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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형 김천대 교수] 이번 주는 추석 명절로 인해 5일 간이 긴 연휴가 이어졌다. 오랜만에 멀리서 친척이 왔다. 우리 가족들은 밀린 이야기를 하며 지나간 시절 이야기를 한참 하고 있는데 하룻밤을 자고 나더니 볼 일이 있다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중학교에 다니는 조카가 10월 초에 중간시험을 봐야 해서 시험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올라가 봐야 한다는 것이었다. 특히 이번에 시험을 잘 보면 아빠가 새 휴대폰을 사주시겠다고 약속했다며 성적을 반드시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학창시절 시험기간 기억이 난다. 나도 조카 못지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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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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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득수 서울취재본부장] 마약은 함께 한번 빠지면 죽을 때까지 끊기 어렵다고 할 정도로 중독성이 강하다. 도박은 마약 못지않게 위험하다. 그런데도 대부분 국가에서 합법화·산업화하고 진흥하고 있다. 큰 사회 문제를 국가가 앞장서서 키우는 격이다. 폐광산업 합리화와 지역주민 소득증대를 명분으로 세워진 강원랜드는 내국인도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 도박장이다. 새만금에도 내국인 출입 가능한 카지노를 세우겠다고 해서 강원도와 갈등을 빚고 있다. 정부의 도박에 대한 태도는 이중적이다. 사설도박은 눈에 불을 켜고 단속하지만 경마와 경륜·경정 카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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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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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희 충북대 교수·국가위기관리연구소장]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이 성대하지는 않았지만 조용히 마무리 되었다. 국제적인 테러의 위험성 경고, 지카 바이러스 창궐로 인해 스타급 선수들이 참가를 포기하기도 하였다. 설상가상으로 주경기장을 비롯한 부속경기장의 부실공사로 일부 국가의 선수들이 선수단 숙소 입소를 거부하기도 하는 등 예견된 부작용이 속출해 모든 사람들이 걱정을 했던 것이 사실이다. 브릭스 신흥성장국가로서 대표적 상징이었으나 이제는 인플레와 고임금, 부도위기의 나라로 전락한 처지라서 올림픽개최를 위한 자금융통이 어렵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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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3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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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완보 충청대 교수] 로널드 레이건, 마거릿 대처, 프랭클린 루우즈벨트, 윈스턴 처칠. 우리가 모두 잘 아는 유명 인사들이다.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이들 모두가 말년에 치매에 걸렸었다는 것이다. 부와 명예를 누렸던 세계적인 지도자들도 치매는 피해 갈 수 없었다.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4초에 한명씩 치매환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폭발적인 치매 증가율이다. 이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치매 때문에 지출하는 사회적 비용도 2015년 968조원 정도였지만 2030년에는 2,367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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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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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형 김천대 교수] 우리는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문제에 부딪힌다. 가정 안에서는 주로 사소한 것들이 문제가 된다. 말귀를 잘못 알아 듣고 동문서답을 하다가 말다툼이 일어나고, 치약을 중간에서부터 짜다가 아내에게 혼나기도 하고, 식구들끼리 말다툼을 하다가 스스로가 화를 못 이겨 상대방에게 험한 말을 할 때도 있다. 이처럼 가정에서 일어나는 문제는 살아가면서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오해로 일어나므로 당사자들 간에 어느 정도의 의사소통이 이루어지거나 자신의 마음을 가라앉히면 저절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그러나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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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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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득수 서울취재본부장] 박근혜 대통령의 리더십은 무사한가? 임기 1년 6개월여를 남겨놓은 지금, 그간 강고하게 유지해왔던 박 대통령의 리더십이 요즘 흔들리는 낌새가 보이고 있다. 물러날 날이 얼마남지 않았다고 조롱하듯 “거꾸로 매달아도 국방부 시계는 간다”고 외치는 반대 세력의 ‘박근혜 때리기’도 고개를 들고 있다. 이웃 나라도 만만하게 본듯 반정부 세력과 연대하며 끈질기게 우리 국익을 침해하고 주권에 도전해 오고 있다.여당은 박 대통령의 의지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조직으로 변했고, 정치 지역기반도 붕괴됐다. 자중지란까지 벌어져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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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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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희 충북대 교수·국가위기관리연구소장] 최근에 불거진 성주 사드배치와 관련해서 지역에 주민보상차원으로 어떠한 수혜가 있어야 할 것인지가 고민일 것이다. 이번사태를 님비현상으로 보아야 하는지 지역이기주의로 모아야 할지 혼돈스럽다. 지역발전을 위해 원만한 해결을 모색해야 한다고 하지만 당사자들의 견해와는 다른 것으로 보이고 막대한 국가예산의 투입과 지자체에서는 주민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재정투입을 어떻게 하고 갈등을 해소시킬지 많은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 와중에 행정자치부는 지방교부세를 감액하겠다는 심의결과를 공개했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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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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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완보 충청대 교수] 3.2%, 필자가 속한 그룹의 비율이란다. 