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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련 사회복지사] 한 미국인이 이발하러 찾아간 곳은 충청도 이발사가 운영하는 곳이었다. 이발사는 "왔씨유?" 라고 물었고, 미국인은 What see you?(뭘 보니?)로 듣고 미러(mirror, 거울) 거울보고 있다. 라고 대답했더니 그 이발사가 빡빡 머리를 밀었단다.화를 잘 안 내는 충청도 사람과 싸우다 약이 오른 사람이 그의 팔을 잡았다. 충청도 사람은 놔유. 라고 했다. 그러자 팔을 더 비틀었다. 아퍼유. , 그러자 더 세게 팔을 비틀었다. 부러저유. 그리고 그 사람은 더 확 비틀었다. 거봐유, 부러졌잖유.도로에서 앞
백목련
충청일보
2017.02.21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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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숙 수필가] 햇살이 겨우 한 자락 남은 오후, 전자매장에 들어섰다. 익살스런 얼굴이 화면 가득하다. 지난해 연예대상을 받은 김종민 씨다. 그는 십대 때 유명 가수의 백댄서로 출발했다. 혼성그룹의 리더이며 주로 춤을 담당하는 춤꾼이다. 본격적으로 예능프로에 얼굴을 내민 그는 백치미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왔다. 그는 입담 좋은 사람들 속에서 본인의 바보스러움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오히려 감초가 되었다. 그런 그도 평탄한 길만 걸은 것은 아니다. 대한의 남아로서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뒤 대중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고 급기야 한 프로그램
백목련
충청일보
2017.02.1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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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정숙 수필가] 아침에 눈을 뜨고 맞이하는 햇살은 기쁨이다. 축복이다. 신은 또 하루를 내게 선물했다. 스트레칭으로 온 몸을 잠에서 깨우고 아침준비를 하며 부지런을 떨어 집을 나섰다. 어둠을 뚫고 달려 온 아침햇살이 새로운 하루를 축복이라도 하듯 온 대지로 보석처럼 내린다. 내게 주어진 하루! 또 하나의 하루를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중하고 멋진 하루이길 바라며 새로운 하루를 향한 두근거림으로 페달을 밟는다. 늘 맞이하는 아침이었고 날들이었지만 이제는 아침을 새롭고 경건하게 맞이하고 있다. 그 무렵부터다. 그날도 게으름을 떨며
백목련
충청일보
2017.02.1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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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련 사회복지사] 어느 일요일 오후 오케스트라 단원인 지인을 기다리며, 연습하는 과정을 지켜보았다. 퍼스트 바이올린이라, 앞에서 연주하는 그녀는 나를 확인하고 미소를 보냈다. 나도 응답을 하고, 물끄러미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지켜보니, 자신의 예술세계가 있는 에고(Ego) 강한 그들이 남녀노소 함께 어울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롯, 오보에 등 많은 악기를 연주하는 장면은 너무나 평화롭고 아름다웠다. 문득 '개성과 생각을 존중받는 개인이 모여 함께 행복을 추구하는 민주주의사회가 저런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백목련
충청일보
2017.02.0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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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숙 수필가] 명절을 앞두고 아이들 옷장을 들여다보았다. 특별히 구입할 것이 없어 보이지만 아이들에게 받고 싶은 것이 있느냐 물었다. 대충 옷장을 둘러보더니 당장은 필요한 것이 없단다. 요즘 아이들은 부족함 없이 먹이고 입힌다. 형편이 좋아서가 아니라 세태가 아이를 많이 낳는 것도 아니고 겨우 한둘이다 보니 정성을 들일 수밖에 없다. 우리도 예외는 아니다. 그런데도 아이들이 평상시 용돈을 모으고 명절에도 일터를 떠나지 못하는 부모를 도와 구멍가게에서 일하고 수고비로 제 스스로 설빔을 마련한다. 유년시절이 떠오른다. 어머니의 명절
