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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산책] 김법혜 스님‧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의장우리나라도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듯 일반 사람도 우주선을 타고 우주 여행을 할 날이 멀지 않았다. 우주공간에서 지구를 내려다보는 관광이나 달 여행이 가까워졌다. 여행뿐 아니라 우주에서 장기 체류하기 위한 희망도 기대해 본다.기원전 160년, 그리스 풍자시인 루키아노스의 저서엔 회오리바람을 타고 하늘로 올라간 배가 일주일을 날아 달에 도착한다는 이야기와 새의 날개로 달을 거쳐 하늘에 닿았다는 이야기가 생각이 난다.17세기엔 ‘월세계 개발’ 같은 공상과학소설들이 출간됐고, 19세기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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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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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산책] 김법혜 스님·철학박사·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의장고전 여담에 '과정지훈'(過庭之訓)이란 고사성어가 있다. 지날 과(過), 뜰 정(庭), 갈 지(之), 가르칠 훈(訓)자를 쓴다. '뜰을 지날 때의 가르침'이라는 뜻이다. '글방에서 스승이 제자들에게 사람의 도리를 가르친다'는 의미로도 쓰인다. 얼마 전 충남의 한 중학교에서는 학생이 교단에 누워 수업 중인 교사를 촬영한 동영상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적이 있었다. 또 해당 영상을 올린 틱톡 계정에는 상의를 벗고 수업을 듣는 학생까지 버젓이 등장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들을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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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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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산책] 김법혜 스님 철학박사.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의장윤석열 정부 2년차에 돌입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국정 과제 성과 자료집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복원의 1년, 120대 국정 과제 주요성과’란 책자가 발간됐다. 이 자료집에는 윤 정부의 지난 1년간의 국정 과제 성과를 총망라한, 국정 과제 추진 개요와 6대 국정 목표에 따른 120대 국정 과제별 △선정 배경 △추진 실적 △주요 성과 △향후 계획 등을 담았다.이 윤석열 정부만의 차별화된 변화상을 보여준 핵심 과제들은 30대 핵심 성과로 선별해 국민이 알기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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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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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산책] 김법혜스님·철학박사·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의장한반도를 둘러싸고 ‘한·미·일 대 북·중·러’ 구도가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일들로 한반도에서 미·중 경쟁이 더 심해지고 있다. 북한의 위협적 행동과 윤석열 정부의 맞대응 과정도 가속화되고 있다.한반도 평화와 경제적 번영이 국익 차원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라면 한·미 동맹을 중심으로 삼되, 한·중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조화시키는 실용 외교도 중시해야 한다. 글로벌 질서 재편을 둘러싼 체제적 경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한·미·일 3국의 협력이 확대되자 북·중·러도 더욱 밀착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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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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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산책] 김법혜 스님·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의장지금 우리나라의 상황을 보면, 중국 고전 한비자(韓非子)의 화씨지벽(和氏之璧) 고사가 떠오른다. 초나라의 화씨라는 사람이 귀한 옥을 발견하여 왕에게 바쳤으나 그 가치를 알아보지 못한 왕은 오히려 화씨를 벌하고, 다음 왕이 즉위하여도 똑같은 일이 반복됐다.그다음 문왕이 즉위한 후에야 그 가치를 알아보고 나라의 보물로 삼았다는 내용으로, 진정한 보물은 그 가치를 알아볼 수 있는 사람만이 얻을 수 있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우리의 지금 현실은 이 고사성어의 내용과 많이 닮았다.우리나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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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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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산책] 김법혜 스님·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의장구를 전(轉), 재앙 화(禍), 할 위(爲), 복 복(福) 자를 쓰는 전화위복(轉禍爲福 )이란 고사성어가 있다. 화(禍)가 바뀌어 복(福)이 된다는 뜻으로, 어떤 불행한 일이라도 노력과 강인한 의지로 힘쓰면 행복으로 바꾸어 놓을 수 있다는 의미다. 옛날에는 중개사 일을 맡아 하는 곳을 복덕방(福德房)이라고 불러 정겹게 부동산을 중개했다. 유래를 놓고 설이 많지만, 한자 뜻풀이로 '복'과 '덕'을 나눠주는 방이다. 그때는 부동산인 땅이나 주택의 전·월세를 중개해 주고 수고비를 받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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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3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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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산책] 김법혜스님·철학박사·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의장고전 여담에 혹세무민(惑世誣民)이란 말이 있다. 미혹할 혹(惑), 인간 세(世), 속일 무(誣), 백성 민(民)자로, 세상을 어지럽히고 백성을 속인다는 뜻이다. 주로 사회에 영향을 끼칠 자리에 있는 정치인이나 종교인, 학자, 언론인 등이 날조 왜곡된 주장을 폄으로써 사람들을 잘못된 방향으로 인도하거나 혼란을 일으킬 때 많이 쓰인다.혹세무민의 원전은 중국 명(明)대 환관이었던 유약우의 책 '작중지'에 나온다. 책에는 '극염증석교 이위혹세무민 최의빈절자'라는 말이 나온다.