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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에 처한 우리의 경제는 바람 앞의 등불이고 대개는 이러한 현실을 피부로 느끼면서도 나 하나쯤이야 약간 놀고 즐기면서 가진 돈 조금 뿌린다고 세상이 어떻게 달라지겠는가 하는 무사안일주의(無事安逸主義)의 치료하기 힘든 중병에 시달리고 있다. 고통 받는 오늘의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길은 모든 생산업체와 중소기업들이 제자리를 찾아 쉴 틈 없이 돌아가야 하고 또한 우리 모두의 낡은 정신상태도 고쳐야 한다. 오늘과 같이 앞 다투어 놀고 즐기면서 대충대충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힘겨운 숙제가 될 수도 있겠지만 잘못된 오늘의 관행을 계속 방치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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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솔
2013.06.1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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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존재하고 있는 지구상에는 지역(地域)과 영역(領域)에 따라 계절과 기상과 조건이 다르고 사람들이 살아가는 생활풍습과 자연(自然)이 가져다주는 주어진 환경에 따라 각자의 삶의 기준을 두게 되는 것이다. 현재 우리들이 살아가는 이 땅과 다르게 사계절(四季節)이 없고 사시사철 언제나 불볕더위 아래서 목을 축일 수 있는 시원한 물 한 방울이 아쉬운 열대 사막 지방이 있는가 하면 사방천지(四方天地)가 얼음 덩어리로 둘러싸인 얼음 천국의 남극과 북극의 땅 끝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삶의 악조건 속에서도 사람들은 나름대로의 삶에 터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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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솔
2013.06.0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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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생활에서는 남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에 여유가 있어야 하고 여러 사람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모든 것들은 아끼고 보살피면서 차례와 순서를 지키는 마음의 자세가 되어야 밝은 내일이 보장되는 것이다. 인생살이에서 남의 말을 귀담아 듣는 것 또한 자기의 개인적인 성공과 인격을 수양하는 것으로 남을 이해할 수 있는 도량(度量)이 넓어지게 되는 것으로 비록 체구가 작고 학력이 높지 않을지라도 큰 그릇이 될 수 있는 미래지향적(未來指向的)인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한다. 혼자가 아닌 공동체의 영역(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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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솔
2013.05.2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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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의 유통질서(流通秩序)에 엄청난 부조리가 따른다는 사실을 아는가. 계절이나 시기적으로 많이 생산되는 농수산물이나 품귀(品貴)현상이 예상되는 공산품(工産品)들을 무더기로 사들여 창고에 차곡차곡 쌓아 두고는 엄청난 품귀파동을 일으켜 이를 몇 곱절씩 뻥튀기 하여 다시 시장에 내다 파는 파렴치한 장사꾼의 농간(弄奸)에 가진 자들이야 별것이 아닐는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은 어렵고 불쌍한 서민들이 피해를 보게 되고 시장 상거래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로서 인륜(人倫)을 거역하고 돈에 노예가 되기를 자청하는 자들로서 죽어도 돈 벼락을 맞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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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솔
2013.05.2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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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하는 모든 사람들은 세상을 혼자만의 힘으로 치켜들어 보겠다는 부질없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나보다는 이웃과 주변을 보살필 수 있는 미덕(美德)이 있어야 하고 오늘보다는 내일을 생각하는 마음에 여유를 가져야 한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너무도 조급하고 참고 견딜 수 없는 마음에 여유가 동결(凍結)되어 사소한 일에도 목청이 높아지고 자신의 옳고 나쁜 행위에는 판단력이 흐려지는 독선적(獨善的)인 개인주의(個人主義)에 길들여져 작은 일에도 쉽게 화를 내고 입에 담지 못할 욕지거리가 서슴없이 쏟아지는 천박한 자신을 발견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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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솔
2013.05.1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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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새싹들이 맨 먼저 하는 교육은 어떠한 공식을 풀고 글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학교 운동장에서 하는 “앞으로 나란히”, “차렷 열중 쉬엇” 등으로 시작하는 이것이 바로 인간으로서 참된 세상을 살아가는 질서 교육이다. 질서(秩序)에서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차례와 순서를 교육의 첫 관문에서 일깨우고 있다는 것은 사회생활을 하는 모든 집합 단체는 그 무엇보다 질서가 중요할 뿐만 아니라 차례와 순서가 헝클어진 자세에서는 어떤 학문도 깊이가 없고 올바른 지식이 될 수 없기 때문에 질서 교육을 우선 교육으로서 이는 어떠한 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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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솔
2013.05.0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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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타인을 위해서 어떤 일도 해서는 안 된다. 부모가 자식들에게 범하는 잘못은 바로 이것이다. 자식이 귀여우니까 귀여워하고 싶어서 귀여워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자식이 성장해서 부모의 곁을 떠나갈 때 웃음으로 보낼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자기는 먹지 못하더라도 자식에게 먹이고 싶어서 먹인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편하니까 그렇게 했을 뿐이다. 자식을 위해서가 아니고 자기를 위해서 자기는 굶주림을 참는 것이다. 자식을 위해서, 사회와 국가를 위해서, 젊은이를 위해서∙∙∙∙ 이런 것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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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솔
