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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광장] 유인순 한국커리어잡스 대표이사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쓸 만한 두 다리를 믿어보기로 했다. 어쩌면 이것이 마지막 한라산 등반 기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용기를 부추겼다. 성판악 초입은 야자나무 매트와 나무 데크가 많이 설치되어 있어서 한결 마음이 놓였다. 왕복 열 시간은 걸릴 것 같아서 오르막에서는 헤드폰을 끼고 방송 강의를 듣기로 했다. 태권도 학원에서 단체로 왔다는 아이들이 조잘조잘 얘기하며 하나둘 내 곁을 지나쳤다. 아이들을 인솔하는 청년은 수시로 정지해서 차례로 사진을 찍어주며 그들이 체력을 조절해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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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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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광장] 김종탁 충북보건과학대 교수신체적 활동은 골격근이 수축하면서 휴식할 때 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는 신체의 움직임을 뜻한다. 신체 활동이 건강과 관련되어 있다는 생각은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 중국인들은 활동 부족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손쉽게 실시할 수 있는 의학 체조를 오랫동안 유지해 오고 있다.중간 정도 이상의 신체 활동은 심장질환, 당뇨, 일부 암, 고혈압의 발병 및 이들 질환에 의한 사망과 만성질환의 위험을 감소시켜 준다. 또한 비만과 골다공증, 요통의 예방 및 치료에도 중요하다. 신체적 활동의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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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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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광장] 윤명혁 충북농업마이스터대학 학장우리의 주식인 쌀가격이 하락하면서 농심이 뿔내고 있다. 최근 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20kg 기준 4만 725원 (9월 15일 현재)으로 전년 동기 5만 422원보다 2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77년 쌀 통계를 집계한 이래 4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등의 영향에 따른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현상으로 모든 물가가 급등한 가운데 유일하게 쌀값만 폭락하고 있기에 더욱 안타깝기만 하다. 쌀이 주식인 우리나라의 농업 특성상 쌀값의 하락은 농업 전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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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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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광장] 유인순 한국커리어잡스 대표이사시민을 위한 ‘디지털 창의 콘서트’는 카이스트와 호서대학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우연한 기회에 콘서트 내용을 안내 받고는 깜짝 놀랐다. 출연하시는 강사님들은 언론 매체에서 늘 뵙는 훌륭한 분들이다. TV에서 늘 보던 가수도 콘서트를 하면 비싼 돈을 주고 참석하는데, 존경하는 분들을 가까이서 쉽게 볼 수 있다는 게 너무도 행복했다.인터넷으로 신청을 하려다보니, 같은 날 인접한 시간에 대학 강의가 있어서 고민이 되었다. 반이라도 듣고 싶다는 마음으로 신청했고 김형석 교수님을 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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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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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광장] 김종탁 충북보건과학대 교수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하게 구분되는 기후와 환경적 특성을 갖고 있어 비교적 운동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가을은 처서가 지나면서 제법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시기로 야외활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여름에서 가을로 계절이 바뀌면서 인체의 생리적 반응으로 혈관이 수축되고 신체의 면역력뿐만 아니라 운동의 적응능력도 떨어지는 계절이기도하다. 따라서 꾸준한 신체활동을 통한 건강관리와 체력향상을 위한 운동이 필수적이다.체력단련을 위한 운동은 목표가 무엇인가에 따라 두 가지의 큰 범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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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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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광장] 윤명혁 충북농업마이스터대학 학장작년도 장마철인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우리 지역에 비가 100mm도 안 왔다. 그야말로 장마철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 그러다니 9월에 비가 조금 내리자 언론에서는 가을장마라고 표현하면서 9월의 비를 나타냈다.그런데 금년도에도 이런 현상이 중복되는 듯하다. 장마철에 조금 비가 오더니 장마철이 훨씬 지난 8월 초에 집중호우가 수도권부터 동서로 띠를 형성하고 남하하면서 청주, 청양, 부여를 강타하고 남쪽 지방까지 내려가면서 기록적인 비를 내렸다.기상청에 따르면 100년 만의 폭우라고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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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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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광장] 유인순 한국커리어잡스 대표이사“무궁화 무궁화 우리나라 꽃 삼천리강산에 우리나라 꽃”그런데 무궁화는 아직도 나라꽃으로 법 제정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무엇이 문제인지 궁금했다. 몇몇 정치인들이 무궁화를 국화로 지정 하기위해 몇 년째 노력을 하고 있었지만 아직도 여러 걸림돌이 있어서 결정을 못했다고 한다.무궁화의 학명은 ‘히비스커스 시리아’로 시리아가 원산지일거라고 추측할 수 있지만 시리아에는 무궁화가 재배되지 않는다고 하니 동아시아에서 온 꽃이라는 정도로 알려졌다. 