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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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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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산책] 김법혜 스님·철학박사·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의장어느 순간 마약 문제는 이제 남의 나라 이야기만이 아니게 됐다. 70년대만 해도 마약은 외국에서나 하는 것, 조폭들이나, 그저 유명 가수나 배우 같은 셀럽들이 하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평범한 고등학생들도 마약에 손을 대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정수리가 서늘하다.우리나라도 더 이상 마약 청정국이 아니다. 그동안은 마약이라는 용어가 좁은 의미에서의 마약, 즉 향정신성 의약품, 대마로 분류됐으나 이제는 총괄하는 의미로 혼용됐다. 과거에는 이 셋을 규제하는 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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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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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산책]김법혜스님·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의장선업과 악업은 본래 한가지 얼굴이다. 고전 여담에 업보(業報)란 말이 있다. 업 업(業), 갚을 보(報)자를 쓴다. 이 말은 자신이 행한 행위에 따라 받게 되는 운명이라는 뜻이다. 불교 용어다. 자신이 받는 모든 것은 다 전생에 쌓았던 업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이다.업에는 선업도 있고 악업도 있다. 선업을 쌓으면 내세에 존귀한 존재로 태어나 윤회의 굴레에서 벗어난다는 것이다. 하지만 악업을 쌓으면 내세에는 고통을 겪게 되어 윤회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다.본인이 남을 괴롭히면 그만큼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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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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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산책] 김법혜 스님· 철학박사·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의장추웠던 겨울이 가고, 온 세상에 봄이 왔다. ‘봄이 왔네, 봄빛이 왔네. 봄빛이 왔네, 봄날이 왔네.’(김소월 시 ‘금잔디’) 봄이 오면 한라에서 백두까지 꽃잔치가 벌어지는 찬란한 봄을 보고 시인이 이렇게 읊었다.기후의 온난화 현상 때문인지 차츰 봄이 빨라진다. 기온이 높아지자 꽃이 피는 시기도 1주일 이상 당겨져 곳곳의 봄꽃 축제도 빨라졌다. 어김없이 봄이 왔지만, 우리 생활에 와닿는 경제 여건은 나쁘다. 생활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게 올라 우리 경제의 버팀목에도 빨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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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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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산책] 김법혜 스님· 철학박사·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의장북한이 우리 영해 근처나 일본 미국 등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핵무기 사용 위협까지 하고 나서고 있다. 한·미가 대규모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한때 한반도 정세가 위험한 상황으로 치닫기도 했다.북한은 핵을 들고 버티면 국제사회의 고립만 자초할 뿐, 얻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그러므로 무모한 무력 도발 행위를 멈춰야 한다.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분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다.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 위협은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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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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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산책] 김법혜스님·철학박사·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의장최근 농촌에는 외롭게 살고 있는 홀몸노인·조손가정·다문화 가정 등이 있다. 이 같은 사람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농촌과 도시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은 없는가’하는 생각을 해본다. 선진국이 되려면 지금처럼 농업·농촌·농민들을 변방으로 치부해서는 안된다.미국이 세계를 경제적으로 지배할 수 있었던 힘은 대학의 연구와 기술에서도 나왔지만, 농민들이 세계 주요 식량 작물인 밀·콩·옥수수 등을 재배, 면적과 생산량이 세계 생산의 50%를 넘겼기 때문에 가능했다.하지만 우리 농촌에는 농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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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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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산책] 김법혜스님·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의장고전여담에 볼 견(見), 모기 문(蚊), 뺄 발(拔), 칼 검(劍)자를 쓰는 ‘견문발검(見蚊拔劍)’이란 고사성어가 있다. 글자로 풀이하면 ‘모기를 보고 모기를 베기 위해 칼을 뺀다’는 뜻이다. 즉, 사소한 일에 크게 화를 내거나 과격한 행동을 하는 경우를 말 한다.특히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고 또한 복잡한 세상을 살다 보면 늘 즐겁고 여유로운 마음만으로는 살 수 없는 노릇이다. 때문에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스트레스에 쌓여 감정의 기복을 겪으며 살기 마련이다.따라서 어떤 경우는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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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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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산책] 김법혜 스님‧철학박사‧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의장봄이 오고 있다. 