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고] 국민호 농협경주교육원 교수정부는 올겨울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23.12~24.03)’ 시행을 발표하였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인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평상시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정책을 시행하는 제도로 2019년 12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처음 시행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계절적 요인으로 12~3월에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나머지 기간에 비해 약 45% 정도 높은 시기로 이때 초미세먼지 고농도 일수와 나쁨 일수 또한 집중 발생 되고 있어 평상시
기고
충청일보
2024.01.02 15:05
-
[충청의창] 이강록 우송대학교 교수근래 넷플릭스에서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리얼 버라이어티 콘텐츠인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로 만들어 공개했다. ‘오징어 게임’이 드라마로서의 흥행뿐만 아니라 심볼, 의상, 아이들 게임, 음악, 대사에 이르기까지 드라마의 다양한 세부 콘텐츠들이 세계적 반향을 일으켰던 점에서 착안해 드라마 게임을 실제 구현하는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가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크다.우선 ‘오징어 게임’이 가진 다양한 성공적 요소들에 대해 그동안의 세평으로 되짚어 보자면 세련되고 다층화된 서사구조와 배우들의 연기
충청의창
충청일보
2024.01.02 15:04
-
[기고] 김좌헌 보령해양경찰서 수사과 순경유종지미(有終之美) 흔히 유종의 미라고 알고 있는 이 사자성어는 시작한 일을 끝까지 잘하자는 의미이다. 회사에서 자산, 즉 판매량 증진을 위한 신제품 기획을 고민하고 있던 무렵 주말에 바람을 쐬기 위해 바닷가에 방문했다. 필자는 이날 '바다'는 우리의 자산뿐만 아니라 인류의 미래 자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직업을 선택함에 있어 중요 자산인 해양을 보전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판단해 해양경찰에 도전을 시작해 2023년 11월 27일 보령해양경찰서 대회의실에서 나의 정식적인 해양경찰로서의 삶이
기고
충청일보
2024.01.02 14:36
-
2023 계묘(癸卯)년이 저물고 2024 갑진(甲辰)년 새해가 밝았다.지난해는 참으로 다사다난했다. 국민들의 마음이 매우 아팠던 한 해이기도 했다.젬버리 사태로 국격이 떨어졌고, 오송지하도 참사로 국민들은 깊은 슬픔에 잠겼으며, 부산엑스포 유치 참패로 국민들의 희망이 지워졌었다.위기가 닥칠수록 강해지는 우리 민족의 결집력을 자긍심으로 삼는다고 하지만, 잇따라 찾아온 악재들은 깊은 상실감으로 남았다. 그러나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말을 믿는다. 이 같은 상실감은 또 다른 희망을 배태하고 있을 것이란 믿음 또한 갖기로 한다.갑진년을
사설
충청일보
2024.01.01 15:29
-
[건강칼럼] 박성규 한의학 박사·예올한의원 원장난소는 여성 생식 기관 중 하나로 다양한 종류의 종양이 발생한다. 난포낭종 황체낭 같은 양성종양, 악성종양인 난소암 그리고 양성과 악성의 중간인 경계성 종양 등으로 세분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2022년도에 23,355명이 난소암 진단을 그리고 149,783명이 난소 양성종양 진단을 받았다. 난소종양은 정기가 훼손된 상태에서 배란이 반복되면 발병하므로 주로 나이가 많은 여성에게 발병했으나 근래에는 젊은 여성들에게도 많이 발병하고 있다. 정기가 왕성해야 할 2, 30대 여성뿐
건강칼럼
충청일보
2024.01.01 14:00
-
[충청산책] 김법혜스님·철학박사·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의장해마다 새해에는 그해 상징인 동물에 대하여 여러 가지로 부각시켜 알리고 있다. 용띠해인 올해에는 용에 대한 해석이 다양한데 활력이 넘치고 도전적인 모습으로 수록되어 있다.2024 갑진년 청룡의 해에는 무슨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설렘과 두려움이 반반이다. 오는 4월 총선에 나갈 후보들의 하마평이 시작되고 있다. 총선이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될 전망이다.이는 정치권의 안목에서 그런 것이지만 일반 서민들에게는 총선보다 먹고 살기 좀 나아지기를 바라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어느 곳을 둘
충청산책
충청일보
2024.01.01 14:00
-
