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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교육계가 뒤숭숭하다. 연이어 터지고 있는 교육감들의 부정부패와 일부 교사들의 어린 학생 구타, 성추행 같은 교사 개인적인 자질문제에서부터 역사교과서 채택에 따른 갈등, 교육청의 전교조에 대한 잇단 단협 해지, 특수목적 학교의 신증설에 따른 과열화, 일부 영향력 있는 사립대의 독선적 입시와 이에 대한 소송제기 등 이념적이고 제도적인 문제에 이르기까지 꼬일 대로 꼬여 있다. 차분하고 신성하기까지 해야 할 교육계가 무슨 복마전과 같은 인상을 주고 있다. 갈수록 국민들의 자녀교육은 힘들어지고 교육 전반에 대한 불신만 심화되고 있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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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윤
2008.11.2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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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살겠다는 사람들을 별로 만나 본 적이 없다. 모두들 죽겠다고 난리이다. 하기사 어찌나 경기가 안 좋은지 3,000원이 채 안 되는 학교 식당에서 조차 서로 뒤로 서고자 한다. 앞에 서면 밥값을 안 내 줄 수도 없고 밥값내자니 단 돈 3,000원이라도 속이 쓰리고 아무튼 경기가 안 좋은 것만은 사실인 것 같다. 그래도 학교 식당이 외부보다는 싼 편이니 어찌나 사람들이 많은지 모르겠다. 이래 그런지 요즘 식당들이 문을 닫는 것이 다반사이다. 그저 개업발로 몇 달 장사 좀 되다가 이 몇 달만 지나면 손님들이 없어 들어 간 돈 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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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욱
2008.11.1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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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에서 이른바 불온서적 목록을 선정하여 군대내에 반입을 금지한 사건이 눈에 띈다. 이 사건이 주목되는 이유는 왜 갑자기 과거 독재주의 시기에 횡행했던 어두운 과거 습속을 꺼집어 내는가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원하는대로 일이 성사될 것인지 방식들이 너무 단순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다. 과거 냉전체제 아래서 불온서적은 금서 중에서도 특히 사상적 이유로 금지된 서적들이 주를 이루었고, 반공주의가 강조되던 시절에는 불온서적의 범위도 넓고 엄격하였다. 그러나, 2001년에는 불온서적이라는 이유로 교도소나 구치소에 반입이 금지되던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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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준
2008.11.0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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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올해 과학 분야에서 4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함으로써 기초과학분야에서도 세계 강국임을 분명하게 보여주었다. 그러나 일본이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최강이지만, 우리를 의아하게 만드는 것이 있다. 그것은 노벨상 수상 기념 강연을 해야 할 한분이 영어가 되지 않아 고민이라는 언론 보도이다. 지금까지 16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일본은 확실히 강국이고 선진화된 나라이다. 그런 일본인들이지만 세계 공용어라고 하는 영어를 사용하는데 있어서는 서툴거나 잘 하지 못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절대로 위축되지 않는 것이 우리와는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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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윤
2008.10.2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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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연예인의 자살에 대한 선정적인 보도나 지면의 할애량에 불만이었는데 이 글 또한 그런 류에 속하게 되는 건 아닌지 걱정부터 앞선다. 쓸 이야기가 없어서는 아니다 한나라당은 습관에 충실하게 이번 쌀소득보전 직불금 국면에서도 노대통령이 은폐했다며 책임론을 들고 나온다. 높아진 양도소득세의 탈루를 겨냥한 직불금 수령은 추궁하기 좋은 재료를 넘겨받은 것이니 경자유전(耕者有田)의 원칙하에 이제부터라도 가진자들의 땅투기에 대한 집착을 정책적으로 제어하기 바란다. 내 전공이 인간의 죽음과 관련이 깊기 때문이다. 어떤 병이 사람을 죽음에 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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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준
2008.10.20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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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사회 또는 전세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논함에 있어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신뢰의 문제인 것은 주지의 사실이 되었다. 그동안 정부의 외환관련 각종 정책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의도한 대로 잘 풀리지 않았는데 쉽게 믿으려 들지 않았고 오히려 반대방향으로의 효과가 있었던 것이다. 미국발 경제위기는 거액의 자금이 투입될 구제금융 법안의 하원 통과에도 불구하고 경제회복을 위해서는 극히 제한적일 것이라는 외신이 날아든다. 이밖에 미국의 집값 하락세가 멈추려면 최소한 수개월 또는 많게는 1년 이상이 걸릴 것이며 시장신뢰도 무너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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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준
2008.10.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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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우리 아들 코 밑에 거뭇거뭇 수염 나네. 이제 어른 되려나 보다. 어디 다른 곳은 어때?" 내가 큰 아이의 얼굴이며 팔·다리를 이리 저리 쳐다보며 탄성을 질렀다. "아이 진짜" 외마디 소리와 함께 휙 등을 돌리는 녀석 뒤에서 수 만 가지 생각들이 뒤엉키고 있는 이유는 뭘까? 사춘기. 얼마 전부터 큰 아이는 몰라보게 변하고 있다. 허스키하게 굵어진 목소리도, 항상 내 눈 아래에서 녀석의 정수리를 볼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깨고 자란 키도, 270이란 숫자를 무색하게 만드는 발길이도 그렇다. 시원한 소나기 한 번 맞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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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혜