기다렸던 봄이건만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것은 봄꽃을 시샘하는 꽃샘추위와 파란 하늘을 뿌옇게 뒤덮은 황사와 미세먼지 때문이다.황사와 미세먼지는 그야말로 반갑지 않은 봄의 불청객이라 할 수 있다. 그러면 미세먼지와 황사는 무엇이 다를까? 입자의 크기가 10㎛ 이하인 먼지를 미세먼지로 부르고 있는데 황사도 미세먼지의 일종이라 할 수 있다.둘의 차이는 크게 보면 발생 원인, 발원지, 성분 등에 있다. 봄철에 자주 찾아오는 황사와 미세먼지는 만나고 싶지 않은 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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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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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산책] 김법혜 스님· 철학박사·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의장문화재청은 우리나라 전통 무예인 '활쏘기'를 국가무형문화재 제142호로 지정했다. 활쏘기는 사대에 서서 활과 화살을 이용해 과녁에 맞히는 우리 고유의 전통 무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활쏘기는 고구려 무용총의 '수렵도', 그리고 삼국지 위지동이전을 비롯한 고대 문헌에 기록되어 있다.이처럼 오랜 역사를 지닌 활쏘기는 활·화살·활터 등 유형 자산이 풍부하고, 활과 화살의 제작 기법도 전승하는 등 우리나라 무예의 역사와 전통사회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가치도 인정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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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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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산책] 김법혜 스님·철학박사‧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의장고전여담에 암컷 빈(牝), 닭 계(鷄), 어조사 지(之), 새벽 신(晨)자를 쓰는 빈계지신(牝鷄之晨)이란 말이 있다. '새벽에 암탉이 운다' 또는 '암탉이 울어 새벽을 알린다'는 뜻이다. 한 때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의미로 쓰이기도 했다.서경의 목서편에 나오는 말이다. 폭정을 일삼는 은(殷)나라 주왕은 주(周)나라 무왕이 버르장머리를 고쳐놓겠다면서 한 말이다. 주왕은 애첩 달기의 치마폭에 싸여 주색으로 세월을 보냈다. 달기의 환심을 사기 위해 호화로운 궁궐을 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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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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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산책] 김법혜 스님 ‧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의장우리나라의 경로 우대제는 1980년 4월 11일부터 실시되었다. 어버이날인 5월 8일부터 70세 이상 노인에게 경로 우대증을 발급하고 철도, 전철, 시외완행버스, 고궁·사찰 입장료, 목욕·이발비를 50%씩 깎아준다는 내용이었다.당시에는 70세 이상 노인은 전체 인구의 2.1%인 80만 명에 불과해 정부가 할인액을 보상하지 않았다. 세금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 선심성 정책이었다. 하지만 쿠데타로 권력을 잡은 신군부의 눈치를 보던 최규하 정부가 3개월 만에 경로우대 대상을 65세로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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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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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산책] 깁법혜 스님·철학박사·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의장연초부터 물가인상 '공포'다. 난방비 폭탄에 이어 택시, 지하철,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도 인상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전기, 가스에서 상·하수도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공공요금도 이미 올랐거나 오를 예정이다.게다가 식품 물가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어마어마한 난방비 폭탄이 국민을 놀라게 했다. 때문에 곳곳에서 아우성이다. 가장 춥다는 소한과 대한도 지났다. 봄을 재촉하는 입춘도 지났다.하지만 매서운 추위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이번 겨울은 유난히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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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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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량세태(炎凉世態)는 말 그대로 뜨거웠다가 차가워지는 세태라는 뜻이다. '세력이 있을 때는 아첨하며 따르지만, 세력이 없어지면 냉정하게 떠나는 세상인심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것'으로, 권세(權勢)가 있을 때는 아첨하여 좇고 권세가 없어지면 나 몰라라 푸대접하는 세속의 인심(人心)을 일컫는 말이다.이 말은 중국 전국시대 제나라의 권력가 맹상군의 일화에서 유래됐다. 맹상군은 제나라 위왕의 아들로, 정승을 지냈으며 천하의 부귀와 영화를 한 몸에 지니고 누렸던 인물이다.당시 맹상군은 권력을 잡고 있었지만 인덕도 있어 재주 있는 사람들과 뜻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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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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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산책] 김법혜 스님·철학박사·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의장사람이 태어나고 자란 곳이, 바로 고향이다. 가족, 이웃과 어울려 지내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공간을 의미한다. 한국인에게 고향은 뼛속 깊이 박힌 본질적 정서라 할 수 있다. 어린 시절을 회상하다 보면 고향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된다.유년기의 아련한 추억들이 있기에 성년이 되어도 고향을 갈 때마다 마음이 들뜨고 설레기까지 한다. 이런 고향이 머지않아 사람이 없기에 점차 사라질 판이 돼 서글퍼진다. 그래서 지역소멸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농촌의 쓸쓸함은 분명하게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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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5 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