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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더위와 긴 여름방학이 끝나면서 학생들은 2학기 준비와 과제물 정리에 그리고 부모님들은 자녀들의 개학준비에 분주하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많은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신상과 주변여건으로 인하여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강박관념에 사로 잡히고 자신의 위치를 망각한 채 분노와 감정의 수위를 조절치 못해 방황하면서 비행 또는 일탈행동의 늪속에 곧 잘 빠지곤 한다. 교사의 집에 찾아가 교사의 차량을 파손하고 청소년들에게 담배를 판매한 사실을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내는가 하면 다른 사람들의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다니면서 성인 행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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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윤
2012.08.2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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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은 불볕으로 쏟아지는 태양의 열기와 함께 땀과 열정으로 들끓어 오르는 달이다. 7월 하순부터 뜨거워지기 시작한 폭염은 말복과 입추를 지나면서 시원스레 쏟아낸 빗줄기에 한 김을 덜어내는가 싶더니 오래 더워진 열기 탓인지 쉬 누그러들지를 않는다. 7월27일 시작된 런던 올림픽이 8월12일을 끝으로 17일간 뜨겁게 타 올랐던 열기가 막을 내렸다. 세계 203개국 1만 2000여명이 참가해 26개 정식 종목과 302개 세부 종목으로 분류돼 불꽃을 튀기며 각축을 벌였다. 우리나라는 모두 22개 종목에 245명의 선수가 참가해 12개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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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2012.08.16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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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형성은 인류 역사와 맥락을 같이 한다.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집성촌으로 시작하여 점차 물건구매와 교환기능이 첨가되면서 마을 혹은 고을이라는 지역적 개념의 공간이 형성되었다. 이러한 정주체계는 17세기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도시라는 이름으로 바뀌게 되며, 이는 영국에서 처음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마을과 도시의 차이는 규모나 성격에 따라 여러 가지 방법으로 구분이 되지만 가장 기본적으로 계획개념의 적용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마을은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되어 시간의 축적에 의한 결과적 성격이 강하여 계획의 개념이 배제된 반면, 도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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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훈
2012.08.0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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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장마가 끝나고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면서 연일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지고 전력수급에도 비상이 걸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마다 북새통이다. 막 방학이 시작되어서인지 가족단위로 또는 배낭을 멘 젊은이들이 길을 떠날 준비가 한창이다. 공항도 예외는 아니어서 올 여름 해외여행객이 최고치에 오를 전망이라고 한다. 아무리 조심해도 예기치 못했던 일들은 항상 우리 앞에 일어나고 그에 따른 희생자가 생기기 마련이다. 혼자 훌쩍 떠나고 싶은 사람들에게 명상의 길로 사랑받던 제주 올레길에서의 여성 관광객 피살사건으로 인해 연일 우리의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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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2012.08.0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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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 발표 및 시행이후 유관기관 및 단체 그리고 사회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학생들 스스로가 학교폭력의 심각성이나 휴유증을 인식하면서 학교폭력예방 및 근절은 자신들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몫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능동적이고 자율적으로 자신의 개변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 조성에는 얼마나 역할을 하였는가? 다시한번 깊게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바른인성 함양을 통해 학교폭력을 미연에 방지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인성교육을 강화하는 초,중등학교 교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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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윤
2012.07.2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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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두둑, 한밤중에 내리는 빗소리를 듣는다. 참으로 애가 닿도록 기다리던 소리다. 환호를 지르고 싶을 만큼 반가운 마음이지만 한편 밉살맞은 생각도 든다. 배들배들 노랗게 목 줄기가 타 들어가는 농작물을 보며 농민들은 물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애를 태웠던가. 제때 적당히 내려 주면 좋았을 것을, 그동안 어느 곳을 헤매다 먼 길 돌아 이제야 찾아온 것인가 따져 묻고 싶지만 입을 다문다. 몇 달씩 외도하다 슬그머니 찾아든 남정네마냥 그래도 환한 대낮 피해 어둠을 틈타 찾아온 심사를 헤아려 보니 전혀 염치가 없는 것은 아닌 것 같아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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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2012.07.1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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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당 대선주자들이 줄이어 당 후보군출마를 선언하면서 나라 전체가 대통령선거 열기로 후끈하다. 그런데 온 국민의 관심과 관련 공조직의 움직임 보다는 각 대선주자들의 사조직이 너무 심하게 범람하면서 갖가지 후유증을 양산하고 있다. 대선을 5개월여 남겨놓은 현재 여야의 대표적인 대선주자 8~9명을 지지하거나 자원봉사 한다는 명목으로 모여진 사조직이 수백여개에 회원수가 30만여명에 달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비록 비공식 통계라고는 하지만 지난 2007년 대선때 모 후보를 도운 00선진연대 회원수가 400만명을 넘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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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대
