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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문제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항상 우리에게 짐이 되고 있는 북핵 문제가 해결될 경우 남북 관계도 급속히 진전될 것으로 기대를 모운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평양을 방문중인 원자바오 중국 총리에게 조건부이기는 하나 6자회담 복귀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이는 큰 진전이며 교착 상태에 빠져있는 북핵 문제 해결의 돌파구가 될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6자회담의 의장국이다. 핵심 당사국인 미국이 긍정적으로 화답할 미북 양자대화와 6자회담 재개 등 북핵과 관련된 대화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일 위원장은 원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미
사설
충청일보
2009.10.0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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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정감사가 5일부터 20일간 막이 오른 가운데 세종시법 원안 유지 여부를 놓고 여야간 치열한 공수 대결이 벌어졌다. 원안 추진을 주장하는 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은 정운찬 총리를 상대로 맹공을 펼쳤으며 한나라당은 방어 발언에 나섰다. 이는 정 총리의 인사 청문회에서 부터 불을 붙인 것으로 국감 동안 주요 이슈가 될 전망이다. 충청도민들은 이명박 대통령이 충청도 출신 총리를 내세워 세종시를 축소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생각을 지우지 않고 있다. 충청 출신이어서 세종시 원안 건설에 가장 앞장설 것으로 믿었던 충청도민들은 원안 추진이 어렵다
사설
충청일보
2009.10.0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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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된지 5년이 지났다. 성매매특별법이라는 새로운 용어와 함께 법이 제정돼 과거 음성적으로 영업을 하던 소위 '홍등가' '사창가' 라는 성매매 업소는 거의 사라졌다. 그러나 성매매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오히려 새로운 형태의 변종 업소가 늘어나 영업을 하고 있다. 예를들어 키스방, 페티쉬방, 전화방 등이 그곳이다. 마사지 휴게텔이나 안마시술소는 의례 성매매를 하는 곳으로도 인식되고 있는 실정이다. 성매매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아무리 단속해도 그 행위는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는
사설
충청일보
2009.10.0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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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시작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신종플루 확산 우려로 처음에는 개최 자체에 부정적인 사람들도 있었으나 신종플루 우려를 불식시키며 순조롭게 10월을 맞고 있다. 순수 회화나 도자 등 특정 장르로 비엔날레를 여는 경우는 있지만 공예의 모든 장르를 통틀어 여는 비엔날레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유일하다. 해를 거듭할수록 국내외 공예계는 물론 문화예술계에서도 관심을 보여 최고 수준의 비엔날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질적인 변화에 찬사를 보낸다. 방문객들의 성숙된 관람 태도와 크게 업그레
사설
충청일보
2009.09.3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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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소득이 부진한 상황에서 채무에 대한 이자 비용은 늘어나고 있다. 이는 가계에 직접적인 압박이어서 살림살이가 갈수록 빠듯해지고 있다는 증거다. 가계의 소득대비 이자 비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통계도 나온다. 전국 가구의 지난 2분기 명목 소득은 월평균 329만8903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가 줄었다. 반면 가계의 이자 비용 지출은 2분기에 월평균 6만5932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의 5만5739원보다 18.3% 늘었다. 소득 대비 이자 비율은 2분기 기준으로 2004년∼2006년 3년 연속 1.5%를
사설
충청일보
2009.09.2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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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 무역 수지가 크게 개선되고 올해 성장률이 -0%대로 호전된다는 예측도 나왔다. 전 세계를 강타한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우리나라는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국민소득도 작년의 1만9500달러보다 다소 낮은 1만7000~1만8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연초 -2.0% 성장을 목표로 삼았던 정부가 -0%대로 호전된다면 성공적인 한해를 보내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올 들어 9월까지의 무역흑자가 약 31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주요 수출업체
사설
충청일보
2009.09.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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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소리없이 가고, 산천은 몰라보게 변해도 날이 갈수록 잊을 수 없고 더해만 가는 것이 혈육에 대한 그리움. 이 마음은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로 이어져야 하며 이것은 하나의 거센 대하가 되어 그 무엇으로도 가로막을 수 없게 도도히 흘러야 한다." 조선적십자회 장재언 위원장이 이산가족 상봉 만찬 환영사에서 한 말이다.세월이 아무리 흐른다해도 혈육에 대한 그리움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는 말일 것이다. 이번 추석 남북 이산가족 상봉은 26일부터 28일까지 남측 이산가족 97명이 재북 가족 240명을 만나고, 29일부터 다음 달 1
