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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출신 국회의원들이 대거 상임위원장에 선출됐다. 아주 반가운 일이다. 충북 출신의 홍재형 의원이 8일 국회 부의장에 선출된데 이어 충청 출신 민주당 2명 한나라당 2명 자유선진당 1명 등 5명이 상임위원장에 선출됐다. 이는 충청도 발전에 획기적인 기회가 될것으로 보이며 특히 세종시 원안 건설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홍재형(민주·청주상당) 부의장은 당내 결선 투표에서 5선 박상천 의원과 똑같이 39표를 얻었지만 '연장자 우선 원칙'이라는 당 규정에 따라 부의장에 오르게 됐다. 홍 의원과 박 의원은 똑같은 1938년생이지
사설
충청일보
2010.06.0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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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민주당과 야권은 세종시와 4대강 사업에 대한 전면 재 검토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세종시는 민주당의 주장대로 원안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려는 수정안은 폐기한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교육문화회관에서 의원 워크숍을 갖고 4대강 사업 변경과 세종시 원안 추진을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했다.세종시 사업과 관련 민주당은 국회에 계류 중인 행정중심복합도시법 수정안 철회를 여권에 요구할 예정이다. 또 중앙부처 이전고시 촉구와 부처이전에 대한 법제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안희정(민주당) 충남지사 당
사설
충청일보
2010.06.0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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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가 끝난뒤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와정정길 대통령실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이후 국민들은 정운찬 국무총리에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정 총리는 구체적으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당 대표, 대통령실장이 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는데 총리가 사표를 내지 않은 것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어떻게 보면 총리가 가장 먼저 사표를 냈어야했다. 특히 정 총리는 세종시 수정을 위해 충청도를 12번이나 방문했는데 결과는 주민들이 전혀 동의를 하지 않았다.총리의 무능이 확인된것이다. 그렇다면 사퇴하는 것이 당연
사설
충청일보
2010.06.0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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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가 이명박 정권에 대한 심판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청권에서 한나라당의 참패는 세종시 수정이 직접 원인이었다고 볼 수 있다. 충청도민들은 한결같이 세종시 원안을 고수하는데도 정부는 충남 출신의 정운찬 국무총리를 내세워 수정안을 밀어 부쳤다. 이에대한 반감이 충청권 3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단 1석도 건지지 못하는 원인이 됐다. 지난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3석을 모두 싹쓸이 한것에 비하면 말그대로 참패이다.충남에서 민주당 안희정 후보가 당선된 것도 세종시를 원안으로 건설하라는 충남도민들의 준엄한 심판이었다고 볼
사설
충청일보
2010.06.0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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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지방선거 당선자가 모두 결정됐다. 광역 단체장을 비롯하여 교육감, 기초 단체장, 광역의원, 교육의원, 기초의원 등이 가려졌다. 그동안 상호 비방과 폭력, 금품 살포, 음식물 제공 등 각종 부정과 불법이 판을 쳤지만 이제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 승자는 패자를 위로하고 패자는 승자에 축하하는 성숙한 의식이 필요한 때다. 부정에 의한 당선자는 검찰의 수사로 불법이 가려질 것이다. 당초 천안함 사태로 한나라당이 압승할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예측했으나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야당의 승리로 결론났다.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승리한데 이어
사설
충청일보
2010.06.02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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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5회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있는 날이다. 유권자들은 한사람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 선거는 한 사회가 조직을 구성하고 공식적 결정을 내리는 중요한 수단이다. 민주적 선거의 본질은 선택의 자유이다. 투표를 통해 지방 정부의 중요한 정책을 결정하게 될 대표들을 선출되는 것이어서 이번 선거가 중요하다.정부는 선거일을 공휴일로 지정했다. 황금 같은 하루를 왜 공휴일로 지정하는가. 놀러 가라고 공휴일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일꾼을 잘 선택하라고 정하는 것이다. 이 기회를 통해 여행을 계획했다면 아침 일찍 투표하고 떠나면 된다.