2012.07.1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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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어질듯, 끊어질듯 이어가는,광활한 공간에서 의지 할 곳 하나 없이 휘청 이고 있는 가느다란 실 같은 것들. 연줄.그거였다. 어느 날 소리 없이 내 안을 비집고 들어와 둥지를 틀었다. 지랄 같은 인연도 연이라고 바위에 부딪치는 파도가 되었다. 약속을 한 것도 아닌데, 수 만 년 전 그 어느 때 부터 고리가 풀리지 않았던 것인가! 너와나 체인처럼 엮어진 역사가 아직도 유효 했던 것인가! 연결고리에 베이고 찢겨서 상처 난 자리 째고 고름을 짜내며 깊고 깊었던 날들을 날카로운 송곳으로 새긴다. 비바람 소리치고, 폭염이 짜증을 내도 우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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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정숙
2012.07.0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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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보다 창의성 있는 학생이 매력 있다." 미국 MIT 입학처장의 말이다. 입학사정 면담에서 그가 묻는 가장 중요한 질문 중 하나는 재미를 위해서 한 일은 무엇인가라고 한다. 대부분의 미국 대학들의 입학 기준은 이와 비슷하다. 그들은 공부를 위한 공부만하는 학생을 원치 않는다. 그들은 창의적인 사고를 가진 학생을 원한다. 현재 자신이 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그것을 즐길 때 비로소 창의적인 사고가 생긴다. 넓게 사고하고 다문화적으로 사고하고 열린 마음으로 사고할 때 비로소 창의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 "체험학습은 창의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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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2012.07.0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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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고등학생중 72%가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학업을 중단한 고등학생이 한 해에 34,000여명에 이른다는 언론보도를 접하면서 인지능력이 아직 부족한 그들이 학업을 중단하고 과연 올곧은 사회생활과 후회없는 삶을 살아갈 수 있으며 비행과 일탈행동의 유혹으로부터 과연 자유스러워 질 수 있을까? 학교폭력과 청소년문제가 날로 심각한 즈음 학업을 중단하려는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최소 2주간의 자퇴전 숙려기간을 거치게 하므로써 충동적으로 학교를 떠나는 청소년들을 줄이기 위한 학업중단숙려제 시행은 때늦은 감은 있지만 매우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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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윤
2012.06.2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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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과 뙤약볕이 여러 날 지속되고 있다. 견디다 못해 여기저기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소식이 전해진다. 우리지역도 크게 예외는 아닌 듯하다.늘 푸른 물결을 남실대며 진천 들녘의 젓줄이 되고 있던 백곡저수지가 형편없이 쪼그라져 있다. 제 안의 물을 빼내어주느라 이미 절반 이상 누런 맨살을 드러낸 채 기진해진 모습이다. 직접 농사를 짓지 않아도 가뭄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간다. 그동안 수몰되어 있던 자그마한 콘크리트다리 한토막이 오랜만에 햇빛에 나와 몸을 말리는 것을 보니 옛날의 기억이 아슴하다. 두건이 마을 사람들이 오가던 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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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2012.06.2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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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옥외광고물은 무의식적으로, 때론 의식적으로 접하면서 도시환경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아 왔다. 단순히 상업정보전달이라는 기능에서 출발하여 최근 들어 소규모 자영업의 급속한 증가로 인해 광고물의 절대적인 양의 증가는 물론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광고물의 종류도 출현하고 있다. 지금까지 단순히 벽면이나 창문에 부착하는 것을 떠나 신소재와 첨단기술을 이용하여 건물전체를 캔버스처럼 활용하는 것을 비롯하여 대형영상과 같은 이동화면을 통해 광고를 하는 옥외광고물이 등장하고 있다. 사실 옥외광고물은 도시경관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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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훈
2012.06.1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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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지금 행복하십니까? 이 질문에 '예'라고 자신 있게 답할 국민이 과연 얼마나 될까. 한국은 짧은 기간 동안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룩해 국민소득은 이미 2만 달러를 넘었으며, 세계 10위 안에 드는 경제대국의 반열에 들어섰다. 그러나 최근 소득수준과 행복지수는 비례하지 않는다는 각종 조사 결과들이 나와 주목된다. 2006년 지구촌행복지수 조사에서 1위를 한 나라는 국가경제 순위가 223개국 중 207위인 바누아투다. 이 조사에서 한국은 102위였다. 같은 해 영국 신경제학재단에서 기대수명, 삶의 만족도, 생태발자국지수(또는 생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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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2012.06.0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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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자녀들이 부모님에 대하여 갖는 가장 큰 관심중 하나는 부모님들이 가지고 있는 재산과 예금이 얼마나 되며 퇴직한 부모들이 받는 퇴직연금은 얼마나 되는가에 있다고 한다. 이는 부모님들을 노후에 편안히 모시기 위한 준비에서 나온 발상이 아닐까? 라고 생각해 보지만 그러나 혹 부모들이 돌아가신 후 나에게 주어질 재산을 염두에 둔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해본다. 재산 상속 및 분할에 있어서는 형제자매도 일가친척도 외면하고 조금이라도 내가 더 많이 차지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법정에서 다투는 일부 성인들의 그늘진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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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윤
