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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치 지망생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했다. 메일로도 문자로도 간곡하게 참여를 독려하는 바람에 가는 김에 다른 약속 하나를 더 잡고서 서울로 향했다. 역시 유명인답게 주인공과 악수를 하기 위해 긴 줄이 이어졌다. 환한 웃음을 지며 한 사람 한 사람 손을 잡는 그를 멀리서 바라보았다. 가끔 호탕한 웃음소리도 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계속되었다. 나도 한참을 기다리다 손을 내밀었다. 그는 앞사람과 한두 마디 더 하느라 손은 내 손을 잡았지만 눈은 그분으로 향했다. 그리고 바로 뒷사람에게 시선을 보내는 바람에 눈도 맞추지 못하고 그냥 떠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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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순
2012.09.0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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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일요일 오후에 밀린 일 때문에 사무실이 있는 청주 산남동을 간다. 그런데 갈 때마다 상가거리가 쓰레기로 뒤덮여 있는 것을 발견하곤 화가 난다.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이렇게 거리에 함부로 쓰레기를 버리는가. 기초질서에 대한 관념이 있는 것인가, 없는 것인가. 쓰레기를 함부로 버려서는 안 된다는 것쯤은 이미 유치원 때부터 배웠을 터이다. 그런데 왜 이렇게 거리가 지저분한가. 어떤 곳은 완전히 쓰레기 더미가 쌓여 있는 곳도 있다. 맛있는 식당과 멋진 카페가 많아 저녁이면 많은 젊은이들이 식사와 함께 맥주 소주 등 가볍게 한 잔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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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풍
2012.08.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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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기상이변에 따른 심각한 가뭄과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미국의 경우 상반기 6개월 동안 미국 전체의 강수량은 예년 평균의 60% 수준이고 알래스카와 하와이를 제외한 48개 주(州)의 7월 평균기온이 화씨77.56도 (섭씨25.31도)로 20세기 7월 평균보다 화씨기준으로 3.3도가 높아 가뭄과 폭염이 계속되면서 미국의 콘벨트(Corn Belt) 라고 불리는 중서부 곡창지대에도 50 여년 만에 최악의 가뭄사태가 발생하는 등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한 미국 정부는 32개주 1584카운티를 가뭄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있다.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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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혁
2012.08.2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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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억 지구촌의 대제전인 런던올림픽에서 22개 종목, 374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우리나라는 금메달 10개 이상, 종합 10위권을 목표로 했었지만 100%이상 초과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4년마다 으레 달성한 것이라 익숙해서 그렇지 결코 쉬운 목표는 아니었다. 우리의 전략종목에 대한 견제와 심판들의 석연찮은 판정으로 출발부터 불안했지만 선수들은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의 결실로 기대이상 선전에 우리는 밤잠을 설쳐가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메달의 색깔을 떠나 최선을 다하고 자신의 역량을 모두 쏟았다면 그 자체로 박수 받아 마땅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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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탁
2012.08.1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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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 우레탄 트랙을 돌면서 그저 웃는다. 맨발의 차갑고 단단한 감촉이 머리까지 상큼하게 전해진다. 혼자서 운전할 때는 더 크게 소리 내어 웃고, 때때로 웃다가 눈물이 나기도 한다. 표정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비죽비죽 새어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 없어 또 웃는다. 만학도로서 참으로 어려운 과정을 거쳐 박사논문이 통과 되었다. '지나간 바람은 춥지 않다'는 말을 실감한다. 스물한 살의 어린 나이에 시집와서, 맨발로 들판에 엎드려 일하고, 산에서 나뭇지게를 지어 나르고, 중풍으로 한꺼번에 쓰러지신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았던 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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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순
2012.08.0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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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 황당한 일을 당했다. 어떤 신문의 사설에 종전 내가 '충청광장'에 썼던 칼럼의 서너 부분이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그대로 베껴 써진 것을 확인한 것이다. 사실 내 글이 다른 이의 글에 인용 됐다면 기분 나쁜 일이 아니다. 오히려 자랑스러운 일이다. 종전 몇몇 학술지에서 내가 과거에 쓴 논문의 일부가 다른 학자들에 의해 인용된 것을 발견할 때나 또는 인터넷에서 내 글이 다른 사람에 의해 인용된 것을 확인할 때는 보람을 느꼈다. 별 볼일 없지만 그래도 내 노작(勞作)을 다른 사람이 인정하고 그것을 자신의 논문이나 글에서 인용해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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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풍
2012.07.3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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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청주 통합문제가 수년에 걸쳐 논의 되고 파기되고 또 논의 되고 하던 끝에 네 번째에 들어 지난 6월 27일 청원군민의 주민투표에 의거 어려운 산고를 겪은 끝에 통합을 확정짓는 결과를 낳으면서 일단락 지어졌다. 이제 남은 과제도 많지만 큰 문을 통과한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하면서 통합후의 농업 비젼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청원군민의 주민투표가 되기 전부터 통합이 되면 농업에 대한 투자가 줄어들고 자연적으로 통합시의 행정이 농업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게 될 것 이라는 분위기가 청원지역에서 팽배 했던 것이 사실이다. 농업인들의 관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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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혁
