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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최철원 국립괴산호국원 실무원봄을 시샘이라도 하듯 따뜻함과 추위가 서로 교차하고 있다. 3월 26일은 우리의 민족의 영웅 안중근 의사가 순국하신 114주년 되는 날이다.아직까지 안중근 의사의 유해는 효창공원의 가묘로 안장되지 못하고 있다. 안중근 의사의 유해를 찾을 수 있을까. 필자의 얄팍한 생각으로는 쉽진 않다고 본다. 이미 114년이 흐른 유해는 진토가 되어 흙으로 돌아갔을 것이기 때문이다.요즈음 파묘라는 영화가 인기가 있다. 우리 조상은 명당에 묘를 잘 써야 자손 대대로 무탈하고 번영을 기원하여 왔다. 일제의 을사늑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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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4.03.2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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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노재형 상당구 주민복지과 주무관청렴의 사전적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탐욕이 없는 것이다’라고 정의되어 있는데 이는 곧 일상생활에 모범을 보여야 할 공무원이 갖춰야 할 제일 중요한 덕목이며 시민들이 공직자들에게 가장 기대하는 가치일 것이다. 청렴이라는 가치는 모호하고 추상적일 뿐만 아니라 포괄적으로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데 특히 공직자에게는 단순히 부패 행위를 하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는 행동으로 국민의 눈높이와 기대 수준에 맞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말한다.과거의 역사를 살펴보면 공직사회에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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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4.03.2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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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오병호 한국재정지원운동본부 이사미래에 살게 될 우리 아이들에게 청량한 공기를, 푸르른 나무 그늘을 물려주고 싶다. 그러나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것이 가능할까? 이 물음은 단순한 호기심 이상의, 현실의 무게로 우리에게 다가온다.이 세상은 미세먼지로 뒤덮여, 폭염에 휩싸인다. 먼지 사이로 새어나오는 햇빛은 더 이상 따스하지 않다. 이런 세상에 태어날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까? 결혼 초년차, 지금 현 시대의 부부들은 출산을 고민한다. 그 이유는 다양하다. 직장의 책임, 경제적 부담, 사회의 기대... 그리고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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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4.03.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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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심민정 충청북도경찰청 여성청소년과 여성보호계 경사‘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라는 유명 드라마의 대사가 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러한 유형의 스토킹은 로맨틱한 구애의 한 방식으로 통용되기도 하였으며 스토킹을 합리화하거나 오히려 피해자를 비난하는 사회적 인식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는 사랑이란 이름 뒤에 숨겨진 일방적 애정 행위는 범죄가 된다는 사실은 누구나 인식하고 있다.필자는 스토킹 사건처리 및 피해자 예방 활동 업무를 맡으며 다양한 유형의 스토킹을 접하게 되었다. 위 사례와 같이 일방적 애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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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4.03.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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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임상묵 청주시 신성장계획과 팀장사람들에게 범죄예방환경설계(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 CPTED) 사업이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하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깨진 유리창을 방치하면 그 지점을 중심으로 범죄가 확산되기 시작한다’는 ‘깨진 유리창 이론’을 떠올리고 ‘특정 지점에 대한 개선을 통한 범죄예방’이라 대답할 것이다.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거나 감소시키기 위하여 건축물 및 도시공간을 범죄에 방어적인 구조로 변경·개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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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4.03.1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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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배진이 청주시 서원보건소 주무관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노후의 삶을 생각하게 된다. 행복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좋을까. 또 우리 삶의 마지막 순간인 죽음에 대해서는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좋을까.우리 사회에서는 아직 죽음에 대한 성숙한 논의가 부족하다. 언젠가는 다가올 죽음에 대해 고민을 하기보다 애써 외면하며 살아가고 있고, 본인의 죽음을 스스로 결정하는 방법에 있어서도 아직은 보편적이지 않은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죽음은 삶의 일부이며,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고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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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4.03.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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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박선화 청주시 상당보건소 감염병대응과 주무관“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긴다.”과학수사를 대변하는 고언이다. 사실 이 말은 “모든 접촉은 물질을 교환한다”는 로카드의 물질교환의 법칙을 과학수사에 적용한 것이다.어떤 물질이 다른 물질과 접촉하게 되면 물질을 교환하게 되어 흔적을 남기게 되는 것이다. 나의 자동차가 다른 차와 부딪히면 상대방 차의 페인트가 나의 차량에 묻게 되고 내 차량의 페인트가 상대방의 차에 묻게 된다. 