사설
충청일보
2010.06.0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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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선거든 막판으로 접어들면 부정과 불법이 판을 친다. 이번 6·2지방선거도 예외는 아니다. 항상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를 외치지만 선거가 과열 되면서 부정과 불법, 비방이 고개를 들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선거 풍토는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하나 선거때 마다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 70~80년대의 소위 설탕 선거, 돈봉투 선거 등에 비하면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상호비방과 불법, 부정이 만연하고 있어 안타깝다.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는 자신의 선거운동원에게 활동비 명목으로 돈을 건넨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교육의원 후보 a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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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0.05.3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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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이나 대선과 달리 지방선거에서는 공무원들이 유력 후보를 상대로한 선거 개입 사례가 적지 않게 적발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개입 차원을 넘어 노골적으로 선거 운동에 나서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처럼 공무원들이 줄서기에 나서는 것은 자치단체장들이 막강한 인사권을 가지고 있어 유력 후보가 선거 운동을 요구할 경우 이를 거부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더구나 현직의 단체장이 재 출마하여 부하 직원에게 선거 운동을 요구하면 어쩔 수 없어 참여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공무원들의 항변이다. 충남의 한 선관위는 공무원 배우자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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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0.05.3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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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급락하고 주식시장도 1600선을 되찾는 등 금융시장이 진정 분위기로 돌아섰다. 천안함 사태로 촉발된 대북 리스크가 완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호재로 작용했다. 전쟁과 같은 최악의 사태로는 가지 않고 대화로 남북문제가 풀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뉴스위크는 최근 북한이 해군출신의 최고위 장성인 김일철을 해임한 것은 천안함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유럽발 금융위기에 천안함 사태에 따른 악재로 우리 금융시장은 그동안 불안을 감추지 못했다. 주식과 채권시장에서 유럽계가 가장 많은 돈을 빼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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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0.05.2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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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 선거가 다가오면서 원색적 비난과 유언비어가 난무하는 등 혼탁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번 선거를 정책 선거로 승부하겠다는 여·야의 약속은 사라진지 오래다. 대전시장 선거에 나선 박성효 한나라당 후보와 염홍철 자유선진당 후보는 세계 와인 축제를 놓고 비방전을 벌이고 있다. 오죽하면 시민단체까지 나서 자제를 촉구하겠는가. 박 후보측은 염 후보가 명품 축제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성명을 내고 "염 후보가 지난해 6월 이탈리아를 돌며 국제 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비난했다.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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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0.05.2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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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국방위원회가 이명박 대통령의 담화 내용을 비난한데 이어 김정일은 인민군과 전 민간 예비병력, 보안기관에 전투태세를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함 침몰 사고 원인 조사 발표이후 남북 관계가 급냉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탈북 단체인 nk지식인연대는 북한 내 자체 통신원들의 전언을 인용, 천안함 사건에 대한 민군합동조사단의 발표가 있었던 20일 오후 7시 오극렬 국방위 부위원장이 3방송에 나와 담화문을 발표하면서 '김정일 위원장이 전군, 인민보안부, 국가보위부, 노농적위대, 붉은청년근위대에 만반의 전투태세에 돌입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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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0.05.2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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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천안함 사태와 관련하여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 우리의 영해, 영공, 영토를 무력 침범한다면 즉각 자위권을 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정세가 중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고 전제하고 "북한은 자신의 행위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며 북한의 책임을 묻기 위해 단호하게 조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지금 이 순간부터 북한 선박은 남북해운합의서에 의해 허용된 우리 해역의 어떠한 해상교통로도 이용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이어 "남북간 교역과 교류도 중단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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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0.05.2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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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사고 조사 발표이후 남북 관계가 심각하게 돌아가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이것은 하나의 군사적 도발 행위라고 볼 수 있고, un헌장과 정전협정, 남북기본 합의서에도 위반된다"고 말했다. 