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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사색] 권신원 전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모처럼 가족들과 모여 정을 나눌 수 있어 포근했던 설 명절을 보내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하는 연휴의 마지막 날에 우리는 전혀 예상치 못한 최강 한파와 마주쳤다.한파(寒波)는 기온이 보통 영하 10~15도로 내려가고, 한낮의 기온도 영하권으로 유지되는 날씨를 말한다. 원인으로는 차가운 시베리아 기단의 영향으로 한랭한 공기가 일시적으로 기압이 약한 기압골로 빠르게 유입되면서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웬만큼 추워서는 잘 쓰지 않는 표현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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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01.2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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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사색] 정우천 입시학원장'다사다난'이란 단어를 쓰지 않고 끝나는 해는 없었던 것 같고, '희망찬'이란 말로 시작하지 않았던 해도 없었던 것 같다. 그렇게 뻔한 모습으로 다사다난한 한 해가 지나가고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그러나 '희망찬'으로 표현되는 새해는 시작부터 심상찮아 보인다.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와 오르는 물가에 대한 걱정, 이에 더해 감당하기 힘들게 오르는 금리 소식에 서민의 삶은 만만한 구석이 하나도 없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집값으로 누군가 벼락부자가 됐다는 소식이 들리며 소시민들에게 박탈감을 주었던 게 불과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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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01.0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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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사색] 권신원 전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포장 기술이 발전하면서 포장 속의 내용물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개발되었다. 그 중의 하나로 질소 충전 포장이 있는데, 주로 과자 같은 부서지기 쉬운 내용물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된다.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빵빵한 과자 봉지가 바로 그것이다. 덕분에 우리는 내용물의 파손 없이 원래 모양 그대로의 맛있는 과자를 먹을 수 있는 것이다.질소 충전 방식이 문제가 있거나 인체 혹은 환경에 유해한 것은 아니다. 다만 기업들의 자칫 소비자를 우롱할 수 있는 하나의 경영전략 수단으로 작용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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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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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사색] 양충석 칼럼니스트포스트 코로나 경제위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미국 발(發) 금리인상, 세계적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인의 관심 속에 치러진 카타르월드컵 축구경기가 아르헨티나의 우승으로 끝났다.우리나라도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세계적인 경제 불황으로 경기(景氣)가 얼어붙었지만 우리를 하나로 뭉치고 가슴 졸이며 응원을 하게 했다. 또한'중요한 것은 필승(必勝)의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우리 축구 국가대표팀은 불굴의 투지로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업적을 달성하고 모든 일정을 마쳤다. 비록 8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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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2.12.2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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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사색] 정우천 입시학원장‘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끝없이 변화한다는 사실뿐이다.’라는 말이 있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하고 현재라는 그 변화의 칼끝에서 또 가는 한해를 보고 있다. 순간으로 지나쳐버리고 마는 현재는 기억과 흔적을 남기는 과거로 쌓여가고 아직 오지 않은 내일은 기대와 예측으로 막연하다.지구의 역사 45억 년에 인간의 존재는 겨우 티끌처럼 짧은 시간만을 존재했을 뿐이다. 지구의 역사를 하루로 줄여보면 인간이 등장한 건 겨우 밤 11시 59분 55초 이후의 5초도 안 되는 작은 시간에 불과하다. 그렇게 보면 한해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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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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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사색] 양충석 칼럼니스트 주말이나 휴일, 명절이 지나고 나면 주변에서"오니 반갑더니, 가니 더 반갑더라~!"라는 말을 가끔 듣곤 한다. 자녀들이 다녀간 것을 은근히 으스대기도 하지만, 행복감에 손주들의 방문을 자랑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조용하던 집에 여러 가족들의 방문으로 인한 집안 청소나 정리 등 일말의 고충도 다소는 있으리라.아직 두 아들이 결혼을 안 해 손주들이 없지만, 요즘 들어 그 말뜻을 이해하고 조금은 실감하게 되었다. 