2012.05.3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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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대에 거처 만석지기로 400여년을 이어온 가문이 있다. 경주 최부잣집이다. 부자가 3대 가기 어렵고 추앙 받기란 더욱 어려운 일이지만 그 오랜 세월 신망과 존경을 받으며 명문가로 전해지고 있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최씨 가문에는 대대로 지켜오는 육연(六然)과 육훈(六訓)이라는 덕목을 통해 몸가짐을 바로하고 집안을 잘 다스려온 비결이 있다. 육연은 스스로 초연하고, 남에게는 온유하며, 일이 없으면 고요히 머물고, 일이 있을 때면 과감히 대처하며, 뜻을 얻었을 때는 담담하고, 뜻을 잃었을 때는 태연하라는 처세의 지침이다. 육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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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2012.05.2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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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전문용어로 인식되던 경관이 근래에 들어 부쩍 많이 사용되어 이제는 일반화된 것을 알 수 있다. 경관이 원래는 문학적 용어로써 경치, 풍경이라는 단어와 유사하게 사용되면서 인간이 볼 수 있는 주변의 모든 대상을 총체적으로 일컫는 광의적 개념에서 출발하였으나 90년대에 들어서면서 도시를 효율적이고 계획적으로 관리하는 한 부분으로 자리메김하면서 인간의 정주환경안에서 시각적으로 보여지는 대상으로 분명하게 정의되었다. 이는 도시가 확장되고 팽창되어지면서 기능에 입각한 공간의 단순하고도 획일적인 모습에서 벗어나고, 우리나라의 본래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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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훈
2012.05.1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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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가정의 달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가정의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이 모두 5월에 들어 있다. 전부 의미 있는 날들이지만 그러기에 이 달에 가장 고달픈 연령층이 4,50대다. 그들은 위로는 부모님을 생각해야 하고 아래로는 자녀를 챙겨야 하며, 그런 후에 자신들의 노후는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세대다. 역설적이게도 요즈음은 불임부부들이 많아 부모가 되는 것도 쉽지 않고 동시에 부모가 되는 것도 꺼리는 실정이다. 설사 부모가 되었다 해도 한국에서 부모 노릇을 제대로 하기란 참으로 어렵다. 그러니 아예 결혼을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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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2012.05.1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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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행복한 삶을 꿈꾼다. 또한 행복할 권리가 있다. 세상 모든 사람은 단지 먹고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삶,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세상에 태어난 소중한 존재이다. 행복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에드 디너 미국 일리노이대 교수는 '17세에 행복도가 높은 학생일수록 40세에 연봉을 더 많이 받는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행복을 연구하는 심리하자 소냐 류보머스키는 "행복한 사람들은 결혼생활이나 우정, 수입, 건강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한다. 즉, 성공한 사람이 행복한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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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영
2012.05.0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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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르르 꽃비가 내리고 있다. 요동치듯 달려온 4월의 끝자락에 이르러 비로소 봄을 맞는다. 새벽안개 자욱한 날, 벚꽃같이 화사한 차림으로 소풍 길에 나선 노인대학 어르신들을 배웅하는 길에서 꽃비를 맞는다. 언제 피었는지 눈길 줄 사이도 없이 달려온 터에 벚꽃이 머리위로, 어깨위로 살풋이 앉았다가 하롱하롱 땅으로 내려온다. 나무 밑이 온통 연분홍 꽃방석이다. 올 봄에는 꽃맞이를 자칫 놓치는가 싶었는데 우연히 보니 반가운 마음에 곤했던 심신이 이내 꽃잎에 눕는다. 돌아보니 임진년 4월은 나에게 꽤나 힘에 겨웠던 달이었다. 3월 하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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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2012.04.26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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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의 균형발전과 수도권집중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건국이래 최대국책사업으로 진행된 행정중심복합도시는 그 동안의 정치적, 사회적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이제는 도시의 모습을 서서히 갖추기 시작하고 있다. 50만 정주인구를 목표로 하면서 도시형태는 기존의 모습과 달리 중심이 비어있는 도우넛과 같은 모습으로 계획되어 세종시 건설 목적인 분권과 균형을 의미하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새로운 형태로 조성되고 있다. 특히 아름다운 도시로 조성이 중요한 도시건설목표로 설정하고 여러 가지 계획 및 설계기법을 도입하고 있다. 첫째, 생태적 자연미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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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훈
2012.04.19 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