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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일 치러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민주당 출신 도의원들이 천안에서 7석 가운데 5석을 차지하면서 돌풍을 일으켰다.정권 심판론이든, 바람이든 민주당 의원들이 싹쓸이하다시피 선출된 것이 지역 정계에서는 센세이션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고, 이들의 역할에도 기대가 크다.천안이 충남의 수부도시임은 자타가 인정하는 사안이고, 천안지역 도의원의 비율이 충남도 도의원의 17.5%를 차지해 머릿수가 됐든, 지역세가 됐든 도의회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만한 의석수다.풀뿌리 민주주의라고 할 만 한 제4대(1991년 출범) 충남도의회에서는 이종수
데스크시각
박상수
2010.08.2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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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는 충북도와 제천시가 공동 주최하는 정부 승인 국제 행사로 오는 9월16일 대단원의 막을 올려 10월16일까지 31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한방엑스포는 '한방의 재발견'을 주제로 전통의학의 과학화·산업화·세계화를 통한 한방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져 관광객은 물론 관람객들이 많을 것이라는 예측인 만큼 철저한 준비 또한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도 만만찮게 제기되고 있다. 입장객 목표를 105만 명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경제적인 효과
데스크시각
박장규
2010.08.1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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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와 보선에서의 패배로 벼랑 끝에 서 있는 선진당이 위기가 닥치고 있다. 세종시 건설 논란을 두고 원안이 확정되면서 선진당의 향후 노선과 정책이 동력을 잃고 목표마저 상실해 버려 충청도민들에게 존재감이 없어져 버렸다. 언론에 보도된 이용희 의원의 자괴감처럼 선진당은 생명이 다 했는지도 모른다. 지방선거 패배 후 한나라당과 보수 대 연합을 주창하던 선진당은 보선에서 한나라당이 압승을 거두자 입지가 좁아져 이마저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권에는 '국민의 정부' 시절 권력의 한 축을 이끌며 충청의 맹주를 자임하던 자유민주연
데스크시각
김준기
2010.08.0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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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출발을 다짐한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취임 한 달을 맞았다.7월 초, 일제히 팡파레를 울린 이들은 저마다 '더 낮은 자세'로, 유권자와 눈높이를 같이 하겠다는 약속들을 일제히 쏟아냈다. 그만큼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고, 당선자 또한 그에 화답하는 모습을 보여야만 했기 때문이다.하지만, 당초 일성과는 달리 묘한 분위기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지역 현안 해결 '산 넘어 산' 염홍철 대전시장은 취임 후, 충청권 광역자치단체장 중 가장 먼저 중앙정부 요처를 방문, 지원을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여기에 자신을 시장으로 당선시켜 준
데스크시각
장중식
2010.08.0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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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위축에 따른 지역 중소 건설업체들의 심리적인 불안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특히 7월에는 여름철 비수기를 맞아 지역 중소 건설업체들의 체감경기는 한겨울이다.공공공사를 한건도 수주 못한 업체들이 속출하고 손익분기점 미달 업체가 절반이 넘어서는 등 극도의 빈사상태에 빠져 있다.공공공사는 4대강 사업의 예산집중 후유증으로 지난해보다 대폭 줄었으며 그나마 기대를 걸었던 민간공사 또한 부동산 경기 침체와 투자심리 저하로 발주물량의 감소세가 지속돼 도내 중소 건설업체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여기에 지역 공공공사에 수도권 대형업
데스크시각
이능희
2010.07.2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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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초가(四面楚歌)라는 말이 있다. '사면초가'란 사면에서 모두 초나라 노래를 부른다는 뜻이다. 사방에서 빗발치는 비난 속에 외톨이가 된 상태를 비유하여 말하기도 한다.'사기(史記)·항우본기(項羽本紀)'에 따르면 초(楚)의 항우가 한(漢)의 유방(劉邦)군에 패하여 해하(垓下)에서 포위되었을 때, 사방을 에워싼 한나라 군사 속에서 초나라 노랫소리가 들려왔다. 황우는 이에 "한나라가 이미 초나라를 점령했다는 말인가, 어째서 초나라 사람이 이토록 많은가"라고 슬퍼했다.이것은 한나라 고조가 꾸며낸 심리작전이다. 초나라 군대는 뿔뿔히 흩
데스크시각
김동민
2010.07.1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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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 지방자치시대가 출범했다. 6·2 지방선거에서 새로 당선된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각 시장·군수들이 일제히 취임식을 갖고 집무에 들어갔다. 새 지방자치시대가 본격 열린 것이다. 국내·외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주민 생활과 밀접한 단체장들이 의욕적으로 민선5기를 시작하면서, 안정을 바라는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40% 이상이 기소돼 중도 낙마가 이어졌던 민선4기 단체장들에게 염증난 주민들이 민선5기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 때 보다 큰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새로 선출됐든, 재선이 됐든 단체장들은 힘겨