사설
충청일보
2009.09.2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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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은 평년에 비해 우울하고 쓸쓸한 명절이 될 것 같다. 신종플루(h1n1) 감염자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귀향을 포기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으며 체불 임금 등으로 쓸쓸한 명절을 맞는 시민들이 많기 때문이다. 신종플루에 감염된 61세 남성이 숨져 신종플루 사망자가 11명으로 늘었으며 감염자 수는 1만 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 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에 따르면 대구지역 신종플루 거점병원인 모 대학병원에 입원해 있던 61세 남성이 지난 23일 오후 9시50분 심부전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이로써 신종플루에
사설
충청일보
2009.09.2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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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wef)이 최근 발표한 '2009 국가경쟁력 평가결과'에서 우리나라는 133개국 중 19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3위 보다 6단계나 하락한 것이다. 하락의 주요 원인은 강성 노조에 따른 불안한 사회상황 때문이었다. 강성 노조의 활동은 민주노총에 기인한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전공노와 민공노, 법원노조가 통합한 공무원노조가 민노총에 가입하기로 했다. 공무원들의 정치 투쟁과 과격한 노동 운동이 눈 앞에 다가 온 것이다. 많은 국민들은 이를 우려하고 있다. 공무원노조가 단체행동을 금지하고 있으나 민노총의 강경 투쟁에
사설
충청일보
2009.09.2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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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터지는 병역비리, 그 수법도 놀라워 지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 그러나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병역을 면제 받으려 하고 있다. 부끄러운 현실이다.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도 인사청문회에서 1977년 고령(31세)을 사유로 면제 받은 것이 문제가 됐다. 정 후보자는 지난 1966년 보충역 판정을 받았으나 68년 아버지를 일찍 여읜 외아들이라는 이유로 징병검사를 연기했고, 70년 재검을 받아 이듬해 재차 보충역으로 판정받았다. 그리고 미국 유학중에 연기를 통해 결국 고령을 이유로 면제를
사설
충청일보
2009.09.2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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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충북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화려하게 개최된다. 비엔날레조직위는 지난 2년간 하루도 쉼없이 이 행사를 준비했으며 성공 개최만이 남았다고 말하고 있다. 올해는 신종플루 발생으로 학생들의 단체 관람이 불가능하게 됐지만 일반일들과 기업체를 중심으로 예매율이 높아져 성공 개최를 예감하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공예비엔날레 행사장은 충북도내에서 신종플루 감염 가능성이 가장 적은 청정지역"이라고 말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안전을 위한 충북도교육청의 단체 관람 불가 결정을 이해하며
사설
충청일보
2009.09.2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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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민들은 통합 공무원노조의 민노총 가입을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이 공무원 노조의 고용주라고 할 수 있어 고용주가 사실상 민노총의 가입을 반대하고 있는 것이다. 공무원 노조의 민노총 가입 여부는 21~22일 실시되는 전국공무원노조, 민주공무원노조, 법원공무원노조의 통합 여부와 함께 투표롷 결정된다. 충청일보는 여론조사 기관인 (주)한국갤럽에 의뢰해 충청도민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3개 공무원노조가 통합해 민노총에 가입하는 것에 대해 66.6%가 반대 의사를 나타냈고, 찬성은 2
사설
충청일보
2009.09.2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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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 전입은 엄연히 실정법에 저촉되는 사항이지만 이를 죄로 인식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이는 위장 전입을 해도 이에대한 처벌이 거의 없는데다 적발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 정부는 주민등록이 현 주소와 다른 10만여명을 적발했지만 주민등록법 위반으로 처벌한 사람은 14명에 불과했다고 한다. 지방직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관례적으로 위장 전입을 하고 있다. 이는 해당 지역에서 공무원을 선발할 때 응시 자격이 본적지 이거나 주민등록상 거주자로 제한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충북이 본적인 수험생은 주민등록을 대전이나 충남 등으로
사설
충청일보
2009.09.1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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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 청원군수가 군수직을 상실할 위기에 놓였다. 대전고등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이광만 부장판사)는 지난 1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은 김재욱 군수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검사측, 피고인측 모두 기각 판결을 내렸다. 이로써 벌금 150만원이 선고돼 공직선거법상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된 후 5년 간 공직에 취임하거나 임용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대법원에서 확정될 경우 군수직을 상실하게 된다. 대법원이 선거법의 경우 고법의 항소심 결과를 뒤집는 경우가 드물어 김 군수는 군수