[충청칼럼] 윤명혁 S&T농업비즈니스컨설팅 대표우리는 우리의 삶을 거침없이 달려왔다. 집을 사기 위해 죽도록 일해야 했고, 야근도 불사했다. 휴일도 없이 출근한 적이 있고 몸을 살라 일해야 했다. 특히 전쟁 이후 태어난 일명 베이비 부머들의 삶은 더욱더 치열했다.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죽어라 일해야 했고, 가장으로서 무거운 어깨를 겨누기 위해 동분서주 했다. 산업화에서 우리는 내가 먼저 가기 위해서, 내가 먼저 성공하기 위해서, 내가 먼저 돈을 벌기 위해서 경쟁해야만 했다. 삶과 돈을 위해 도시로 몰려든 사람들은 환경오염과 도시의
충청칼럼
충청일보
2024.01.01 14:00
-
[이규철의 100세 대학] 이규철 법학박사·신중년행복디자이너지난 칼럼 '부부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이유와 대책'에 이어 '부부가 원만해지는 비결 10가지'에 대해 소개한다.△ '고마워' 등 기분을 표현한다당신이 들어도 기쁜 말은 파트너도 기뻐한다. '고마워', '수고했어', '믿을 수 있네' 등, 긍정적인 말은 사양하지 말고 자주 한다. △ 사후 보고가 아니라 사전에 서로 상의한다사후 보고는 상대방 기분을 상하게 할 가능성이 높다. 가령, '새로운 차', '오토바이를 계약하고 왔다!' 처럼 생활비에 큰 영향을 주거나, 직장에서 '내일
이규철의 100세 대학
충청일보
2024.01.01 14:00
-
[기고] 김천섭 대전제일고 배움터지킴이지나고 보면 한 해가 정말로 어떻게 지나갔는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숨 가쁘게 달려온 이 순간이 필자 뿐만 아니라 모두가 삶의 현장에서 쉽지 않은 한 해를 보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하는 한 해 였다. 늘 국민들은 새해가 밝아 올 때마다 설레는 마음으로 새벽에 일어나 해돋이를 보기 위해 가까운 뒷산에 오르거나 바닷가, 명산, 심지어 제주도 까지 일출을 보기 위해 떠난다. 이들의 마음속에는 희망과 소망을 비는 사람들부터 나라의 안녕을 기원하는 사람들까지 지나간 한 해보다는 다가오는
기고
충청일보
2023.12.28 16:05
-
[충청논단] 이희영 배재대학교 기초교육부 교수올해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듯한데, 어느새 막바지이다. 대학은 겨울방학을 맞이했고, 학기 내 분주했던 교정은 고즈넉해졌다. 고요해진 마음으로 한 해를 돌아본다. 세상 일을 좋았던 일과 나빴던 일로 양분하여 단순하게 생각하면 비율은 50:50이어야 하는데, 매년 그렇지가 않다. 2023년 올 한해도 참 쉽지 않았다.머릿속으로 몇 개의 사건이 금세 떠오른다. 가장 먼저 떠오른 건 자연재해들이다. 올해 2월 튀르키에에 진도 7.8에 이르는 강진이 발생해 수만 명이 목숨을 잃고, 수십만
충청논단
충청일보
2023.12.28 16:32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7일 결국 탈당했다.‘12월 27일’이라는 시한을 특정하고 정치지형을 탐색했던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탈당의 원인을 “그들의 권력욕을 상식선에서 대했고 진압하지 못했던 오류를 반성한다”는 말로 대신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친윤계 핵심이 자신을 탈당으로 내몰았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이 전 대표의 신당은 가칭 ‘개혁 신당’으로, 이르면 내년 1월 중순께 출범할 것으로 알려졌다.이 전 대표가 ‘양두구육’이라는 말로 윤 대통령과 각을 세우면서부터 그의 탈당은 예견돼 왔다. 지난 대선 때 윤 정권을 만들
사설
충청일보
2023.12.28 15:40
-
[기고] 최영갑 충북문화재단 예술진흥팀장20여 년 전 어느 언론사 주최로 참석했던 좌담회 '충북의 문화예술을 말하다' 자료를 우연히 찾아보게 됐다. 20년 전 예술현장에서 느낀 다양한 이야기들을 여러 전문가들과 심도 있게 나눴는데 그 당시에도 현재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그 때의 주제는 '문화복지'였으며 지역 예술인으로서의 문화복지, 중앙집권적 문화에서 지방권·분산·이양에 따른 지역문화에서의 문화복지 등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예술이 곧 삶이고 삶을 풍성하며 즐겁게 하는 요소가 문화복지라는 점에 모두 동의했다. 제안은 '메세나
기고
충청일보
2023.12.28 15:10
-
[김진웅칼럼] 김진웅 수필가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 출발이 엊그제 같았는데,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도 지나며 연말연시가 다가온다. 여느 해 못지않게 다사다난했던 계묘년을 되돌아본다. 코로나19 여파 진정 등 좋은 일도 있었지만,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도 발발하고 높은 물가, 지난여름에 집중호우로 큰 피해도 있었던 것처럼 좋은 일보다는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들이 더 많았던 한 해라서 기분이 착잡하다.새해가 되기 전, 예로부터 아세(亞歲) 또는 작은 설이라고 하는 날이 동지(冬至)를 되새겨본다. 동지가 지나면 새해를
김진웅칼럼
충청일보
