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건하고 거침없는 검은 호랑이의 해, 임인년 충청일보 창간 76주년을 축하합니다.1946년 3월 1일 창간부터 지금까지 충청일보는 한국의 어려운 격변기 속에서도 지역민들의 아픈 곳을 헤아리는 넉넉함과 함께, 우리 지역의 생생한 역사를 지면에 담아왔습니다.충청일보의 헌신에 대전시민과 함께 깊은 감사와 축하를 드립니다.때로는 시정에 대해 엄격한 비판을 아끼지 않고, 때로는 시민을 위한 정책 제안에 앞장서 온 충청일보의 노력은 대전시와 충청지역 발전에 든든한 밑거름이 되었습니다.'깨어있는 신문, 지역과 희로애락을 나누는 신문'이라는 충청
창간 76주년 특집
충청일보
2022.03.01 13:00
-
반갑습니다.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입니다. 깊이 있는 보도를 통해 충청 지역 현재와 미래의 흔들림 없는 길잡이가 되어 주고 계신 충청일보에 감사드리며 충청일보의 창간 7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1월 13일부터 주민참여 확대, 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새로운 지방자치법이 본격 시행되며 자치분권의 새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급변하는 환경 속 시민의 알 권리를 위해 신속·정확하게 정보를 제공해 주고 계시는 언론의 역할 또한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충청일보는 그동안 지역민의 가장 가까운
창간 76주년 특집
충청일보
2022.03.01 13:00
-
충청일보 창간 76주년을 대전 교육가족과 함께 축하드립니다. 창간 이래 오랜 역사를 이어오며 언론문화 창달을 선도하고 지역과 국가발전에 기여해온 충청일보의 조승남 회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 축하와 감사드립니다.충청일보는 세상을 바로 보는 독자들을 위한 참언론으로서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분야에서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시민들에게 전달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정론직필을 바탕으로 건강하고 밝은 사회 여론을 조성하며 더욱 사랑받는 선진 언론으로 발전해 나아가길 기대합니다. 대전교육 역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창간 76주년 특집
충청일보
2022.03.01 13:10
-
충청 지역 언론을 선도하는 충청일보의 창간 7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지난 76년간 지방시대의 주역이자 대한민국의 중심인 충청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문화 창달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온 충청일보 임직원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그동안 충청일보가 걸어온 발걸음 하나하나는 우리 언론과 충청민들의 소중한 자산이 되었습니다. 충청일보가 지역의 여론과 역량을 하나로 모아준 덕분에 세종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올해는 세종시가 출범한지 1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간 세종시는 45개 중앙행정기관과 25개 공공기관이 자리 잡은 대
창간 76주년 특집
충청일보
2022.03.01 13:10
-
국회의장 박병석입니다. 충청일보 창간 76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충청일보 독자 여러분들과 임직원 여러분, 새로 총괄 경영을 맡으신 조승남 충청일보 회장님께도 축하 인사를 드립니다. 충청일보는 1946년 3월 1일 창간한 충청권에서 가장 오래된 일간지입니다. 그 역사 자체로 대한민국 지역 언론의 산증인입니다. 충청일보는 사시 '정론직필, 역사의 증인, 창조적 사고'를 토대로 지역 언론 창달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왔습니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시행되면서 본격적인 지방자치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국회는 지난해 국회세종의사당 설치법
창간 76주년 특집
충청일보
2022.03.01 13:40
-
충남 서천군 유부도에 '갯벌의 연미복 신사'들이 찾아왔다. 천연기념물 326호이자 멸종위기종인 검은머리물떼새(Eurasian Oystercatcher)는 깔끔한 모습을 빗대 '연미복 신사'로 통한다. 유부도는 검은머리물떼새의 최대 월동지다. 수 천, 아니 수 만 마리가 저 푸른 하늘을 향해 높이 비상하고 있다. 역사 굽이마다 독자와 함께화려한 군무(群舞), 임인년(壬寅年) 호랑이의 기세처럼 힘찬 날갯짓이다.그들의 힘찬 비상처럼 충청일보는 늘 날아오르는 꿈을 꾸었다. 끊임없는 전진으로 역사의 산증인이고자 했다.격랑의 한국 역사 현장에
창간 76주년 특집
충청일보
2022.03.01 14:00
-
충청의 미래를 밝히자-충북, 바이오 메카로 자리매김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발원지 충북은 지난 20여년간 차세대 성장동력인 바이오산업에 집중 투자하며 미래를 준비해왔다. 2010년 6대 국책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오송으로 이전해 '오송시대'를 개막했고,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중심에 우뚝 섰다. 본보는 창간 76주년을 맞아 충북 바이오산업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알아본다. 전세계 바이오산업 영향력 갈수록 커져전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이
