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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입춘이 지나면 긴 겨울은 끝난다고 했지만 쉬이 물러가기를 거부하듯 찬바람은 마을을 덮고 있다.산등성이와 응달에 희끗희끗 잔설이 버석대고 발밑에 얼어붙은 땅으로 아직 온기를 느끼지 못해 털실로 얼기설기 엮은 목도리를 벗어 던지지 못한다.어김없이 꽃샘추위가 한 두 차례 몰아치고 봄눈도 제법 내렸지만 양지바른 돌담에 곤방대를 물고 기대앉은 할머니는 '우수, 경칩이면 대동강 물도 풀린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곤 했다. 그러다 어느 날에 촉촉한 봄비가 내리면 실개천의 버들강아지가 배시시 눈을 뜨고, 개구쟁이들의 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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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탁
2015.03.3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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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순 메타바이오메드 상무이사] 여행을 자주 다니는 편이다. 여행이나 등산을 하고 난 후 그날의 피로를 그날 풀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발 마사지다. 중국 장가계, 무릉도원 같았던 경치도 장관이었지만 종일 구경거리 찾아다니다가 피곤한 몸으로 호텔에 들어가지 전, 발사사지 샵에 들렀던 일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기업형으로 많은 직원이 마사지업에 종사하고 있다는 사실도 놀라웠지만, 친절하고 성의 있는 마사지 솜씨가 1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다시 들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가치관경영' 책 서문에 중국 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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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순
2015.03.23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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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앞 둔 어는 날, TV에선 패널들이 나와서 시댁 가는 이야기로 꽃을 피우고 있었다. 그이는 올 설 연휴는 5일이라 꽤나 긴 일정이니까 며느리가 내려 왔다가 어느 날 올라가던지 먼저 얘기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은근히 며칠 있다가 가기를 바라는 눈치였다. 또 그이와 의견이 엇갈리고 말았다. 필자는 되도록이면 딸들만 있어 외로울 테니 설날 친정으로 올려 보내자고 했는데 그이는 그냥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지켜보라는 것이었다.“아니에요. 시댁에선 한 시간이라도 빨리 나가는 것이 좋아요. 차라리 차 속에서 쉬더라도 얼른 벗어나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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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옥
2015.03.0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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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앞 둔 어는 날, TV에선 패널들이 나와 시댁 가는 이야기로 꽃을 피우고 있었다. 그이는 올 설 연휴는 5일이라 꽤나 긴 일정이니까 며느리가 내려 왔다가 어느 날 올라가던지 먼저 얘기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은근히 며칠 있다가 가기를 바라는 눈치였다. 또 그이와 의견이 엇갈리고 말았다. 필자는 되도록이면 딸들만 있어 외로울 테니 설날 친정으로 올려 보내자고 했는데 그이는 그냥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지켜보라는 것이었다. "아니에요. 시댁에선 한 시간이라도 빨리 나가는 것이 좋아요. 차라리 차 속에서 쉬더라도 얼른 벗어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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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옥
2015.03.0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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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변하고 눈부시게 발전하는 정보통신 산업이 모든 산업의 핵심으로 등장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인터넷과 SNS의 발전은 우리 사회를 빠르게 변화시키면서 그에 따른 소비문화도 크게 변화해 가고 있다.바쁘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의 삶과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 직업의 출현 등에 의해 어느새 빨리 빨리의 문화가 스며들게 됐고 때를 같이해 지식정보화 시대를 맞아 도래한 디지털의 발전은 스마트 폰 대중화를 이뤘고 스마트 폰을 이용한 실시간으로 전해지고 확인할 수 있는 수많은 정보의 이동은 인류의 크나큰 소통수단이 되고 있다.이를 바탕으로 확산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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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혁
2015.03.0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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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순 메타바이오메드 상무이사] 가끔 특별한 사람이 생각난다. 필자가 그를 알게 된 것은 오래전 일이다. 한 번도 직접 만나본 적은 없다. 그러나 그 사람만큼 필자의 삶의 길에 뚜렷한 이정표를 세워준 사람도 드물다. 그의 영향력은 대단했다. 명장의 스토리를 TV로 본 이후, 오리무중 같았던 내 길을 찾아냈다. 그리고 조심스럽지만 힘차게 발걸음을 뗐다. 목숨 걸고 노력하면 안 되는 일 없다는 말을 그대로 믿어 보기로 했었다. 이제는 그 길을 따라 꽤 멀리, 제대로 왔다고 생각한다. "저희 집 가훈은 '목숨 걸고 노력하면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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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순 메타바이오메드 상무이사
