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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 마케팅은 상품의 홍보를 위해 고의적으로 각종 이슈를 만들어 소비자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마케팅 기법으로 특히 단기간에 최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경우에 쓰인다. 이번 4·27 재보선에서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이 김해에서 벌인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한 선거 전략은 상당한 효과를 거뒀다. 후보 이름도 모르던 국민들에게 파급한 선전과 광고 효과는 돈으로 환산하기 어려운 선거 전략이며 정확한 표현은 버즈 마케팅(buzz maketing)이다. 종종 선거에서는 낮은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상대방과 짜고 서로 비방해 유권자들의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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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모
2011.04.2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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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이 최근 6개월간 술에 취해 폭력을 휘두르는 이른바 '주폭(주취폭력배)'과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높은 구속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해 10월부터 주폭 척결에 나선 충북경찰은 주폭수사전담반을 만드는 등 본격적인 단속에 나서 지난 6개월여동안 모두 45명을 검거, 이 가운데 42명을 구속·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하지만 지난 20일 청주 상당경찰서가 상습 주취자에게 처벌 대신 병원에서의 치료를 권장한 것을 보고 새로운 관점의 '처벌'을 보여준 하나의 예로 생각됐다. 보여주기 식의 실적 올리기 위한 무리한 처벌 만이 능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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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덕
2011.04.2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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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단양을 찾은 관광객이 900만 명에 육박했다. 관광열차 운행과 관광 홍보 마케팅을 보다 활발하게 추진한다면 관광객 1000만 명 시대를 여는 것은 가능하다고 본다." 김동성 단양군수의 신년사 일부다. 군은 지역 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관광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관광 활성화 추진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추진 계획은 관광기반시설의 잠재 역량 강화,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 마케팅, 고유의 콘텐츠 개발, 사계절 휴양관광을 위한 관광 수용태세 정비 등 4가지 방안이다. 하지만 이 같은 방안은 매년 나오는 계획에 불과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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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석
2011.04.2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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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반에 자리 잡고 있는 청남대는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라는 뜻으로 지난 1983년부터 20여 년간 대통령의 공식별장으로 이용돼 오다 지난 2003년 4월 18일 일반에게 개방돼 올해로 개방 8년째를 맞고 있다. 청남대는 대통령 별장이라는 신비감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려져 현재까지 52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충북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다. 그러나 지난 2004년 한해 관람객 100만 명을 정점으로 관람객수가 매년 줄고 있어 관광활성화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하지만 개방초기부터 지적돼 온 상수원보호구역지정 해제와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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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영
2011.04.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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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지역에서 보청천 명소화 사업을 하고 있는 모 건설 회사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돌쌓기를 어느 정도 끝낸 상태에서 현장을 방문한 단체장이 돌을 쌓은 선형이 약간 틀어져 있다며 약 50m 구간을 뒤로 2m 정도 안쪽으로 쌓을 것을 주문하며 재공사를 지시했다. 공사가 어느 정도 진행돼 하천 폭에 맞게 박스형 교량과 시설이 들어선 상태에서 돌을 다시 쌓기 위해서는 허물어 정리하고, 다시 쌓으려면 당초 공사비에 맞먹는 비용이 투입되지만 단체장이나 군 관계자 모두 추가 공사비에 대한 말은 없었다. 군이 발주한 이 공사는 공사 전 설계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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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주
2011.04.1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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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수 감소로 인해 학과 통·폐합, 취업률 올리기, 유능한 학생 스카우트 등 대학들의 사활을 건 학 생유치 노력이 눈물 겹다. 오는 2017년에는 통계상으로 12만 명의 학생 수가 감소해 3000여명의 신입생이 필요한 40개 대학이 문을 닫아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에 각 대학들은 타개책으로 학생 유치를 해외로 돌리기 시작해 아시아계 외국 학생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그중 중국인 학생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80~90%로 대학의 전체 학생 수의 10%선을 넘어선 곳이 많다. 중국 유학생들이 많아지자 대학과 주변 사회에서 각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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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모
