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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의 향후 행보를 놓고 29일 대체적인 동의가 이뤄졌다. 이른바 '조기등판 시기상조론'이다. 10ㆍ26 서울시장 재보선 패배후 처음 열린 29일 한나라당 연찬회에서 친박(친박근혜) 핵심인 윤상현 의원은 "안철수 교수는 정치판에서 아웃복싱하고 있는데 박근혜 전 대표가 인파이팅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맞지않다"고 주장했다. 그가 "박 전 대표가 역할을, 책임을 다하고 있다. 서울시장 선거도 열심히 뛰었다. 총선 승리를 위해 진두지휘하고 있다"고 하자, 직전 정두언 의원의 '박근혜 조기 등판론'은 꺾이는 분위기로
국회·정당
천정훈
2011.11.3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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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29일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패배 직후 불거진 당 쇄신 필요성에 대한 격론 끝에 현 홍준표 대표 체제를 유지하면서 전면적인 쇄신과 변화의 작업을 진행해 나가기로 결론을 모았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국회의원ㆍ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53명 참석자의 발언 직후 마무리 발언을 통해 "아직 말씀을 못하신 분이 250분인데 계속 의견을 수렴하고 지도부 중심으로 해나가겠다"면서 "홍 대표 중심의 지도부가 쇄신과 변화를 전면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정책은 정책대로, 쇄신은 쇄신대로 정리하겠
국회·정당
천정훈
2011.11.3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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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이 연내에 통합정당을 출범하기로 한 가운데 지도부 선출을 위한 통합 전당대회에 출전할 후보군이 관심을 모은다.민주당은 물론 비(非) 민주당 세력도 대거 출마를 계획하고 있어 후보군이 20명에 육박한다.야권은 최고위원 6명의 선출에 방점을 찍고 있다. 후보가 너무 많으면 원만한 전대 진행이 어렵다는 판단에서 1차 예비경선을 통해 후보군을 9명으로 압축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민주당에서는 그동안 전대를 준비해온 주자들이 대거 통합전대에 참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통합 방식을 놓고 당 지도부와 대립각을 세웠던 박지원 전 원
국회·정당
천정훈
2011.11.2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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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예산안 심사재개 시기를 놓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18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 일정이 끝나는 내달 9일 안에 예산안을 처리하려면 늦어도 내달 1일에는 심사를 재개해야 한다며 야당을 상대로 설득 작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여전히 한나라당의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강행처리 사과 및 무효화를 요구하며 예산심사를 거부하고 있다.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미 FTA의 기습처리가 사전에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 등에게 암시됐다는 보도와 관련, "이런 일부 보도로
국회·정당
천정훈
2011.11.2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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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국회의원을 모욕했다는 이유로 개그맨 최효종을 상대로 제기한 형사 고소를 취하했다고 29일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이날 오전 강 의원 측에서 고소 취하장을 제출했다"며 "각하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강 의원은 지난 28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아나운서들이 저를 상대로 제기했던 12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민사소송이 최근 기각됐다"며 "최효종 씨에게는 고소를 취하하겠다고 전했고 최효종 씨는 아무렇지도 않다고 했다"고 말했다.이어 "저 하나 살려고 최효종 씨를 이용했다
국회·정당
천정훈
2011.11.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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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29일 쇄신 연찬회에서는 `박근혜 역할론'이 다시 한번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쇄신파 일각과 일부 정치평론가가 주장하는 `박근혜 역할론'은 현 홍준표 대표 체제로는 당 변화를 추동할 수 없고 내년 총선도 미래가 없는 만큼, 지도부를 교체하고 박 전 대표가 어떤 식으로든 책임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게 골자다.그러나 박 전 대표는 현 시점에서 `박근혜 역할론' 등으로 상징되는 정치 쇄신에 대해 극히 부정적인 것으로 보인다.박 전 대표는 지난 21일 인덕대 청년창업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정책으로 국민에게
국회·정당
천정훈
2011.11.2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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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28일 논란이 되고 있는 국무총리실의 검ㆍ경수사권 조정안에 대해 "어제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검찰의 과잉권한이라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검찰의 과잉 수사지휘는 옳지 않다. 경찰에 내사와 내사 종결에 관한 전권을 줘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다만 그는 경찰의 내사 과정에서 "인권침해나 금품수수 등 잘못이 드러날 때는 내사기록을 검찰에 제출하게 해 사후통제를 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가 27일 이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검찰이
국회·정당
천정훈
2011.11.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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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발언(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이두식 대검찰청 형사정책단장이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형사소송법 대통령령 총리안의 문제점' 토론회에서 형사소송법의 문제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조신희
국회·정당
조신희
2011.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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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는 29일 서울 통인동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미 FTA 발효 절차는 끝나지 않았다"며 이명박 대통령에게 절차 진행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범국본은 "대통령이 14개 이행법안에 서명했다고 해서 한미 FTA가 발효되는 것은 아니다"며 "한미 양국이 FTA 이행을 위한 행위를 모두 마쳤다는 점을 양국 대통령이 확인한 뒤 그 내용을 담은 서면을 교환해야 발효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은 미국 상ㆍ하원이 한미 FTA를 헌법상 조약으로 인정하지 않고 한미 FTA 이
국회·정당
조신희
2011.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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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만복 민주당 다문화가정 특별위원회 부위원장(61)이 28일 옥천군 옥천읍 옥천문화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4월 19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손 부위원장은 이날 "19대 총선에 출마해 주민의 심판을 받으려 한다"며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 등 천연자원을 이용해 남부 3군을 21세기 한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손 부위원장은 "헌신과 봉사라는 십자가를 지고 남부 3군에서 인생을 마감할 생각"이라며 "남부 3군을 대한민국 삶의 중심지이자 주거생활에 역점을 둬 경제발전의 메카로 발전시키겠다"