데스크시각
김헌섭
2010.07.1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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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한 달 우리국민 모두는 뜨거웠다. 내 손으로, 내가 사는 동네를 위해 일한다고 나선 6.2지방선거 후보자를 골랐고, 그 결과에 일희일비(一喜一悲)했다. 곧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2010월드컵 경기. 모든 국민이 밤잠을 설쳐대며 한마음, 한목소리로 지구 반대편에 있는 우리의 태극전사들과 환호와 탄식, 기쁨과 안타까움을 같이 했다.그러면서 우리는 참으로 유쾌한 도전을 했고, 그 도전을 향해 한발 한발 다가서며 벅차고. 황홀하고, 가슴 찡함을 느꼈다. 사상 첫 원정 16강 진입은 이렇게 우리에게 왔다. 축구와 선거에서의
데스크시각
박광호
2010.07.0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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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이 지난 2006년 말 현재 963개 업종에 649개 업체가 등록됐다가 불과 2년6개월 만에 882개 업종에 600개 업체로 줄었고, 지난 해 1년만에 전체적으로 20개 업종에 15개 업체가 문을 닫았다.전문건설업체들은 이익은 고사하고, 생존만 한다해도 천만다행이라는 게 요즘 현실이다.민간 공사의 주류인 아파트 미분양 물건은 쌓이고, 그나마 시에서 추진하는 대형사업도 없고, 있다한 들 협력업체라는 대기업들의 명분으로 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은 명함도 내밀지 못한다.살아남으려니 읍·면·동장 재량 사업인 소액 수의계약에
데스크시각
박상수
2010.06.2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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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0여일이면 민선6기 제천시장으로 최명현 당선자가 시정을 맏는다. 승자는 아량을, 패자는 깨끗한 승복으로 제천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화합된 분위기로 최명현 당선자는 시정을 이끌어 갈 것으로 믿는다. 최 당선자는 그동안 선거 당시붜 최우선 적으로 경제를 살리는 시장이 되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만큼 선거기간 보여줬던 열정에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 흔히들 초심을 잃지 말라는 충고는 처음 올곧고 정의로운 뜻을 갖고 시작했던 일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변질되게 마련으로 이를 경계하라는 뜻이다. 누구나 처음 출발하기 전에는 시민들과 한
데스크시각
박장규
2010.06.2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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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길었던 세종시 터널에 출구가 보이는 모양이다.6.2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한 민심의 추는 결국, 국정 최고책임자인 이명박 대통령에게 '출구전략'을 요구했다.이에 따라 이 대통령은 14일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국회의 표결처리를 요청하고 그 결과를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는 곧 세종시 문제의 해법을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에 묻겠다는 이야기다.이 대통령의 발표가 있자, 정치권에서는 미리 준비라도 한 듯 일제히 반응을 쏟아 냈다.한나라당은 상임위원회를 통해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반면, 민주당과 선진당 등
데스크시각
장중식
2010.06.1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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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건설업계 구조조정 칼바람이 불어 닥칠 전망이어서 지역건설사가 초긴장하고 있다.가뜩이나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원도급업체의 부도로 연쇄적인 도산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4월 '남양휴톤'이라는 브랜드로 청주에 아파트를 분양했던 호남연고의 남양건설(주)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이 업체와 거래하고 있는 지역 하도급업체가 홍역을 치렀다.또 지난해 말 a건설이 영남권 주택건설업체의 부도로 공사대금을 받지 못해 자금난을 겪었다.특히 미분양이 크게 증가해 주택건설업체의 자금난을 가중시키고 있다.중견건설업체의 경영난이 심화
데스크시각
이능희
2010.06.0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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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가 하루 남았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선거 전투'가 오늘로 종료된다. 시커멓게 그을린 얼굴에, 극심하게 쉬어 소리조차 제대로 나지 않는 목, 체력이 바닥나 피로에 찌든 후보자들의 얼굴에서 치열했던 선거전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그동안의 선거를 보면서 '이번 만은 다르겠지' 했던 바람이 '역시나'로 결론나 안타깝기 그지없다. 변화를 기대했던 실낱같은 바람은 말 그대로 '희망사항'에 불과했다. 축제가 돼야 할 선거가 시작 전부터 공천 문제로 곳곳서 잡음이 일더니, 공천 확정 뒤에는 불복해 무소속이나 당을 갈아탄
데스크시각
김헌섭
