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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이 끝난지도 벌서 60년. 거세게 몰아치는 전쟁이라는 바람 앞에서 금방이라도 꺼져 버릴 것 같은 모습이었다. 그러나 바람 앞에는 수많은 젊은이들이 당당히 서 있었다. 불타는 애국심과 숭고한 희생정신으로 단 하나뿐인 자신의 몸 과 생명을 바쳐 적의 총탄 앞에 나서던 것이다. 3년이라는 전쟁기간동안 약 350만 명의 국민과 50만 명의 한국군·유엔군이 전사했으며 그중 약 10만 3000여 유해가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해발굴은 각종 기록, 증언자 제보 사례 등을 토대로 발굴 가능 지역을 선정하는 것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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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홍원
2011.06.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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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앞으로 1년도 채 남지 않았다. 지난 2008년 4월9일 18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으며, 국회의원 선거의 경우 국회의원 임기 만료 50일 전에 실시토록 규정돼 있다. 따라서 19대 국회의원 선거일은 2012년 4월11일이다. 2012년은 총선과 대통령선거도 함께 실시되는 해다. 그만큼 2012년 1년 내내 선거의 광풍으로 온 나라가 정신이 없을 것이다. 이럴수록 유권자들은 정신 똑바로 차리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야 한다. 확성기를 통해 들려오던 흑색선전, 유언비어에도 선거관리위원회 구호처럼 국민들은 투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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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훈
2011.06.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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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는 최근 클린에너지파크에 타 지자체의 폐기물 반입을 허용하자는 조례 일부 개정안을 제출했지만 시의회 산건위 심의에서 이 문구가 삭제됐다. 주민들이 "쓰레기를 외지에서 가져다 태운다는 게 말이 되냐"며 반대하기 때문이다. 언뜻 시가 왜 남의 동네 쓰레기까지 가져오겠다는 건지 의아스럽지만 속내를 보면 영 가당찮은 얘기인 것만은 아니다. 쓰레기 배출량이 예상보다 적어 소각 시설의 비효율이 발생하고, 이는 적잖은 부대비용 발생과 내구연한 축소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클린에너지파크는 소각열을 이용해 스팀을 만들고 이를 발전에 써 자체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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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
2011.06.2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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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부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광활한 면적 뿐 아니라 인간 개입의 최소화로 자연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받는다. 자연 그대로의 살아있는 모습을 보기 위해 전세계 관광객들이 요세미티 공원에 입장하기 위해 몇 달 전 예약은 필수고, 예약이 취소된 남은 번호표를 받으려고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 연간 400만명의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이 개발을 주장하는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건재할 수 있었던 것은 자연보전의 원칙을 지킨 시민들의 힘이었다. 군 면적의 70% 이상이 산림이고, 곳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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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주
2011.06.2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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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길태 사건에 이어 8살 초등학생을 납치해 잔혹하게 성폭행한 '김수철 사건'으로 아동·청소년성범죄 예방책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 이 같은 상황에서 청양 관내 초등학교 통학로 등을 순찰하는 '아동지킴이' 제도가 퇴직 경찰관과 노인들로 구성돼 있어 선발 기준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일정 보수가 없는 지킴이 대부분이 2인1조의 고령으로 범죄 예방 효과가 뒤떨어지고 노인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도입돼 실효성이 적다는 주장이다. 한 초등학교 관계자는 "지킴이 분들의 연세가 많아 접근하기 부담스러울 때가 많다.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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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균
2011.06.2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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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등록금은 oecd 국가에서 2위로 가장 비싸다. 1위는 미국이지만 미국은 대학정원의 4분의 3이 주립대이고 우리나라는 대학정원의 4분의 3이 사립대인 상황을 고려하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등록금이 가장 비싸다. 1990년대 초·중반 학생회 조직이 붕괴된 이후 '한국 정치'에서 존재감 없는 집단으로 전락했던 대학생들이 지금 몸부림을 치기 시작한 것은 현재의 등록금 문제가 '삶의 질'을 넘어 '생존'의 문제로 쟁점화됐기 때문이다. 현재의 대다수 사립대학들이 '대졸백수 양성소'로 전락한 시작은 김영삼 정부 시절 대학설립 조건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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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민
2011.06.1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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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fta가 7월 발효됨에 따라 거대 유럽 대륙과의 무한 경쟁이 펼쳐지게 됐다.이번 fta 발효에 따라 더 이상 관세 장벽으로 자국 산업을 보호할 수 없게 돼 정부와 관계기관의 철저한 준비가 요구되고 있다. 수년 내 양측의 공산품 관세가 사라지고 자동차에 붙는 관세도 철폐돼 가격 경쟁력이 강화된다. 한국이나 유럽 모두 품질과 가격에서 진검 승부를 벌여야 하는 상황에서 한국의 경우 가전과 자동차 분야에서 혜택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유럽연합은 물류비용의 축소로 소비재와 농축수산물에서 이득을 볼 것으로 관측된다. 국내 농축수산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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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남