또 "우리 국민이 휴식을 취하는 늦은 저녁 시간에 북한에게 무력 기습을 당했다"며 "사안이 심각하고 중대한 만큼 우리가 대응하는 모든 조치사항은 한 치의 실수도 없어야 되고 또 매우 신중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는 먼저 군사적인 측면, 남북관계의 오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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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0.05.2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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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이 북한의 어뢰 공격에 의한 폭발로 드러났다. 민군합동조사단은 20일 오전 그동안의 조사 내용을 발표하고 어뢰 공격에 의한 폭발이며 이 어뢰는 북한이 제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군 합동조사단은 수거한 파편자료와 군이 확보한 비밀자료 분석에 근거해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 합조단은 천안함 침몰이 일부에서 제기해온 좌초나 피로파괴, 암초 충돌, 내부폭발과 무관하다고 확인했다.결정적 증거인 5개의 순회전 및 역회전 프로펠러, 추진모터와 조종장치는 백령도 해상에서 쌍끌이 어선에 의해 수거됐으며 이는 북한의 수출용 무기소개 책자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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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0.05.2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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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6·2 지방선거는 충청도에서 여야간 가장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당초 초접전 지역이 될것으로 믿었던 수도권이 천안함 사고 이후 여당 우세가 이어지고 있어 최대 승부처는 수도권이 아니라 충청권이 될 전망이다.민영통신사 뉴시스와 홀딩페이스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서울시장 및 경기도지사, 인천시장 지역이 모두 10%에 가까운 차이로 한나라당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장의 경우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가 47.1%로 민주당 한명숙 후보 28.2% 보다 18.9%p나 앞섰다. 경기도지사도 한나라당
사설
충청일보
2010.05.1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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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운찬 국무총리의 말 실수가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총리는 대통령 다음의 중요한 자리인데 너무 잦은 말 실수로 품격이 떨어지고 심지어 청와대와 여당에 부담을 준다는 말도 들린다. 이는 정 총리가 오랜 교수 생활에 배인 자유분망한 말 솜씨 때문이 아닌가 보여지지만 한두번도 아니어서 조심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대표적으로 지난 13일 고 한주호 준위의 가족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를 일컸는 듯 "잘못된 약속조차도 막 지키려는 여자가 있다"고 말했다. 유가족을 위문하러 간 자리에서 이처럼 말했다는 것은 이
사설
충청일보
2010.05.1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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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 민주화운동은 1980년 5월 18일 부터 27일까지 광주시민과 전남도민들이 중심이 되어 신군부 퇴진 및 계엄령 철폐 등을 요구하며 전개한 민주화 운동이다. 신군부가 운동권 대학생 뿐만 아니라 무고한 일반인들까지 폭행하는 것을 목격한 시민과 고교생까지 분노하여 거리로 나와 시위에 참여했다.9일에 걸친 민주화 운동으로 사망자 191명, 부상자 852명에 달하는 엄청난 인명 피해를 냈다. 1993년 김영삼 당시 대통령이 5·13 담화에서 "문민정부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연장 선상에 있는 정부"라고 선언하면서 광주
사설
충청일보
2010.05.1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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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 사고에 대한 조사 결과가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기뢰가 아닌 어뢰 공격이라는 것은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것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것을 입증 할만한 증거는 찾지 못한것 같다. 다만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일 뿐이다. 우리나라에 어뢰 공격을 했다면 정황상 북한 이외에는 공격을 할 적군이 없어 북한 소행이라고 단정을 지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북한을 지원하고 있는 중국은 명확한 증거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럴 경우 우리나라가 취할 수 있는 대북 제재는 무엇일까. 유명환
사설
충청일보
2010.05.1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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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한 대학에서 선배의 강요에 의해 술을 마시고 여학생이 사망했다. 참으로 황당하고 어이 없는 일이다. 매년 발생하는 대학생의 음주 사고가 올해도 어김없이 발생하고 말았다. 괴산경찰서에 따르면 증평에 있는 모 대학에 입학한 물리치료학과 신입생 금모(20.여)씨가 지난달 29일 학과 대면식에 참석했다가 소주를 마시고 자취방인 원룸으로 귀가한뒤 다음날 낮 12시쯤 숨진 채로 발견됐다. 교내의 휴게실에서 2학년 학생들이 주도한 대면식에서 신입생의 기강을 바로 잡겠다며 술을 과도하게 마시게 했다는 것이다.술을 마시게 한 이유는 선배의
사설
충청일보
2010.05.1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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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 4월 취업자 수가 56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또 그동안 4%를 넘었던 실업률도 3%대로 복귀했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이같은 발표에 대해 많은 국민들은 아직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의 주변에는 취업을 못해 방황하는 젊은이들이 많고 아예 취업을 포기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392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40만1000명이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같은 취업 호조에 대해 수출과 투자가 늘어나고 정부의 일자리 사업이 본격화 한데 따른 것으로
사설
충청일보
2010.05.12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