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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를 이용해 충남 예산군 광시면에 다녀왔습니다. 예당저수지 끝자락에 자리 잡은 한국문인인장(印章)박물관으로 마실 다녀 온 것입니다.이 곳은 제가 가슴 따뜻한 사람들의 얘기를 글로 쓰고 싶어 했던 중학교 시절, 소년에게 한없는 사랑과 지도를 아끼지 않으셨던 소설가 이재인 선생께서 40여년간 수집한 문인들의 도장 600여개를 전시하고 있는 공간입니다.도장만으로도 박물관을 만들 수 있느냐고요? 물론입니다. 이 땅에는 희귀한 박물관이 많습니다.우리나라의 열쇠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쇳대박물관, 한국영화사를 엿볼 수 있는 영화박물관, 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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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섭
2008.06.1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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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허영만 원작의 영화 '식객'은 최고 요리사가 되기 위한 두 청년의 피 말리는 대결을 그리고 있다. 다양한 요리정보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릴 만점의 스토리, 게다가 현란한 요리솜씨와 당장이라도 먹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음식들이 스크린을 수놓는다. 세계 3대 요리 중의 하나인 프랑스 요리를 애니메이션으로 담아낸 '라따뚜이'는 절대미각과 빠른 손놀림, 요리에 대한 열정의 쥐 레미가 최고의 요리사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예술적인 감각의 프랑스 요리를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바베트의 만찬'은 복권에 당첨된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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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섭
2008.05.1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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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는 잊혀져가거나 버려지기 쉬운, 그렇지만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것들이 너무나 많다. 특히 전통문화의 경우는 당장에 먹고사는 문제 때문에, 무한경쟁 사회의 경제논리에 밀려 명맥이 끊기고 사장위기에 처해 있어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국보 1호인 숭례문이 소실되는 뼈아픔을 겪고 나서야 부랴부랴 우리 것을 되돌아보고 보존과 창조적 계승을 위해 목청 높이는 것이 우리네의 현실이다. 충북 청원군 문의면 소전리 벌랏마을. 첩첩산중의 오지마을이 요즘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닥나무를 생산하고 한지를 만들며 다양한 작품을 창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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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섭
2008.04.1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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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업계로는 최초로 100만불 수출탑상을 받은 코믹 퍼포먼스 '점프'. '점프'는 지난해 뮤지컬의 메카로 불리는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공연했으며 세계 공연예술의 최대 시장인 미국 브로드웨이에 진출해 객석 점유율 85%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난타와 명성황후에 이어 한국의 공연예술이 세계적인 수준에 올랐음을 입증받은 것이다. '점프' 는 대사와 노래가 없이 안무와 음악, 특히 무술을 예술로 승화시킨 '넌버벌' 문화상품이다.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 2007년 국제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하면서 세계적인 스타로 등극했으며,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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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섭
2008.03.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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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으로 반짝이는 실개천/ 이마를 맞대고 꿈을 꾸는 징검다리/ 파아란 하늘은 물 속에 안겨/ 흐르는 흰구름과 온종일을 벗하며 간다/ 풀벌레가 날아드는 풀섶에는/ 어느새 초저녁 반딧불이가 불침번 서고/ 별빛이 소복하게 계곡을 내려와서/ 밀어를 속삭이는 시간/ 이슬방울은 옹기종기 모여 앉아/ 은구슬을 꿰고 있다…' 누구나 어린 시절 실개천의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고 산다. 물고기를 잡으며 꿈을 키우고, 물안개 속에서 사랑을 속삭이며, 석양을 바라보며 우정을 쌓고, 이름 모를 들꽃과 들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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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섭
2008.03.0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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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폐한 도시가 문화의 힘으로 부활한 사례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는 강력범죄의 소굴로 전락한 폐건물을 대상으로 10여년간의 문화개발프로젝트를 추진해 도시 전체를 되살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80년 전에 세워진 화력발전소가 방치되면서 강간 살인 마약범죄의 소굴로 들끓던 이곳에서 대규모 콘서트를 열고 신흥기업을 입주시키는 터빈홀(turbine hall)로 탈바꿈시켰으며, 전기공장으로 쓰였던 건물을 최첨단 과학과 수학교육장으로 활용하는 사이보노(sci-bono) 디스커버리센터로 개조했다. 넬슨 만델라 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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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섭
2008.02.1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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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년의 화두는 예술경영과 창조경영이다. 예술인들에게 듣기 좋은 수식어가 아니라 세상을 사는 모든 인간의 숙제이자 문화코드인 것이다. 기업에서는 예술경영을 중요한 전략으로 삼고 있고, 학교에서는 창조학습에 비중을 두고 있으며, 사회 곳곳이 온통 예술과 감성, 그리고 창조적 결과물을 쏟아내느라 정신이 없다. 그래서 지금 우리는 예술을 즐기는 세상, 예술이 삶의 일부가 되고 다양한 상상의 나래를 통해 세계로 미래로 달려가는 신르네상스 시대에 살고 있다.세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기업의 ceo는 예술과 창의력을 몸소 실천하고 실전에 접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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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섭
