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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새해 예산안 처리를 둘러싸고 본격적인 대결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정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북한의 연평도 도발에 한미 양국이 무력시위로 대응, 한반도 정세가 대혼돈에 빠진 가운데 한나라당은 30일 민주당의 4대강 예산 삭감요구에 맞서 내달 6일 국회 예결특위 의결을 목표로 예산안 처리 수순에 돌입했다.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3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의 연평도 도발 이후 국회를 비롯한 정치권과 군의 초동대처와 방위태세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정부에 대해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며 "당의 명예를 걸고 12월6일 꼭 처
국회·정당
천정훈
2010.11.3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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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30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과 관련, "이럴 때일수록 정부의 확고한 안보 태세는 물론, 우리 모두가 각자 자리에서 흔들림없이 소임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어떤 어려움이나 장애도 대한민국의 지속적 번영을 막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특히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분단 국가이고 세계에서 가장 호전적인 집단과 대치하고 있다"면서 "그래서 때로는 비바람이 불고 때로는 태풍을 만
대통령실·외교
천정훈
2010.11.3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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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를 열어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국방예산(31조2천795억원)에서 7천146억원을 순증시켜 의결했다.이는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국방예산보다 2.3% 가량 늘어난 것이다.의결된 국방부, 병무청, 방위사업청 소관 새해 예산안 중 국방부 예산의 경우, 세출예산안은 2천69억원이 증액됐고 세입예산안은 136억원이 순증시켜 총 2천207억원이 늘어났다.조난자 위치의 정확한 파악이 가능해 천안함 침몰 사태 이후 구입 필요성이 제기된 무선인식 라이프재킷 구입비용으로 26억원이 새로 반영됐다. 예비군 훈련보상비도 8
정치일반
천정훈
2010.11.3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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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사령부의 정전시 교전규칙이 북한의 위협과 우리 군 피해규모를 기준으로 대응하도록 보완된다.국방부는 30일 국회 국방위에 보고한 '국방현안' 자료에서 "교전규칙을 기존 비례성 원칙을 적극적으로 해석해 적의 응징여건을 보장하도록 보완할 계획"이라며 "기존 동종(同種).동량(同量)의 무기사용 기준에서 '적의 위협과 피해규모'를 기준으로 응징의 종류와 규모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평시 작전권을 행사하는 합참의장의 권한과 책임을 보장하고, 현장 지휘관 재량을 강화해 제대별 책임과 권한에 부합한 적시적 대응을 보장하도록 교
정치일반
천정훈
2010.11.30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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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훈련 사흘째인 30일 양국군은 대량살상무기(wmd)를 적재한 것으로 의심되는 북한 선박을 차단, 검색하는 훈련을 실시했다.한.미가 서해상에서 진행한 연합훈련을 통해 wmd 의심선박 차단 훈련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연합훈련이 북한의 wmd 차단을 목적으로 하는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구상(psi) 훈련으로 확대됐음을 의미한다.합참 관계자는 이날 "오늘은 연합해양차단작전과 전투기의 요격통제 절차 숙달을 위한 대공방어훈련, 함재기와 공군기를 이용한 공중 침투 및 대응훈련, 항모강습작전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치일반
천정훈
2010.11.3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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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상에서 30일 사흘째 진행된 한미연합훈련이 대량살상무기(wmd) 확산 방지구상(psi) 훈련과 유사한 wmd 의심선박 차단훈련으로까지 확대되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번 연합훈련은 지난 3월 천안함 피격사건 등 북한의 도발에 대한 '무력시위' 차원의 성격이었지만 북한의 wmd를 적재한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 차단훈련까지 확대된 것은 특정한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이에 합참 관계자는 "이번 연합훈련을 수립할 때부터 wmd 의심선박 차단 훈련이 계획됐다"면서 "지난 7월 동해상에서 실시된 '불굴의 의지' 훈
정치일반
천정훈
2010.11.3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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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상황 논의..백악관, 확인 안해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한국과 미국, 일본 외무장관이 관련 문제를 논의하려고 다음 달 초 워싱턴에서 회동한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닛케이뉴스통신'(nikkei news agency)은 29일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내달 6일 한.미.일 외무장관이 워싱턴에서 만나 중국이 제안한 6자회담 수석대표 간 긴급 협의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통신은 또 이들 외무장관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중국 측의 영향력 발휘를 촉구할 것이라
정치일반
조신희