창간 76주년 특집
박재남 기자
2022.03.01 15:00
-
충남도가 '충남경제비전 2030 100대 추진과제' 중에서 수소바이오 산업 등 18대 중점 과제를 선정하고 내포신도시를 중심으로 아산·당진·서산·예산 등 인근 5개 지역에 10개소의 산업단지를 조성해 한국경제의 한 획을 담당하게 될 수소바이오산업 등을 집중 육성하는 등 앞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의 산실이 될 전망이다. 충남이 미래 먹거리의 산실이 되기 위해 충남도는 농어업용 협동로봇 산업 육성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등 미래 신 성장 동력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과제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도는 지난해 '미래사업 발굴협의회'를
창간 76주년 특집
박보성 기자
2022.03.01 15:00
-
대전시, 혁신성장의 메카로 발돋움혁신성장의 메카이자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과학 인프라를 보유한 대전시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와 한국판 뉴딜 과제의 진화, 정부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발표 등 국내외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미래신성장산업을 주도한다. 과학 인프라와 기술역량, 우수인재 모두를 갖춘 혁신도시로, 앞서 4차산업혁명특별시를 선제적으로 선포하고 신성장산업 육성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 주요 역점사업으로는 미래 신성장산업 발굴·기획과 육성, 대전형 바이오 창업지원시설 구축, 첨단국방·드론 등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 육성 강화, 디지털뉴
창간 76주년 특집
이한영 기자
2022.03.01 15:25
-
2036년 스마트 도시 준공 세종시는 행정수도로 게획된 도시였다. 2021년 10월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국회법이 통과되면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행정수도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여기에 대통령 집무실이 들어오고, 헌법에 '세종은 행정수도'라는 조항까지 들어가면 완전체의 행정수도가 된다. 여기에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AI·빅데이터·IOT 등 첨단기술 활용한 모빌리티, 헬스케어, 교육과 일자리, 에너지와 환경, 거버넌스, 문화 및 쇼핑, 생활과 안전 구현에 최적화된 도시공간을 계획하고 개발해 스마트시티로의 면모를 갖춘다. 스마트시티(
창간 76주년 특집
정완영 기자
2022.03.01 15:10
-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다. 국가 지도자를 5년마다 새로 세우는 대한민국이 또 다시 새로운 지도자를 맞게 된다. 선거가 사회 전체의 분위기를 바꿔볼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중요하다. 누구를 뽑느냐에 따라 5년이 길고 지루할 수도 있고, 국가 발전을 일궈내고 잘 사는 나라, 강한 나라를 만들어내는 역량을 가진 정의롭고 공정한 대통령을 뽑는다면 5년이 너무 짧게 느껴질 것이다. 오늘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있어서 지난 5년에 대한 평가는 어떠한가. 전반적으로 지루하고 짜증이 났다는 국민이 더 많았다고 본다.
창간 76주년 특집
이득수 기자
2022.03.01 15:00
-
방금 전 저는 한글학자들을 욕했습니다. 욕을 먹어도 쌉니다. 하지만 한글학자들이 그런 짓을 하도록 강요하는 것은 무지몽매한 백성입니다. 백성들이 민원을 넣고, 그 민원의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지 못한 채 등 떠밀려서 사전의 뜻을 바꾸게 되는 겁니다. 이런 일은 대부분 백성의 '불편'과 '허영심'과 한글학자들의 무지몽매가 만나서 이루어집니다. 몇 년 전에 오랜 세월 좀처럼 허용되지 않던 낱말들이 한꺼번에 사전의 표준어로 등재되었습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짜장면'이라고 하는데 정작 국어사전에는 '자장면'이 표준어로 올랐고, 방송에서도 아
우리 語源 이야기
충청일보
2022.02.16 19:16
-
1970년대까지 아무런 탈이 없이 쓰이던 말이, 1980년대 사회 대변혁을 겪으면서 새로운 용어로 대체되더니, 이제는 ‘얕잡아 이르는 말’이라는 결론까지 내려주는 이 친절을, 도대체 어찌 받아들여야 할지 저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저의 귀에는 아직도 우리 할머니가 ‘벙어리’, ‘귀머거리’, ‘장님’, ‘소경’, ‘절름발이’라고 하던 말이 맴돕니다.우리 할머니는 ‘청각 장애인’이나 ‘시각 장애인’ 같은 말을 모른 채 살다가 돌아가셨습니다. 저는 우리 할머니를 철딱서니 없는 사람이라고 욕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맞게
우리 語源 이야기
충청일보
2022.02.09 13:31
-