국회·정당
박승룡
2011.11.28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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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회장(58·한나라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자서전 '늘푸른 소나무 박덕흠의 희망에세이' 출판기념회가 28일 영동군 영동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고향은 산도 들도 예전 그대로인데 살림살이는 점점 어려워져 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이 책을 통해 고향분들께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제가 겪은 숱한 도전과 극복이 고향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책으로 출판하게 됐다"며 "특히 고향의 젊은 후배들에게 늘푸른 소나무처럼 새로운 희망,
국회·정당
박병훈
2011.11.2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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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내년도 예산안을 수정하면서 청년인턴 등 비정규직 일자리사업을 정규직 채용사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당 정책위 핵심 관계자는 2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부가 제출한 10조원 규모의 일자리 예산은 비정규직 채용이 대부분"이라며 "가능한 정규직을 채용하는 사업으로 예산안을 수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예컨대 1천539억원이 투입되는 중소기업 청년인턴 예산을 삭감하고 정규직을 고용하는 신규사업으로 대체한다는 것이다.이 관계자는 또 "세출예산 조정을 통해 복지와 일자리 등 민생예산 2조원을 추가로
국회·정당
천정훈
2011.11.2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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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국민행복당이 27일 공식 출범했다. 국민행복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2천여명의 당원이 모인 가운데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강대한 선진 통일 대한민국 건설'을 목표로 창당한 국민행복당은 '근본을 갖추고, 국민이 더 잘살고, 강력한 자주국방력을 갖추고, 화합하고 단결하는 국가 건설' 등을 목표로 내걸었다.아울러 ▲국회의원 수ㆍ권한 축소 ▲지방자치단체장 임명직 전환과 지방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제 폐지 ▲사채이자 연 20% 이내 제한 ▲정규직-비정규
국회·정당
천정훈
2011.11.2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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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은 28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대통령을 하든, 뭘 하든 정치를 할 생각이면 내년 총선에 나가는 게 정도(正道)"라고 말했다. 안 원장의 멘토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윤 전 장관은 이날 SBS라디오에 출연, 안 원장의 총선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국회에서 민주주의가 어떻게 작동하고 의견이 통합되는 지 겪어봐야 한다. 경험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곧바로 대선에 나오는 게 신비로움 차원에서 유리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국가의 최고 지도자를 뽑는 선거를 그렇게 해서는 안된
국회·정당
천정훈
2011.11.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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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8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 출판기념회에 참석, 다소 피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조신희
국회·정당
조신희
2011.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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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국회 한 상임위 행정실 앞에 처리하지 못한 계류법안이 책장에 쌓여 있다. 이날 현재 국회는 한미FTA 강행처리 문제로 평행선을 달리는 여야 간 대립으로 내년도 예산 심의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조신희
국회·정당
충청일보
2011.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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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산결산특위 계수조정소위 위원인 자유선진당 임영호 의원(대전 동구·사진)은 24일 "새해 예산안을 여당이 일방적으로 심사하고 처리해서는 안되며 반드시 여야 합의하에 처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이날 오전 열린 국회 예결특위 계수조정소위에 참석해 이같이 촉구했고, 이에 한나라당 소속 정갑윤 소위원장은 "민주당 지도부, 간사, 위원들을 일일이 찾아 뵙고 설득할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임 의원은 "한·미FTA에 대해 농어축산민과 중소자영업자에 대한 피해대책을 먼저 세우고 나서 처리하자는 입장으로 반대표를 행사했다"며 "이
국회·정당
김성호
2011.11.2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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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자유선진당 전 대표는 24일 '안철수 바람'과 관련, "내년 대선시 '안풍'은 상당히 큰 변수가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 식당에서 국회출입 충청지역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한나라당이나 민주당 등 야권 모두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감정만 가지고 대처했고, 안철수 바람은 더 거세질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총선 불출마 선언과 관련, 이 전 대표는 "피해분야인 농수축산업과 소 상공인에 대한 '선 대책' 마련을 정부와 여당이 꾸준히 요구해 왔지만 비교섭단체라는 한
국회·정당
김성호
2011.11.2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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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의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 단독 처리로 국회는 23일 전면 올스톱 됐다. 올 3월부터 정부 각 부처와 새해 예산안 열쇠를 쥐고 있는 기획재정부, 국비 확보를 위해 뛰어다닌 충청권 3개 시·도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는 내년 예산안 확정의 마지막 단계인 국회 예산결산특위 계수조정소위의 전면스톱에 망연자실해 하고 있다. 민주당 등 야권은 한나라당의 한·미FTA 강행처리에 반발, 이날부터 국회 일정을 전면 거부하면서 정기국회는 당분간 마비사태를 피할 수 없어 보인다. 특히 예산결산특별위 계수조정소위가 중단되면 내년도 예산안의
국회·정당
김성호
2011.11.23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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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강행처리로 민주당이 국회 일정을 전면 거부하면서 정기국회 마비사태를 당분간 피할 수 없게 됐다. 특히 예산결산특별위 계수조정소위가 중단되면 내년도 예산안의 법정기한(12월2일) 내 처리가 불투명해졌고, 산적한 민생법안에 대한 심의도 미뤄지게 됐다. 23일 기획재정위와 지식경제위,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등 7개 상임위원회의 전체회의 혹은 소위 등이 예정돼 있었지만 행정안전위 전체회의를 제외하고 모두 열리지 않았다. 행안위도 민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열리는 `반쪽 회의'로 전락했다. 정부가 제
국회·정당
천정훈
2011.11.23 1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