또한 손으로 컵을 만지면 나의 손에 있던 수분이나 단백질 등 물질이 접촉에 의해 컵에 남게 되어 지문이라는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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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4.03.1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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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이장현 청주서부소방서 서부119구조대 소방장 겨울이 온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월이 되었다. 아직 바람이 차긴 해도 주변에서 봄이 찾아오는 흔적을 느낄 수 있다. 이 시기는 봄볕에 얼음이 녹는 해빙기다. 동시에 얼었던 땅도 녹아내리는 시기로 관련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은 필수이다.첫째, 운전 중 낙석주의 구간을 지날 때에는 서행하며, 비탈면에서 차량을 주차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영상과 영하를 오르내리는 급격한 기온 변화로 토양이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면서 지반의 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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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4.03.1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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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한정규 문학평론가대한민국의 두 얼굴 경제와 정치, 지구라는 위성에 240여 개가 넘는 국가와 79억여 명의 사람이 여기저기 옹기종기 모여 살고 있다. 그들 국가 중 한국은 1인당 국민소득 10위권 이내로 대단히 잘 사는 나라다. 잘 사는 나라 국민으로 세계인들의 선망을 받고 있다.그런 가운데 정치는 인권을 그 무엇보다 중요시하는 자유민주주의를 채택 시행하고 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후진국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정치 집단 간에 곧장 싸움질을 한다.돌이켜 보면 단군의 자손이 이룬 조선이 1910년 이후 36년간 일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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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4.03.1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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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이종환 상명대 천안캠퍼스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반도체는 국가 경제의 버팀목으로 미래차, 지능형 로봇, 바이오 헬스, AI 등 미래 신산업 실현을 위한 핵심 부품이다. 우리나라는 메모리반도체 강국의 입지는 구축하였으나 경기 변동에 불안정하며, 시스템반도체(비메모리)에서 한국의 경쟁력은 열세인 상황이다.시스템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에서 2019년 5월 시스템반도체 5대 중점 대책, 2021년 5월 K-반도체 전략(세계최고의 반도체 공급망 구축), 2022년 7월 민관의 역량을 결집하는 반도체 초강대국 전략을 지속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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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4.03.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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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전미숙 청주시 세정과 주무관겨우내 얼었던 대지가 녹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어느새 우리 곁에 다가와 미소짓고 있다. 따뜻한 봄 햇살에 몸과 마음에 생기가 돌고 기운이 난다.포근하고 편안한 엄마의 가슴처럼 청주를 감싸 안고 있는 우암산과 청주시민의 생명의 젖줄인 무심천에도 봄의 전령사인 진달래, 개나리, 벚꽃 등이 피고 시민들에게 흥겨운 여가 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올해 7월 1일이 되면 한부모에서 태어나 오랫동안 헤어졌던 청원군과 청주시가 다시 만나 새로운 청주시로 거듭난 지 10년이 되는 뜻 깊은 날을 맞게 된다.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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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4.03.0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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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변광섭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 어떤 길은 구부러지고 어떤 길은 곧게 뻗어있다. 어떤 길은 발 닿는 매 순간 보드랍고 어떤 길은 천근만근이다. 어떤 길은 유순하고 어떤 길은 험하며 마른 먼지만 푸석거린다. 길을 걷는 매 순간이 삶의 신비다. 오늘도 내가 걷는 길 위에 내 삶의 무늬가 찍힌다. 내가 걷는 길이 나를 만든다. 길을 걸을 때마다 가슴이 뛰는 이유고 그래서 매 순간 성심을 다하고 용기가 필요하다. 그 길에 누군가 함께하면 더 아름답고 따듯하다. 삶의 무게는 달라도 함께 걸을 때 더 힘이 솟는다.필자는 평생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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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4.03.0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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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고건 유카리스심리상담센터 대표·작가우리는 대부분 약속 장소를 가는 대중교통 이용 중에 허락된 잠시나마의 시간 또는 바쁘고 고된 하루 끝에 주어진 휴식 시간의 대부분을 스마트폰 속 메신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의 SNS를 하며 보낸다. 분명히 쉬는 시간임에도 눈은 시각적인 정보를 계속 받아들여야 하기 때문에 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짧은 러닝 타임을 가진 유튜브 쇼츠나 인스타그램의 릴스를 아무런 생각 없이 넘기며 쉬고 있다고 생각한다.이런 우리에게 잠시나마 여유를 주는 것은 어떨까 싶다. 하지만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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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4.03.0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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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오병호 한국재정지원운동본부 이사서울역에서의 KTX 기차표 예매 혼란 속에서 어르신들이 겪는 어려움은 사회적으로 주목해야 할 문제다. 