백목련
충청일보
2017.02.0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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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련 사회복지사] 지치고 힘들 때 친구가 옆에 있다는 것은 고마운 일이다. 30년이 지나고 봐도 초등학교 친구는 언제나 임의롭다. 중·고등학교 때는 친구가 좋아서 그렇게 웃고, 울고 사고치고, 그러다 다시 돌아온다. 로마의 유명한 정치가 케사르는 농부, 어부, 장사하는 사람 등 모든 사람을 친구로 만드는 언변으로 권력을 얻었다. 그러니, 누군가의 친구가 된다는 것은 그 영향이 대단하다. 설 연휴 전날 청주를 내려온다는 친구의 말에 많이 들뜬다. 자녀가 있는 기혼녀가 친구 만나러 설 전날 온다니, 감격스럽기 그지없다. 먹고 싶은
백목련
충청일보
2017.01.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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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정숙 수필가] 맑은 하늘에서 눈발이 흩어진다. 눈이 흩날리다가 멈추고 다시 흩날린다. 눈이 오려면 소담스런 함박눈으로 내려 와 온 세상을 하얗게 덮어야 한다. 온통 하얀 눈밭을 보면 세상이 고요하여 마음이 평안해지고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어진다. 하루 종일 덩달아 산만하다. 덕분에 오래 된 사진들을 꺼내보았다. 마치 마술에 걸린 듯, 빛바랜 사진들은 시간이 멈춰있다. 단발머리에 하얀 칼라의 교복을 입은 소녀들이 앳되다. 그 모습들이 상큼하다. 그들을 보고 있노라니 풋사과를 한 입 배어먹은 맛이랄까! 싱그럽다. 그 시절로 다시 돌아
백목련
충청일보
2017.01.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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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숙 수필가]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살림을 소홀히 했었다. 냉장고의 채소 칸을 열자 일회용 비닐봉지에 대충 넣은 채소들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다. 구조단이라도 된 듯이 식탁 위에 빠르게 꺼내 놓는다. 한참을 꺼내도 끝이 나지 않는다. 파 잎은 바닥에 붙어 떨어지질 않는다. 과일 칸은 어떤가. 언제쯤 과일로서 본분을 다 할까 기다리다 지치고 주름진 놈들이다. 검은 반점이 가득한 사과와, 손가락이 쑤욱 들어가는 배를 꺼내 봉지에 담았다. 식탁위에 쌓였던 식품들을 쓰임새 있는 놈은 산뜻하게 다시 포장을 하고 도저히 가망이 없는 놈을
백목련
충청일보
2017.01.1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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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련 사회복지사] 1990년대 이후 한류 드라마의 붐을 일으키는 데 로맨스의 역할이 매우 컸다. 특히 이 드라마에서 남자주인공은 대기업의 재벌 2세나 3세이며, 가난한 여주인공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낭만주의 로맨스 고전으로 유명한 제인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주인공도 노동자는 아니었다. 디아시는 잘생기고 부유한 귀족, 즉 오늘로 말하면 재벌 왕자님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런 유구한 판타지가 대한민국 청문회에 의해 아주 시원하게 깨졌다. 굴지의 대한민국 대기업 총수 9명이 국민 앞에서 보여준 모습은 실망 그 자체였다. 책임 있는 답
백목련
충청일보
2017.01.1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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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정숙 수필가] 베란다 창을 열고 밤하늘을 올려다본다. 맑은 밤하늘을 본지가 언제인지 아득하다. 고개가 아프도록 바라본 밤하늘! 먼 곳에서 별빛 하나 아주 희미하게 달려온다. 잊고 있었던 날들이 별빛 따라 하나 둘 살아난다. 좋았던 기억들, 슬프던 기억들, 아프던 기억들, 힘들던 기억들이 이제는 추억이 되고 그리움이 되었다. 그런 시간들을 겪어내느라 잠들지 못하고, 온 밤을 지새울 때도 있었다. 그 어떤 좋은 일도 그 어떤 힘든 일도 세월이 흐르고 나이 들어감에 따라 농도는 엷게 희석이 되었다. 지금 당장 죽을 만큼 힘들거나 고통