지금은 세계적으로 50여 개국에서 아름다운 여름 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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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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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광장] 김종탁 충북보건과학대 교수코로나가 세상을 덮치면서 아직도 끝나지 않은 혼란의 연속이고, 우리들의 모든 일상은 아직 정상적이지 못하다. 게다가 예상치 못한 사상 초유의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도 심각하다. 오랜 기간 동안 이런저런 연유로 서민들의 생존권이 위협받는 상황이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굴러가는 눈덩이에 가속도가 붙어 생존의 위협을 느끼고 있는 실정이라 크게 웃을 일이 별로 없고 웃음기가 사라진지도 오래됐다.우리는 나와 남들의 불행과 근심 앞에서는 잘 웃지 못한다. 하지만 건강하게 오래 살아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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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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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미국의 전 대통령 트럼프의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를 선언했다. 그도 그럴 것이 무역 규모로 세계 10위권에 있는 나라가 개발도상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어색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개발도상국 지위가 포기되면서 가장 피해를 보는 산업은 단연코 농업이다. 개발도상국 지위가 포기되면서 외국 농산물의 관세가 없어지거나 낮아지고 결국 우리 농산물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 되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우리 농업은 더 곤경에 빠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런 농업인의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하여 2020년부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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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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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광장] 윤명혁 충북농업마이스터대학 학장우리나라는 미국의 전 대통령 트럼프의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를 선언했다. 그도 그럴 것이 무역 규모로 세계 10위권에 있는 나라가 개발도상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어색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개발도상국 지위가 포기되면서 가장 피해를 보는 산업은 단연코 농업이다. 그러기에 농업인들은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를 극렬하게 반대했던 것이다.개발도상국 지위가 포기되면서 외국 농산물의 관세가 없어지거나 낮아지고 결국 우리 농산물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 되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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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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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광장] 유인순 한국커리어잡스 대표이사어느 산을 오르든 출발한 지 채 오 분도 채 안 되어 가쁜 숨을 쉬면서 후미에 뒤처진다. 그러면서도 굳이 산을 오르는 이유는, 언젠가는 그 일을 멈출 날이 올 것 같아서이다.어제 걸었던 사람이 무리 없이 오늘도 걸을 수 있듯이 매주 산에 오르면 그다음 주에도, 그다음 달에도 산에 오를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다. 그리하여 산에 오르는 근육이 내 몸에 남아 있을 때까지는 산악회라는 보호 장치를 통해 그 기능을 유지하고자 노력한다.2개의 산악회에서 한 달에 두 번 정도 산행을 한 지 10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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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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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광장] 김종탁 충북보건과학대 교수살아가는 생애주기에서 중년에 접어들면 신체적인 노화현상이 뚜렷해지기 시작한다. 꽃다운 중년이라는 좋은 말로 포장을 해보지만 이 시기에는 각종 호르몬의 분비량이 감소하고 신체 기능이 저하되며 대사성질환 위험이 커진다. 근육세포도 지방질이나 결체조직으로 변하면서 탄력성을 잃고, 골격 및 근육의 기능도 점차 약화되어 요통이 발생하고, 골격의 정밀도도 감소하게 된다. 그야말로 노화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시기이다.최근 생활수준의 향상과 급변하는 도시문화의 발달로 각종 성인병과 직업적 스트레스로 중년기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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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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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광장] 윤명혁 충북농업마이스터대학 학장코로나19 사태 이후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생활하고 먼 거리의 이동을 자제하면서 자연스럽게 집 주변과 자신의 생활권 위주의 활동이 많아지면서 우리 사회도 지역화·로컬화가 강화되고 있다.해외여행은 물론 장거리 여행은 염두에 두지 못했고 집주변의 마트나 편의점에서 장을 보면서 생활하다 보니 자연적으로 집세권이라는 용어가 등장하게 되었고 배달 음식과 밀키트 등에 의존한 식생활과 지역 위주의 라이프 스타일은 우리들의 생활권을 내 주변과 우리 지역으로 묶어 놓기에 충분했다는 것이다.여기다가 정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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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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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광장] 유인순 한국커리어잡스 대표이사물건을 사지 말고 경험을 사라는 말에 백번 공감한다, 얼마 전부터 주방에 그릇을 사 모으는 일을 멈추었고, 가전제품을 바꾸는 일도 시들해졌다. 