주말이면 우리 집에 와서 한껏 웃음을 선사하고 혼을 쏙 빼 놓고 가는 송이(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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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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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사색] 정우천 입시학원장 병상에 누워 죽음 직전인 사람이 누군가를 간절히 기다린다. 그렇게 간절히 기다리는 사람은 가장 아끼는 자식이거나 사랑하는 사람이다. 마침내 그렇게 기다리던 사람이 오고 그는 조용히 숨을 거둔다. 영화나 소설의 흔한 장면이다. 죽기 직전의 그에게 마지막 버킷리스트는 사랑하는 사람을 한 번 더 보고 죽는 것일 것이다. 그 소망을 이루고 숨을 거둔 그는 행복했을까.얼마 전에 아들과 제주도 여행을 갔다 왔다. 그동안 기회가 잘 닿지 않아 한 번도 실행하지 못했으나 이번에는 꼭 한라산 등반을 하고 싶었다.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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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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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사색] 양충석 칼럼니스트일 년 중 태극기를 게양하는 날은 5대 국경일인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과 국군의 날, 조기를 게양하는 현충일이다. 그 외에도 국장기간이나 기타 정부가 따로 지정하는 날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태극기를 게양하는 7일 중 3일이 10월에 모여 있으나, 근래에는 관공서나 연계된 기관 外 태극기를 게양한 모습은 보기도 힘들고 또한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하다.파란 하늘, 바람결에 휘날리는 우리의 태극기가 얼마나 멋지고 아름다운가.예전부터 신문이나 방송, 기타 매개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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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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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사색] 정우천 입시학원장손주 볼 나이쯤 되는 사람이 휴대폰을 보며 미소 짓고 있으면 십중팔구는 손자나 손녀의 사진을 보고 있는 것이다. 자식의 사진이 카톡 프로필인 경우는 드물지만, 손주의 사진이 프로필 사진인 것은 꽤 흔한 경우다.출산율 낮기로 세계 1위로 인구절벽, 국가 소멸 등 각종 끔찍한 뉴스가 매일 넘쳐난다. 자손을 사랑하고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데 왜 출산율은 자꾸 낮아지고 아이가 이 땅에서 사라지는 걸까. 아마도 그렇게 사랑하는 자식을 행복하게 길러낼 자신이 없으면 지레 포기하는 것이 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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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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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사색] 권신원 전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며칠 전 뉴스를 보던 중 ‘등산객 10월 부상자 최다’라는 보도 내용을 접했다. 날씨도 좋은 가을이 산행하기에 좋고, 일 년에 한 번 볼 수 있는 단풍을 경험하기에는 산에 오르는 것만큼 좋은 것이 없기에 등산을 하는 사람들이 몰리는 10월이 아무래도 부상자 수에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16~’20)간 발생한 등산 사고는 총 3만5185건이며, 이 중 2020년에는 8454건으로 4573명의 인명피해(사망 또는 부상)가 발생했다. 특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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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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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사색] 양충석 칼럼니스트한적한 일요일, 무심코 TV를 켜니‘TV쇼 진품명품’이란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있다. 가끔씩 보는 방송이라 흥미롭게 자리를 잡고 앉으니 대동여지전도(大東輿地全圖)라는 조선후기 지리학자 고산자 김정호 선생이 만들었다는 인쇄본 고(古)지도한 장이 출품되어있다.이어 사회자가 왜 대동여지도가 아니라 대동여지전도라고 했을까하고 묻자 출연진들은 지도 제목의 전(全)자가 한자어 명사 앞에 쓰여‘전체의’또는‘모든’을 나타내는 전(全)자인데, 앞 전(前)자로 해석을 하여 대동여지도를 만들기 전(前)에 만든 것 아니냐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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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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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사색] 정우천 입시학원장 온 국민이 움직이는 민족 대이동이 끝나고, 즐거움 그리움 아쉬움 안타까움... 등등 온갖 감정이 뒤엉켜 마음을 흔드는 추석 연휴가 지나갔다. 추석 문화가 바뀌어 예전 같지 않지만, 여전히 두고 온 곳이 그리워 돌아오는 사람과 떠나간 자가 그리워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 그 기다림과 그리움의 정점이 이때이다. 떠난 사람이나 머무는 사람이나 모두 아쉬움과 그리움이 뒤섞인 감정으로 살아가지만, 그 감정의 무게는 모두에게 같지 않다. 누군가의 소중한 추억이 누구에게는 그저 기억의 한 조각이고 누군가의 기다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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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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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사색] 양충석 칼럼니스트벌써 9월이다. 가을이 들어선다는 입추를 지나고 모기 입이 비뚤어진다는 처서까지 지나고 나니 날씨가 확연히 달라졌다. 이따금씩 날씨의 변화를 거부하듯 앙탈을 부리는 기습 더위와 대책 없는 소나기가 분위기를 깨뜨리지만 그래도 계절의 변화는 어쩔 수가 없나보다.지난여름은 이른 장마와 무더위, 또 다시 찾아온 늦장마와 집중호우라는 유별난 날씨 탓에 많은 사람들에게 큰 상처와 피해를 준 못된 여름이었다. 