2015.02.2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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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옥동화작가·전 주중초 교장"아니에요. 당신은 여자 마음을 몰라서 하는 소리에요.""안 그럴 걸…."필자와 그이는 오늘 아침, 또 의견이 맞지 않아 애를 먹었다. 의견은 처음부터 원래 잘 맞지 않았다.달라도 어쩌면 그렇게 다를 수 있을까? 참으로 신기한 일이다. 결혼 전, 맞지 않는 부분은 맞춰 가면서 살아가면 된다고 쉽게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막상 결혼을 하고 보니 그건 몰라도 너무 모르는 일이요, 너무나도 힘든 일이었다.자라 온 과정도 너무 달랐고 음식 식성조차도 너무 달랐다.그는 고기를 좋아하는데 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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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5.02.0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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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에요. 당신은 여자 마음을 몰라서 하는 소리에요.”“안 그럴 걸…….”나와 그이는 오늘 아침, 또 의견이 맞지 않아 애를 먹었다. 의견은 처음부터 원래 잘 맞지 않았다. 달라도 어쩌면 그렇게 다를 수 있을까? 참으로 신기한 일이다. 결혼 전, 맞지 않는 부분은 맞추어 가면서 살아가면 된다고 쉽게 생각을 했었다. 무조건 그가 팥을 콩이라고 해도 나는 무조건 콩이라고 하고 따르기로 했다. 그러나 막상 결혼을 하고 보니 그건 몰라도 너무 모르는 일이요, 너무나도 힘든 일이었다. 팥을 콩이라고 하려니 그건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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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옥
2015.02.0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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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소비트랜드 분석센터의 김난도 교수팀이 펴낸 '트랜드 코리아 2015'에 햄릿증후군이라는 말이 나온다. 신상품이 끊임없이 쏟아지고, 새로운 정보는 여기저기서 넘쳐나면서 현대인들은 데이터 스모그에 휩싸여 길을 잃고 혼란해 지며 점점 스스로 결정을 내리기 어려워하고 있다는 내용이다.결국 이처럼 풍부하고 과잉한 세상에 살아가는 소비자들은 정보 과부하의 상황 속에서 단호한 결정을 쉽사리 내리지 못하고 햄릿처럼 결정 장애에 빠져서 헤맨다는 것이다. 얼마 전 집에 10년 넘게 쓴 밥솥이 도저히 못 쓸 지경에 됐다 해서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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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혁
2015.01.2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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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인간의 몸은 조화와 리듬이 맞아야 세포들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세포의 조화는 화목을 좋아하고 정서적인 안정과 마음의 평화를 갈구한다.수백조나 되는 몸 안의 세포들은 생체의 건강법칙에 따라 DNA와 RNA을 통해 생명운동을 일으키고 미토콘도리아를 통해 힘을 내게 한다. 동이 트는 아침이면 자연스레 잠자리에서 일어나 생계를 유지했음으로 체력을 유지하는 리듬을 갖게 됐고, 어두운 밤이 되면 활동을 할 수 없어 수면으로 휴식을 취해 내일을 위한 에너지를 충분히 재충전했다. 이렇듯 우리 인체는 항상 대자연의 질서 속에 인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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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5.01.1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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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은 빛의 파장 중에 눈에 반응하는 가시광선의 배열인 스펙트럼 현상에 의해 구별되는 것으로 색상, 명도, 채도로 구성되는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작용하는 요소다. 색은 빨강, 노랑, 파랑 등 색의 3요소에 고유한 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명도는 밝고 어두운 정도, 채도는 색의 순수하고 선명한 정도를 의미 하고 있는 것이다. 색의 종류는 750만개나 될 정도로 많은데 사람의 눈으로 구별할 수 있는 것은 약 300가지 정도가 되며 생활에 주로 쓰이는 색은 50가지로 제한적이다. 한자의 색(色)은 인(人)과 절(節)을 합한 글자로 사람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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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혁
2014.12.2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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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과 함께 찾아온 한파는 모든 동물들에게 심각한 위협이고 도전이다. 초식동물들은 눈 속에 파묻힌 초목을 찾아 헤매게 되고, 육식동물들은 힘들게 사냥감을 쫓아야 한다. 그러나 온열동물인 인간이 변온동물이나 가죽외피를 가진 동물이상으로 안락한 겨울을 보내지만 활동성은 가장 떨어지는 기간이기도 하다. 아마도 그것은 고기능성 의복과 각종 단열재 등 문명의 이기가 주는 혜택을 만끽하며 살아가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겨울철 건강에 어떤 문제나 위험이 있다면 그 원인은 바로 이러한 안락함과 편리함에서 비롯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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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탁
2014.12.22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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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알람이 나를 깨운다. 눈을 몇 번 껌벅 거리고 몸을 이리저리 뒤척여본다. 몸이 참 정직하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이다. 전날 늦게 잠들거나 음주라도 한 날이면 내 몸이 내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하루가 밤으로 이어져 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이다. 늦은 밤 7080콘서트 TV프로그램을 보고 싶다는 유혹을 물리치고 나에게 충전 가능한 시간을 가늠한다. 최소한 6시간, 여유 있으면 7시간 쯤 충전을 해야 한다는 것을 그동안 라이프 사이클로 확인한 터다. 젊어서야 넘치는 힘으로 며칠 밤 쯤 대충 넘겨도 됐지만, 너무 오래 부려먹은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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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순
