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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머리에 고깔을 씌우고 잔칫상 앞에 앉혔다. 그러나 그 날이 무슨 날인지 기억하는 어르신은 한 분도 안 계셨다. 입소할 때 보호자가 적어 놓은 날짜가 바로 그분들의 생신인 것이다. 편의상 한 달에 한 번 생일잔치를 하니, 물론 그날이 정확히 당신의 생일이 아님은 확실하다. 날짜는 그렇다 쳐도 생일의 의미도 잊고 계신 듯 표정없는 얼굴로 진행자가 시키는 대로 손뼉 치고 케이크 불도 끈다. 휠체어를 탄 아들이 "어머니 만수무강 하세요"라며 어눌하게 인사하는 데도 어르신의 눈은 허공을 향해 있다. 노인요양보호시설에 모자가 함께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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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순
2014.02.1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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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나흘이 지나고 나니 벌써 이월도 사흘째다. 오늘은 입춘(立春)이다. 겨울이 가고 봄이 오고 있는가. 설에 참 많은 전화 메시지를 받았다. 그 주조(主調)는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거다. 솔직히 새해는 이미 시작된 지 한 달이나 지났지 않는가. 그런데도 음력설을 맞아 덕담은 아직도 '새해 복 많이'다. 참 아이러니 하다. 어찌 보면 표현력 부재가 여실히 드러나는 인사말들 아닌가. 그런데도 나 역시 같은 어구로 대꾸한다. 그렇다. 새해를 맞은 지 이미 한 달 이상 지났다손, 우리는 음력 새해를 기억하며 다시 시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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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풍
2014.02.0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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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맏상주여." 어릴 때 잔칫집에 와서 배불리 음식을 얻어먹고 가는 나그네가 하던 말이 무슨 뜻인지 그때는 잘 몰랐다. 제주지사 사무실 계약 기간이 작년 12월 말 만료됐지만 발만 동동 구를 뿐, 자금계획에 맞는 사무실을 찾기가 너무 힘들었다. 정보지를 보고 직원들이 찾아낸 예정지를 팩스나 카톡으로 사진을 주고받으며 찾아봤지만 결국 약속한 날짜에 사무실을 비워주지 못했다. 연말이 끼어 운신하기도 어려웠지만 연초에 내려갈 계획이 있어 며칠 뭉그적거리다가 사무실 주인에게 대단한 결례를 하게 됐다. 길에 나 앉더라도 사무실을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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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4.01.2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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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출발의 원년 다사다난 했던 계사(癸巳)년 한 해가 저물어 가는 마지막 날이다. 세월은 유수와 같다더니 한 해의 결의를 다지면서 시무식을 가진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해가 훌쩍 가버렸다. 갑오(甲午)년 새해는 우리 지역으로선 역사적인 해가 될 것이다. 청주와 청원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도시가 탄생돼 84만여 시민들에게 가슴 설레는 한 해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두 지역이 통합되면서 모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최고의 도시가 될 것을 바라는 시민들의 마음이 어찌 설레지 않겠는가? 여러 분야 중 농업을 살펴보기로 하자. 특·광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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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혁
2013.12.3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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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의이거나 타의이거나 막론하고 씨앗이라면 한 번은 땅에 떨어져 묻힌다. 그래도 땅에 떨어져 묻히는 씨앗은 다행이다. 돌이거나, 나뭇등걸이거나, 진흙에 떨어진 씨앗도 있으니 말이다. 바위 틈에서 구불구불 자란 오래된 소나무를 보면 그 생명력에 찬사를 보낸다. 경이롭다. 미국 제너럴 모터스가 메리바라 수석 부회장을 차기 CEO로 내정했다. 105년 GM 역사의 첫 여성 CEO다. 그가 여성이어서 내가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녀는 18살 학생 신분으로 GM 인스티튜트(현 케터링대학)에서 플랜트 엔지니어로 공장 인턴직을 시작, 3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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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순
2013.12.1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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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의 끝 12월에 다다랐다. 어찌 이렇게 시간이 빨리 흐르는가. 특히 올해는 7월부터 라이온스협회 충북지구(District 356-D)의 책임을 맡아 동분서주 하다 보니 어느새 1년 임기 전반기가 다 끝나간다. 요일도 없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국내외 라이온스 봉사현장에 참여하느라 영일 없이 지나온 날들. 과연 그동안 무엇을 해왔는가? 내가 '지구총재'라는 직책을 맡고 있어서 지구에 조그만 변화가 있었는가? 라이온스 이름으로 봉사하는 이들에게 용기를 줘 왔는가? 지역에 대해 제대로 섬김과 나눔의 도리를 해 왔는가? 얼마 전 타계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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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풍
2013.12.0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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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의 유산이며 자원으로 우리나라 농촌은 쌀농사를 기반으로 하는 민속 문화가 형성되면서 옛부터 볏짚으로 일상용기들을 만들어 쓰는 손재주를 발휘했던 조상들의 유산이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 갈무리를 마친 농촌은 농한기로 접어들면서 사랑방에 모여 새끼를 꼬고 가마니를 짜고 맷방석, 멍석, 짚풀 소반 등을 만들며 긴긴 겨울밤을 지냈다. 또 나무를 베어다 지게를 만들고 소등에 얻는 멍에를 만들고 인분 통을 만들고 놀이기구인 윷·팽이·연을 만들고 아낙들은 등잔불 아래서 바느질을 하고 수를 놓고 베를 짜고 각종 농산물과 풀로 염색을 하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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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혁
