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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종이 울렸네 새 아침이 밝았네" 1970년대 전국의 농촌 마을에 가면 이같은 노래 소리가 온 마을에 퍼졌다. 주민들의 자발적이며 자조적인 협동노력에 의해 정신자세를 혁신하고 경제, 사회, 문화적 생활환경 등을 개선해 나가자는 새마을 운동이 벌어진 것이다. 새마을운동은 1970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제창했다. 국민 각자가 독립된 개체로서가 아니라 지역사회 공동체 내의 한 구성원으로서 공동개발, 공동발전을 위해 협동 노력할 것을 고취시킨 것이다. 이같은 지역사회 개발운동이 국민정신을 일깨우는 의식개혁 운동이 되었다. 1970년
사설
충청일보
2009.12.0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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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면 사회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더욱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소외계층은 먹는 것, 잠자는 것 등 우리의 가장 기본적인 생활조차 어렵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희망근로 사업은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많은 저소득층이 일자리를 구해 일을 하고 가계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12월이 되면서 공공근로 사업이 대부분 없어지고 내년에는 대폭 줄어들 것이라고 한다. 서민들에게는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희망근로 사업은 일부 지역에서 불필요한 작업을 시행하여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서민들을
사설
충청일보
2009.12.0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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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빚이 700조원을 넘었다. 지난 9월말 가계신용 잔액은 712조8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5조원(2.2%)이 늘었다고 한다.이에따라 인구 1인당 가계 빚이 1462만원에 달했다. 은행과 저축은행 등 금융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이 675조6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4조1000억원 증가했으며 신용카드사 등을 통한 외상 거래인 판매신용 잔액은 37조2000억원으로 1조원 늘었다. 걱정이 아닐 수 없다.가계 빚이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서민들이 살아가기 힘들어졌다는 이야기이다.가계대출 중 주택용도 대출이 전분기의 47.8%에서 50
사설
충청일보
2009.12.0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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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에 컴백한 가수 에스더가 수차례 자살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에스더는 그동안 공황장애와 불면증, 조울증을 앓으며 자살을 기도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이은주, 최진실, 정다빈, 김다울까지 연예계의 끊이지 않는 자살을 보며 동질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처럼 자살은 연예계는 물론 학생 어린이 노인에게 까지 끊이지 않는 사건이 되고 있다. 최근 충북과 대구에서 초등학생 2명이 자살했다. 지난달 30일 충북 충주시 칠금동의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6학년 a군이 자신이 살던 9층에서 뛰어내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사설
충청일보
2009.12.0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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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원안 추진을 주장하는 인사에게 최근 두가지 사건이 발생했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에게 세종시 수정안에 계속 반대하면 신변에 위협을 가하겠다는 협박 편지가 배달된 것이다. a4 1장 반 분량의 편지는 컴퓨터로 작성됐으며 "정부에서 세종시 수정안을 추진하는데 왜 혼자 고집을 부리느냐. 계속 반대하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등의 내용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충청도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정치인이 자신의 소신을 국민과 정부에 사심없이 전달했는데 이를 두고 협박을 했다는게 도저히 용서가 되지 않는다. 박 전 대표는
사설
충청일보
2009.12.02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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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올 3분기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유일하게 작년 동기 대비 플러스 성장을 한 국가가 됐다고 한다. 아주 반갑고 희망이 넘치는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가 최근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분석에서 한국만 작년 같은기간보다 0.4% 플러스 성장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올 3분기 플러스 성장으로 리먼 사태 발생 1년도 안돼 위기를 극복한 셈이 됐다. 3분기에 oecd 회원국의 작년 동기 대비 평균 성장률은 -3.3%였다. 미국 -2.5%, 벨기에 -3.5%, 네덜란드 -4.0%
사설
충청일보
2009.12.0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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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출산율이 세계 최저 수준이라고 한다. 이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생산 능력이 감소되고 노령층이 많아져 국가 경쟁력이 크게 떨어지는 것이다. 이같은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정부가 팔을 걷고 나섰다. 그러나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날지는 의문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저출산 대응 전략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저출산 문제가 국가 안위를 위협할 수준에 달했다"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도 우리나라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 수준으로 볼 때 저출산 문제를 정부 재정 지원을 통