오래된 가구에 윤을 내고, 새것 대신 중고 물품을 이용했다. 수명이 다하면 버리고 갈 것들에 대해 연연하지 않기로 했다. 집을 늘려 이사를 할 때도 쓸 만한 것은 모두 그대로 사용했다. 유행에 걸맞지 않다고 성한 벽지를 떼어낸 적도 없다. 옷을 좋아하기 때문에 더 많이 사지 않으려고 몸무게가 함부로 늘거나 줄지 않도록 조심했다. 오랫동안 가장 친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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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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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광장] 김종탁 충북보건과학대 교수오늘날 우리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그만큼 일상에 대한 과도한 피로감과 스트레스에 끝없이 시달리며 살아간다. 그에 대처하기 위해 우리는 운동에 대한 중요성과 효과에 대해 인지하고 왜 운동을 하는지, 또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반응은 어떤 것인가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신체의 반응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추가적인 요인도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위와 추위, 고지대와 대기오염 같은 환경요인은 적절한 고려가 없다면 이런 요인들은 운동을 지속하기에 불편하거나 일부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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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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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광장] 윤명혁 충북농업마이스터대학 학장미국 하버드대학의 세계적 석학인 마이클 샌델 교수는 29세에 자유주의 이론의 대가인 존 롤스의 정의론을 비판한 ‘자유주의와 정의의 한계’를 발표하면서 세계적 명성을 얻었고 그를 기초하여 2014년도에 쓴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이 전 세계적으로 베스트 셀러가 되면서 정의와 공정이 삶의 최고의 키워드로 등장했다.저자는 이 책을 통해 정의에 대한 확고한 답을 내리지 않고 자신의 논리를 펼쳐나갈 수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정의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수정하고 바로잡는 기회를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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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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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광장] 유인순 한국커리어잡스 대표이사그 청년을 기업인 산악회 산행에서 처음 만났다. 산 동지의 아들쯤으로 생각할 만큼 앳된 젊은이였다. 산행 과정에서 간식이며 음식을 들어 나르는 일도 잘하고, 인사성도 좋은 붙임성 있는 청년으로 여겨 호감이 갔다. 대학을 갓 졸업한 젊은이가 사업을 한다는 것도 놀라웠고, 직원들을 데리고 와 버스 안 평균연령이 내려가고, 분위기도 활기차서 모두 아끼던 청년이었다.충남 기업인 산악회는 테크노파크 임직원과 대학교수, 그리고 사업가들이 한 팀을 이룬 산악회이다. 산행 시 버스로 이동하면서 서로 경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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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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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광장] 김종탁 충북보건과학대 교수현대생활은 고도화된 생활방식과 기계화, 자동화, 정보화, 교통수단의 발달 등으로 생활환경이 편리하고 윤택해졌다. 하지만 과거에 비해 급격한 변화와 다양성의 사회는 현대인들로 하여금 더 많은 업무와 과제의 이행을 강요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많은 스트레스와 정서적 불안과 긴장 등은 건강의 약화를 초래하는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다.건강은 신체와 정신만이 아니라 현대생활에 필수불가결한 사회성이 포함되어 있다. 국제연합의 한 분과인 세계보건기구(WHO)가 건강이란 ‘단지 허약하거나 병이 없는 상태만을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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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3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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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광장] 윤명혁 충북농업마이스터대학 학장꿀벌은 우리 생태계를 유지해 가는데 가장 긴요하고 중요한 곤충이다. 벌목 꿀벌과의 곤충으로 곤충이지만 의의로 축산법상 가축으로 분류되어 오래전부터 인간으로부터 양봉이라는 산업으로 길러져 왔다.꽃 속의 꿀과 꽃가루를 모으는 과정에서 암술과 수술을 수정시켜주어 맛있는 과일과 곡식을 만들어 주는 일을 하는데 개미처럼 집단생활을 하며 꿀과 꽃가루를 1년 내내 모아 겨울을 아껴 먹으면서 살아남아 다시 봄을 기다리는 생태를 가지고 있다.이렇다 보니 지구상의 모든 곤충 중에서 단연 인간에게 가장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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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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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광장] 유인순 한국커리어잡스 대표이사백 살의 어르신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러 갔다. 작년에 뵈었을 때는 마을 행사에 꼿꼿하게 나오셨는데, 살이 뼛속으로 모두 숨어 들어간 듯 쇠잔하게 누워 계셨다. 겨우 숨을 몰아쉴 때마다 힘들게 가슴을 들어 올리신다. 그래도 정신은 맑아서 가져간 카네이션이 이쁘다고 웃으시며 꽃을 벽에 붙여 놓으라며 손가락으로 가리키신다. 마당에는 할머니가 가꾸셨을 영산홍이 지천으로 붉다.할머니의 아들은 일찍 돌아가셨고, 며느리는 오래전부터 요양원에 누워있다고 한다. 손자며느리는 어린 남매를 두고 집을 나갔고,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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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6 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