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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는 중요하다. 개인간의 대화나, 국가간의 대화나 무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화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국가 원수간 정상회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김정일 위원장을 만날 준비가 항상 되어 있다. 조만간이라고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지만 아마 연내에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는 연내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자신감에서 나온 말일 것이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여러차례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언급했다. 2008년 2월25일 대통
사설
충청일보
2010.01.3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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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7~28일 이틀에 걸쳐 서해 연평도 인근 서해 북방한계선(nll) 북한쪽 해상에 해안포를 발사했다. 북한이 지난 25일 백령도와 대청도 동방 nll 인근을 해상사격 구간으로 통보했으나 연평도는 제외됐는데 28일에는 연평도 인근에도 포를 발사한 것이다.북한은 작년 초에도 연평도 북방에 있는 해상으로 1000여 발의 포사격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7일에는 오전 9시5분부터 저녁 10시까지 백령도와 연평도 사이 해상에서 일제사격 방식으로 해안포, 자주포, 방사포를 발사한바 있다.발사지점이 여러 곳이고 탄종도 다양한 것이어
사설
충청일보
2010.01.2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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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2월초 설 명절을 앞두고 충북을 방문한다고 한다. 충북의 여론을 세종시 수정안 쪽으로 돌려 보려는 의도로 보인다. 대통령이 충북을 방문한다고 하여 설 민심이 돌아 설지는 아직 의문이다.대통령의 충북 방문은 충청권에서 충북지역이 다소 미온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충북 민심을 설득한 뒤 충남지역을 설득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수정안 발표 뒤 지역 정가와 민주당 등 야권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충북 지역 원안고수 의견은 더욱 강해졌다.대통령은 충북을 방문하여 정우택 충북지사로 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정 지
사설
충청일보
2010.01.2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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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난이 초혼이나 재혼 등 결혼수를 줄이고 이혼을 부추겠다는 통계가 나왔다.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혼인 건수는 27만3600건으로 전년 대비 5.4% 감소했다. 그러나 이혼은 11만580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5% 증가했다.글로벌 금융위기로 경제난이 가중되면서 혼인과 이혼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외환위기 때와 마찬가지로 경제적 어려움이 커지면서 미혼자들이 결혼을 미루거나 기혼자들의 이혼이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이때문에 인구 감소추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11월까지 출생아
사설
충청일보
2010.01.2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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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7일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입법 예고를 할 예정이다. 이명박 정부의 밀어붙이기는 4대강 사업에 이어 세종시 수정안도 예외는 아닌듯 하다. 이에따라 여야는 물론 친이계와 친박계의 대립도 본격화 될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야당 설득은 고사하고 여당내 친박계도 설득하지 못하면서 27일에 수정안을 입법 예고한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여론이다. 밀어붙이기가 통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당정청은 지난 24일 저녁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정운찬 총리와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정정길 대통령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동을 갖고 27일 세
사설
충청일보
2010.01.2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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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이 지지부진 한 가운데 유럽연합(eu)과의 fta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우리에게는 어마어마한 시장이 열리게 되는 셈이다. 유럽연합과의 fta 협상은 2007년 5월 시작했으며 빠르면 올해안에 정식 발효될 것으로 전망된다. eu 쪽에선 특별한 정치적 변수가 없지만 우리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fta 비준동의안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유럽과의 fta는 유리에게 호재이기 때문에 여야가 합의하여 하루라도 빨리 비준에 동의 해야 할 것이다. 작년 기준으로 했을 때 한국의 eu 수출액은
사설
충청일보
2010.01.2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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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에서 또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여진이 아니라 또다른 강진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언제라도 이곳에서 새로운 강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일 오전 6시 3분(현지시간)쯤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북서쪽으로 59㎞ 떨어진 곳에서 6.1의 강진이 일어난 것이다. 건물이 흔들리자 겁에 질린 주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왔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지진에 대한 공포로 노숙을 하거나 밖에 나와 있어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강진이 발생하자 생존자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조 인력들이 지