2013.04.30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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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한 의지를 가진 사람은 일을 하다가 어떤 어려움에 당면하게 되면 좌절하지 않고 불굴의 정신으로 이를 극복하는 용기와 끈기를 보여준다. 이를 가리켜 성취 동기(成就動機)가 높은 사람이라고 심리학에서는 말한다. 성취동기란 주어진 과업(課業)을 다른 사람보다 더 훌륭하게 달성하려고 하는 의욕을 말한다. 늘 의욕이 넘쳐흐르고 어떤 일을 완수한 후 받을 수 있는 대가나 보수보다도 일 자체를 훌륭하게 달성하는 데에 관심을 가진다. 미국 하버드 대학의 심리학자 맥클레란드는 이 분야의 연구를 계속해왔는데 그 결과 높은 성취동기는 개인의 발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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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솔
2013.04.2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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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에 의욕이 왕성한 사람은 적절한 모험을 즐긴다. 기업분야나 학문분야를 막론하고 크게 성취를 이룩한 사람에게서 발견되는 특징의 하나이다.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지나간다는 조심성과 안일한 방법만 가지고는 커다란 성공을 거두기가 어렵다. 어느 정도의 모험이 필요한 것이다. 성취 의욕이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의 특징을 비교한 다음과 같은 연구결과가 있다. 성취 의욕이 높은 어린이와 낮은 어린이를 동수(同數)로 하여 두 집단을 편성한 다음 고리던지기 게임을 시킨다. 이 게임은 일정한 거리에서 고리를 던져서 막대에 고리가 걸리면 점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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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솔
2013.04.1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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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은 유태의 격언이다. 이 격언의 뜻은 물론 참는 미덕을 강조한 것이다. 꾸준한 인내심이 성공의 열매를 맺게 한다는 의미를 부인할 수는 없다. 어떤 일을 성취하자면 무던히 참아야 하는 것은 사실이다. 한때 “아더 매?굡遮?속어가 유행한 일이 있었지만 그 아니꼽고 더럽고 매스껍고 치사한 꼴을 모두 참아야 한다. 그러나 이 유태의 격언은 무조건 참는 것만이 미덕이라는 뜻이 아니다. 이 격언을 좀 다른 각도에서 해석하면 “인내는 성공의 전부가 아니다.”라는 말도 된다. 모든 일에 있어서 참는 것이 필요하지만 무조건 참는 것은 성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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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솔
2013.04.0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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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神)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신이 있는 것처럼 행동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사람들도 많다. 마찬가지로 사랑하지 않으면서도 사랑하는 체하며 살아가야 하는 여자도 많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결혼이다. 결혼은 이러한 위장을 완전히 갖춰준다. 비록 사랑하고 있지 않더라도 이러한 형태가 사랑이라고 배우면 사람들은 그렇게 함으로써 사랑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안심한다. 젊은 여성 중에는 결혼시키기 위해서 지금까지 길러온 듯한 사람들도 있다. 어버이의 마음은 딸에게 전해지고 그녀는 결혼하는 날 단 하루를 위해 그 이전의 청춘 모두를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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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솔
2013.04.0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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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이토록 많은 불행을 겪으면서도 왜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일까? 단 한 번의 인생에, 단 한 번의 이 인생에, 돌이킬 수 없는 실패라는 것이 있어서 좋을 것인가?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을 이 시대에 이토록 슬픈 일이 있어도 될 것인가? 자기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을 얻지도 못한 채 이렇게 계속 살아가야 하는 것일까? 아, 인생은 길다. 그렇더라도 불행의 종류는 얼마나 많은가. 이 정도면 좋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면 예상도 할 수 없는 슬픔이 우리를 덮친다. 죽을 때까지 그 모습을 바꾸면서 인간에게 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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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솔
2013.03.2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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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의 내면에 행복을 느끼고 삶의 보람을 느끼고 있는 사람은 상대가 어떤 사람인가에 따라 자기의 마음이 좌우되지 않을 것이다. 타인이 자기보다 우수하다는 것을 알고 열등감에 고민하거나 타인이 자기보다 못한 것을 알고 안심하는 우월감을 갖거나 하는 것은 자기 내면에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자기 기분의 원인이 자기 마음속에 없는 인간은 삶의 보람을 느끼고 있지 않는 인간이다. 타인이 어떤가에 따라 자기 마음이 변하는 인간은 결국에 있어 자기 자신의 내면에 아무것도 없는 인간이다. 상대가 못한 것을 보고 기뻐하는 인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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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솔