백목련
충청일보
2017.01.0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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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련 사회복지사] 최근 한국은행은 27일 금융안정보고서에서 미국이 정책금리를 2018년 말까지 200bp 인상하고 국내 주택가격이 10% 하락하는 복합 충격 시나리오에서는 국내 경기 위축 및 자본유출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큰 폭의 대출손실(-1.0%포인트)과 시장손실(-0.6%포인트)이 발생한다고 진단했다. 우리 같은 서민들이 듣기에 "뭔가 안 좋다"라는 느낌으로 들리지만, 경제지식은 없어도 삶의 경험을 가지고 생각하자면 "웃기고 있네"라는 말이 떠오른다. 금리가 오르면 '돈 빌린 사람'이 가장 손해
백목련
충청일보
2016.12.2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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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정숙 수필가] 12월의 마지막 주! 또 한 해가 마무리 되어가고 있다. 언제나 이맘때면 마침과 시작의 갈림길에서 아쉬움과 기대감으로 만감이 교차한다. 그러기를 몇몇 해! 그럴 때마다 행동보다는 습관처럼 생각과 마음만 앞서갔다.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나 어느 해 보다도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丙申年! 고단한 몸뚱어리를, 소리 없이 겨울로 깊어가는 시간에 눕혀 놓고 옅은 잠을 청한다. 어릴 적엔 빨리 어른이 되기를 간절히 빌었다. 어른이 되면 무엇이든 마음대로 해도 되는 줄 알았다. 언제부터 어른인걸까! 날마다 우린 무언가에 쫓기듯 부
백목련
충청일보
2016.12.2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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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련 사회복지사] 도널드 존 트럼프 1946년 6월 14일 생 미국의 기업인이자 제45대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다. 13세 때 교사를 폭행하여, 아버지가 뉴욕 군사학교에 입학 시킨 후 졸업하여 포덤대학교, 펜실베니아 와튼 스쿨을 졸업하였다. 군사학교 경험이 최근 주요 요직에 군인들을 대거 입각시킨 것과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유명한 사업가로 알려졌지만 실상은 부동산 사업과 유명 TV쇼 진행, 미스 유니버스와 미스USA 등의 미인대회를 인수하여 2015년까지 개최한 것이 주이다. 정치적으로는 극우파이지만, 민주당에 9년간 몸담았고
백목련
충청일보
2016.12.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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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정숙 수필가] 혼란스런 나라 분위기에 몸도 마음도 허전하다. 게다가 날씨마저도 혼돈스럽다. 일교차가 크다보니 입성도 어떻게 입고 나서야 할지 헷갈린다. 목적지 없는 길을 나섰다. 겨울 찬바람이 온 몸을 휘감는 길 위에 서서 길을 따라 나서본다. 휙휙 도로 위를 질주하는 차들은 어디를 향하는 걸까? 나도 그들 틈에 끼여 달리고 있다. 온 도시로 퍼져가는 혼탁한 매연가스를 흡인 한 채, 빙빙 돌고 있는 쇼윈도의 불빛을 바라본다. 화려한 건지 유치한 건지 판단이 서질 않는다. 현란한 불빛에 현혹되어 각자의 잣대를 들이대고는 각각의 말
백목련
충청일보
2016.12.0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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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련 사회복지사] 좌파와 우파는 정치적 의미로 사용되었고, 보수와 진보 두 정책을 상징하며 우리역사에 영향을 주었다. 좌파와 우파는 1789년 프랑스혁명 직후 소집된 국민의회에서 의장석 오른쪽에 왕당파가, 왼쪽에 공화파가 앉은 것이 기원으로 1792년 국민공회에서 보수적인 지롱드파 의원들이 오른쪽에 급진적인 자코뱅파 의원들이 왼쪽에 앉았다고 하는 것에 유래하였다. 그 이후 유럽에서 좌파, 우파 정당이 번갈아 정권을 획득하며 하나의 정치적 모델이 되었다. 경제정책에서 좌파는 시장에 대한 국가의 개입에, 우파는 시장원리에 따른 정책
백목련
충청일보
