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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한정규 문학평론가인간이 대수층 지하수를 이용하기 시작한 것이 1930년대다. 미국 중서부지역 농촌에서 펌프로 지하에서 물을 뿜어 올려 밀, 옥수수, 수수, 목화를 재배한 것이 그 기원이다.1937년 미국 중서부지방을 휩쓸고 간 거대한 먼지 폭풍으로 폐허가 돼버린 넓은 땅에 대수층 지하수를 이용했다. 그 덕택에 그곳은 비옥한 농지가 됐다.그 지역 대수층 지하수를 퍼올려 비옥한 농지로 바뀐 뒤 캔자스 서남부 오클라호마, 텍사스에서는 15미터에서 45미터까지 지반이 내려앉은 곳이 나타났다.대수층 지하수를 개발해 그것을 이용해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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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2.11.1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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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박현주 청주시 서원구 세무과 팀장연어의 살이 익어 터져 상처투성이 상태로 헤엄치는 끔찍한 사진을 기사를 통해 보았다. 폭염으로 강물의 수온이 올라가서 생긴 일이라고 한다. 유럽과 중국에서는 홍수로 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잃었고,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건조한 날씨는 지구 곳곳에 대형 산불을 일으켜 사람들의 삶의 터전을 빼앗았다.이 모든 일들은 그냥 우연히 일어난 일이 아니라 기후 변화로 일어난 재난이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우리 생활에 영향을 주고 있다. 폭염, 폭설, 가뭄, 홍수 등으로 인간의 삶에 피해가 늘어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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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2.11.1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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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응경 청주시 서원구 환경위생과 주무관처음 환경개선부담금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을 때, “환경개선부담금이 뭐지?”란 생각이 먼저 들었던 걸로 기억한다. 아직 차도 없고 관심도 없었기에 처음 들어보는 용어였다.업무를 하다보니 환경개선부담금이 무엇인지, 왜 부과되고, 언제 부과되는지를 문의하시는 민원인이 많다. 휘발유 차량이나 LPG, 전기 차량은 부과되지 않아 부과를 받은 차량 소유주들의 문의가 많은 것으로 판단되어 이번 기회에 환경개선부담금에 대해 궁금한 사항을 정리하여 공유하고자 한다.환경개선부담금은 환경의 간접규제 일환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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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2.11.1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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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임연지 청주시 청원구 민원지적과 주무관 청백리(淸白吏)란 조선시대 선정을 위하여 청렴결백한 관리를 양성하고 장려할 목적으로 실시한 관리 표창제도로, 태조(太祖)대 안성(安省) 등 5인을 비롯한 정확한 숫자는 알 수 없지만, 명단을 기록한 '전고대방'에 218명, '청선고'에 186명이 수록돼 200여명 내외에서 선발된 것으로 볼 수 있다.각종 청렴교육에 빠지지 않는 분이 제69대 제주목사(牧使-정3품 외관직) 노촌 이약동(李約東)으로 청파 기건(奇虔)과 함께 조선 최고의 목민관인데, 한라산 산신제 때문에 동사(凍死)하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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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2.11.1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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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최현실 충북북부보훈지청 보훈과 선양팀장부산에는 세계 유일의 유엔묘지인 ‘유엔기념공원’이 있다. ‘유엔기념공원’에는 72년 전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이라는 멀고도 낯선 나라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 바친 11개국 2,315명의 유엔참전용사들이 잠들어 있다. 이들 중에는 6·25전쟁에서 전사한 분들이 대부분이지만 고국으로 돌아간 뒤에도 자신들이 지켜낸 한국 땅에서 전우들과 함께하기를 희망하여 대한민국으로 돌아와 영면하신 분들도 있다.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남침으로 인한 전쟁이 발발하자 미국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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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2.11.1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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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서형석 농협 청주교육원 교수이맘때 동네 마트나 편의점 앞을 지나다 보면 어김없이 눈에 띄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빼빼로’다. ‘빼빼로데이’라 불리는 11월 11일은 어린이들이나 연인들에게 아주 인기가 많은 기념일이다. 이날이 다가오면 너도나도 빼빼로를 사기 위해 마트나 편의점이 북새통을 이룬다. 실제로 9~11월의 빼빼로 판매량은 연간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한다.‘빼빼로데이’는 원래 숫자 ‘1’을 닮은 가늘고 길쭉한 과자 ‘빼빼로’처럼 날씬해지라는 뜻에서 친구들끼리 빼빼로 과자를 주고받던 데에서 시작됐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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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2.11.0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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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한정규 문학평론가환경오염 지표동물에 황새와 까치가 그리고 지표식물 중에는 나팔꽃, 협죽도가 있다. 한국에선 까치를 길조로 사람들이 좋아한다. 그런가하면 유럽에서는 까마귀를 길조로, 까치를 흉조로 한국과는 반대다. 한편 황새는 한국과 유럽뿐만 아니라 세계 거의 모든 나라에서 길조로 여긴다. 뿐만 아니라 황새는 환경오염의 지표동물로 중시한다.길조라서인지 사람들은 황새를 좋아한다. 