사설
충청일보
2010.01.2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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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채무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정부가 지난해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재정 확장 정책을 폈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가 채무는 360조원에 달한다는 통계다. 이는 전년보다 51조원 이상 늘어난 것이다. 10년 전보다 4배 가까이 증가했다. 국가채무가 불어나면서 이자만 15조원 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빚이 많다는 것은 가정이나 국가나 좋지 않다.누구나 빚을 지지 않고 살기는 어렵다. 국가도 마찬가지 일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국가 채무가 너무 많다는 것이 문제다. 작년 국가 채무의 전년 대비 증가 폭은 사상 최대였다. 국가채
사설
충청일보
2010.01.2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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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고사인 '미생지신(尾生之信)'이 요즘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를 겨냥한 정몽준 대표의 이 말이 발단이 됐다. 정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미생이라는 젊은 사람이 애인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비가 많이 오는데도 다리 밑에서 기다리다가 결국 익사했다"면서 수정안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박 전 대표가 융통성이 없다는 식으로 우회 비판했다.이에대해 박 전 대표는 "이해가 안된다, 그 반대로 생각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포문을 열었다. 박 전 대표는 지난 18일 본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미
사설
충청일보
2010.01.1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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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18일 본회의를 열어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icl) 도입 법안을 처리했다. 참으로 오랜만에 여야가 협조하는 모습이다. 본회의에서는 icl 특별법과 한국장학재단 설립법 개정안 등 icl 관련 법안 2건과 2010년도 학자금 대출 재원 마련을 위한 한국장학재단 채권에 대한 국가보증 동의안 등이 통과됐다.이번에 도입된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는 대학 재학생이 학자금을 융자 받은후 취업 뒤 대출금을 갚도록 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연 1500만원 이상 소득이 발생하는 시점부터 원리금을 최장 25년에 걸쳐 분할 상환하게 된다. 현재와
사설
충청일보
2010.01.1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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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의 최빈국 아이티에서 7.0의 강진으로 20여만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학교 등 건물 2100여개가 완전히 파괴됐다고 하니 그 참혹함이 짐작이 간다. 길거리에 널린 시체로 바리케이트를 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생지옥이나 다름이 없을 것이다. 전 세계에서 구호물자를 보내고 있으나 주민들에게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 공항이 마비되고 길이 끊겨 구호품을 제대로 실어 나를 수 없는 지경이라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우선 100만 달러 지원과 함께 국제 구조대를 현지에 보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 뻔하다. 여기에
사설
충청일보
2010.01.1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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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영하 15도 이상 떨어지는 한파가 계속되고 있다. 미니빙하기가 온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근래 이처럼 기온이 급강하 하고 눈이 많이 온적이 없어 국민들은 불안하다. 이같은 한파와 폭설이 계속된 것은 시베리아나 몽골 쪽에서 발원하는 대륙성 고기압이 어느 때보다 차갑고 강력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특히 5km 상공의 상층 기압골이 시계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몽골에 있는 영하 40도의 차가운 공기가 우리나라로 내려와 기온이 크게 떨어졌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북반구 전체의 이상 한파와 폭설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사설
충청일보
2010.01.1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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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보이스피싱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우리나라 국민의 70% 이상이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평균 경험 횟수는 6.89 차례였다고 한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보이스피싱에 시달리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지난해 전국 4710가구 1만67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8 한국 범죄피해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한차례 이상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았다고 응답한 비율이 무려 71.5%에 달했다. 10명 중에 7명은 이 전화를 받을 것이다. 평균
사설
충청일보