2008.01.2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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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족, 핑크족, 댄디족, 아티젠족…. 시대마다 유행이라는 게 있다. 특히 소비성향이 강하고 감성적이며 즉흥적인 젊은이들에게 유행은 쇼핑이자 삶이며, 시대를 반영하는 거울이다. 오렌지족은 1970·80년대 부모의 부를 바탕으로 서울 강남 일대에서 퇴폐적인 소비문화를 즐기는 젊은이들의 행태를 꼬집는 말이다. 이들은 오렌지처럼 연하고 밝고 나긋나긋한 것을 좋아하며 사려 깊게 생각하지 않고 철저한 개인주의·향락적 소비문화에 빠져 부모의 돈으로 자유분방하게 생활한다. 오렌지족에 이어 등장한 시피(cipie)족은 개성(charac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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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섭
2008.01.0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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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우선일까. 감성이 우선일까. 언뜻 보기에는 물질문명의 세계, 정보혁명의 복잡다단한 세상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려며 과학적 지식이 선행되어야 할 것처럼 생각하기 쉽다. 전문적인 지식, 체계적인 학습, 차별화된 과학적 판단이 앞선 사람만이 세상의 리더가 될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그렇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아인슈타인은 "과학자는 공식으로 사고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연구의 성과는 면밀한 의도나 계획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직관과 직감, 사고 내부에서 본질이라 할수 있는 심상이 먼저 나타나고 말이나 숫자는 표현수단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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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07.12.1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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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직장에서 30년 동안 근무한 a씨는 지난해 퇴직과 함께 우울증에 걸렸다. 오랜 세월 회사에서 열정을 다해 일하고 동료들과 생사고락을 함께했던 a씨는 일터와 직장동료, 그리고 삶에 대한 희망까지 잃어버렸다는 자괴감에 마음이 울적했던 것이다. 친구들과 골프나 등산 같은 새로운 즐길거리를 찾아 나섰지만 30년의 일터만큼 소중하고 값진 일들이 없다는 생각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공예비엔날레 행사장을 찾은 a씨는 마음의 변화를 감지했다. 도자 목칠 금속 섬유 유리 등 각양각색의 작품을 보면서, 그리고 수많은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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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섭
2007.11.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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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에 한 번 열리는 대규모 미술전시회인 비엔날레(biennale). 11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베니스비엔날레 등 서구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비엔날레가 이제는 우리의 삶속으로 가까이 다가왔다.지난 95년 국내에서는 처음 시작한 광주비엔날레를 비롯해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 경기도자비엔날레 등 4개의 굵직한 비엔날레를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의 예술인들로부터 깊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세계 최고의 비엔날레로 베니스비엔날레를 꼽는데는 그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1895년 이탈리아 국왕의 결혼기념일을 축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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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섭
2007.10.1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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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콤플렉스는 갖고 있다. 세계 최고의 미를 자랑하는 여인이든, 정상의 권력과 부를 누리는 사람이든 예외 없이 정신적인 또는 신체적인 크고 작은 콤플렉스를 갖고 산다.심리학자 지크문트 프로이트와 카를 융은 콤플렉스를 복잡하게 얽힌 마음이나 무의식중에 인간의 행동을 좌우하는 에너지의 원천이라고 했다. 학문적으로는 도덕· 윤리· 양심이 허용하지 않는 내용을 억눌러 생긴 억압적인 감정의 복합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유아가 이성 부모에게 느끼며 평생 성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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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섭
2007.08.2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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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청주시가 기분좋게 술렁이고 있다. 공공미술프로젝트와 젊은 미술가들을 위한 창작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면서 시내 곳곳에 예술적인 영감과 숨결을 불어넣고 있기 때문이다.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서는 '공예도시 청주'를 테마로 공공미술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하고 국내외 작가 20명의 작품을 선정했다. 공공미술은 말 그대로 공공의 이익을 위한 미술작품을 설치하는 것으로 실용성과 심미성, 그리고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행복한 시선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에바힐드와 한국인으로서 베니스비엔날레 등에 참여한 국제적인 작가 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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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섭