2013.03.1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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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일상 대화에서 의지(意志)라는 말이 자주 사용되지만 그 뜻은 문맥에 따라 조금씩 달리 사용되는 것 같다. “요즘의 젊은이들은 의지가 박약해서 큰일이야!” 청소년들의 생활태도가 지나치게 안일(安逸)해진 것을 한탄하는 어느 노인의 푸념이다. 해방 후 혼란 속에서 학교에 다닌 중년층도 이에 가세하여 한마디 한다. “요즘 학생들 의지가 약해서 걱정이야. 버스 한 정거장도 꼭 타고 다녀야 하니∙∙∙∙ 우리 때야 버스가 다 뭔가. 다들 걸어 다녔지.” 이 경우 의지라는 말은 어떤 쾌락이나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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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솔
2013.03.1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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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한해가 가고 계사년 새해가 시작 된지도 한 달이 지났다. 참으로 가고 오는 세월이 빠르다. 혹독한 한파의 동장군도 물러가고 입춘이 코앞에 다가왔다. 이제 또 졸업과 입학의 시즌이 되기도 한다. 우리네 가정에서는 자녀들 교육에 한바탕 호들갑을 떨게 될 때가 된 것이다. 요즘 신문을 보면 “과외공부”라는 기획기사가 실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기사를 본 독자들은 우리가 어린이들에게 학과공부를 강압적으로 주입하기 위하여 얼마나 많은 돈을 쓰고 있으며 또 어린이들을 채찍질하고 있는가를 절실히 느꼈을 것이다. “이대로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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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솔
2013.03.0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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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은 장난을 하면서 자란다. 꽃병을 가지고 장난하다가 깨뜨릴 수도 있고 새로 도배를 한 벽에 낙서를 할 수도 있으며 형제끼리 싸움을 할 수도 있다. 어떻게 보면 이런 잘못이 있음으로서 그들은 자랄 수 있다고 할 수 있을는지 모를 일이다. 요컨대 부모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잘못된 행동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다. 한 두번의 잘못이 있었다고 어린이의 인격자체를 모독하거나 비웃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 점 우리는 유태의 가정에서 배워야 할 일인 것 같다. 어린이의 인격이 아니라 잘못된 구체적 행동을 꾸짖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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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솔
2013.02.2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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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저명한 심리학자인 고든 울포트는 성숙한 인격에서 발견되는 특징의 하나로서 유머 감각을 들고 있다. 어떤 사람이 성숙한 인격을 구비한 사람이냐에 대해서는 학자에 따라 의견이 다르고 문화에 따라 차이가 생긴다. “어떤 사람이 성숙한 인격의 소유자입니까?” 이런 질문을 어느 누구에게 제기한다면 아마도 그는 “사랑하고 일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답변할 것이다. 또 다른 사람은 “사랑하고, 일하고, 놀 줄 알고, 하느님을 공경하는 사람”이라고 답변한다. 이 문제에 대하여 울포트는 좀 더 명확한 해답을 얻기 위하여 광범한 연구를 진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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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솔
2013.02.1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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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의 가정교육은 우리의 전통적인 가정교육 방식과 유사한 점을 많이 가지고 있다. 그 중의 하나. 엄격함과 자애스러운 양면을 조화시키는 것이다. 전통적인 우리의 가정교육은 엄부자모(嚴父慈母)라는 말로 대변할 수 있다. 아버지는 엄히 다스리고 어머니는 자애스럽게 감싸준다는 뜻이다. 이것은 대단히 현명한 방식이다. 아버지에게 벌을 받는 어린이를 달래주고 감싸주는 누군가가 필요한 것이다. 반드시 아버지는 엄하고 어머니는 자애스러워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부모중의 누구 하나는 어린이를 달래주는 일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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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솔
2013.02.1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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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민족의 역사를 보면 언제나 생명의 위협을 받으며 살아온 것 같다. 특히 유태민족의 이산생활이 시작된 후에 그 위협은 도를 더해간 것 같다. 그래서 그들에게는 생명의 안전이 언제나 제일의 문제였다. 하지만 생명이 위협받는 절박한 상황에서도 그들은 여호와를 찬미하는 노래를 부른다. 나치 독일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에서도 유태인들은 신에 대한 감사의 찬송을 불렀다. 그 노래의 구구절절에서 표현된 찬미, 그것은 유태인의 신앙에서 우러나온 것이다. 유태인의 생활과 사고방식은 그들의 종교적 신앙과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 그들의 역사,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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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솔
2013.02.0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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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사람을 두루 아는 것보다 속을 다 털어 보일 수 있는 한 사람을 아는 것이 낫다는 말이 있다. 그 한 사람이란 누구인가? 그는 곳 벗이다. 벗이란 마음이 서로 통해 두 사람이 한 사람으로 되는 경우를 말한다. 달면 오고 쓰면 가는 것은 이득을 따져 만나고 헤어지는 것이다. 이런 교유는 겉으로만 친하고 속으로는 경쟁하거나 시샘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일하는 곳이 같아서 서로 만나고 헤어지는 것은 공통의 일을 위해 서로 만나는 경우이다. 이러한 만남은 동료의 선을 넘지 못한다. 벗은 허물이 없다. 벗은 상대를 사랑하므로 무엇이든 잘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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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솔
2013.01.29 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