사설
충청일보
2009.09.1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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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의 특급 프로젝트인 '4대 강 살리기 사업'이 내달에 본격 착공한다. 4대강 살리기 사업에는 16조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 건국이래 최대 규모의 사업이 될것으로 보고 있다. 4대 강 살리기 사업은 해마다 되풀이 되는 홍수해를 예방하고 부족한 물을 확보하며 수질을 개선하여 생태 하천으로 복원한다는 것이다. 부수적으로 깨끗한 하천에서 복지 생활을 누리게 되며 일자리 창출에 의한 지역 경제 발전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우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환경을 파괴하고 엄청난 예산을 쏟아 붓는 것에 비해 실익이 없다
사설
충청일보
2009.09.1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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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플루 감염자수가 7000명을 넘어섰으며 사망자도 7명으로 늘어났다. 가을철이 되면서 신종 플루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사망자 7명중 6명이 만성질환을 앓아온 고위험군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신체 면역이 떨어지는 고위험군은 해외 여행이나 사람이 많은 곳에 가는 것을 삼가 하기를 보건당국은 주문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영남지역에 거주하는 78세 남성이 항바이러스제 투약에도 불구하고 패혈증으로 숨졌다. 이 남성은 평소 알코올중독, 간경화, 고혈압을 앓고 있던 고위험군이었다.
사설
충청일보
2009.09.1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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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조, 민주공무원노조, 법원공무원노조의 단일노조 통합을 묻는 선거가 21일과 22일 실시된다. 전국의 동사무소 등에 투표소를 설치 조합원들이 선거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선거에는 3개 공무원 노조 16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통합이 확정되면 전국 사업장 중에 가장 규모가 큰 노동조합이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그동안 전교조가 가장 규모가 컸으나 8만여명에 불과해 공무원 노조의 절반에 불과하다. 이처럼 공룡 노동조합이 민노총에 참여할지 여부를 묻는 투표도 동시에 실시될 예정이다. 만약 공무원 노조가 통합되고 민노총
사설
충청일보
2009.09.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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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테넷에서 여교사 성희롱 동영상이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 이를 본 많은 학부모들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과연 요즘 아이들이 이처럼 대담한가. 선생님의 그림자도 밟지 않았다는 옛날과는 다르다고는 하나 이 처럼 대담할 수 있는가.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 등은 '여교사 성희롱'만 치면 이 동영상이 나오고 있다. 45초 분량의 이 동영상의 제목은 '선생님 꼬시기' 라고 한다. 물의를 일으킨 학생들에게 출석정지 조치를 내렸다고는 하나 교권이 땅에 떨어져 학교에서 그 교사가 정상적으로 수업을 진행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몇 년
사설
충청일보
2009.09.1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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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또 망언을 했다. 그는 "세종시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박은 말뚝 중 제일 잘못된 말뚝"이라고 주장했다. 세종시의 원안 건설을 촉구하고 있는 충청도민들에게는 치명적인 발언이 아닐 수 없다. 세종시는 국토의 균형 발전을 위해 전 정부가 심혈을 기울려 추진한 사업이다. 참여 정부의 정책 중에 가장 중요한 사업 중에 하나였다. 이를 또다시 비난하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것이다. 수도권만 잘 살고 지역은 팽개쳐도 된다는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경기도 지사로써 수도권 발전을 위해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는
사설
충청일보
2009.09.0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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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국적으로 행정구역 개편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기초단체 자율 통합을 촉진시키기 위해 교부세 확대 등 중앙정부 지원책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충북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 논의는 이미 오래전부터 있었으며 현재 찬반으로 갈려 활발하게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괴산군과 증평군의 통합 논의도 공론화 되고 있다. 여기에 충남에서 유일하게 부여군과 공주시의 통합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따라 충남과 충북에서 통합이 거론되는 곳은 6개 시군이다. 그런데 찬성과 반대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 성
사설
충청일보
2009.09.08 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