2010.11.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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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하는 김태영 국방장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김태영 국방장관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0.11.29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29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 맞서 이뤄진 우리 군의 `13분 뒤 응사' 경위를 설명하면서 "해병부대 지휘관이나 장병들은 영웅적으로 잘싸웠다"고 평가했다.김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위 전체회의에 출석, "타격할 수 있는 무기를 일정한 위치에 보유하고 있다가 바로 대응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한나라당 주광덕 의원의 질문에 "마치 변명하는 것처럼 들릴까봐 얘기를
정치일반
조신희
2010.11.3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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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례브리핑을 하는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 "北 설득토록 中에 계속 촉구할 것"미국 백악관은 29일 북한이 도발행위 중단과 비핵화를 위한 진정성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이뤄지는 6자회담 당사국의 회동은 'pr(홍보)활동'에 지나지 않는다고 밝혔다.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측이 제안한 6자회담 수석대표간 긴급협의에 대해 이같이 말해 사실상 거부의 뜻을 표시했다.기브스 대변인은 "(6자회담이란) 대화만을 위한 대화가 아니다"라며 "여기에 참여하는 모든 당사자들이 의제에 있어서 진전을 이루겠다
정치일반
조신희
2010.11.3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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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는 최근 폭로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가 미국 국무부 외교전문을 공개하면서 국제적인 파문이 일자 당혹스런 표정이다.외교부는 미국의 외교문서에서 정확히 무슨 내용이 유출됐는지 사실관계를 파악해야 하고 미국 정부와 관련된 일이라면서 언급을 삼가고 있다.특히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29일(현지시간) "도난된 국무부 전문에 대해서는 코멘트도 확인도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기 때문에 별다른 대응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그러나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내용에는 한반도와 관련된 부분이 상당수 포함돼 있는 만큼 내심 불편한 기색이다
대통령실·외교
조신희
2010.11.3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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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3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방 예산과 4대강 사업 예산의 연계 여부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여야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서해5도 전력증강 등을 위한 국방예산 증액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4대강 예산과의 연계 여부에 대해선 의견을 달리했다.민주당은 국방예산 증액을 위해선 보다 충실한 예산심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4대강 사업 예산을 깎아 국방비를 확충해야 한다고 한나라당을 압박했다.예결위 간사인 서갑원 의원은 "국방예산 증액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국민 입장에서 충실하게 심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
정치일반
조신희
2010.11.3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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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인택 통일부 장관 (자료사진) 위키리크스 공개 美 외교전문서.."각국 北 도발 예상"폭로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가 최근 공개한 미국 국무부 외교전문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은 정권교체기인 북한이 핵실험 등 '불장난'(fireworks)을 저지를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측에 경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29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 인터넷판에 따르면 현인택 통일부장관은 정권교체기를 맞은 북한이 3차 핵실험을 단행할 수도 있다는 견해를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에게 전달했다.현 장관은 이와 함께 현금이 필요한 북한 정권이
정치일반
조신희
2010.11.3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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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상황 논의..백악관, 확인 안해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한국과 미국, 일본 외무장관이 관련 문제를 논의하려고 다음 달 초 워싱턴에서 회동한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닛케이뉴스통신'(nikkei news agency)은 29일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내달 6일 한.미.일 외무장관이 워싱턴에서 만나 중국이 제안한 6자회담 수석대표 간 긴급 협의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통신은 또 이들 외무장관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중국 측의 영향력 발휘를 촉구할 것이라
정치일반
조신희