황새 또한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런 황새는 미꾸라지, 붕어, 개구리, 뱀, 들쥐들이 많은 청정한 곳에 모여 산다.1945년까지만 해도 황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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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2.11.0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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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윤성일 청주시 기업투자지원과 주무관 2022년 8월 시청 기업투자지원과에 발령을 받아 내가 맡은 업무는 공장 승인 및 등록, 그리고 등록된 공장의 사후관리이다. 2022년 9월 기준으로 청주시 개별입지 내 등록된 공장은 2,459개이며, 등록된 제조업 업종도 약 328개에 이른다. 공장등록 절차가 끝나면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운영하는 시스템인 팩토리온을 통해 공장등록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다. 공장 설립을 원하는 민원인은 공장 등록증을 보유함으로써 중소기업 지원혜택, 입찰참가자격, 담보대출 등의 권리보호를 받을 수 있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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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2.11.0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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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홍선아 청주시 흥덕구 주민복지과 주무관 얼마 전 부모님이 오랫동안 사시던 곳을 떠나 새로운 곳으로 이사하셨다. 한곳에서 20년 넘게 사시다보니 그동안 케케묵은 낡은 짐들이 많았고, 그 중에는 이제는 작동하지 않지만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버리지 않고 모아둔 각종 폐가전들이 많이 있었다.가전으로의 생명이 다했고 새로 이사 간 곳에서 사용할 가전제품을 다 구입했기에 기존 제품들을 버려야하는데, 라디오, 전자레인지 등을 어떻게 버려야 하는지 매번 하는 일이 아니라서 그런지 헷갈렸다. 폐가전은 왜 분리배출해야 하는 것일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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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2.11.0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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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이채은 청주시상당구선거관리위원회 주무관내년 3월 8일은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일이다. 이는 2015년, 2019년에 이어 세 번째 실시되는 동시선거로 농·축협, 수협, 산림조합 등 전국 협동조합의 장을 선출하는 중요한 선거이다.현재는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조합장선거를 위탁 관리하고 있지만, 이전에는 각 조합에서 자체적으로 선거를 관리하였다. 그러나 선거인의 수가 적은 조합장선거의 특수성 때문에 후보자가 선거인에게 금품·향응 등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로 인해 '돈 선거', '경운기 선거'와 같은 신조어가 생길 만큼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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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2.11.0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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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이정현 농협 청주교육원 교수 지인들에게서 가끔 커피원두를 선물받는다. 어디 여행을 다녀오면서 선물로 사오기도 하고, 간혹 먼곳에 있는 지인이 갑자기 생각났다며 불쑥 보내오기도 한다.커피원두가 가루로 온 경우는 바로 추출해 먹는게 가능하지만, 홀빈(콩)형태로 온 경우는 상황에 맞게 그라인더로 갈아서 사용해야 한다.통상적으로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커피를 추출하려면 원두를 미세한 가루로 갈아야 하고, 드립이나 커피머신을 이용할 때는 에스프레소보다는 굵은 크기로 갈아야 커피추출에 적당하다. 같은 원두라도 에스프레소머신은 추출 압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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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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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미정 충북북부보훈지청 보상과 보상팀장 온전히 일상을 벗어나 푸르름이 눈부신 숲속을 한참 걸었다. 그만 앉아 쉬었으면 하는 마음을 깨우는 듯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 곳곳에 자리한 거대한 암석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지난 9월 반부패·청렴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청렴 사적지로 화양서원을 정하여 탐방을 시행하였다. 화양서원은 괴산군 청천면 속리산국립공원 내에 자리한 서원으로 주자학의 대가이신 우암 송시열 선생의 위패를 모시고 제향하기 위해 건립되었다.서원 내 유난히 가파른 계단은 지위의 고하를 막론하고 자연스럽게 허리를 굽혀 오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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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2.11.0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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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이은경 당진소방서 소방장 이제는 아침 바람에 싸늘함을 출근길 거리의 사람들의 옷차림만 보아도 비로소 가을이 가고 초겨울이 왔다는 사실을 체감한다.늦은 가을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특히 조심해야 하는 질환이 있다. 바로 국내 전체 사망원인 중 4분의 1을 차지하는 순환계통(뇌졸중, 심근경색 등) 질환이다.통계청의 '2021년 사망원인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상위 10대 사망원인 중 심장질환(3만 1569명)이 2위, 뇌혈관 질환(2만 2607명) 4위로 집계되었다.그 중 순환계통 질환 발생 원인은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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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2.11.0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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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한현우 보건학 박사·전 단국대학교 외래교수성경에서 노인을 장로나 우두머리, 지도자 등을 뜻하기도 한다.(렘19:1,겔8:12) “백발은 의의 길에 있을 때 아름다운 면류관”(잠16:31)이며 “젊은 자의 영화는 그의 힘이요 늙은 자의 아름다움은 백발이다(잠20:29)”라고 하면서 노인이 되는 것을 복으로 간주했다.