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단상] 이동규 청주순복음교회 담임목사인생에 있어서 꿈을 꾼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인간은 꿈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고 지금 이 순간 자신이 집중적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깨닫기 때문이다.이처럼 꿈은 마치 쏜 화살이 반드시 도달해야 할 목표와 같은 역할을 한다. 아무리 좋은 활과 화살을 가지고 있어도 표적이 없으면 자신이 활을 잘 쏘는지 아닌지 알 수가 없다. 표적을 정하고 그곳을 향해 활시위를 당겨야만 지금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고 또 앞으로 무엇을 더 연습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게 되는 것이
[수요단상] 윤한솔 홍익불교대학 철학교수서구 사회에서는 사람은 각각 개성을 가지고 다른 생활을 하여 사회란 서로가 다른 개성의 집합체라고 생각되고 있다. 그러나 유대인은 유대라는 전체의 사회 속의 일원이고서야 비로소 유대인이 될 수 있는 것이다.전 세계의 유대인들은 한 필의 피륙처럼 짜여져 있어 이 피륙을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는 것이다. 이 사실은 “하베리움 골 이스라엘 유대인은 모두가 형제다.”라고 히브리어로 표현되어 왔다.예를 들면 고대 유대의 형법에 따르면 유대인은 법정에서 유죄가 판결되려면 그가 속해있는 지역사회, 지역 공
[수요단상] 윤한솔 홍익불교대학 철학교수부처님께서 마가다국을 떠나 라치라는 마을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이 세상에는 생노병사(生老病死)의 괴로움이 항상 있음에도 사람들은 그것을 깊이 생각하지도 않고 살펴보지도 않는다. 그래서 생사의 고통은 끝나지 않는다. 비록 부모와 처자가 있으나 반드시 서로 헤어지기 마련이고 그때를 당하면 근심하고 슬퍼하면서 삿된 소견만 일으켜 매달린다. 그러므로 내가 여덟 가지 계법을 말하노니 잘 받들어 실천하라.깨달은 이의 가르침을 잘 받들도록 하라. 애욕을 멀리하고 도를 닦되 탐욕하거나 말로 다투지
[수요단상] 이동규 청주순복음교회 담임목사어렸을 때 어르신들은 제비가 낮게 날면 그날은 비가 온다는 말씀을 들려주셨다. 또 이른 아침 짙은 안개가 끼면 그날은 아주 화창한 날씨가 된다고도 말씀하셨다.어린 마음에 제비의 행동이나 이른 아침의 안개가 어떻게 해서 그날의 날씨를 미리 알려주는지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그런 독특한 현상들이 일종의 신호라는 것은 알 수 있었다.이처럼 어떤 일들은 그 일이 일어나기 전에 일의 시작을 미리 알려주는 신호들을 가지고 있다. 특히나 우리 몸은 이런 신호에 민감한데, 의사들은 신체의 작은 변화를 미리 감
[수요단상] 윤한솔 홍익불교대학 철학교수 유대인들이 살아남은 비결의 하나로 지도자의 기질이 뛰어났던 점을 들 수 있다. 이집트의 노예 생활로부터 해방되었을 때 이스라엘로 향하여 사막을 행진한 유대인들의 선두에 섰던 지도자는 모세였다. 이 사막 여행 동안 유대인 일행은 아마레크족의 습격을 받아 괴롭힘을 당했다. 이때 모세는 바위 위에 앉아서 지휘를 했다. 주위 사람들이 "민족의 지도자는 바위 위에 앉느니 보다는 방석위에 앉는 편이 낫지 않나이까?"하고 말하자 모세가 대답했다. "나는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하고 싶다. 나만이 방석에 앉
[수요단상] 이동규 청주순복음교회 담임목사성경을 보면 사도 바울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이렇게 요약한다.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행 20:35)복음서에는 예수님이 직접 이와 같은 말씀을 하신 기록이 나오지는 않는다. 그러니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직접 이 말씀을 하신 것인지 우리는 알 수 없지만 최소한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가르침 속에 이와 같은 의미가 담겨 있었다고 이해한 것은 분명하다.또한 사도 바울이 이를 언급하며 강조하는 것은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복
[수요단상] 윤한솔 홍익불교대학 철학교수부처님께서 사위성의 기원정사에 계실 때였다. 한 수행자가 다시 세속으로 돌아가려 하였다. 그 말을 들으신 부처님께서 수행자에게 물으셨다. "너는 무엇 때문에 다시 세속으로 돌아가려 하느냐?", "저는 예쁜 여자를 보면 마음이 불같이 달아오르나이다. 그래서는 안 된다고 아무리 생각을 해도 생각을 버릴 수가 없나이다. 계율을 범할 수 없는 것이오니 차라리 속인으로 돌아가 보시 행을 닦겠나이다."그러자 부처님께서는 "대개 여자에게 다섯 가지 나쁜 것이 있다. 몸이 부정하고, 이간질을 잘하며, 질투심
