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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청주시 오창읍 미래지 테마공원에서는 청원생명축제가 진행되고 있다.통합청주시 출범이후 처음 열리는 대형 이벤트로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 등을 고려할 때 지난 해에 비해 더 많은 관람객이 찾아 올 것으로 예측되며 이에 따른 농축산물 판매량도 훨씬 더 늘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청원생명축제를 통해 농업인들에게는 자신이 일 년 동안 땀 흘려 농사지은 농산물을 중간 유통마진을 없애고 소비자들에게 직접 자랑하면서 판매하는 자부심까지 얻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보는 것은 물론이고 소비자들도 질 좋고 신선한 로컬푸드형 농축산물을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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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혁
2014.09.2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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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흡연율은 OECD 최고의 수준이고 그에 비해 담뱃값은 최저수준이라고 한다. 아울러 우리나라 사망원인 중 1위가 폐암으로 조사됐다. 담배처럼 세상에 널리 퍼지고 인간을 속속들이 점령한 것은 신을 빼고는 없을 것이란 얘기가 있다. 또 '연애보다 담배를 먼저 배웠다'고 고백한 문인은 '무럭무럭 허공을 돌다가 자취 없이 스러지는 담배에서 우리는 인생의 끊길 줄 모르는 자극성 요구의 일면을 볼 수 있다'고 했다. 호기심에 시작해 골초가 되고, '오늘부터 다시는 안 피우겠다'는 다짐도 헛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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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탁
2014.09.2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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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아프리카에서 발병된 에볼라 바이러스가 전 지구상에 공포를 주고 있다. 현재 서아프리카에서 발생해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는 지난 1976년 콩고공화국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가봉, 코트디브아르,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로 확산되고 있는데 감염되면 에볼라 출혈열로 감염증을 나타내면서 치사율이 90%가 넘는 공포의 질병이다. 바이러스의 역사를 살펴보면 1918년 유행했던 스페인독감은 2년 동안 2500만 ~ 5000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세계 최고의 재앙으로 남고 있으며 그 이후도 홍콩독감, 신종플루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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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혁
2014.08.2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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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함께 행복한 이상적인 사회란 국민 모두가 각자의 분야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때라고 말한다. 그 유토피아에는 모두가 일과 여가를 구분해 자아실현을 도모하고 미래의 비전과 희망을 품고 하루하루를 보낸다. 이러한 이상적인 사회를 꿈꾸고 실천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복지사회라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이렇듯 여가라는 개념은 단순히 남는 시간의 소비적 활동이 아니라 삶의 질과 욕구를 충족하는 창의적 활동이고 자기계발의 소중한 시간이다.하지만 한국인에게 여가시간은 절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난다. 지난 2012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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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탁
2014.08.1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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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제품 교육에서 요실금 치료수술용 매쉬인 NEO-T에 관해 교육을 받았다. 요실금은 폐경 이후의 여성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라는 말에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났다. 슬그머니 웃음이 나왔다. 스물다섯의 청춘에도 참을 수 없는 요의로 거사를 치뤘던 적이 있기 때문이다. 날마다 이어지는 모내기 때문에 늦모를 심을 때쯤이면 몸이 물젖은 솜처럼 무겁다.동이트기도 전에 일어나 들판으로 나갈 채비를 하고 어두운 사립문 앞에서 기대 졸다가 일행들의 두런거리는 소리 속으로 몸을 섞는다. 못자리판에서 모를 찌고 써레질한 논에 모첨을 부릴 때쯤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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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순
2014.08.1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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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는 말 그대로 단순히 '쉰다'라는 개념으로 산업사회에 산업현장에서 힘든 노동으로 소모된 심신을 쉬면서 회복한다는 차원의 휴가였다. 그러나 소득의 증가와 교통·정보통신의 급속한 발달로 전 세계가 마치 하나의 부락처럼 인식되는 지구촌 시대를 맞이하면서 휴가의 목적과 방법이 세분화돼 여행, 체험, 자기계발과 가족유대강화 등 다양한 종류의 휴가로 발전하고 있다.즉, 휴가는 현대사회에서 중요한 재충전의 시간으로 부상되고 발달된 사회기반을 바탕으로 휴(休)산업이 하나의 산업 군으로 자리 잡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미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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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혁(청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2014.07.2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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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보스턴 국제 마라톤대회에서 발생한 폭탄테러로 인해 3명이 숨지고 26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었다.평화적 행사에 어느 누구도 예상치 못한 테러였으며, 폭발장면이 전 세계로 실시간 생중계 되고 있던 상황이라 충격이 더했다.국제적 관심이 집중되는 행사에는 언제나 테러의 위험이 존재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준 사건이라 생각된다. 올해 음성에도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바로 '프란치스코 교황'의 음성꽃동네 방문이 그것이다.이번에 방문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근접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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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일