2012.07.2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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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경쟁사회로 치닫는 과정에서 더 빨리, 더 많이 채우기 위한 극단의 이기심은 집단간, 지역간, 계층간 불신을 초래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또 다른 한 쪽에서는 예로부터 나누고 베풀 줄 아는 고운 심성을 지닌 민족성에 걸맞게 나눔과 베품의 문화가 사회전반에 확산되고 있어 다행스럽다. 나눔과 베품의 미덕은 홍익인간 정신에서도 엿볼 수 있고, 서로 돕고 힘을 합치는 향약이나 두레, 품앗이 등의 전통적 상부상조의 정신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 또한 불교에서는 수행을 위한 여섯 가지의 길(六波羅密)을 강조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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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탁
2012.07.1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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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수님과 치열한 한 학기를 보냈다. 교수님은 은퇴를 앞두고 책을 한권 집필하시기로 했고 나는 박사논문을 마무리 했다. 일주일에 두어 번 교수님 연구실에서 공부하다보면 책을 쓰시던 교수님이 뜬금없이 시를 읊어주시는 것이었다. 토목공학을 전공하고 오랫동안 건설회사에 계시다가 명예퇴직 후 경영학 교수로 임용되셨던 분이다. 공학도가 시에 관심이 있다는 것도 신선한 느낌 이었는데 그 시가 초등학교 때 썼다는 게 더욱 놀라웠다. 경상북도 깊은 산골 마을에서 산 과 들, 별을 바라보며 시를 쓰던 소년은 먼 훗날 노벨상을 타겠다는 꿈을 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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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순
2012.07.0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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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청주와 청원이 통합하게 되었다. 3전4기, 정말 많은 노력 끝에 갈라진지 66년 만에 다시 하나 되었다. 지난 27일 청원군 주민투표 날, 개표요건 33.3%를 넘기기 위한 피나는 노력을 잊을 수 없다. 많은 이들로부터 전화, 페이스북, 카톡 등으로 투표독려 연락을 받았고, 또 많은 이들에게 보냈다. 마감 임박해서 시시각각 전달되는 투표율에 애가 탔다. 개인적으로는 주거지가 청주시 흥덕구 죽림동과 맞닿아 있는 청원군 남이면 석판리로 청주시 경계선과 불과 400여 미터 밖에 떨어져 있지 않고, 출석교회 역시 비록 청원군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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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풍
2012.07.0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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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국이 104년 만에 몰아치는 최악의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가뭄이란 지구상의 물기가 수증기로 변해 하늘로 올라가는 양보다 비로 내리는 강수량이 부족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이번 가뭄의 원인이 기상학자들에 의하면 북반구의 눈이 일찍 녹아 대륙이 뜨거워지고 뜨거워진 대륙이 만든 고압대가 원인이라는 것이다. 최근 러시아 서부지역에 만들어진 크고 뜨거운 고압대의 영향으로 한반도 지역에도 뜨거운 고압대가 장기간 머물게 되면서 비구름의 진입을 막고 있는 가운데 맑은 날씨와 강한 햇볕까지 더해지면서 가뭄이 계속되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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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혁
2012.06.2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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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프로야구가 어느덧 중반을 향해 치열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여느 해와는 달리 아직까지도 순위싸움의 안개가 걷히지 않고 가을야구를 향한 피말리는 순위경쟁에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그라운드의 선수들은 전쟁터와 다름이 없다. 세상의 모든 이치가 우리네 인생사와 닮지 않은 것이 어디 있을까만, 굳이 비유를 하자면 스포츠경기 중에서 단연 야구가 우리네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흔히들 얘기한다.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들이 느끼는 복잡한 감정들과 우리의 인생살이가 흡사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들의 땀과 눈물, 고뇌와 열정,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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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탁
2012.06.1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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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다. 경력이 단절 되었던 사람들이나 생애 첫 직장에 취업 하려는 졸업자나 취업이라는 말에 가슴이 눌린다. 원하는 직장에 입사하기위해 스펙을 쌓으려고 고군분투하면서도 취업문 앞에만 서면 한없이 작아진다. 공단에서 실시하는 자격증 시험장에 가보면 수백 명씩 몰려들어 자격증 취득을 위해 공부한 흔적들이 역력하다. 대부분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자격증을 취득하지만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처럼 요즘 뜬다는 자격증을 찾아 따라다니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요행이 그 자격에 관한 흥미가 있거나 취업과 연관이 되면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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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순