2011.04.1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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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휴렛패커드 hp 노트북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잦은 고장에도 as가 '하늘의 별따기'라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세계 판매 1위를 홍보하는 hp제품을 보면서, 세계 판매 1위라면 어디에서나 애프터서비스를 받는 것도 편안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hp노트북(g42)을 선택하게 됐다. 그러나 그 기대는 여지없이 빗나갔다. 구입한지 1개월도 채 되지 않아 컴퓨터에 문제가 생겼다. 한쪽 usb단자가 불량인 것이다. 지난 2월 초 hp노트북을 구입한 지15일 후인 2월22일부터 4월6일까지 4차례나 as를 신청했으나 답이 오지 않았다. 사용에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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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홍원
2011.04.1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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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구제역으로 인해 사상 초유의 가축 살처분과 이에 따른 막대한 손실로 국가경제를 흔들고 있는 가운데 단 한 건의 구제역 발생없이 완벽한 차단방역으로 '청정지역' 사수에 성공한 영동군이 주민과 축산농가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구제역 후유증으로 '먹는 샘물도 이제 안심할 수 없다'며 구제역 청정지역 제주산 생수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해 온 곳이 영동군이다. 인근 경북 상주지역까지 구제역이 발생해 영동도 구제역 발생이 시간 문제라는 당시 축산농가들의 우려를 깨끗히 잠식시킨 것은 정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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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훈
2011.04.1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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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재보선 후보자 등록이 오늘 시작됐다. 당선자의 공직선거법 위반에 의한 당선무효나 사망, 사퇴 등에 따라 다시 선거를 해야 하는 재보선은 수백억 원의 선거비용을 발생시킨다. 공식 집계되는 비용 외에 드러나지 않는 비용과 선거기간 동안 유권자들이 소모해야하는 유·무형의 비용을 합산하면 금액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된다. 이런 재보선 비용과 관련해 원인자 비용부담론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심심찮게 접하게 된다. 선거를 다시 치르게끔 원인을 제공한 당사자가 선거비용을 일정 부분 부담하도록 하자는 논리다. 일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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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
2011.04.1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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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태안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상대 후보를 겨냥한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파렴치한 이들이 있어 참으로 안타깝다. 지난 해 선거에서 상대후보였던 진태구후보를 겨냥해 세차례에 걸쳐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태안군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공직선거법위반으로 고발당해 대법원 상고심까지 간 김세호 전 군수가 결국 기각되면서 취임 9개월 만에 태안군수에서 낙마하는 안타까운 일로 태안군이 재선거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분명 원고가 태안군선거관리위원회이고, 피고인은 김세호 전 군수인데 항간에 일부 군민들은 원고가 진태구 전 군수라는 억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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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숙
2011.04.1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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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외교관 스캔들에 이어 고 장자연 유서대필 사건으로 온 나라가 성(姓)으로 뒤덮여 있는 시점에 신정아 스캔들이 터졌다. 지난 참여정부 당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신정아가 2011년 또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일기를 바탕으로 쓴 회고록 '4001'에 실명이 거론된 유명 인사들의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 있어서 인지 출판 일주일 만에 10만부 가까이 팔려나갔다. 작심한 듯 실명과 필명이 뒤범벅으로 버무려진 폭로 소설 하나로 국민들의 말초신경이 곤두선 사건으로 관음증에 탐닉한 모처럼 만의 독서 열기로 서점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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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영
2011.04.0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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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보험료 인상에 따른 소비자의 따가운 눈총이 일고 있다. 반면 온라인 자동차보험 광고시장의 열기는 뜨겁다. 이에 맞서 뛰어든 손해보험사 만도 무려 9개로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자동차보험의 가장 큰 메리트는 가격이다. 가입 조건만 맞으면 생각보다 많은 보험료를 아낄 수 있다. 예컨대 28세 남성이 2010년 lpg차량을 소유하고 처음 가입할 때 a손보사의 온라인 자동차 보험에 들면 가장 비싼 손보사 상품에 비해 31% 가량 저렴한 보험료를 낸다. 온라인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는 보험료가 기존 보험사들보다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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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균
2011.04.0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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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원유시장에서 유가가 배럴당 140달러 할 때 국내 주유소에서 휘발유가 ℓ당 2000원했다. 지금은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조금 웃도는 수준인데 1800~1900원 정도하니 어처구니가 없다. 기름 값은 다른 물가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국제유가와 환율 간 변동 관계를 면밀히 살펴 적정 수준인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 석달동안 정부의 다양한 압박에도 꿈쩍하지 않던 정유사가 기름 값 인하를 위한 '폭탄 돌리기'의 끝은 결국 sk에너지가 오는 7일 새벽 0시를 기점으로 휘발유·경유 가격을 ℓ당 100원 할인키로 했다. 언론들은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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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민