2016.11.2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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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정숙 수필가] 시간은 시간 속으로 사위어 간다. 그 시간을 좇아 고운 단풍은 갈색 낙엽으로 변하고 바람은 더욱 세차졌다. 사람들은 두터운 외투를 입고 거리에서 종종 걸음을 친다. 추워진 날씨 탓 만일까! 몸도 마음도 자꾸만 움츠러든다. 문을 닫고 안으로 충실해져야 하는 계절! 그러나 어느 한 순간에 충실해 질 수는 없다. 얼어붙은 겨울을 이겨 낸 봄부터 뜨거운 여름이 지난 뒤에야 우리는 열매들을 거둘 수 있듯이, 안으로 충실해진다는 것은 땀과 기다림의 대가를 톡톡히 지불해야만 가능하다. 우리 삶의 모든 것들은 하루아침에 뚝딱 만
백목련
충청일보
2016.11.2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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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민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작물이란 인간이 인위적으로 재배하는 식물을 말하는데 작물재배의 형식은 원시적 약탈농업인 소경, 식경(식민지적 농업), 곡경(넓은 면적에 곡류를 재배), 포경(식량과 사료를 균형 있게 생산), 원경(비료를 많이 사용하는 집약적인 형식) 등 점진적으로 발달해 왔다. 이제는 밭에서 재배하는 토양재배를 넘어 용기재배 단계에 이르렀다. 용기재배란 용기에 작물을 키우는 방법으로 용기의 종류는 화분, 스티로폼 베드, 플라스틱 병 등 형태와 재질이 매우 다양하다. 용기재배의 장점을 살펴보면 경지이용률을 높
백목련
충청일보
2016.11.1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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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련 사회복지사] 어느 날 친한파인 미국인 친구가 나에게 질문을 했다. "한국은 어떻게 반만년 동안 이어져 올 수 있었어?", "외세의 침략도 많고, 자원도 없고 위기도 많았는데" 나는 막연하게 개인적 견해는 있었지만, 딱 꼬집어 얘기하기 어려워 생각나는 대로 설명하고 마무리 했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그 날 이후 그 질문은 내 마음 언저리에 남아있게 되었다. 질문에 대한 대답이 문득 문득 떠오르곤 했지만, 확신이 들지 않았다. 그런데 마침내 11월 12일,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내 마음에 또렷하게 떠올랐다. 그것은 바로
백목련
충청일보
2016.11.1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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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정숙 수필가] 가을이려니 싶더니 순식간에 겨울이 왔다. 11월의 창밖 풍경이 스산하다. 무성했던 나뭇잎들이 하나, 둘 떨어지고 나무들은 앙상한 가지로 이 겨울문턱에 서 있다. 앙상한 가지들이 골목을 휘몰아치며 불어오는 바람에 사정없이 흔들린다. 어느 시인의 시 구절이듯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흔들리면서도 굳건하게 서 있는 나무들을 본다. 하나의 꽃을 피우기까지 빛은 얼마나 떨렸고, 하나의 낙엽이 되기까지 바람은 또 얼마나 불었을까! 먼 훗날, 나 또한 세월의 어디쯤에서 떨어지고 있는 저 갈색낙엽
백목련
충청일보
2016.11.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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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성 수필가·벨로체악기사 대표] 살아 있는 온갖 생명체가 활기차게 움직이는 희망찬 아침이다. 영롱한 이슬을 머금은 이름 모를 들풀과 가녀린 들꽃들, 이제 막 잠에서 깨어난 듯 수줍게 흐르는 무심천의 맑은 물소리는 훌륭한 연주자의 멋진 연주처럼 평안함을 안겨준다. 새벽을 깨우는 듯 숲에서 들리는 새들과 풀벌레의 청아한 지저귐, 그곳에서 뿜어내는 향긋한 풀내음은 나의 몸과 마음에 안락함과 삶의 생기를 불어넣어 준다. 아직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이른 아침, 폐부 깊숙이 들어오는 상큼한 공기는 내가 아직 건강하게 살아 있음을 피부로
백목련
충청일보
2016.11.04 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