2011.06.1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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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문화재단이 대표이사 사퇴로 오는 7월1일 출범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전문성 논란을 시작으로 재단은 코드인사, 정치성향분석, 학력문제에 이르기까지 부실검증 종합세트를 보는 듯한 기분마저 들었다. 다른 지역 재단과 비교하기 위해 여건상 전화로 각 지역 재단 담당자들과 통화를 해야 했지만 차이점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몇 가지 살펴보면 다른 재단들은 대부분 공모를 통해 이사장인 자치단체장이 선택하거나 대표이사 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는 점이다. 공모의 경우 부산문화재단은 대표이사 공모를 하면서 제출서류로 '응모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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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순자
2011.06.1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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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체육을 지휘하는 체육회를 둘러싸고 지역체육계가 또 다시 들끓고 있다. 사무처장에 이어 사무차장 선임 문제를 놓고서다. 유영석 사무차장은 이달 말 정년 퇴임한다. 인사권을 가진 이시종 충북지사가 어떤 인물을 후임 사무차장으로 임명할 지 체육계의 눈과 귀가 쏠려 있다. 지난 5월 사무처장 임명 과정에서 차장 직 폐지설까지 흘러나와 체육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체육회는 지난 2006년 공무원 출신이 사무처장으로 임명되면서 내부 갈등을 수습하기 위한 당근책으로 사무차장제를 신설했다. 2009년 6월 당시 유영석 충북도 세정과장은 체육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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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헌
2011.06.1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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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취업이 어렵다고 한다. 통계치를 들춰보지 않더라도 주변에서 취업 재수를 위해 졸업을 미루거나 대학원에 진학하는 대학생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정작 중소기업에서는 인력을 구하지 못해 작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일손이 부족한데도 청년실업이 증가하는 것은 비록 백수로 지낼망정 힘든 일을 하지 않겠다는 사치스런 생각에다 중소기업은 힘들고 별 볼일 없다는 낡은 선입관 때문일 것이다. 청주고용센터에 따르면 6월 현재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시행을 위해 충북도내 업체를 대상으로 구인 등록을 받은 결과 업체 수는 175개, 구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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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능희
2011.06.1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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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학가가 한창 요동치고 있다. 학업에 전념해야 할 대학생들이 촛불을 들고 거리고 나왔다. 대학등록금 1000만원 시대, 세계에서 두번째로 값비싼 등록금을 내며 졸업하고도 취업을 못해 신용불량자로 내몰리는 우리 대학 교육의 현실에 많은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학등록금은 5년 내 2배로 올라 중·소 소득층의 가계 부담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다. 국제 기준이나 가계의 부담 능력으로 볼 때 비정상적으로 매우 높다는 것을 국민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껏 정부나 정치권 모두 이를 외면한 가운데 반값 등록금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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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영
2011.06.1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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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차별화되고 특색있는 문화 공간 조성을 위해 지난 2009년 11월 청주 문암생태공원을 준공,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문암생태공원은 총 면적 21만500㎡로 가족공원, 웰빙공원, 생태공원으로 나눠져 있으며, 분수대와 야외공연장, 바비큐장, 건강숲체험장, 테마웰빙숲, 생태관찰테크, 수목원 등 다양한 시설로 꾸며져 있다. 특히 취사시설이 불가능한 공원 내 바비큐장을 조성, 가족단위 시민들이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돼 있어 시민들에게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하지만 문암생태공원 조성 뒤 시의 사후관리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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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덕
2011.06.0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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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에 승복한다. 1년동안 걱정해준 군민들께 죄송하다. 해현경장(解弦更張·거문고 줄을 바꾸어 맴)의 자세로 느슨해진 공직사회를 추스르고 밀린 사업을 빠르게 처리하겠다." 김동성 단양군수가 재판 직후 밝힌 소감이다. 김 군수는 검찰로부터 벌금 500만 원을 구형 받았다. 이에 단양군민과 공무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선고 공판 결과를 기다렸다. 결국 지난 3일 대전고법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벌금 80만 원을 선고 받고 군수 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군으로서는 참으로 다행스런 일이다. 김 군수가 재판을 받으러 법원을 오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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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석
2011.06.0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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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부터 옥천군청아 하루라도 옥천경찰과 편한 날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쉴새 없이 경찰이 내사와 수사에 착수하면서 건설 비리, 공용주차장 불법 지원 의혹, 군의원 뇌물공여, 음주 뺑소니 사망사고 등 옥천군청이 각종 비리 문제에 휘말렸다. 최근 옥천경찰은 배임 혐의 등으로 공무원 3명을 조사하면서 불구속과 구속 수사를 결정할 지 고민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르는 범죄에 연루된 공무원들을 무조건 입건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이유는 지속적으로 비리에 가담된 공무원들이 숫자가 늘어나면서 경찰이 표적 수사를 하고 있다는 비난을 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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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룡