2011.04.0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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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지난 대선 공약이던 동남권 신공항이 백지화되면서 영남이 들끓고 있다. 신공항은 대통령의 약속이기 때문에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영남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차기 정권에서 또는 자체적으로 추진한다는 향후 일정도 내놓으며 현 정부를 압박하고 있는 것이다. 영남 논리에 200% 공감한다. 국가 최고 지도자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논리에 기자는 동의한다는 것이다. 약속하기전 반드시 추진해야 할 신공항으로 평가했으니 공약을 했던 것일테니 말이다. 그러나 영남의 주장을 면밀히 살펴보면 씁쓸함도 분명히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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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2011.04.0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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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공약파기로 세상이 시끄럽다. 원시시대부터 지도자는 약속을 하기 시작했다. 민주주의가 발달했던 로마시대에도 원로원이나 황제들은 로마 시민들에게 약속을 하곤 했다. 근대 사회가 민주사회로 바뀌는 혼돈의 시기에도 수많은 공약으로 인해 전쟁과 모략 등 많은 풍상을 겪었다. 우리 근대사에도 "배고파서 못살겠다. 이제는 갈아보자"는 선거 구호가 오래도록 회자됐다. 국력이 약하고 열강들 틈바구니에서 자립도가 약한 빈국일수록 장및빛 공약은 많아진다. 우리 정치권의 1960~70년대 공약은 도로와 다리 건설에 치중돼 지역구 예산을 잘 확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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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모
2011.04.0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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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남녀고용평등 강조주간'을 맞는 가운데 우리사회의 이에 대한 국민의식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나 의식 확산과 사회적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제11회 남녀고용평등 강조주간(1~7일)을 맞아 전국의 성인남녀 1000명을 상대로 '남녀고용평등 국민의식조사'한 결과 여성 취업에 가장 큰 장애가 되는 요인으로 '육아부담'(62.8%)이 꼽혔다. 이어 '가사부담'(13.7%)과 '사업체의 남녀 차별적 관행'(9.7%) 등의 순이었다. 산전후 휴가 제도 준수 정도에 대해 '지켜지고 있다'는 의견은 40.4%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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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남
2011.03.3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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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를 6개월 앞두고 주요전시가 열리는 구 연초제조창이 지난 29일 언론과 전문가에게 공개됐다. 4~5월 청소와 함께 전기·소방설비를 갖추게 될 연초제조창 청주, 충북 문화를 대표하는 축이 될 것으로 문화예술계는 기대했다. 연초제조창은 지난 1953년 상당구 내덕2동 201번지에 12만㎡ 규모로 건립됐으며 20여 개국에 담배를 수출해 1970~1980년대 청주를 먹여 살렸다. 2000년 단계적으로 공장 가동이 중단되다 2004년에 최종 폐쇄됐다. 이후 지난해 12월 청주시가 매입하며 '공공의 몫'이 된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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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순자
2011.03.3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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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체육회 유경철 사무처장은 민선 5기 들어 거칠고 험난한 파고를 넘으며 어려운 항해를 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취임과 함께 사퇴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뜨거운 눈총을 받은 가 하면, 낙하산 인사가 수면 위로 오르자 원로 체육인까지 나서 유 사무처장의 연임을 요구해 곱지않은 시선을 받은 것이 사실이다. 2년 간의 임기 중 민선 5기 출범 8개월이 가장 힘든 시간을 보냈다. 묵묵히 외길 인생을 달려온 유 사무처장은 체육계를 훤히 꿰뚫고 내다보는 그야말로 탁월한 통찰력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충북체육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자의눈
편집부
2011.03.2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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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이 최근 지역의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개선하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노력으로 'ibk기업은행 2011wk여자축구리그'를 지난 21일 성대하게 개막, 올해 대장정에 돌입했다. 오는 4월7일부터 10일까지는 구제역 파동으로 지난 설에 개최하려던 전국장사씨름대회를 보은군민체육관에서 연다. 이 경기는 kbs를 통해 전국에 방영된다. 일각에서는 4만명이 채 되지 않는 보은지역에서 여자축구리그와 전국씨름대회를 유치, 공무원과 주민들을 동원해 과연 어느 정도의 소득을 올리수 있겠느냐는 목소리와함께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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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주
2011.03.2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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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재산 공개를 바라보는 서민들의 반응은 말로 형언하기 어렵다. 지방자치 실시 이후에 고위공직자들의 재산 공개가 법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서민들은 외면하고 싶은 심정이다. 공무원 봉급으로 모을 수 없는 재산이 있어도 재산 형성 과정을 논하는 사람들은 없다. 그저 2~3년 동안 재산의 변동이 없으면 신경 쓰지 않는 풍조가 만연되고 있다. 물론 부모로부터 증여 받은 재산이 있거나 정상적인 재테크를 활용해 재산 증식이 있는 공직자도 있다. 고위 공직자들의 청문회에서 늘 지적되는 부동산 투기, 세금 탈루 등이 단골 메뉴로 등장하지만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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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모
2011.03.27 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