필자와 같은 평범한 사람이 이런 희소성 있는 그룹에 속할 수 있다니 놀랍다. 이 비율은 다름 아닌 2015년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실시한 조사에서 1주일간 종이신문을 매일 읽었다는 응답자의 비율이다. 필자는 아침 출근 전 종이신문 보는 것을 낙으로 삼고 있다. 주류 일간지중 한가지와 경제신문을 포함한 2개의 신문을 구독중이다. 기사양이 상대적으로 적어지는 토요일에는 읽는 양이 적어 아쉬움이 느껴지고 신문 배달이 없는 일요일에는 마땅히 해야할 일을 못한 것 같은 허전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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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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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형 김천대 교수] 우리가 정말 재미있는 문학 작품을 읽다보면 우리는 그 작품에 푹 빠진다. 그리고 나도 이런 작품을 써서 사람들을 즐겁게 할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 문학 장르 중 희곡은 묘한 매력이 있다. 희곡 작가는 작품을 쓰면서 자신이 그리는 세계를 창조해 낸다. 극작가는 작품의 주인공이 되어 주인공의 대사 한 줄 한 줄을 써내려 간다. 작품의 세계와 등장인물, 등장인물들이 만들어 내는 사건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창조해 낸다. 즉 희곡의 주인공은 극작가가 된다. 그러나 완성된 희곡 작품이 배우의 손에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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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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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득수 서울취재본부장] 중국이 드디어 이빨을 드러냈다. 국방부와 주한미군 사령부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1개 포대를 한국에 배치하기로 결정했다는 발표가 나오자마자 노골적인 협박을 가하고 있다.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필요한 군사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고, 중국 언론들의 "언젠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군사적 침공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러시아도 덩달아 칼춤을 추고 나섰다. 기다렸다는 듯 "한국의 사드 기지에 도달하는 장거리미사일을 극동에 전진배치 하겠다"고 공언하며 언제라도 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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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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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희 충북대 교수·국가위기관리연구소장] 지난 6월말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각국들이 영국의 유럽연합(EU)탈퇴, 즉 브렉시트 여파로 큰 몸살을 앓고 있다. 브렉시트란 영국이 기존에 가입해 있던 유럽연합을 탈퇴한다는 의미로 영국(BRITAIN)과 탈퇴(EXIT)의 합성어이며, 3년 전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를 일컫는 말인 그렉시트(GREXIT)에서 따온 말이다. 6월 23일 시작된 투표의 개표결과는 탈퇴가 52%이고 유럽연합 잔류가 48%였다고 발표되었다. 이번 영국의 브렉시트 투표결과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극명한 정치판을 바로 느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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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6.07.0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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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완보 충청대 교수] 2016년 6월 23일 영국 국민들은 세계 경제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킬 일을 결정했다. 전 세계적으로 신문 1면과 TV메인 뉴스를 온통 영국이 유럽연합 탈퇴를 결정했다는 브렉시트(BRExit) 소식으로 가득 채우고 있다. 브렉시트는 그동안 기업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보장하는 신자유주의와 세계화의 조류에 역풍을 가하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데서 브렉시트의 성공 여부가 관심을 끈다. 그 동안 세계경제를 지배해왔던 신자유주의는 기업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에 방해되는 각종 규제와 노동법, 복지정책, 세금, 독점규제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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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6.06.2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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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형 김천대 교수] 우리는 6월 4일부터 6일까지 즐거운 연휴를 보냈다. 6일은 현충일이었고, 5일은 환경의 날이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현충일 전날인 6월 5일이 환경의 날이라는 사실을 잘 모르고 있을 것이다. 현충일과는 달리 환경의 날은 그냥 조촐하게 관련 단체에서 환경에 관한 담화문을 발표하는 정도로 이 날을 기념하는 것 같아 애석한 마음이 든다.현충일은 대한민국을 수호하다가 돌아가신 호국영령을 기리는 날이다. 모든 국민들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소중한 목숨을 바친 애국지사 그리고 국군용사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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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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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득수 서울취재본부장] 섬마을 선생님이 겪은 천인공노할 수난사건은 분노를 넘어 황당하고 허탈하게 만든다. 이 사건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주는가. 음미해봐야 한다. 뭇사람들의 반응은 대체로 "섬이 우리가 생각해왔던 그런 낭만적인 곳이 아니었구나"라는 것이다. 