2010.11.3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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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항모 조지워싱턴호 서해 훈련 한.미 양국이 29일 서해상에서 실시한 연합훈련에서 미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9만7천t) 승조원들이 함재기의 이착륙을 돕고 있다. 2010.11.29 "이지스함 공중 지원 훈련도 실시"서해 한미연합훈련 3일차인 30일에는 우리 해상을 침투한 적 함정을 옴짝달싹 못하게 함정으로 둘러싸는 해상차단훈련 등이 실시된다.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오늘 연합대공방어훈련과 공중침투대응훈련이 이틀째 이어지고 해양차단훈련과 다수 항공기통제 및 공중요격절차훈련 등이 새로 시작된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해양
정치일반
조신희
2010.11.3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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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옹진반도 개머리 해안 북한의 연평도에 대한 기습 포격 나흘째인 26일 오전 옹진군 연평도 조기박물관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남도 옹진군 옹진반도 개머리 해안 마을의 산 위로 선전 간판이 설치돼 있다. 2010.11.26 '데일리nk' 전해‥"준비된 도발 증거" 북한이 연평도에 포격을 가한 지난 23일 교도대·노농적위대 등 민간무력과 일반주민을 대상으로 '비상소집령'을 내려 전투태세를 점검했다고 대북 인터넷매체 '데일리nk'가 30일 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북한은 연평도 포격 직전인 23일 오전 교도대와 노농적위대에
정치일반
조신희
2010.11.3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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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충북도가 특성화고 교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특성화고 졸업생 취업방안을 협의했다. 29일 도에 따르면, 도청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는 도내 32개 특성화고 교장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 중소기업 관련 단체와, 기업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저소득층 학생 식비 지원과 유망기업과 학교간의 취업지원 협약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에 대해 도는 특성화고의 해외 인턴십 지원과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식비지원을 방안을 마련하고, 도 교육청은 특성화고 수학능력 부족학생특별지원 방안을 확대키로 했다. 또 충북지방중소기
정치일반
조영민
2010.11.2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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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미국 최대 곡물기업인 카길사가 충남 당진에 748억원을 투자해 2013년까지 연간 75만톤 생산규모의 유지가공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29일 충남도 구본충 행정부지사와 김기용 카길 한국대표는 충남도청에서 이 같은 내용의 투자협정(mou)을 체결했다. 투자협정에 따르면 카길은 총 748억원을 투자해 2013년까지 당진군 신평면 양곡부두 약 5만 2144㎡부지에 대두유 유지가공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며, 생산시설 완공 시 100여 명의 고용창출과 관련 산업의 육성, 선진물류기술의 이전, 수출증대, 국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막
정치일반
김재중
2010.11.29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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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충남도와 충남도교육청이 친환경무상급식 실시에 따른 급식비 분담비율을 놓고 합의안을 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의회 맹정호 의원(민주·서산1)이 "밥그릇 싸움을 그만두고 서둘러 재원 부담 비율을 합의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맹 의원은 29일 오전 도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을 통해 "시기상조론을 말하는 것과 서로 책임을 상대에게 미루는 것이야 말로 친환경무상급식을 정치적으로 판단하려는 얄팍한 수"라고 충남도와 교육청, 도의회 내부 시기상조론을 주장하는 의원들을 싸잡아 비난했다. 특히 맹 의원의 화살은
정치일반
김재중
2010.11.2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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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스포츠 토토와 카지노의 레저세를 과세하는 지방세법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돼 개정이 추진 중이다. 충북도는 경륜·경정·경마·소싸움에만 부과되는 레저세를 스포츠 토토와 카지노까지 과세대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세법 개정안이 지난 22일 국회에 상정됐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스포츠 토토의 발매금액 10%, 카지노 매출총액의 5%를 레저세로 과세한다는 내용이며, 일반 국민이 아닌 사업자가 납세의무자기 때문에 국민의 세부담 증가는 없다.도 관계자는 "스포츠 토토 등에 레저세가 과세되면, 열악한 지방재정의 확충을 위
정치일반
조영민
2010.11.2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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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대전시 서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29일 행정사무감사에서 날카로운 질문과 대안을 쏟아냈다. 한수영 의원은 이날 감사실에 대한 감사에서 "학교 운동장에 인조 잔디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데 인조잔디를 천연잔디로 지원할 경우 예산 추가 반영이 가능한지, 천연잔디로 바꿔 지원할 용의가 없느냐"고 따져 물었다.전문학 의원은 " 보조금 지급 때 사업비 지원이 원칙이고 예외적으로 운영비를 지원해야 하는데 운영비로만 지출한 단체에 대한 조치 계획이 있느냐"고 질문하고 "사회단체보조금 심의위원회가 '심의, 정산, 평가'의 모든 과정
정치일반
이영호
2010.11.29 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