2012.06.1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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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작은 형은 41년 전 월남에서 전사했다. 현충일을 맞아 형이 잠들어 있는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할 때면 가슴에 치밀어 오르는 것이 있다. 나는 과연 잘 살고 있는 것일까. 이렇게 편안하게 세상의 열락을 누리고 살 자격이 있는 것일까. 넉넉지 못한 집안 형편 때문에 하고 싶은 공부도 다하지 못하고 고교를 중퇴한 형이 스물네 살 꽃 같은 나이에 전쟁터에서 세상을 떠난 생각을 하면 죄송하다. 내가 누리고 있는 이 땅의 평화와 즐거움이 형을 비롯해 목숨 바쳐 이 나라를 지켜낸 이들의 희생 위에 서 있는 것을 생각할 때면, 나만 이렇게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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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풍
2012.06.0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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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길림성 훈춘시의 초청을 받아 중국을 4박5일간의 일정으로 다녀왔다. 2011년도 우연히 우리 농업기술센터를 찾은 훈춘시 공무원이 우리의 생명농업과 농기계 임대사업에 매료를 느끼게 되어 우리를 초청하게 된 것이다. 이번 방문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사과농사의 컨설팅과 농기계 임대은행 운영에 대한 기술지원 의뢰가 있어서 그 분야를 돌아보기로 한 것이다. 훈춘시는 길림성의 북동쪽 끝에 위치해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과 접경을 이루며 북쪽으로 러시아와도 접경을 이루고 있는 인구 25만 정도의 중소 도시였다. 시정부는 조선족 자치구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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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혁
2012.05.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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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의 태동 이래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것은 인간으로서 갈구하는 최대의 욕망이 아닐까 싶다. 오랜 기간 동안 자연의 섭리와 질서에 순응하며 생명력을 유지해 온 인간은 생물학적 무게중심을 뇌에 맞춰 신체의 리듬을 유지해 왔다. 낮과 밤의 구별은 수면과 활동의 리듬을 익히게 하고, 호흡과 심장, 뇌는 분 단위 또는 초 단위의 단계로 영속적인 적응과 리듬을 타면서 생명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불행히도 자연의 섭리와 질서를 거부하면 신체의 리듬은 깨어지고 생을 마감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건강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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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탁
2012.05.2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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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짝신을 끌고 어디론가 가는 꿈을 꾼다. 검정색 운동화 앞 코가 다 닳아서 엄지발가락이 툭 툭 비어져 나오는데도 엄마는 내 신발을 못 본체 외면했다. 검정 양말을 신어 보았지만 양말 또한 성한 것이 거의 없어 통감자가 삐쳐 나오듯 눈치 없이 내민 엄지발가락이 눈에 거슬렸다. 마루 밑에 기어들어가 먼지 묻고 눌린 운동화 한 짝을 꺼내 요리조리 재 보았다. 검정 운동화 발등에 이름을 그려 놓을 수 있는 흰색 네모 칸을 먹물로 문대어 짝을 맞추었다. 디자인이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언 듯 보아서는 누가 짝신을 신었는지 모를 정도로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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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순
2012.05.1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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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과 청주는 원래 하나였다. 그러던 것이 미군정 이후 청원군과 청주시로 나뉘고, 그것도 청주시가 달걀의 노른자처럼 청원군의 가운데 쏙 들어가 있은 지 60여년이 지났다. 그러니 청원군 관내에서도 미원 같은 동부지역에서 강외나 강내 같은 서부지역을 가거나, 오창 같은 서북부 지역을 가려면 청주를 거쳐야 한다. 날씨예보도 마찬가지다. 청원군과 청주시가 따로 따로 예보를 한다. 내용은 같은데 말이다. 시내버스, 도시가스, 상수도 등 생활과 관련된 모든 것이 따로따로다. 지금은 해소 되었지만, 청주국제공항이 청원군 북일면에 위치해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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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풍
2012.05.0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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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이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던 우리가 산업화를 계기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면서 올림픽과 월드컵을 유치하고 OECD 회원국이 되었으며 무역을 기준으로 세계 상위 그룹 국가에 속하는 등 선진국 대열로 도약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도 이런 성장과 발전이 계속 될 것 인가에 대한 예측은 상당히 불투명 한 것 같다. 우선 세계경제를 보면 유럽위기는 계속되고 있고 세계경제를 이끌고 있는 미국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이후 확실한 성장 모던템을 잡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우리의 이웃인 일본은 이미 잃어버린 10년을 지나고 잃어버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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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혁
2012.04.3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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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발표된 보건복지부의 '2011년 지역건강통계'자료를 살펴보면, 한국인의 비만율이 사상최고라고 한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비만으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이 늘어가는 추세로, 이는 식습관의 서구화와 생활편의 수단의 발달로 운동력(노동력) 부족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된다. 비만(obesity)이란 소비하는 에너지보다 몸에 쌓이는 에너지가 많아져 생기는 병으로 체내 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이는 근골격계 질환을 비롯한 당뇨병, 고혈압 등 각종 신체질환을 유발하는 주범으로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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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탁
2012.04.23 1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