그런데 지금 사전에는 어찌하여 ‘얕잡아 이르는 말’이라는 이상한 설명이 달렸을까요? 그것은 ‘언어 장애인’이라는 말이 등장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언어 장애인’이 등장한 순간, ‘벙어리’는 얕잡아 이르는 말로 전락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언어 장애인’은 ‘벙어리’를 대접해주는 말일까요? 왜 언제 그렇게 되었을까요? ‘언어 장애인’이라는 말이 처음 나온 것은, 제 기억이 정확하다면 아마도 1980년대일 것입니다. 장애인 단체가 장애인의 권리를 주장하기 시작하며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아 가던 때였습니다. 1980년대는 우리
우리 語源 이야기
충청일보
2022.02.03 09:22
-
'벙어리'라는 우리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벙+어리'의 짜임입니다. '어리'는 사람을 뜻하는 말이니, '벙'의 뜻만 알면 됩니다. 지금은 쓰이지 않지만 조선 시대에 쓰이던 말 중에 '벙을다'라는 움직씨가 있습니다. '버울다', '버우다'와 같이 꼴이 바뀌어 쓰이는데, 막혔다(塞)는 뜻입니다. 그러면 이제 뜻이 또렷해지죠. 벙어리란, 입에서 소리가 나오지 않게 막힌 사람을 뜻하는 말입니다. '아하, 입으로 나와야 할 것이 나오지 않는 사람의 딱한 상황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표현한 말이구나!'라고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이 어
우리 語源 이야기
충청일보
2022.01.19 16:41
-
맞춤형 지원으로 교육격차 해소·교육기회 균등학생들 자신감 북돋아 주는 응원군 '교육복지실''펀펀예술봉사단'으로 학교와 지역사회 재능기부선·후배 멘토링 '동반성장' 지원... 전국 우수사례로 '나의 배려, 너와 소통, 우리 모두 행복한 장락교육'을 비전으로 즐겁게 배우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어린이로 성장시키는 충북 제천 장락초(교장 고경석).8년 동안 교육복지우선지원학교를 운영하며 맞춤형 지원을 통해 교육기회 균등 실현, 교육격차 해소 등 교육 취약계층 학생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실수해도 괜찮아" 누구나 응원해
'꿈나래 학교'를 가다
박장미 기자
2021.11.21 15:23
-
충북도교육청이 촘촘한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제·사회·문화적으로 취약한 여건에 놓여 있는 교육 취약 계층 학생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해 균등한 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교육 취약 계층 학생이 많은 학교에 교육복지사 또는 담당교사가 학생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을 지원하는 것으로 꿈나래형과 꿈누리형으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충청일보는 학생 맞춤형 교육복지를 통해 교육에서 소외당하는 학생들이 없도록 노력하는 꿈나래 학교 4곳을
'꿈나래 학교'를 가다
박장미 기자
2021.11.07 15:56
-
풍랑이 일면 작은 배들일수록 더욱 위험하다. 경제계도 마찬가지다. 누구라도 코로나19라는 폭풍우를 피할 수 없었지만 그 파도는 소상공인들에게 더욱 크게 다가왔다.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20년 4월 현재 경영상 직간접으로 타격을 '받고 있다'고 응답한 중소기업은 76.2%로 나타났다. 상당수 업종은 산업 전체가 아예 고사하는 분위기다. 제조업에서는 '섬유제품업'이, 비제조업에서는 '숙박및음식점업'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타격을 받았다는 비율이 100.0%에 달한다.사람들끼리 만남을 타고
충청일보 2021 어젠다 '위기를 넘어 희망찬 내일로'
이용민 기자
2021.05.28 09:07
-
코로나19는 경제와 문화 등 사회전반에 대한 큰 변화를 일으켰지만 그 중에서도 체육계에게는 큰 피해를 줬다.각종 체육행사들이 코로나19로 취소되거나 축소돼 개최되는 등 선수들이 설 자리까지 잃게 만들었다.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은 학생 체육이다.체육계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학생 수급난을 부추겼다.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학생을 선발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열리지 않으면서 이마저도 어려워진 것이다.체육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열리지 않으면서 스카웃 기회조차 없어져 비인기 종목의 경우 학생수급이 더욱 어려워졌
충청일보 2021 어젠다 '위기를 넘어 희망찬 내일로'
곽근만 기자
2021.04.29 17:11
-
지난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뒤 중국 전역은 물론 전 세계로 확산된 호흡기 감염 질환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전반이 '위축'을 넘어 '위기' 상태에 빠져들고 있다.어느 분야라고 할 것 없이 생계 위협을 호소하는 상황이 1년을 훌쩍 넘게 지속되자 상황이 반전되리라고 여겼던 사람들은 차츰 그런 기대를 접었으며 그에 따른 피로감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느슨하게 만들고도 있다.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AZ)·화이자 백신 접종이 올해 들어 시작된 데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 번만 접종하면 된다는 얀센 백신 검토에 들어갔고
충청일보 2021 어젠다 '위기를 넘어 희망찬 내일로'
신홍균 기자
2021.03.28 1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