2008.10.07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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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천년 역사를 자랑하지만 수 없이 침략만 받아왔다. 한말에는 약해질 대로 약해져 식민지 국가로 전락하고 말았다. 식민지에서 풀려나자 또다른 강대국의 손아귀에 들어갔다. 심지어 한반도에서 우리 민족끼리 강대국의 대리전을 치렀다. 그 대가로 지구상의 유일한 분단국이 되어 지금까지 살고 있다. 우리의 근세사는 이처럼 부끄럽기 짝이 없다. 십여년 전 외몽고에 간 적이 있었다. 우리 일행을 안내하는 이는 울란바토르 대학 한국어학과 학생이었다. 몽고에서는 한국을 어떤 나라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그의 대답은 단 세 마디였다. 무지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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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돈
2008.10.0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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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백화점은 서비스 산업의 대표 업종으로 불린다. 첨단 유통시스템과 차별화된 편의성을 갖추고 있으며, 업종의 특성을 나타내는 감정 전달 서비스가 어떤 다른 업종보다 정교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은 품위와 체면을 중시하는 비교적 높은 감정 수준을 지니고 있는 부류의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백화점 운영은 이처럼 인간의 감정 측면과 많이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다른 업종보다도 더욱 정직하게 운영되어야 할 책임을 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백화점들은 그 영업방식에 있어서는 여전히 천박함을 벗어나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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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윤
2008.09.2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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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리리리 리리리리리~~ 새벽에 정신없이 핸드폰 벨소리가 울렸다. 친정엄마다. 어지간한 일에 전화가 없는 분인데 그것도 추석날 새벽에 전화를 하는 것이 심상치 않았다. "엄만데, 심장이 너무 아파서…" "알았어요, 제가 지금 바로 갈게요" 시계를 보니 새벽 두시 삼십분이었다. 친정에 도착하니 엄마는 가슴의 통증을 호소하고 있었다. 가슴에서 불이 나는 것 같아. 여기가 이렇게 답답하구나, 후아~ 후아~ 저녁을 먹은 게 체한 것 같기도 하고, 심장이 터질 것 같기도 하고, 추석 차례는 지내야 하는데 내가 왜 이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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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혜
2008.09.1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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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린 시절에 비행기 타고 외국 나간다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오죽하면 누가 외국 간다고 하면 모두들 김포공항에 갈 정도였으니 말해 무엇 하랴. 당연히 이 시절 소원은 비행기 타 보는 것 이었다. 얼마나 타고 싶은지 비행기 나오는 영화를 찾아서 보기까지 한 것 같다. 그러던 것이 이제는 비행기 타면 비행시간 길 경우 위스키에 맥주타서 폭탄주 먹고 마냥 자다 오니 격세지감이 참 크다. 한번은 아들하고 비행기를 탔는데 처음 탄 아들놈이 이륙 시 '아빠 이거 뜬 거야?'하고 물어 보는데 내 어린 시절 생각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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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욱
2008.09.0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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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은 거짓말을 하지 않으며, 그 땅을 딛고 사는 인간만이 유일하게 거짓말을 한다고 한다. 또 땅은 인간에 대해 젖줄이고, 생명의 근원이 된다. 봄에 뿌린 작은 씨앗들이 땅속의 기운을 받아, 어린아이 주먹손만한 돌맹이를 밀어 올리며 움트는 모양을 보노라면, 놀랍다 못해 생명근원에 경이스러움까지 생겨난다. 고추며 가지·토마토 등을 조금씩 갈아 부친 밭에서는 이제 수확이 끝물임을 알려오고 있다. 약을 안친 탓에 고추는 무슨 병에 걸렸는지 껍질이 무너져 버리는 몹쓸 병에 걸려서 이제는 수확이 더 이상 어렵게 되었다. 그러나 한여름 동안 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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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준
2008.09.0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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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근로자 1인당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 근로의 부가가치가 계속 증가되어야 기업이 경쟁력을 갖는 것은 물론이고 근로자 개인에 대한 임금 지불액수도 커지고 그 결과 가정경제나 국민경제가 발전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근로자 1인당 부가가치를 높이는 일이 말처럼 쉽지 않다. 최근 조사에서 한국 근로자 1인당 생산성은 미국 근로자에 비해 기껏해야 41%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가 진정 선진국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면 적어도 이것을 70% 수준까지는 끌어올려야 한다. 그렇다면 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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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윤