또 "우리 인식과는 다른 뭔가가 있는 것 같다"는 말도 들린다. 이번 사건은 섬의 역사와 풍속, 의식구조 등 섬의 특수한 문화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사실 섬은 그리 낭만적인 곳이 아니다. 고단한 삶을 이어온 곳이다. 좁은 땅에, 그것도 대부분 가파른 산지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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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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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희 충북대 교수·국가위기관리연구소장]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금수저가 아닌 경우에는 일을 해서 먹고 살기 위한 방편을 만들어야 한다. 인간태생은 신성한 근로의식을 갖고 노력하면서 정신과 육체적으로 건전한 삶을 사는 것이 기본이다. 아무리 금수저라 해도 해야 할 일이 없다면 타락하며 정신적 피폐를 벗어나기 어렵다. 입에 풀칠하기 위해 힘든 일을 하며 살아가는 이도 상당수 있지만 정신 건강을 유지하면서 일생을 마감하고 그것이 바로 인간의 일생이다. 일을 해야 살맛이 난다는 말의 의미를 되새겨 볼 일이다. 고대 농경사회에선 직업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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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6.06.0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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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완보 충청대 교수] 며칠 전 공중파 방송의 뉴스를 통해 휴대전화 전자파 유해성에 대한 내용이 보도된 적이 있다. 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연구원이 쥐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전자파가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보았더니 전자파에 노출된 일부 쥐에서 종양이 발견됐다는 내용이었다. 일반 휴대전화에서 사용되는 900MHz 무선주파수의 전자파를 2년 동안 하루 9시간씩 실험쥐에 노출했는데, 일부 쥐의 뇌에서 치사율이 높은 악성 종양이 발견됐고 심장에서도 종양이 발견됐다는 것이다. 사실 휴대전화 전자파의 유해성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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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3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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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형 김천대 교수] 나는 아들과 딸 쌍둥이의 아빠다. 남자 아이는 대건이고 여자 아이는 효주다. 보통의 성실하고 가정적인 아빠의 경우 많은 시간을 자녀들과 놀아 주며 보낸다. 그러나 나는 아이들이 유치원에서부터 초등학교 4학년 때까지 헛된 꿈을 좇으며 이러한 행동이 모두 가족들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그 꿈을 좇던 중 배신의 쓰디쓴 잔을 마신 후, 일 년 반 정도 감정의 휴식을 취하고 올해는 아이들이 참여하는 초등학교에서의 마지막 운동회라 이를 보려고 아내와 함께 아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에 갔다. 내가 어릴 적에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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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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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득수 서울취재본부장] 한 화장품 회사 회장으로부터 100억 원대의 수임료를 받고 구명 로비를 펼친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와 액수미상의 돈을 받은 전직 검사장 출신 변호사의 비리사건은 우리나라에 법의 정의가 정말 존재하기는 한가라는 의문을 갖게 한다. 떡값검사, 스폰서검사, 벤츠여검사에 이어 또 다시 드러난 이번 법조비리 사건은 법을 집행하는 자들의 타락이 얼마나 사회에 큰 해를 끼치는가를 잘 보여준다.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들에 대한 국민신뢰도가 땅에 떨어진지 오래인데, 사회정의를 지키는 마지막 보루인 법조인들마저 믿을 수 없는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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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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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희 충북대 교수·국가위기관리연구소장] 최근 장기간의 경기침체로 인하여 대기업을 비롯하여 상당수 기업들이 구조조정 대상으로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저성장에 직면했던 한국경제의 깊은 골을 탈피하기 위해 최소한의 조치가 필요하게 된 긴박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현대상선의 자율협약에 의해 시작된 구조조정의 신호탄은 계속 이어져 앞으로 많은 기업들이 자의든 타의든 간에 대상기업으로 포함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현 정부도 이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어 조만간 구체적이고도 필연적인 조치를 고려하고 있고 또한 시행할 수밖에 없는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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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6.05.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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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완보 충청대 교수] 지난 3월과 4월, 엄동설한 겨울의 매서웠던 추위가 물러가고 날이 따뜻해지면서 들과 산으로 매화꽃, 진달래꽃, 벚꽃, 배꽃, 복사꽃 등이 연달아 흐드러지게 피며 외출을 유혹했다. 그렇지 않아도 겨우내 운동부족으로 움츠렸던 몸도 풀어주고 운동도 할 겸 등산이나 봄나들이를 계획했지만 봄에 접어들어 날이 따뜻해지며 거의 하루걸러 미세먼지 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되어 나들이를 감행하려는 나의 용기를 꺾어 놓곤 했다.2013년 WHO는 대기오염과 미세먼지를 각각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한다는 발표를 했다. 근거자료는 덴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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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3 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