2010.01.1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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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수정안이 발표된 가운데 한나라당의 유일한 충청 출신 국회의원인 송광호(제천 단양) 최고위원이 쓴소리를 했다. 송 의원은 한나라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내 생각이 아무리 옳더라도 그 사업을 시행하는 국민들의 뜻에 거슬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왔다"면서 "많은 사람들은 내 생각이 국민들 생각보다 나으니까 내 생각을 관철시키기 위해서 국민들을 설득하고 이해시키려고 하는데 지금은 19세기가 아니라 21세기"라고 말했다.다시 되짚어 말하면 정운찬 총리와 이명박 대통령이 세종시의 기능을 행정도시로 하는 것 보다 기업도시로 건설하는
사설
충청일보
2010.01.1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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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1일 행정부처의 세종시 이전을 전면 백지화하고 교육·과학 중심의 경제도시로 건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세종시 수정안을 발표했다. 기존에 알려진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 충청도민들에게 실망을 줬다. 행정도시 보다 획기적인 대안이 나올지 모른다는 기대를 했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 큰 차이점이 없었다. 달라진 것이라면 한화, 롯데, 웅진 등의 기업이 들어선다는 것 정도였다.이같은 수정안으로 충청인들의 마음을 바꾸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특히 수정안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야당이나 친박계를 설득하기는 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정부
사설
충청일보
2010.01.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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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오늘 세종시 수정안을 발표한다. 9부2처2청의 이전을 백지화 하고 과학비지니스벨트를 기점으로한 과학교육 경제도시로 만든다는 것이 골자가 될것이다. 당연히 야당은 반발하고 있으며 여당내 친박계도 반대하고 있다. 박 전 대표는 나흘 전 세종시 수정안을 사전에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친박계인 허태열 최고위원은 지난 6일 여의도를 찾은 주호영 특임장관으로 부터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보고를 받았으며 허 최고위원은 이 직후 박 전 대표를 만나 수정안 내용을 전달했다는 것이다. 박 전 대표는 7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사설
충청일보
2010.01.1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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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한국의 교육열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주요 연설에서 한국의 교육열을 단골 소재로 삼고 있을 정도다. 미국이 보면 한국의 교육열은 부러워 할만하지만 우리 입장에서 보면 너무 열기가 심해 문제가 될 수도 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한하는 진학률이 80% 이상인 나라는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기술을 배워 일터로 나가는 외국에 비해 우리는 무조건 대학을 나와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그래서 아무리 공부를 못해도 전문대학이라도 진학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고등 실업
사설
충청일보
2010.01.0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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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입주하는 기업에 대해 파격적인 분양가와 세제 혜택이 주어지게 됨에 따라 충남을 비롯한 충청도의 기업 유치에 비상이 걸렸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행정도시 수정계획 초안을 마련 6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세종시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를 통한 교육·과학 중심 경제도시로 육성한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기업은 물론 대학, 연구소, 병원 등이 들어선다.각종 혜택도 있다. 먼저 분양가는 대기업과 대학에게 원형지를 개발할 수 있게 하고 3.3㎡당 36만∼40만원의 가격에 부지를 공급한다. 대기업과 대학에게
사설
충청일보
2010.01.0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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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의 인구는 해마다 줄어든다.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농사를 지어봐야 본전 찾기도 힘드니 젊은이들은 당연히 너도나도 도시로 떠나게 된다. 전국의 농어촌 군에서 인구 늘리기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인구가 늘어나는 곳은 극히 일부다. 출산 장려 정책도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그러므로 농촌 인구가 줄어드는 것은 당연한데 각종 시책은 인구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다. 국회 정치개혁특위가 전국 광역의원 선거구를 조정했다. 결과는 농촌의 광역의원 수는 줄이고 도시의 의원수는 늘어나게 했다. 도시 위주의 의회를 만들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
사설
충청일보
2010.01.0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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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1일 세종시 수정안을 발표하는 것을 기점으로 정국은 세종시 문제로 격랑을 치를 전망이다. 정부는 부처 이전을 백지화하는 대신 기업과 연구소, 대학을 집중 유치하는 '교육과학 중심의 경제도시'의 수정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충청권이 원안 수정에 극렬 반대하고 있으며 민주당과 자유선진당도 반대하는 입장이어서 수정안을 놓고 정치권이 4대강 사업 이상의 격론이 벌어질 전망이다. 더구나 야당은 예산안에서 완전 배제된 지난해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세종시 수정은 절대 양보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월 정운찬 국무
사설
충청일보
2010.01.04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