2014.12.1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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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어이없는 참사로 피지도 못한 꽃들이 또 지고 말았다.이번에는 전남 담양의 한 펜션에서 예고된 대형 인재로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세월호 참사 이후 그렇게 안전, 또 안전을 외쳤지만 그것은 공허한 메아리였을 뿐 전혀 바뀌지 않은 안전불감증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말았다. 올 들어 발생한 대형 참사는 어처구니없는 부주의와 행정당국의 부실한 관리감독이 한몫했다는 점에서 모두를 슬프게 한다.연이어 발생한 예고된 인재들로 대한민국은 사고공화국이란 오명을 뒤집어쓰기에 충분했다. 지난 1960년대 이후 고도의 경제성장기를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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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4.11.2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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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장 창 너머로 단풍이 화사하다. 한여름을 보내고 나서야 창 밖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커피를 다 마실 때까지 한 가지 생각에 골몰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곳이 생소하다. 퇴직할 나이에 취업이라, 그것도 잘나가는 중견 회사의 상무로 말이다. 부임하던 초여름 날, 나는 지독한 감기 증세로 종일 콧물을 훌쩍였다. 긴장이 됐는지 며칠 간 잠을 설쳤던 터라 몰골도 꺼칠했다. 첫 여성 임원의 등장으로 초 관심거리가 되던 날, 그야말로 첫인상이 완전히 구겨졌다. 낯선 시선을 의식하며 지나온 날들을 떠올렸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결혼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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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순 메타바이오메드 상무이사
2014.11.1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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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땅덩어리에서 무지의 농업에 의존하면서 살던 우리 민족은 산업화로 인해 풍족한 삶을 살게 되면서 농촌을 버리고 도시로 진출해 농촌 공동화는 물론이고 농촌인구의 고령화 부녀 화를 촉진하면서 도농 간의 격차는 심해지고 그 격차는 점점 더 벌어져만 갔다. 그러나 최근 들어 농촌을 떠났던 사람들이 다시 농촌으로 돌아 오려하고 있고 또 많은 사람들이 이미 농촌으로 거주를 옮겨놓은 상태다. 지난 2009년부터 베이비부머들의 은퇴가 시작되고 그들의 일부가 농촌으로 복귀를 시작하면서 전원생활에 대한 관심도가 도시민을 중심으로 늘어만 가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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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혁(청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2014.11.0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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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탁 충북보건과학대 교수] 오늘날 경제수준의 향상과 급격한 식생활의 서구화는 생활수준에 큰 변화를 가져왔고, 그 결과 아동·청소년들의 에너지 섭취와 소비의 불균형으로 과체중과 비만을 초래하게 됐다. 학교 주변에서 유난히 살찐 아이들을 쉽게 볼 수 있고, 각종 매체나 영상을 통해 숨쉬기조차 버거워 보이는 모습들을 자주 보게 된다. 최근 질병관리본부와 보건복지부의 발표에 따르면 아동·청소년 10명 중 1명은 비만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5∼17세 남아들 가운데 비만을 포함한 과체중 비율은 25%로 OECD 평균 23%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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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4.10.2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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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순 메타바이오메드 상무이사] 지방에서는 연극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그리 많지 않다. 족집게로 시간을 뽑아내듯 겨우 틈을 내서 수요일 저녁에 청주 메가폴리스 극장으로 향했다. 혼자 연극을 보는 호사를 누리고 싶었다. 옆 사람에게 신경 쓰지 않고 나만의 세상으로 침잠하고 싶었다. 타인과의 소통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자신과의 소통이라는 생각으로 나를 만나러 무대 앞에 앉았다. 음악이 흐르고 깜깜한 무대가 페이드인 되며 주인공이 등장하자 살짝 놀랐다. 평상복 차림으로 인사를 나누었던 단아한 모습의 이미영씨가 아니었다. 자신의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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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4.10.13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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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청주시 오창읍 미래지 테마공원에서는 청원생명축제가 진행되고 있다.통합청주시 출범이후 처음 열리는 대형 이벤트로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 등을 고려할 때 지난 해에 비해 더 많은 관람객이 찾아 올 것으로 예측되며 이에 따른 농축산물 판매량도 훨씬 더 늘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청원생명축제를 통해 농업인들에게는 자신이 일 년 동안 땀 흘려 농사지은 농산물을 중간 유통마진을 없애고 소비자들에게 직접 자랑하면서 판매하는 자부심까지 얻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보는 것은 물론이고 소비자들도 질 좋고 신선한 로컬푸드형 농축산물을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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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혁
2014.09.2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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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흡연율은 OECD 최고의 수준이고 그에 비해 담뱃값은 최저수준이라고 한다. 아울러 우리나라 사망원인 중 1위가 폐암으로 조사됐다. 담배처럼 세상에 널리 퍼지고 인간을 속속들이 점령한 것은 신을 빼고는 없을 것이란 얘기가 있다. 또 '연애보다 담배를 먼저 배웠다'고 고백한 문인은 '무럭무럭 허공을 돌다가 자취 없이 스러지는 담배에서 우리는 인생의 끊길 줄 모르는 자극성 요구의 일면을 볼 수 있다'고 했다. 호기심에 시작해 골초가 되고, '오늘부터 다시는 안 피우겠다'는 다짐도 헛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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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탁
2014.09.22 1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