2010.05.3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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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개신동에 있는 한 생선국수 집에 가면 눈에 확 띄는 글귀가 붙어있다. 그 곳을 찾은 손님이나, 음식을 나르는 종업원 모두의 눈에 잘 띄게 걸려있는 액자 속의 글인데 "손님이 짜다면 짜다"라고 쓰여져 있다. 참 기막힌 글이다. 서비스린 게 뭔지 그 진수를 보여준다.우선 음식점이라면 손님을 받는 대표적 서비스업종인데 이들 업소의 생명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찾느냐 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남다른 서비스, 입에 미소가 저절로 지어지는 서비스가 생명이다. 그 중 가장 중요한 서비스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추기다.아무리 주방장
데스크시각
박광호
2010.05.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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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여론조사에서 영·호남권을 제외한 나머지 수도권과 충청권, 경남권, 강원권 등의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특히 수도권과 충청권의 판세변화는 한치 앞의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박근혜 전 대표는 얼마전 "선거는 당 지도부 중심으로 치뤄져야 한다"며 지방선거 지원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표명했다.이 와중에 진보신당을 제외한 야권이 서울시장과 경기지사 후보를 단일화했다. 그것도 정통 민주당 출신이라기보다는 친노세력 후보 일색이다.현재 수도권의 야권 단일화 바람은 상당한 것으로 평가된다. 수도권 바람이 충청권과 경남권까지 확대되는
데스크시각
김동민
2010.05.1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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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선거의 계절이고, 당리당략에 따라 혹은 후보자들 간에 물고 뜯고, 약점이 걸리기만 하면 맹수가 먹고 간 나머지 고기를 차지하려달려드는 하이에나 떼처럼 살벌한 것이 요즘 정가 분위기다.심지어 시민단체가 제기한 특정후보의 흠집에 대해 마치 자신들이 찾아낸 것처럼 대상자를 폄하하고, 하차시키려 상대 정당들은 긴급 성명서를 내는 코미디 같은 행태도 벌어지고 있다.守城과 攻城의 밀고 당기기가 극성스럽고, 정책과 공약보다는 네거티브 전략을 선호하며, 선거일이 가까워 올수록 그 도를 더해 갈 것은 뻔하다.일단 정치판에 들어오면 그때부터
데스크시각
박상수
2010.05.1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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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가 3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제천지역에서는 뚜렷한 선거쟁점을 찾아볼 수 없다.자치단체장 선거에 있어 국내외 기업을 유치하는 문제와 함께 일자리 창출 등 고용정책에 대한 활발한 정책토론과 아이디어 제시가 필요하지만 오직 당선만 되고 보자는 욕심에 공약제시가 밋밋해지자 덩달아 도시의원 선거도 실속없이 치러지고 있는 인상을 벌써부터 심어 주고 있다.선거는 투전이나 뜬구름 잡기식이 아니며, 무능력자는 도리어 해악의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며 자신에게도 불명예스럽고 백해무익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누구하나 시원
데스크시각
박장규
2010.05.0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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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가 한달 여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유권자의 표심은 모른 채, 예비후보자들의 속내만 바짝 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천안함'이란 태풍의 눈에 들었기 때문이다.아직까지도 일부 자치단체장들은 언제쯤 '프리미엄 계급장'을 떼어야 할 지 고민 또한 깊어지고 있다. 아무리 셈법을 굴려보아도 쉽게 계산이 나오지 않는 모양이다.그 와중에 말 많고 탈 많던 세종시 문제마저 수면 아래로 묻혀버린 게 아닌가 싶다.세종시 하면 떠오르는 숱한 단어와 인물들, 그 중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이가 있다. 다름 아닌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데스크시각
장중식
2010.04.2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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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선거를 둘러싸고 금품수수 등 고질적 불법 선거운동이 올해에도 어김없이 재연되고 있다.특히 지역 농협조합장과 임원 선거가 불?탈법 선거의 경연장으로 전락하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지난 2월 치러진 연기지역 4개 농협 조합장선거와 관련, 후보자로부터 금품과 음식물을 제공받은 조합원 33명에게 50배의 과태료를 부과했다.이로 인해 이웃들과 오순도순 인심과 정을 나누며 살던 농촌은 반목과 불신의 늪에 빠진 나머지 지역공동체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잃어 가고 있다.오는 6월 29일 치러지는 제천ㆍ단양 축협조합장 선거를
데스크시각
이능희
2010.04.1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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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곳곳에서 6월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이 같은 잡음이 선거종반까지 이슈로 대두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충청권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최대 격전지로 꼽히고 있는 곳이다. 비교적 판세가 분명한 영·호남과 달리 충청권의 표심은 향후 정국운용의 '키워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은 그동안 충청권 최대쟁점인 세종시 수정과 관련, 민선 4기를 장악했던 한나라당 출신 광역·기초단체장들의 무능함을 비판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지방권력을 교체해야 세종시를 지킬 수
데스크시각
김동민
2010.04.12 1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