[수요단상] 이동규 청주순복음교회 담임목사우리는 인생의 많은 경험들을 우리 눈에 보이는 것으로부터 얻는다.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상대방이 하는 말의 태도나 표정을 보며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말이나 그 반대로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말이 무엇인지를 경험한다.똑같은 말이라도 상태의 태도나 억양에 따라 듣는 이의 반응은 제각각 달라지게 마련이다.이 외에도 우리 귀로 듣고, 우리 손으로 만져서 알 수 있는 여러 감각의 경험들은 우리의 성장을 도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일러주는 것이다.그런데 이것이 전부일까?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
[수요단상] 윤한솔 홍익불교대학 철학교수유대인들은 과거의 실패를 패배로 인정하지 않고 현실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그것을 알고 있는 자만이 승리를 획득할 자격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들은 아직도 승리를 손안에 넣지 못했다. 그러나 반드시 승리의 날이 올 것을 굳게 믿고 있다.1926년부터 39년에 걸쳐 미국에서는 주식이 폭락하여 대공황이 시작되었다. 이때 많은 미국인들이 재산을 잃고 재기할 수 없다고 앞날을 비관하여 자살까지 했다. 그들은 패배라는 현실을 직시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대인들에게는 이와 같은 일은 없다.
[수요단상] 이동규 청주순복음교회 담임목사구약성경의 잠언을 보면 “집과 재물은 조상에게서 상속하거니와 슬기로운 아내는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느니라”(잠 19:14)는 말씀이 있다. 우리가 누리는 집과 재물은 조상으로부터 상속받을 수 있지만 슬기로운 배우자는 오직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것이다.집과 재물을 조상들로부터 물려받을 수 있는 이유는 그 가문의 혈통을 이어받았기 때문이다. 우리가 흔히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말하는 것처럼 혈통으로 이루어진 관계는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성경의 또 다른 이야기를 보면 한 아들이 아버지의 유산을 미리 받아
[수요단상] 윤한솔 홍익불교대학 철학교수여러 가지 생명체들에게 있어서 태어남에 따르는 특징은 다양하지만 사람에게 있어서는 태어남에 따르는 특징이 여러 가지일 수가 없다.몸을 가진 생물 사이에는 제각기 구별이 있지만 인간 사이에는 그러한 구별이 없다. 인간 사이에 구별이 나타나는 것은 오직 이름일 뿐이다. 태어남에 의해서 바라문이 되는 것은 아니다. 태어남에 의해 바라문이 안 되는 것도 아니다. 행위에 따라 바라문이 되고 행위에 따라 바라문이 안 되기도 한다. 행위에 의해 농부가 되고 행위에 의해 기능인이 되고 행위에 의해 장사치가
[수요단상] 이동규 청주순복음교회 담임목사생각은 눈에 보이거나 귀에 들리는 그런 종류의 것이 아니다. 그래서 생각은 실제로 존재하는지 알 수 없고 또 확인할 수 없다.하지만 누구라도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생각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의 생각이 어떠한지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내 안에서 이루어지는 생각은 스스로 부인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그런데 이런 생각의 특징으로 인해 어떤 이들은 말이나 행동으로 나타나지 않는 생각이 그 자체로 어떤 힘이 있으며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의심하기도 한다.결
[수요단상] 윤한솔 홍익불교대학 철학교수인간은 어떤 목표를 위해 살아남으려할 때 비로소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민족을 나무에 비유해 보자.유대민족은 과거라는 대지에 깊이 뿌리박고 있는 거목이다. 이 굵고 튼튼한 뿌리는 대지로부터 양분을 흡수한다. 양분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조상들이 남긴 교훈이나 문화 등도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요소로 패배를 극복하고 뻗어 나가는 지혜가 있다. 여기에서 굳센 의지라는 가지가 자라난다.어느 날 필자는 큰 나무가 잘리고 밑동만 남은 것을 보았다. 그러나 그 바로 옆에 작은 새싹이 돋