2014.07.2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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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교육원을 운영했었다. 예전 직장에서 큰 조직을 맡아도 봤고, 생애 처음으로 시작한 개인 사업이기도 해서 꿈이 컸다. 직업진로상담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국가 자격증인 직업상담사 자격증도 땄으니 천안지역에서는 나만 한 전문가가 없을 거라는 자부심도 한몫했다. 공간은 내가 마련하고 두 명의 전문가와 함께 동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다른 일을 겸업하며 손님처럼 드나들던 동지들은 일 년 만에 이 일을 포기했다. 교육원 바닥에 엎드려 청소하고, 노동부 직원에게 핀잔 들어가며 행정처리 하다가 눈물도 흘렸고, 건물 관리비도 건지지 못하는 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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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순
2014.07.1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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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청주와 청원이 68년 만에 대 통합을 이루고 축복과 기대, 그리고 희망 속에 '일등경제 으뜸청주'라는 슬로건으로 통합 청주시가 힘차게 출범했다. [68년 만의 성과] 새롭게 출범한 통합청주시는 인구는 84만 명으로 충북 전체의 절반이 넘는데 현재의 인구증가 추세라고 보면 2020년이 되면 100만을 돌파하면서 그야말로 중부권 핵심도시로 성장 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모든 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특히 농업분야를 살펴보면 우선 농업의 인플라 면에서 특광역시 설치에 관한 법률이 폐지된 이후 탄생한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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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혁
2014.06.3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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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탁 충북보건과학대 교수] 사람의 몸은 끊임없이 움직이게 만들어진 정교한 기계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에게 주어진 문명의 다양한 혜택은 기계화와 자동화라는 편리함으로 신체 움직임의 부족현상을 함께 가져다줬다. 각종 통계자료에서도 나타나듯이 청소년들의 키와 몸무게는 과거에 비해 엄청나게 성장한 반면, 건강의 바로미터인 체력은 월등히 저하돼 체격과 체력의 부조화 현상이 점점 더 심화되고 있다. 우리 신체의 모든 부위는 사용할수록 발달되고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하게 돼 있다. 따라서 사람의 신체는 끊임없이 움직이고 활동을 하지 않으면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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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탁
2014.06.2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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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로렌은 폴로 셔츠를 디자인하는 디자이너다. 그는 디자이너에게 필요한 직관은 강한 열망에서 나온다고 한다. 무엇인가를 갖고 싶고, 이루고 싶다는 강한 바램이 지속적으로 유지 됐을 때 직관을 통해 꿈을 이룰 수 있다. 열망을 갖는데 있어서 현재의 모습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자신이 되고자 하는 것이 분명히 이뤄질 것이라는 믿음이 있으면 된다. 그 믿음 때문에 하루가 즐겁고 신나고, 에너지가 넘칠 때에 비로소 직관이 발휘 되는 것이다. 자신의 꿈과 목표를 적어 놓은 3%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20배의 소득을 올리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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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순
2014.06.1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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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대형 마트나 과일시장을 나가보면 최근 들어 과일 시장에 많은 변화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재배기술의 발전과 온난화, 시장 개방 등의 영향으로 언제든지 수많은 종류의 과일들이 철도 없고 때도 없이 시장에 공급되면서 그야말로 과일의 전성시대를 열어가고 있어 과일의 춘추전국시대라고 표현해야 될 것 같다. [온난화 영향 커] 여름과일 하면 우리는 지체 없이 수박이라 말할 정도 여름 최고의 과일이었는데 지금은 수박의 위치도 흔들거리는 느낌이 든다. 그는 바로 체리와 블루베리 등의 과일들이 그 점유율을 점점 높여 가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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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혁
2014.06.0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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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이 넘게 온 나라를 비통함에 몰아넣은 세월호 사건의 중심에는 리더의 직업윤리 부재가 자리잡고 있다. 여러 채널을 통해 알려진 그대로 세월호가 침몰하고 있을 때 가장 먼저 대피한 이들은 승무원들이라고 한다. 승객들에게 꼼짝 말라 지시하고 속옷차림으로 해경 구명정에 올랐던 선장은 '승객들보다 먼저 탈출한 선장 1호'로 세계 해양사에 부끄러운 이름을 남겼다. 우리나라는 지난 1960년대 이후 고도의 경제성장기를 거쳤다. 과정보다는 결과가 중시되는 성장 프레임 속에서 윤리나 도덕 등의 가치는 경제논리에 후순위로 밀려났다. 직업윤리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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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탁