2008.09.0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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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동네에 미국쇠고기 전문점이 생겼다. 지나갈 때 마다 유심히 들여다본다. 어쩌다 손님 한 두 명 드나드는 것을 보게 될 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그 쇠고기는 촛불을 들었던 많은 국민의 노력으로 비교적 안전한 조건에 맞추어 수입된 것임을 꼭 알아주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30개월령 안전망은 계속 보장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국민이 자주 사먹게 될 때 사라진다는 점도…." 지금 팔리는 쇠고기는 시장 확대를 위한 판매촉진용이다. 매출확대는 한국인들이 더 이상 미국 쇠고기를 불신하지 않는다는 근거가 된다. 추가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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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준
2008.08.2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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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그막에 아들 하나 얻고자 밤잠 안자고 쌍코피 흘려가며 노력해도 아이가 안 섰다.부득불 과학의 힘을 빌려 어렵사리 아들 하나를 얻었다.재미있는 건 이 아들을 얻을 때 의사선생님이 '이제 아이 못 낳게 손 좀 볼까요?'묻기에 키득키득 웃으면서 아이 안 생겨서 이 짓까지 한 사람이니 필요없다고 하였다.그 후 어느 날 집사람이 이상하다고 해 병원을 찾은 우리는 의사와 동문서답을 주고받는다. 의사선생님이 임신이라고 심각하게 말씀하신다. 우리가 놀라 '임신이요?' 라고 재차 물으니 그러기에 지난번에 손보자고 하지 않았느냐 하면서 난감한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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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욱
2008.08.1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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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공사 이사회가 8일 오전 정연주 사장에 대한 해임 제청안을 통과시켰다. 유난히도 더웠던 오늘 날씨가 4년만의 기록적 더위라는 소리도 들린다. 해떨어진 뒤 9시가 조금 넘은 시각까지도 후덥지근한 열기는 그대로인 듯 하다. 이 시각 3개 tv채널 모두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장면을 내보내고 있다. kbs·mbc·sbs 3개 방송 모두 똑 같다. 오전에 있었던 빅 뉴스는 이렇게 잠시 뭍히고 있었다. 정연주 사장이 현 정치권력 지향 조직 일원에 의해 해임제청을 받은 일은 이미 예상한 수순이다. 그렇지만 공영방송의 정치권력 감시 및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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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준
2008.08.1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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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미국 이후의 세계 역학구도 재편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세계 기축통화인 달러화의 약세, 천문학적인 누적 적자, 부동산 버블과 금융위기, 전통적 우방의 이탈 등 그 어느 것 하나 온전한 것이 없다는 것이 요즘 미국에 대한 평가이다. 중국을 비롯한 몇몇 나라들은 더 이상 달러를 쌓아놓기를 주저할 정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여전히 어깨에 힘을 잔뜩 넣고 있다. 그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가 3억 명을 돌파한 풍부한 인구자원 때문이다. 정부의 적극적인 출산장려정책과 기업의 애국적인 출산복지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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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윤
2008.08.0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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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든 국민에게 고맙고 미안해야 마땅한 현 정부는 방송탓을 하며 kbs 사장과 mbc pd수첩에 대해 거세게 압박하고 있다.촛불집회 덕에 정부가 저지른 많은 실수를 만회할 기회를 가졌으면서도 집회를 평화로이 이끌었던 사람들을 탄압하고 있다. 청와대는 자꾸만 참여정부 핑계를 대더니 급기야 전임 대통령의 기록물을 들고 국민을 어지럽게 한다.모든 정책이 노무현 반대로만 가다가 최근에는 급하게 유턴을 하고 있다. 인수인계마저 필요 없다던 그들의 오만함을 이제는 뉘우치고 그 기록물을 보고 배우려는 것일까.새 정부에서 악용하지 못하도록 막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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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준
2008.07.2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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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 후 일본계 기업연구소에 연구원으로 근무한 적이 있다. 자연스럽게 일본인들과 접촉할 기회가 많았는데 이 분들이 한국 노래 배우고 싶어 하는 곡이 몇 곡 있었다.그 중 하나가 남진이 부른 '미워도 다시 한 번'과 '가슴 아프게'였다. 그때가 1980년대 초반이었으니까 이런 노래를 일본인들이 좋아 했던 것 같다.두 노래 모두 가사나 멜로디가 가슴 아픈 노래인데 그 당시는 노래방도 없어서 이 노래들을 가르쳐 주느라고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이런 이유로 이 일본인과 참 친하게 지내곤 했는데 한순간 사이가 벌어지게 되었다.이유인
충청포럼
조동욱
2008.07.2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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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기를 끌고 있다는 모 방송의 사극 드라마에서 한 인물의 죽음이 암시되는 시점을 두고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필자는 이 드라마를 가끔씩 듬성듬성 보아 와서 자세한 줄거리는 꿰지 못했지만, 시청 중에 식구들한테 귀동냥으로 들었으므로 이야기의 대강을 알게 되었다.그런데 지난번 시청 시 딸아이한테 관심의 그 주인공 이야기를 듣고 씁쓸한 마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주인공이 극중 인물 케릭터의 리얼리티를 제대로 살리려는 욕심으로, 멀쩡한 생니를 그것도 앞니를 뽑아 버렸다는 것이다.우선 이 다소 엽기적인 이야기를 듣고 과민한 반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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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준
2008.07.14 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