사설
충청일보
2009.11.3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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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원안 수정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 28일 현장을 찾은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가 주민들로부터 격한 항의를 받았다. 정운찬 국무총리와 송석구 민간위원장 등 세종시 민관합동위 위원 11명이 이날 충남 연기군 금남면 대평리 행정도시건설청에 도착하자 주민 1000여명이 버스를 향해 계란 100여개를 던졌다. 이 과정에서 주민 7명이 경찰에 붙잡혀 가기도 했다. 주민들은 "대통령은 국가정책을 믿고 고향을 떠난 주민들과 500만 충청도민들을 더는 우롱하지 말고 세종시를 원안대로 추진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의 격렬한
사설
충청일보
2009.11.2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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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oecd 산하 개발원조위원회(dac)에 가입했다. 이는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나라로 바뀌었다는 의미다. 참으로 감회가 새롭지 않을 수 없다. oecd 국가 중에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바뀐것은 우리나라가 처음이라고 한다.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한차원 높힌 사건이라 아니 할 수 없다. 우리나라는 한국전쟁후 절대 빈국의 상태에서 국제원조로 연명하던 최빈 수혜국이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받은 원조가 70조원에 달한다는 통계도 있다. 이제 우리는 신흥 개도국을 도와주는 선진 공여국으로써 임무를 다해야 할것이다.
사설
충청일보
2009.11.2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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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예방 백신 접종으로 학교 내 집단 감염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신종플루 집단 감염을 우려해 휴업했던 7개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모두 정상 수업에 들어가 휴업한 유치원과 학교는 없어지게 됐다. 환자수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그러나 백신 접종으로 각종 부작용이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어 우려하는 국민이 많아졌다. 캐나다 보건부의 대변인은 신종플루 백신을 접종받은 뒤 갑작스런 고열과 발진, 호흡기 장애를 호소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 언론들은 문제의 백신을 접종받은 6
사설
충청일보
2009.11.2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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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공무원들은 집단적으로 정부 정책에 반대할 수 없다. 근무시간에 정치적 주장이 담긴 복장도 착용할 수 없다. 행정안전부는 국가 및 지방공무원의 복무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 의결돼 공무원들이 집단적인 정치 행위를 규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최근 통합공무원 노조가 정부 정책에 반대하고 상급 단체인 민주노총에 가입하여 정치적 행동에 나설 것을 염두에 둔 복무규정 개정이라 생각된다. 정부의 이같은 움직임은 당연한 것으로 국민들은 이해하고 있다. 공무원은 정부 정책을 수행하는 사람들이다. 정치인들이 정부 정책에 반대할 수는
사설
충청일보
2009.11.2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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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기업 혹은 경제도시로 전환되면 충북의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등 충청권내 산업단지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세종시를 교육·과학 중심의 경제도시를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시 인근에 위치한 대덕·오송과 연계해 우수대학, 첨단연구소 등 과학을 접목시킨 성장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것이다.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 출범 이후 6%대인 자족 용지를 20% 이상으로 크게 확대해 대학과 기업들을 유치할 공간을 확보하고 적어도 경제자유구역 수준의 세제와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는 것이다. 세종시에 기업 유치가 본격화
사설
충청일보
2009.11.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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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단체연합회가 오는 27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소상공인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이번 집회에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에 기업형 슈퍼마켓(ssm) 허가제 도입, 중소기업 사업 영역 보호 등을 촉구할 계획이다. 정운찬 총리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오피니언 리더스클럽(olc) 경제기자회 초청 간담회에서 ssm의 골목 상권 진출에 대해선 "정부 밖에 있을 때는 대기업이 뭐 하러 거기까지 가서 장사를 하느냐는 생각을 했으며 지금도 합리적인 절충안이 나와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사설
충청일보