2014.06.0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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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의 살아 움직이는 힘을 기운이라 한다. 회사 현관에 들어서는 순간 명랑하고 힘찬 기운이 느껴졌다. 환하게 웃으며 맞이해주신 회장님과 이야기를 시작한지 5분도 채 되지 않아 금요일 오후의 무거운 몸에서 파릇한 생기가 돋기 시작했다. 웃음경영, 독서경영으로 성공한 기업, 서린바이오의 첫인상은 '까르르' 소리 나는 웃음처럼 유쾌했다. CEO의 올 곧은 생각이 순식간에 갓 입사한 신입사원에게 까지 전달되는 시스템을 만들어내는데 얼마나 많은 습관적 시행이 있었을지 짐작할 수 있었다. 지금 가장 소중한 사람은 바로 '나'다. 나는 씨앗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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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순
2014.05.2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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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혁 청원농기센터 소장] 청원농기센터 소장영국의 광우병 사태로 급속히 전 세계로 확산된 웰빙 문화는 우리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하면서 안전하고 깨끗한 농축산물에 수요가 몰리고 환경 친화적인 것에 관심을 끌게 했다. 그러나 폭력, 사기, 강력범죄, 보이스 피싱 등의 법죄 증가와 복잡한 사회구조에 의한 정신질환의 급증 등 사회의 디스토피아 현상에 의한 치유욕구가 확산 되면서 지난 2010년부터 힐링(Healing) 문화가 생성되고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이제는 힐링을 접목하지 않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사회의 크나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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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혁
2014.05.1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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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소치 동계올림픽. 우리의 눈과 귀는 단연 한국 이름 안현수, 러시아 이름 빅토르 안에게로 쏠렸다. 지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3관왕과 세계선수권 5개 대회 연속 제패 등 절정의 기량을 뽐냈던 그는 부상으로 인해 국가대표 탈락·소속팀의 해체·연맹의 파벌싸움 등이 얽혀 지난 2011년 러시아로 귀화했다. 그리고 2년 4개월 후 생애 4번째 올림픽 금메달 획득은 빙상연맹과 체육계, 더 나아가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기득권 구조의 문제를 여실히 증명했다. 한국 쇼트트랙은 그동안 국제무대에서 최강자로 군림해 자연스레 선수층이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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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탁
2014.04.2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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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힐링장소가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자주 찾아가서 마음의 안정을 얻어 오는 곳이 아무래도 생각나지 않았다. 여행도 즐기고, 등산하는 것도 좋아하고 밖으로 나도는 것을 좋아하며 살았지만 정작 그런 장소에 대한 질문을 받으니 머릿속에 그려지는 곳이 없었다. 지금껏 살면서 나만의 멋진 장소가 머릿속에 없어서 적잖이 당황했다. 문화적으로 뒤처지고 각박한 사람처럼 느껴질까 봐 서둘러 아는 풍경을 얘기하고는 곰곰 생각하게 됐다. 처음에 심리검사 결과를 보고는 마치 무속인 앞에 있는 느낌을 받았다. 현재 의식하지 않았던 사고와 행동이 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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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순
2014.04.2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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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잡을 수 없는 봄 봄은 만물이 소생하고 새 생명이 싹트면서 모든 생물에게 희망을 주는 최고의 계절이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금년도 봄은 예년에 비해 훨씬 빨리 찾아와 모든 상황을 종잡을 수 없게 하고 있다. 벌써 청주 무심천의 벚꽃이 피어나고 매화,살구꽃 등 봄꽃들이 예년에 비해 10일 이상 빠르게 개화하고 있는 것이다. 기온 또한 벌써 낮 최고 기온이 20도를 넘는 날이 많아지면서, 한낮에는 봄인지 여름인지 분간이 안갈 정도로 이상 기후를 연출하고 있다. 이처럼 이상기후 현상이 나타나면서 봄꽃을 주제로 축제를 준비한 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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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혁
2014.03.3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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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림으로부터의 해방이 급선무였던 시절을 지나 오늘날 우리는 과거 어느 때보다 풍족한 생활을 영위하면서 다양한 문화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이것은 우리에게 가장 값진 선물인 동시에 그 실체를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강요하고 있다. 아울러 과학과 의학, 첨단산업의 발달은 젊고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인간의 욕망을 어떻게 충족해야 하는가의 숙제로 남아 있다. 이것은 곧, 어디서도 구할 수 없는 불로초를 구할 것을 강요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우리가 찾는 불로초는 그리 먼 곳에 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이런저런 핑계와 구실로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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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탁
2014.03.2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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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사줄게 시간 내 달라"는 약속이 몇 건 대기 중이다. 신나는 일이다. 가끔 음료수를 사 들고 오거나 검정 봉지에 참외를 담아오기도 하고, 단감 꾸러미를 두어줄 들고 오기도 한다. "감사해서 감 사왔다"는 썰렁한 농담으로 손이 가벼워 미안하다는 말을 대신 한다고도 했다. 그럴 때마다 손사래를 치며 돈 쓰지 말라고 정색하지만, 고맙고 반가운 마음에 부둥켜안고 등을 토닥여준다. 나는 내 일을 했을 뿐이라고 생각하지만 일을 얻은 사람 입장에서는 나만큼이나 신이나는 일일 것이다. 취업이라는 말은 아직 직장을 구하지 못한 사람의 처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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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순
2014.03.10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