2023.12.28 15:09
-
[충청시평] 김희한 시인·수필가숲이다. 벽에 걸어놓고 겨우내 보았던 숲이다. 지난 가을 뒷산에 올랐다가 잎이 싱그러운 나뭇가지 두 개를 주웠다. 태풍에 휘둘렸나 보다. 그늘에 말려야 푸른색을 유지할 수 있다. 얼른 집에 와서 갈색 가죽 끈으로 묶어 벽에 매달았다. 볼 때마다 숲이 가슴에 안겼다. 바람이 심한 날이면 쏴쏴 파도 소리를 몰아왔고, 소나기라도 힘차게 내리면 자동차 경적도 아이들 울음도 다 감싸고, 오직 그들만의 신나는 초록색 파티 속으로 나를 데려갔다.벽에 걸렸던 가지를 조심스레 하얀 자작나무 책상 위에 놓았다. 바삭바삭
충청시평
충청일보
2023.12.28 15:08
-
한동훈 비대위가 출범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6일 오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었다. 취임 일성은 매우 공격적이었다. 그는 연설을 통해 싸워야 하고, 또 막아야 할 대상으로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과 운동권 특권 세력을 언급했다.어느 정도 예상했던 것이지만, 강도는 셌고 수위는 높았다.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이 운동권 특권 세력과 개딸 전체주의 세력과 결탁해서 자기가 살기 위해서 나라 망치는 거 막아야 한다고, 그런 세상이 와서 동료 시민들이 고통받는 거 두고 보실 거냐고 말했다. 야당과의 전면전
사설
충청일보
2023.12.27 15:26
-
[기고] 심서윤 청주시 상당보건소 감염병대응과 주무관병원에서 A형 간염 감염병 발생 신고가 들어왔다. A형 간염은 신고 후 지체없이 역학조사를 실시하게 되어 있어 바로 환자에게 전화를 걸었다.30대의 남성이었고, 현재의 건강 상태와 최초 증상 발생 시기를 여쭤보았다. 일주일 전부터 심한 피로와 발열, 진한 소변으로 가까운 내과에서 수액 치료를 받고 집에 돌아왔다고 한다. 처방받은 약을 3일간 복용했지만 호전이 없었고 점점 더 무기력해져 다시 병원을 찾아서 의료진이 권한 혈액검사를 했다. 그 결과 간수치 800대, IgM(감염시 만들
기고
충청일보
2023.12.27 14:33
-
[내일을 열며] 곽상현 선경세무법인 대표‧세무사기업들은 연말이 되면 1년 동안 장사를 잘 해 왔는지, 손실이 있지는 않은지 결산을 통해 한해를 마무리 하곤 한다. 이익이 날 때도 있지만 손실이 날 때도 있다. 손실이 나면 수익을 내기 위해 고민하고 비용을 줄이려는 노력을 할 것이다.국가도 마찬가지다. 기업처럼 이익을 추구하는 것은 아니지만, 1년간 예산과 실제 지출사이에 차이가 있었는지 국가의 재정건정성을 계속 확인하여 부실하지 않도록 관리를 해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기준이 있어야 하는데, 이것이 ‘재정준칙’이다.정부가 2020년
내일을열며
충청일보
2023.12.27 14:32
-
[생활안전이야기] 동중영 정치학박사·한국경비협회 중앙회장내년 4월 10일은 국회의원 총선거가 있다. 현재의 정국은 극에서 극이다. 전국은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완전히 나누어져 있다. 우리나라 선거는 한 표라도 많은 사람이 당선되는 방식이다. 가장 많이 득표한 사람이 당선된다. 상대를 이기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기에 상대의 정보를 알고 싶어 하는 것 또한 당연하다.후보자들은 상대의 속마음과 동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노력한다. 모든 대결에서도 자신에게 유익한 상대의 많은 정보를 얻고자 한다. 상대편의 전략과 전술을 알고 움직
생활안전이야기
충청일보
2023.12.27 14:18
-
[충청시론] 정세윤 변호사주택임대차보호법 제6조의3 제4항은 “갱신되는 임대차의 해지에 관하여는 제6조의2를 준용한다”고 되어 있고, 같은 법 제6조의2는 묵시적 갱신의 경우 임차인은 언제든지 임대인에게 계약해지를 통지할 수 있고 3개월 후면 효력이 발생한다는 조항이 있다. 따라서 관련 조항을 문언대로 그대로 해석하게 되면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하여 임대차계약을 갱신한 임차인은 계약기간 중이라도 언제든지 계약해지를 청구할 수 있다(3개월 후 효력 발생). 국토교통부 또한 이러한 법령 해석에 기초하여 실무자 또는 일반인들을 상대로 Q/
충청시론
충청일보
2023.12.27 14:15
-
[세상을보며] 안용주 선문대 교수필자는 일본 정치인을 싫어한다. 어쩌면 극도로 혐오한다고 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그들 대부분은 一口二言 (일구이언)에 능통하다. 어제 한 말과 오늘 하는 행동이 표리부동한 경우가 많다. 금년 10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력충돌이 벌어지는 과정에서 한국은 일본인 51명을 한국 수송기에 태워 대피시켰다. 앞선 4월에는 아프리카 수단에서 군벌 간 벌어진 무력사태로 인한 일촉측발의 위기상황에서 한국군은 일본 민간인을 한국 차량에 태워 일본 수송기가 있는 곳까지 안전하게 대피시켜 주었고 일본은 공식적으
세상을보며
충청일보
2023.12.26 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