인터넷 예매에 익숙하지 않은 노령층은 현장에서 표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매진으로 인한 실망과 불편함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어르신들이 가족을 만나는 등의 목적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다.코레일은 최근에 어르신·장애인·국가유공자 등 교통약자에 대한 할당 좌석 비율을 늘리고, 전화·인터넷 예매 비율을 확대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현장에서 예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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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4.02.2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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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고건 유카리스심리상담센터 대표·작가마약과 도박 중독의 경우 범죄와 연관이 높기에 사회적으로도 많은 손실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범죄를 입증하려는 것에서의 인력 손실과 중독 당사자가 중독으로 인해 경제적 활동을 멈추는 것도 손실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며, 마약과의 전쟁에서 실패했을 때 이미 투입된 막대한 개인적, 사회적 비용을 고려해 본다면 말이다. 이러한 것에서 국내 사법기관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보아도 치료보다는 범죄로 보고 접근함으로써 중독을 근절시키려 하지만 아직도 중독과의 전쟁에서 승기를 잡지 못했다. 그렇다면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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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4.02.2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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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한정규 문학평론가맹자가 공자의 도道를 두고 쓴 책 ‘맹자의 공손 축 하편’에 이렇게 쓰여 있다. 방각方角이나 시일이 좋아서 공격하는데 유리하다 하더라도 지세가 요해한 것만 못하다. 또한 지세가 아무리 견고하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이 화합협력 모두 일에 전심전력하는 것만 못하다. 다시 말해 전쟁에 있어서는 인화가 가장 중요하고 지리나 천시는 그 다음이다. 천시니 지리니 해도 여러 사람이 마음으로 서로 뭉쳐 화합함만 못하다며 맹자가 인화를 강조했다.그렇듯 인화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국의 정치인들은 맹자가 중요시한 인화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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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4.02.2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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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응석 청주시 흥덕구 건설과 주무관눈이 녹으면 꽃이 피고 봄바람에 마음도 활짝 피어난다. 하지만 봄과 함께 찾아오는 해빙기로 인해 마냥 설레고 있을 수만은 없는 노릇이다. 해빙기란 흔히 2~4월 전후로, 얼음이 녹아 풀리는 때를 해빙기라 한다.해빙기가 위험한 이유는 기온이 0℃ 이하로 떨어지는 겨울철 지표면 사이에 남아 있는 수분이 얼어붙으면서 토양이 부풀어 오르는 ‘배부름현상’이 발생했다가 해빙기가 되면서 동결되었던 지반이 융해되고 지반이 연약하게 되면서, 시설물의 기초 및 지반을 약화시켜 균열 및 붕괴를 유발하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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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4.02.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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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오병호 한국재정지원운동본부 이사2024년 대한민국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코앞에 두고 있다. 우리는 기후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선거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홍보물은 환경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공직선거법 개정이 필요하며,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해야 한다.먼저, 기존의 공직선거법은 선거 홍보물을 대량으로 생산하고 배포하는데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종이 홍보물은 선거가 끝난 후에는 대부분 버려지게 되어 환경에 부담을 주고 있다. 기후 변화와 환경보호가 우리 사회의 핵심 이슈로 부상함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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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4.02.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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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한솔 상명대 천안캠퍼스 교수지난 10년간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구도심의 변화 이후, 낙후된 지역의 재개발이 이루어지며 많은 도시가 새로운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물리적 개선과는 별개로, 지역의 독특한 정체성을 살린 콘텐츠 부재로 인해 ‘~리단길’과 같은 상권의 일원화는 수도권 콘텐츠의 일종으로 전락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충남(천안) 지역에 필요한 변화는 무엇일까를 고심해 보면, 양적 향상과 질적 향상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방향으로의 전략적 발전을 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다른 지역의 예를 들어보자. 양
기고
충청일보
2024.02.2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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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반상철 청주시 총괄건축가·서원대 명예교수‘현대는 이미지의 시대’라고 한다. 이미지에 의해 지배적인 인상이 축적되어 지역의 내적 문화형성에 기반이 된다는 것이다. 시각적 대상이 되는 건축구조물과 장소를 우리는 ‘명소’라고 하고 ‘랜드마크’라고도 하며 그 가치를 부여한다. 무엇을 채우느냐에 따라 이미지가 달라지며, 어떻게 생각하고 활용하는 가에 따라 기억의 가치가 달라진다.선진화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가, 생활과 기억의 켜가 축적되어지는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해가는 것일 것이다. 21세기를 ‘문화의 세기’라고 하는 배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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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4.02.15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