우리나라 헌법 제10조에서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라고 행복추구권에 대하여 정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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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2.11.0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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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최철원 국립괴산호국원 현충선양담당 엊그제 단풍 소식이 전해진 듯싶더니 가을을 더욱 재촉하고 있다. 113년 전 가을도 그리했을까! 일제 침략의 서슬펀 야욕은 온 조선을 삼켜가고 있었으며 일부 지식인들을 제외하고 조선의 백성은 전해지는 구전으로 조선 을사 5적신의 횡포와 더블어 저물어가는 조선을 보고 있었다. 이러한 야욕에 맞서는 안중근 의사로 나이 113세가 된다. 이런 야욕의 중심에는 바로 일본의 영웅 이토 히로부미 추밀원 의장으로 조선은 이토를 원수 여기고 조선 구국의 열사들은 1909년부터 앞을 다투어 제거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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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2.11.0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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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최창호 한전 충북본부 전략경영부장 길가 어디서든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었다. 가끔 낮 기온이 20도를 넘나들곤 하는데 같은 계절이라도 날마다 기온이 달라지고 있음을 체감하게 된다. 조금은 덥게 느껴지던 지난주 화창한 오후, 커피 한잔이 생각나서 인근 카페에 들렀다. 카페 내부에 들어서는 순간 느껴지는 한기에 주변을 둘러보았다. 천장 위 냉방장치 두 대가 모두 가동되고 있었다.바로 그때 언론에 수차례 등장했던 유럽 각국의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 기사들이 떠올랐다. 지난 여름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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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2.10.2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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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지동영 단양경찰서 정보과 집회담당 경위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에는 적법한 집회와 시위를 최대한 보장하고 위법한 시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도록 한다.이어 집회·시위의 권리 보장과 공공의 안녕질서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하지만 집시법에 정의돼 있듯 준법 집회시위는 보장하고 위법한 시위는 금지돼 있다. 최근 노동현장에서는 임금인상, 복지 및 근무여건 개선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노사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이 같은 이유 등으로 과격·불법집회 시위로 주민 불편은 물론 사회·경제적으로 막대한 손실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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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2.10.2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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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이은희 ㈜대원 경영지원본부장·수필가길쭉한 표면에 얼룩얼룩한 점이 늘어나 있다. 얼굴에 핀 검버섯처럼 곱지 않다. 촉감 또한 무르다. 껍질을 보니 순간 먹고 싶은 마음이 가신다. 식물의 갈변은 폴리페놀이라는 유기화합물의 작용 때문이다. 하지만, 과육의 단맛은 보기와 다르게 최고이다. 그래선가 하루살이가 과일 언저리를 날아다닌다. 머지않아 바나나는 온통 갈색으로 변하리라.갈색으로 변하는 것이 어디 바나나뿐이랴. 하늘정원에는 바람결에 마른 꽃송이가 버석거린다. 꽃 앞에 바투 앉아 들여다보니 참으로 신비롭다. 잎은 모두 떨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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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2.10.2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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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희겸 보은소방서 보건안전복지팀장 소방경 '헌법' 제11조 1항과 2항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 사회적 특수계급의 제도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어떠한 형태로도 이를 창설할 수 없다." 어떠한 경우에도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뿐만 아니라 혐오와 차별의 대상이 되지 않을 권리까지 보호되어야 한다. 헌법 이념 앞에 법과 사회적 인식이 모든 문제들을 모두 해결해 줄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성숙한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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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2.10.2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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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음영운 단재교육연수원 총무부장‘차이’의 사전적 정의를 보면 ‘서로 같지 않고 다름 또는 그런 정도나 상태’를 의미하며, 어떤 사물이 다른 사물과 다른 독자적인 성질을 말한다. 다름의 의미는 옳고 그름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차이는 각자의 고유한 특성이며 개성이므로 서로 존중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그러나 오늘날 우리 사회는 ‘다르다’는 이유로 어떤 사람이나 집단에 대해 부당하게 비난하거나 조롱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차별’이라 하여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학업, 예술, 체육 등 여러 분야에 대한 개인의 자유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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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2.10.24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