2011.06.0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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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이 개발 소외에서 벗어나 낙후 지역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신발전 지역에 포함됐다. 신발전 지역에는 향후 10년간 특별법에 따라 조세와 부담금을 감면받고, 인·허가 사항이 의제 처리돼 기업 유치가 수월할 전망이며 국비, 지방비, 민자 등 1조7000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러한 장밋빛 전망은 국·도비가 예정대로 지원되고, 사업비의 70%를 웃도는 민자가 유치됐을 때의 가정적인 상황이다. 보은은 지난 1996년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돼 기반시설 확충과 관광지 개발에 나섰으나, 민자 유치는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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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주
2011.06.0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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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이 다슬기(일명 올갱이)를 활용해 새로운 소득원 창출에 나설 때다 다슬기는 담수 패류 가운데 경제성이 가장 높은 친환경 수산 자원으로 자원 양을 늘리고 다슬기를 이용한 다슬기 지역축제, 지역 대표 특산물 등으로 괴산 다슬기의 브랜드를 강화해 부가가치산업을 육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 여름철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각 읍·면 다슬기 채취 프로그램 운영, 다슬기 양식장 조성, 다슬기 진액 공장 설치 등이 필요하다. 군은 자원 조성과 자율 관리 어업을 통한 지역 주민 소득원 창출, 중앙 정부의 지원 방안 적극 활용, 생산 기반 시설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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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홍원
2011.06.0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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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이 민주지산의 다양한 식물 자원을 활용해 군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자연 경관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휴양과 치유의 기능은 물론 산림의 다양한 환경 요소를 활용할 수 있는 '치유의 숲'을 조성하고있다. 군은 용화면 조동리 민주지산 자연휴양림 일원 180ha에 오는 2012년까지 국비 15억원, 군비 13억원 등 32억여원을 들여 삼림욕은 물론 질병 치료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치유의 숲을 조성한다. 치유의 숲은 숲이 지닌 보건 의학적 치유 기능을 통해 건강 유지와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조성된 숲으로 그동안의 단순한 삼림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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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훈
2011.06.0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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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가 지정학적 중요성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지역 인프라 확충과 정치력 확대를 등에 엎고 오랜 침체의 늪을 벗어나 꿈틀거리고 있다. 고속도로와 철도 건설, 경제자유구역, 전국 최고의 기업도시 공정진척도와 첨산단지 분양 완료, 세계대회 유치 등 역동적인 변화의 몸짓을 목격하고 있자면 100년 만의 지역발전 호기라는 구호가 공허하게만 들리지는 않는다. 집권당 핵심 실세 국회의원과 지역 출신 도지사, un 사무총장 등 국가와 지역의 리더를 배출한 자부심도 어깨를 으쓱대게 만든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시정 책임자의 재판과 철도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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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
2011.05.3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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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문화재단(이하 재단) 대표이사 강태재씨가 학력허위 파문에도 대표직을 고수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일부터 강씨의 대표이사 내정을 시작으로 한 달여 간 이어진 충북문화재단 사태를 더 심화시키는 일이다. 재단과 관련해 취재하면서 문화예술계 특히 단체장과 사무국 직원을 취재원으로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 본보을 비롯해 타 언론사 동료기자들도 어려움을 느끼긴 마찬가지다. 정치성향분석 문건으로 '정치적 스캔들'로 번지긴 했지만 재단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은 적임성 여부였다. 하지만 문화예술계를 대표하는 단체장들은 극도로 조심스런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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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순자
2011.05.3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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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충청권이 새 바람이 불고 있다. 세종시와 충남도 내포시 신도시 건설이다. 하지만 건설업계가 사상 초유의 위기의 사태를 맞았다. 저축은행을 비롯한 금융회사들이 부실화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회수로 건설사들이 벼랑 끝에 놓인 미운 오리새끼 신세다.건설사들의 여력은 불보듯 뻔하다. 부동산 경기 장기화에 따라 '미분양+미입주'로 금융비용은 눈덩이처럼 넘치고 공공물량은 감소하고, 신규 수주도 어려운 상황에 일부 건설사들은 사채까지 손을 댈 정도다.삼부토건 사태는 건설업계에 큰 충격이다.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분위기가 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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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균
2011.05.29 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