2013.12.0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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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행복을 선택했다. 나는 오늘도 일찍 일어나기를 선택했다. 오늘 새벽은 대중탕에 들러 따뜻한 물로 첫눈 오는 날의 시린 몸을 감싸 주기로 선택했다. 그리고 늘 하던 습관으로 가장 먼저 사무실에 출근해 직원들이 출근할 때 기쁜 마음으로 그들에게 인사하며 밝은 목소리를 내기로 선택했다. 현실치료 공부를 했다. 윌리엄 글래서가 한 말이 도무지 일상적이지 않아 문장을 써 놓고도 낯설었다. 그러나 곰곰 생각해 보니'선택'이라는 말에 공감이 갔다. 지난주 기업체 강의가 있었다. 수첩에 적어 놓고 문자메시지도 보관하고 강의 교안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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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순
2013.11.1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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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이 여섯 살쯤 우리 가족은 휴가를 이용해 보은 속리산 야영장으로 여름 야영을 떠났다. 그 무거운 텐트며, 코펠 등의 야영장비 일체를 각자 나눠 메고 도보로 이동해 3박4일간 야영을 하고 왔던 기억이 지금도 새록새록 난다. 힘들고 어려운 이동이었지만 가족 모두는 4일간의 추억은 지금도 낡은 앨범을 보면서 더듬고 있다. 그런데 지금 다시 캠핑 바람이 우리사회에 불어 닥쳤다. 대형 쇼핑센터나 백화점의 입구에는 어김없이 텐트 풀셋트가 진열돼 있고 유명한 공원에는 언제부턴지 오토캠핑장이 들어서고 있는 것을 보면 우리 사회에 불어 닥친 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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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혁
2013.11.0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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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저녁 97이라는 숫자를 보고는 믿어지지 않았다. 혹시 기계가 고장 난 것은 아닐까? 칩을 바꿔 끼고 다시 혈당 체크를 했다. 역시 같은 숫자다. 내 생애 '눈 달리고 처음 보는 수치'였다. 숫자를 사진 찍어 가족들에게 카톡을 보냈다. 연달아 축하 메시지가 도착했다. 지난 몇 년간, 가족력이라 어쩔 수 없다 생각하기도 했고, 당장 당뇨 때문에 몸에 이상이 생기는 것도 아닌 듯해 그저 한 달에 한 번 동네 병원에서 한 달 치 약 받아다가 먹다 말다 하는 것으로 관리를 다 했다고 생각했다. 마음이 찜찜하기는 했으나 실제로 몸에 나타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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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3.10.2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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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그동안 방송매체를 통해 보여준 당신의 멋진 모습이 많이 자랑스러웠어요!! 오늘도 멋진 하루 되세요~." 일전 KBS 청주TV의 '시사토론' 진행자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다는 내 말을 듣고, 출근 후 아내가 보낸 전화 메시지. 오는 20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10여년 지켜 온 TV프로를 떠난다. 한 때 그 프로의 담당 피디였던 최국만 편성제작국장이 여러 가지 사정으로 진행자를 바꿔야겠다는 말을 어렵사리 꺼냈을 때 나는 서운함보다 감사와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사실 너무 오래 했다, 10년 이상 같은 TV에서, 비록 제목은 조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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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풍
2013.10.1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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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과 사회변화 농업은 인간이 지구상에 살기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인간의 문화와 각 지역별 민속을 키워오면서 함께 해왔다. 산업화가 되면서 중공업, 화학, 철강 등의 산업에 밀려 소외되고 1차 산업이 가장 하기 싫고 가난하고 어려운 산업으로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많은 농업인들이 산업화의 물결을 타고 도시로 진출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지만 최근 농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농촌의 다원적 가치를 평가하는 사회 트랜드가 형성되면서 농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나타나고 있다. IT와 첨단산업 발달은 물론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고 통신업이 첨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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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혁
2013.10.0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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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상'을 봤다. 여배우의 말이 인상적이다. "실제로 관상은 잘 몰라도 눈치 하나로 관상을 본다." 관상을 미신이라 치부하는 사람도 있는데 눈치라는 말에는 전적으로 공감이 간다. 안색과 혈색, 눈빛 등을 통해 그 사람의 과거 행동과 미래를 예견하는 일이 어려운 일만은 아니기 때문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예수의 모델을 찾고 있을 때 우연히 길 가는 청년을 발견, 모델이 돼 달라고 간청해 예수의 모습을 완성했다 한다. 그로부터 20여 년 후 예수를 팔아먹은 유다의 모델을 찾고 있을 때 그와 이미지가 흡사한 걸인이 눈에 띄어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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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순
2013.09.2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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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며칠 남지 않았다. 몸과 마음이 분주하다. 조상 산소를 찾아 벌초하고, 그동안 신세진 분들께 선물도 준비하고, 직원들에게 줄 조그만 떡값과 집안 어른들께 드릴 용돈도 준비하고…. 때로 설날과 추석 일 년에 두 번 있는 명절이 왜 이렇게 자주 돌아오나 하고 분주함을 넘어 귀찮은 생각이 들 때도 있다. 특히 나같이 직원들을 여럿 거느리고 있고, 또 평소에 신세진 분들이 많은 경우는 더하다. 뭔가 감사의 인사를 해야 할 텐데, 무슨 선물을 할까 고민된다. 차라리 명절이 없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젊었을 땐 더했다.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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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풍