2007.07.3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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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匠人)은 결코 외롭지 않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하나가 되고 건전한 생활문화 공간을 위해 담금질 하는 연금술사다. 일본이 세계적인 경제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생활공예와 지역마다 특화된 전략적인 문화상품, 그리고 장인을 국보로 대접하는 사회적 풍토가있었기 때문이다. 일본의 크래프트는 시대를 뛰어넘는다. it, bt, ct 등 모든장르와 영역을 넘나들고 있다.크래프트는 모든 나라, 모든 지역, 모든삶의 어머니다. 시작이자 끝이다. 한국의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하는 사람이나, 영국의 대영박물관을 방문하는 사람 모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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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섭
2007.06.27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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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철학자 앙리 베르그송은 '창조적 진화'라는 저서에서 우주의 만물은 생명의 충동 때문에 끊임없이 유전하면서, 무엇인가를 창조하며 진화한다고 주장했다. 다윈의 '진화론'을 뒷받침하면서 보다 깊이 있고 미래지향적인 삶의 콘텐츠를 찾고자 한 것이다. 새뮤얼 헌팅턴은 '문명의 충돌'에서 세계 정치는 문화와 문명의 괘선을 따라 재편되고 있다는 이론을 제시했다. 문화적 친화력을 갖는 사회들은 서로 협조하면서 자기 문명권의 주도국 혹은 핵심국을 중심으로 뭉칠 것으로 진단했다. 앨빈 토플러는 '부의 미래'에서 부에 대한 개념과 개개인의 삶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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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섭
2007.05.2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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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변광섭 총괄부장(사진)이 '크라토피아'를 출간했다. 크라토피아(cra-topia)는 글로벌 문화담론으로 창의성, 장인정신과 유토피아의 합성어라고 저자는 규정했다. 창의성은 새로운 것을 발견해내거나 발견해 내려는 능력,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을 유지하려는 성향과 가능성을 실험하기 위해 기존의 균형을 깨뜨리려는 충동 사이의 긴장이 늘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긴장속에서 인스피레이션이 생성, 새로운 창조적 결과물이 생산된다는 주장이다.이러한 창조적 결과물은 수월성을 동반하며 수월성에는 '빼어남', '뛰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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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섭
2007.05.2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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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 일본 후쿠오카, 영국 런던, 태국 방콕 등 세계 곳곳에 차이나타운이 있다. 우리나라도 인천 중구에 위치해 있는데 중국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그 규모가 대단하다.어느 나라를 가든 차이나타운은 몇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하나는 입구에 거대한 중국 전통 조형물인 패루(牌樓)가 위치해 있는데 차이나타운의 시작을 알려 주면서 귀신을 쫓고 상가 번영을 기원하는 기능을 한다.그리고 각 나라별로 차이나타운을 관광특구로 지정하는 등 정책적인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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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섭
2007.05.15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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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동안 우리 사회의 중심에는 행복이라는 단어가 키워드로 존재할 것이다.행정복합중심도시가 행복도시라는 닉네임으로 불리어지는 것에서부터 기업체의 펀마케팅과 행복바이러스, 그리고 웰빙(well-being)에 이은 웰니스(wellness)가 사회 전반에 걸쳐 확산되고 있다.무엇보다도 전국의 자치단체가 경쟁적으로 행복경영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있으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의 공약 역시 국민들이 행복할 수 있는 국가시스템 마련을 최우선시할 것이다.앨빈토플러는 '부의 미래'라는 저서에서 사회 전반에 걸쳐 경계가 무너지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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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섭
2007.04.2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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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느강이 흐르는 낭만의 도시 파리, 도쿄의 메이지 신궁, 캐나다의 메이플 트리(maple tree), 그리스 아테네, 뉴욕의 센트럴 파크... 이들 도시의 공통점이 있다면 아름답고 멋진 조경과 도로, 깨끗한 도시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청주의 가로수길도 우리나라를 대표할만한 녹색도로 중 하나다. 경부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시내 입구까지 5km에 달하는 왕복 4차선 도로에 2천여본의 플라타너스가 계절마다 각기 색깔을 달리하며 방문객들에게 신선한 추억을 주고 있다. 봄에는 파릇한 새싹을 바라보며 봄의 생기를 느낄 수 있고 새싹들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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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섭
2007.03.2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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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마다 화두라는 게 있다. 그 시대의 사회적 환경과 이슈를 반영하는 화두는 해방 이후 분단이었고, 60년대와 70년대는 경제성장이었으며, 80년대는 단연 민주화였다. 그리고 90년대는 세계화였으며, 21세기로 진입하면서 부터 세계화와 지방화의 합성어이기도 한 글로컬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트랜드가 되었다.그런데 최근 들어서 예전의 화두와는 전혀 이질적인 단어가 주목받고 있다. 바로 you(당신)와 happiness(행복)이다. 지난해 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로 you(당신)를 선정했다. 과거에는 재능을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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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섭
2007.03.13 2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