 슬펐다. 한이 서린 듯한 노랫가락을 읊조리며 가사를 음미했다.한 달 두 달, 시간이 지나면서 가사와 곡조가 이해되자 내 마음을 그 안에 녹여냈다.단지 고음을 내는 것만으로 소리를 배운다고 생각했는데 옛시조 가사들이 마음에 닿으면서 노랫말에 집중했다.지나간 바람은 춥지 않다고 한다.견디기 어려웠던 순간들도 시간이 지나니 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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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5.12.0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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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옥 동화작가·전 주중초 교장] "여보, 저 이제 다시 나룻배에 올라 힘차게 노를 젓기로 했어요." "아니, 무슨 노를 다시 젓는 다는 거요?" "2년 전, 나룻배에서 내려 조금은 허전했는데 이제 다시 배에 올라 노를 젓는 다구요." "그거 참 좋은 생각이오. 그럼 더 힘이 나는 거요." "그 생각을 왜 이제야 했는지 모르겠어요." 그이도 필자의 생각에 힘찬 박수를 보내 줬다. 이제 다시 나룻배에 몸을 싣고 힘차게 노를 저어 강가를 헤쳐 나갈 것이다. 경치 좋은 곳에서는 나룻배를 세워 놓고 풀잎 과 바람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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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5.11.3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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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준 청주대 교수] 한국의 민주투사로서 오로지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과 투지로써 오랜 투쟁을 끝내고 마침내 문민정부 시대를 열었던, 전 김영삼 대통령은 분명 역사에 큰 획을 남기고 간 영원한 정치인으로 우리의 기억속에 남겨질 것이다. 그의 대통령으로서의 집권을 위한 3당 합당과 말기를 장식한 국가부도사태 등 몇 가지 흠결만 제외하면, 대다수 국민들의 기억속에는 매우 일찍 시작한 정치이력, 군사독재 치하에서의 민주주의에 대한 가열차고 지난했던 투쟁의 투사로서 고단한 민중들의 삶과 함께한 역사의 증인으로 남을 것이다. 결코 길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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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5.11.2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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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윤명혁 전 청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ABC농업비즈니스컨설팅 대표] 우리나라에 찾아보기 어려운 가뭄이 지속되면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이미 계속되는 가뭄으로 보령 댐을 비롯한 국내 유수의 댐들이 바닥으로 들어내고 담수율이 30% 이하로 떨어지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댐 수를 이용해 광역상수도를 이용하는 일부 지방자치단체에 벌써부터 제한급수를 시행하는 곳도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더욱 중요한 사항은 내년 봄까지 가뭄이 지속될 거라는 장기예보를 접하면서 당장 우리가 먹는 물을 걱정하지 않으면 안 될 사태에 직면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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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혁 전 청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2015.11.1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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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순 한국커리어잡스 대표] 경영이 어렵긴 한가보다.신바람경영, 감성경영, 스피드경영, 감사경영, 가치관경영 등 경영기법이 끊임없이 소개된다.이런 경영 기법을 도입해 회사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경영자가 많다.필자 역시 작은 기업을 운영하면서 보다 효율적으로 회사를 성장시키고자 여기저기 기웃거린다.경영 컨설팅도 받고, 인문학 강의도 들으러 다니고, 조찬 포럼도 참석하고, 기업 탐방도 가서 성공한 선배 기업인의 지혜도 듣는다.각종 기업인 모임에 참석해 워크숍도 하고 산행도 하고, 동종 업종과 사례를 나누기도 한다. 많은 경영자가 토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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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순
2015.11.0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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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옥 동화작가·전 주중초 교장]올해도 노란 국화꽃을 바라보며 어느 누가 이렇게 국화를 예찬 했는지 모르지만 국화가 지닌 덕을 기려 본다.하나, 밝고 둥근 것이 높이 달려 있으니 하늘의 덕(천덕)이오.둘, 땅을 닮아 노란색을 띄니 땅의 덕(지덕)이오.셋, 일찍 심었는데도 늦게 피어나니 군자(군자)의 덕이오.넷, 서리를 이기고도 꽃을 피우니 지조(지조)의 덕이오.다섯, 술잔에 꽃잎을 띄워 마시니 풍류(풍류)의 덕이라.조선 선조 때 영의정 신용개는 중양절(음력 9월9일)에 주안상을 내오게 하여 국화꽃과 마주앉아 취하도록 대작을 하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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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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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혁 ABC농업비즈니스컨설팅대표] 올 여름엔 장마가 없었다. 그리고 큰 비도 없이 여름이 지나고 어느덧 가을이 무르익어가고 있다. 봄철 극심한 가뭄은 여름까지 이어져 장마도 실종되고 폭우를 동반한 태풍은 모두다 중국과 일본으로 지나가면서 가을 가뭄까지 계속돼 그야말로 우리 한반도는 100년 만에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다. 단양군지역의 올해 강우량은 612.2mm로 예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며 1973년도 이후 최저 강우량으로 기록되고 있다고 한다. 이러면서 단성면과 영춘면의 10여개 부락에서는 이미 주민들의 식수를 공급하는 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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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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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탁 충북보건과학대 교수]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욕구, 하루라도 더 젊어지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영원한 바램이다. 이러한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우리 인체의 제기능과 생체리듬이 원활해야 한다.생체리듬이 깨어지면 호르몬 분비의 장애로 신체 여러 기관에 이상이 나타난다. 생성되고 분비되는 여러 호르몬의 작용은 생명유지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물질이다.그 중에서도 일명 회춘 호르몬으로 알려진 성장호르몬은 성장기에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성인이 되어서도 꾸준히 생성되는 호르몬이다.성장호르몬은 대뇌 밑에 위치한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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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5.10.1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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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순 메타바이오메드 상무이사] 재즈의 선율에 몸을 맡긴다. 저절로 머리와 몸이 분리된 듯 흔들거린다. 앞줄에 앉은 사람을 보니 목에 용수철을 단 인형이 생각난다. 음에 심취한 모습이려니 하다가도 한편 쑥스러워 뒷좌석을 살핀다. 아랑곳 하지 않고 무대에 열중하는 모습들이다.공연히 또 나잇값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즐기자. 이 가을 문턱에서 호수변 무대가 얼마나 낭만적인가. 매일 아침저녁으로 산책하고, 걸으면서 생각에 잠겼던 천호지에서 첫 번째 재즈스트리트 축제가 열렸다. 고즈넉하던 주변이 심장 박동을 유인하는 드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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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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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혁 ABC농업비즈니스컨설팅 대표] 달콤함 맛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좋아한다.작년 히트 상품 1위에 오른 감자칩의 경우도 짭짤한 관행에서 탈피해 소금 대신 달콤한 꿀을 첨가하는 마케팅으로 대 성공을 이뤘던 것을 보면 알 수 있다.특히 우리가 먹는 각종 과일은 단맛의 정도에 따라 과일의 등급이 결정되고 있기에 농업인들은 당도를 높이기 위해 진력을 다하고 있다.과일의 당도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빛(光)이다. 모든 과일은 수확하기 전 2주 전부터 3일 전까지 햇빛이 좋으면 당도가 높은 맛있는 과일을 생산할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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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5.09.21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