2013.09.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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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증가로 인한 가용성 가계비용 부족이 경기를 얼어붙게 만들면서 나라 경제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런 영향은 소비시장에 많은 변화를 몰고 왔다. 얼마 전만 해도 대형 평수의 아파트와 대형 승용차가 시장에서 주류였는데 이젠 큰 집 사면 바보처럼 인식되고 소형 승용차가 인기차종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듯이 작은 것이 대세다. 또 작년 유통업계 매출 실적을 보면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전년대비 줄어든 반면 아울렛만 혼자 승승장구하고 있다. 상품 할인도 과거에는 고작 20~30%가 의례였는데 이제는 70~ 80% 홍보판이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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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혁
2013.09.0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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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을 돕는 상담자 또는 후원자를 멘토라 한다. 멘토(Mentor)의 기원을 찾아보면 고대 그리스의 오디세우스 왕이 갑작스럽게 트로이 전쟁을 떠나며, 제 아들인 텔레마코스를 보살펴 달라고 한 친구에게 맡겼는데, 그 친구의 이름이 바로 멘토였다. 멘토는 오디세이가 전쟁에서 돌아올 때까지 텔레마코스의 친구이자 선생님, 상담자, 때로는 아버지가 되어 그를 잘 돌보아 주었다. 그 후 멘토라는?이름은 지혜와 신뢰로 한 사람의 인생을 이끌어 주는 지도자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한국장학재단에서 개최한 '2013코멘트 리더십캠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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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순
2013.08.2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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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8234'란 말이 있다. 구십구세까지 팔팔하게 살고 이삼일만 앓다가 나흘 만에 세상 뜨자는 덕담인데, 그런 시대가 머잖은 것 같다. 작년 통계에 의하면 2011년 기대여명이 남자 77.6·여자 84.5세 평균 81.2세로, 2003년 77.4세에서 3.7세 늘었다. 그런데 이렇게 노인인구는 느는 반면 출산율은 2010년 기준 1.23명으로 OECD회원국 중 최하위여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미 2000년부터 65세 노인이 7% 이상인 고령화 사회가 됐다. 7월말에는 충북도가 노인인구 14%로 고령사회에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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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풍
2013.08.1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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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란 사업자가 생산·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를 소비생활을 위해 구입·사용·이용하는 자들을 말한다. 용어로만 보면 약간 피동적으로 해석되고 어쩌면 사업자가 공급하는 상품·서비스를 일률적으로 제공받고 있는 것처럼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정보통신 발달과 스마트폰 대중화로 소비자들은 사업자들의 상품·서비스에 대한 최고 지식은 물론 사업자의 조직원들보다 오히려 더 많은 지식을 습득하게 되면서 힘이 커지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도 소비자들의 활동은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시장에서 구입해 오던 소비자들이 이젠 산지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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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혁
2013.08.1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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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온도나 활동에 관계없이 사람은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생존할 수 있다. 우리 몸의 항상성 유지를 위한 가장 중요한 메커니즘이 바로 땀이다. 땀이란 일반적으로 외부 자극이 뇌하수체 전엽을 흥분시킴으로써 나오게 된다. 뇌하수체가 교감신경을 자극시켜 부신피질 호르몬의 일종인 아드레날린을 분비시키고 이것이 땀샘을 통해 땀을 흘리게 한다. 아드레날린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분비량이 달라지므로 신체활동 정도와 체질, 계절 등의 요인이 작용하지만 땀은 사람의 체질에 따른 생리적 현상이기 때문에 많이 흘리거나 적게 흘린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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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탁
2013.08.0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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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이력서 작성이다. 이력서가 지나간 삶만 기록해야 한다면 배우지 못하고 경험 없는 사람들은 언제나 소소한 이력서로 취업의 문을 두드리기 힘겨울 것이다. 그렇다고 좋은 이력을 가지고 기꺼이 허드렛일이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드물다. 20여 년 전, 결혼 후 농사짓고 아이들만 키우다가 처음 직업을 얻고자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장 하나로 세상에 나서니 마땅히 갈 곳이 없었다. 일을 하기 위해서는 그 일에 걸맞는 자격·경험·학력이 필요함을 알게 됐다. 그렇다고 '돈벌이'를 포기할 수는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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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순
2013.07.29 1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