2009.11.2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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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단체연합회는 오는 27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소상공인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이번 집회에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에 기업형 슈퍼마켓(ssm) 허가제 도입, 중소기업 사업 영역 보호 등을 촉구할 계획이다. 정운찬 총리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오피니언 리더스클럽(olc) 경제기자회 초청 간담회에서 ssm의 골목 상권 진출에 대해선 "정부 밖에 있을 때는 대기업이 뭐 하러 거기까지 가서 장사를 하느냐는 생각을 했으며 지금도 합리적인 절충안이 나와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사설
충청일보
2009.11.1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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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의 경제 사회적 격차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벌어지고 있다. 이는 남북이 통일이 됐을 경우 남한이 떠안아야 할 짐이 더 많아진다는 의미다. 독일을 보면 그것을 잘알 수 있을 것이다. 이에따라 남북의 경제 격차를 줄이도록 노력하는게 중요하다. 이명박 대통령도 "북한의 경제상황이 좋아져야 통일을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엔총회에 참석했던 이 대통령은 미국외교협회(cfr) 등이 주최한 간담회에서 "북한과의 통일이 중요하긴 하지만 통일보다 중요한 것은 남북한이 화평하게 지내는 것, 그리고 북한의 경제적 상황이 더 향상되도록 하
사설
충청일보
2009.11.1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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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충북 충주시가 폴란드 포즈난에서 열린 국제조정연맹(fisa) 총회에서 2013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최종 개최지로 확정된데 이어 청주시는 2012 스쿼시세계남자주니어선수권대회와 여자주니어개인선수권대회 개최지로 결정됐다. 국제대회를 충북에서 개최되게 된 것은 우선 환영할 만한 일이다. 그러나 이같은 큰 대회를 개최하려면 많은 시설비가 투자돼야 하는데 과연 그만한 예산을 국비와 도비 등으로 충당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아닐 수 없다. 국제대회를 유치하여 행사를 치르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도 아니다. 그 시설을 앞으로 잘 활용해야 하는
사설
충청일보
2009.11.1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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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대안 심의기구인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가 16일 첫 회의를 열었다. 본격적으로 세종시 원안을 수정하는 쪽으로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서는 세종시 대안 마련의 기본 방향과 위원회 운영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민관합동위원회가 어떤 일을 하려하는지 명확하게 드러난 셈이다. 정운찬 국무총리와 함께 공동위원장을 맡는 민간위원장에는 송석구 가천의대 총장이 선출됐다. 이에앞서 권태신 국무총리실장은 세종시 정부지원협의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수도 분할의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행정 중심에서 기업 중심으로 도시의 개념을 바꾸
사설
충청일보
2009.11.1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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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만 하면 발생하는 대형 화재 사고를 과연 막을 수는 없을까. 해마다 겨울철이 다가오면 화재 예방을 외치지만 올해도 겨울이 오기도전에 대형 화재로 많은 인명 피해를 냈다. 지난 14일 부산에 있는 실내 실탄사격장에서 불이 나 일본인 관광객 8명 등 모두 10명이 숨지고 6명이 중화상을 입었다고 한다. 중상자 가운데는 의식불명인 환자가 많아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 불이 난 사격장은 평소 일본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어서 일본인들의 피해가 컸다. 이 사고로 앞으로 일본인 관광객이 줄어들지 않을까 우려도 크다. 일본 언론
사설
충청일보
2009.11.1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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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의 기대 수명은 세계 평균을 훌쩍 넘고 있다. 고령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는 증거다. 2010년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평균 79세에 이른다고 한다. 이는 세계 22위에 해당하는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세계 101개국의 2010년 기대 수명에서 한국은 79.4세로 세계 평균인 67.6세보다 11.8세가 많았다. 한국인의 수명은 1985년 66.8세에 불과했으나 1990년 69.8세, 1995년 72.7세, 2000년 74.4세, 2005년 77.5세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어 선진국 수준의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었음을
사설
충청일보
2009.11.1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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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원 자율 통합을 위한 여론조사에 공정성 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다. 청원군의 경우 찬성률이 50.2% 라고 했으나 이는 무응답을 제외한 찬성 비율이다.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무응답의 숫자는 포함시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를 포함시킨다면 청원의 찬성률 46.9%에 불과하다.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행안부는 선거에서 투표에 참석하지 않은 사람의 통계를 찬반에 넣지 않는 것과 같은 잣대로 무응답은 제외했다고 말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찬반 파악이 중요한 목적"이라며 "
사설
충청일보
2009.11.11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