[수요단상] 이동규 청주순복음교회 담임목사마가복음을 보면 예수님은 자신의 가르침을 받기 위해 모인 사람들을 향해 이와 같이 말한다.“너희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것임이요 지금 주린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배부름을 얻을 것임이요 지금 우는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웃을 것임이요”(막 6:20-21)당시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은 가난하고 주린 자들이었다. 그들은 매일의 삶을 가난과 배고픔 속에서 애통하며 살아야 했다. 그런 이들을 향해 예수님은 가난하고 배고프고 애통하는 지금의 날들을 바라보지 말고 장차 다가올
[수요단상] 윤한솔 홍익불교대학 철학교수지금으로부터 1950여 년 전인 서기 73년에 로마제국이 이스라엘을 멸망시켰을 때 로마 시내에는 개선문이 세워지고 유태인에 대한 승리를 축하하는 기념 금화를 만들어냈다. 그 화폐에는 라틴어로 '유데아 데비크타', '유데아 카프타'라는 글자와 함께 기고만장한 로마병사의 발 아래 무릎을 꿇고 있는 유대인 부인의 모습이 새겨져있다. ‘유데아 데비크타’란 ‘유대인을 쳐 부셨다’는 뜻이고, ‘유데아 카프타’란 ‘유대인을 잡았다’라는 뜻이다.이때부터 유대인들은 전 세계로 흩어져야만 했던 것이다. 로마인들
[수요단상] 이동규 청주순복음교회 담임목사선지자 에스겔은 바벨론으로 끌려간 포로 중 하나였다. 그곳에서 에스겔은 자신의 조국 이스라엘이 멸망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이스라엘 민족에게 있어 예루살렘의 멸망은 단순한 사건이 아니었다. 예루살렘의 멸망은 곧 성전의 파괴를 의미했고 성전이 파괴되었다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모든 제의가 다 멈추게 되었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성전이 파괴된 지금 이제 그들은 어떻게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는가? 바로 그 순간 에스겔은 환상 중에 하나님의 보좌를 보게 되는데 에스겔이 본 하나님의 보좌의 가장 큰
[수요단상] 윤한솔 홍익불교대학 철학교수우주에 생명이 있는 모든 만물은 생장과 사멸의 법칙 속에서 쉴 새 없이 변역의 운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것의 근원은 천주(天主)가 되고 신(神)의 공(功)으로 창조적인 천기(天氣)가 있고 땅(地)은 체(体)가 지덕(地德)의 공(功)으로 생기가 있고 하늘과 땅 사이에 조화하는 운기가 있다. 이것을 삼원(三元)이라 한다.우주 안에 삼라만상(森羅萬象)의 생사성쇠(生死盛衰)는 하늘의 신공(神功)과 땅의 지덕(地德)과 인원(人元)의 운기에 따라 인간의 과정도 무한한 대우주의 법칙 속에서 흘러가고 흘러들
[수요단상] 이동규 청주순복음교회 담임목사길을 걷다가 바닥에 떨어진 지갑을 주었다. 집어보니 안에는 신분증도 카드도 아무것도 없었다. 단지 현금만 몇 만 원 정도가 있을 뿐이었다.만약 여러분이 이와 같은 상황을 만나게 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아마도 많은 이들이 지갑은 버리고 현금만 챙길 것이다. 지갑의 주인이 누구인지도 알 수 없고 현금도 그리 많은 양이 아니니까 크게 고민할 것도 없다. 어차피 경찰서에 가져다준다 해도 주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란 보장도 없기 때문이다.이처럼 주인이 없거나 당장 주인이 누구인지 모르는 물건에 대해
[수요단상] 윤한솔 홍익불교대학 철학교수유태인은 확실히 독특한 계율과 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독특하니까 폐쇄적이라고 할 수는 없다. 더구나 유태교는 종교인 동시에 유태인의 생활 바로 그것이다. 유태인의 종교 의식이나 일상생활을 보고 싶다면 외국에 가는 기회에 호텔에서 가까운 기도소(祈禱所)를 찾아가면 된다. 누구에게나 기꺼이 보여 줄 것이다. 유태인 중에는 가정에 초대해 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또, 유태인은 이름을 보면 알 수 있다고 아는 체하는 사람도 있다. 이것은 어느 정도까지는 옳은 말이다. 하지만 유럽의
[수요단상] 이동규 청주순복음교회 담임목사코로나가 한창이던 시기 한 유명한 대학교의 교수가 자신이 발명한 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이 카드의 특수한 기능 때문에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는다고 주장한 적이 있다.사람들은 실제로 이 카드가 어떤 작용에 의해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막아주는지 궁금해 하기 보다는 이를 주장한 사람이 한국의 유명한 대학교 교수라는 사실에 더욱 주목했다. 그리고는 그의 말만 믿고 수많은 사람들이 그 교수의 카드를 구입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아무리 좋은 기능이 있는 카드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바이러스의 공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