코로나로 힘들어 하는 국민들에게 폭염과 물난리까지 삼중고(三重苦)를 겪게 한 나쁜 여름으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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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2.08.3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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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사색] 정우천 입시학원장‘OECD 보건 통계 2022’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 기대수명은 83.5년으로, OECD 평균(80.5년)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금 환갑이 갓 지난 1960년대생이 태어났을 때 기대수명이 52세였던 것에 비하면 60년 만에 그들의 삶은 30여 년이나 더 늘어났다고 할 수 있다.5천 년 전인 청동기 시대에는 평균수명이 대략 18세였다고 한다. 문명화된 로마제국 시대에 이르러서야 대략 35세가 되었다. 그 후 인류의 평균수명은 지루할 정도로 정체상태였다가 20세기 들어서야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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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2.08.1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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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사색] 양충석 칼럼니스트‘굽이굽이 고갯길을 다 지나서/ 돌다리를 쉬지 않고 다 지나서/ 행여나 잠들었을 돌이 생각에/ 눈에 뵈는 작은 들이 멀기만 한데// 구불구불 비탈길을 다 지나서/ 소나기를 맞으면서 다 지나서/ 개구리 울음소리 돌이 생각에/ 품속에 고무신을 다시 보았네// 어허 허 어허 허어 우리 돌이 얼룩 고무신’(…)10 여년은 훨씬 더 지났을까, 아침식탁에서 아내가 육거리 시장을 간다고 하더니 고무신을 한 켤레 사왔다. 그 전에도 옛 생각에 고무신 얘기를 하니 흰 고무신을 사 왔는데, 몇 번 신어보니 발에 땀이 차서
목요사색
충청일보
2022.08.0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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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사색] 정우천 입시학원장며칠째 아파트 베란다 밖 화분으로 비둘기가 들락거린다. 가문을 부흥시킬 봉황이라도 나타난 듯 아내는 호들갑을 떤다. 출산이 임박한 홈리스 비둘기 부부가 넝마 같은 지푸라기 몇 가닥 갖다 놓고는 2세를 위한 보금자리로 가능한지 간을 보고 있다. 조류 검색 앱으로 검색도 해보고 인터넷으로 이리저리 찾아봐도 무슨 종류인지는 확실치 않다. 아내는 주택가에 흔치 않은 특별한 새로 우기며 상서로운 징조로 보고 싶은 분위기인데, 흔한 집비둘기의 변종으로 보는 게 맞을 것 같다. 아무리 양보해도 봉황은 턱도 없고 특별
목요사색
충청일보
2022.07.2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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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사색] 권신원 전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면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자신의 몸을 가꾸기 위해 야외에서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일출 시간도 빨라지는 여름철이면 특히 아침 시간을 운동에 할애하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지는 것 같다.아침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아침이 주는 상쾌하고 깨끗한 그 기운을 느끼기 위해 아침 시간에 운동하는 것을 선호한다. 눈에 보이거나 측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 기운이라는 것이 하루 중 다른 어떤 시간대 보다 우리 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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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2.07.1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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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사색] 양충석 칼럼니스트오래된 습관 탓인지 아침이면 일찍 일어난다. 중앙지와 지방지 두 개 신문을 보고 근처 학교에서 운동을 하고, 집 앞 도로 청소를 한다. 먼지도 가라앉힐 겸 촉촉하게 물을 뿌리고 쓰레기를 줍는다. 집 앞이기에 깨끗이 해야 한다는 의무감과 책무와 함께 더운 여름 날 아침 일찍 일터로 향하는 동네 분들이 조금이나마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기도 하다.어느 날, 신선한 아침 공기를 휘젓는 매캐한 담배연기에 고개를 돌려보니 어느 젊은 여성이 담배를 피우며 지나간다. 그 후로도 그 행동은 날마
목요사색
충청일보
2022.07.0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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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사색] 정우천 입시학원장세상이 복잡하니 중독도 다양하다. 전통을 자랑하는 마약, 알콜, 도박중독에 새롭게 나타난 게임, 쇼핑, 스마트폰 중독이 있다. 또한 새로운 문화를 반영하는 주식, 탄수화물, 운동, 정치중독 등 별의별 중독이 다 있다.중독에는 독성을 지닌 음식이나 약물이 원인으로 이상 반응이나 질병을 발생시키는 신체적 중독과 약물 사상 등에 빠져 정상적인 판단력을 상실한 상태가 되는 정신적, 의존적 중독이 있다. 신체적 중독이야 의지와 관계없는 외부 물질에 의해 일어나니 언급할 필요가 없고, 정신적으로 탐닉에 빠져 본인은
목요사색
충청일보
2022.06.2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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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사색] 양충석 칼럼니스트한 동안 온갖 방송 매체는 물론, 한 신문에서 조차, 정치·사회·오피니언·사설 면을 온통 차지하며 가십Gossip 거리가 됐던 전임 대통령 부인의 명품 옷과 신발, 장신구에 대한 보도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다.현찰로 구매했느니 카드로 결재했느니 개인 돈으로 구입했느니 청와대 특별 활동비를 공개하라느니 한 동안 난리법석을 피우더니, 소명疏明되었다는 어떤 소식도 접하지 못 했는데 조용해졌다. 중대한 두 번의 선거로 인해 식상食傷해진 것인가 아니면 한국사람 특유의 냄비 끓는 성정性情에 벌써 다 잊혀 진 것인
목요사색
충청일보
2022.06.08 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