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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성(管城)은 충북 옥천군(沃川郡)에 있던 옛 지명이다. 그래서 관성육씨와 옥천육씨는 그 뿌리가 같다. 본관을 각각 다른 이름으로 부르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인구수는 2000년 현재 관성육씨 1329명, 옥천육씨 2만 173명으로 옥천육씨가 훨씬 많다. 시조 육보(陸普)는 중국 당나라 사람이다. 8학사의 한 사람으로 우리나라에 와 신라 경순왕의 사위가 된다. 후에 관성군에 봉해져 후손들이 옥천을 본관으로 삼았다. 1세조는 고려 충열왕 때의 육인단(陸仁端)이다.육보는 신라가 망하자 옥천군 안내면 인포리에 은거한다. 그는 매일 산에
충북의 성씨를 찾아서
정복구
2012.01.1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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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황수(黃粹)는 고려 고종 때 추밀원부사(樞密院副使)를 지냈다. 그러나 전해오는 문헌이 없어 본관의 유래나 세계(世系)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관성황씨는 또 황규수(黃奎壽)를 시조로 전하기도 한다. 기해보(己亥譜) 서문에 따르면 고려 명종조(1171-1197) 때 황규수가 금자광록대부 중서문하성 문하시랑평장사를 역임하고 관성군(管城君)에 올랐다. 그 뒤 후손들이 황규수를 기세조(起世祖)로 하고 관성을 본관으로 삼았다. 그 후 10세손 황계우(黃繼祐)가 조선 세종 때 공조참의를 거쳐 좌찬성에 올라 가문을 빛냈다. 본관 관성(管城
충북의 성씨를 찾아서
정복규
2012.01.0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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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피인고(皮寅古)는 고려시대에 대상(大相), 평장사(平章事)를 지냈으며 단산군(丹山君)에 봉해졌다. 단산은 단양의 다른 이름이다. 그래서 후손들이 단양을 본관으로 삼았다. 세계표는 1세 피인고((皮寅古)- 피맹인(皮孟仁)- 피자휴(皮子休)- 피춘기(皮春起)- 피득현(皮得賢)- 피일훈(皮日焄)- 피명선(皮明善)- 피현태(皮鉉泰) 등이다. 단양피씨는 매년 10월 11일 향사를 지낸다. 단양피씨 인물은 직학사 피맹인(皮孟仁), 한림학사 피원휴(皮元休), 상서 피자휴(皮子休), 현감 피원량(皮元亮), 참의 피재구(皮栽九), 사성(司成)
충북의 성씨를 찾아서
정복규
2012.01.0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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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장순익(張順翼)은 고려 때에 금자광록대부, 문하시중을 지내고 단양군(丹陽君)에 봉해졌다. 그래서 후손들이 단양을 본관으로 했다. 시조의 아들 3형제 중 맏아들 장재일(張載鎰)은 상장군을 지냈고, 차남 장유일(張有鎰)은 시랑을 지내면서 가문을 빛냈다. 후손 장온(張溫)은 1506년(연산군 12년) 중종반정에 가담해 공신에 올랐다. 조선의 의병장 장윤덕(張胤德.1872∼1907)은 예천군 서기로 재직 중 일본의 침략이 노골화하자 일본 요인의 암살을 도모했다. 그는 거사가 실패하자 걸인을 가장하고 피신했다. 1907년 고향으로 돌아
충북의 성씨를 찾아서
정복규
2011.12.2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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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이배환(李盃煥)은 고려 때 문하시중을 지냈다. 15세손 이무가 조선 초 제1차 왕자의 난에 이방원을 도와 단산부원군에 봉해진다. 단산은 단양의 옛 이름이다. 그래서 후손들이 단양을 본관으로 삼았다. 이무(李茂.1355∼1409)는 고려 우왕 때 밀직사가 됐으나 간관의 탄핵을 받아 유배됐다. 조선 태조 2년(1393)에 개성부윤을 역임했고, 1396년 도체찰사가 돼 일본의 일기도(壹岐島)와 대마도를 정벌했다. 태종의 처남 민무구, 민무질의 옥사에 관련되어 사사(賜死)됐다. 이맹지(李孟智)는 1465년 조선 세조 때 문과에 급제해
충북의 성씨를 찾아서
정복규
2011.12.1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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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우현(禹玄)은 고려 때 호장을 지냈다. 그의 10세손 우현보가 고려 공양왕 때 단양 부원군에 봉해졌다. 그래서 후손들이 본관을 단양으로 했다. 우중대의 아들 천규, 천계, 천석, 천우, 천성 등 5형제가 문과에 급제해 가문을 빛낸다. 맏이인 우천규의 아들이 바로 여말의 석학인 우탁이다. 충북 단양 출신인 우탁은 고려 때 최초로 역학(易學)을 개척한 대학자이다. 1308년 충선왕은 부왕(충열왕)이 총애했던 숙창비와 정을 통하는 등 정사를 멀리하고 애욕의 늪에 빠졌다. 당시 감찰규정인 우탁은 도끼 한 자루를 들고 거적때기 위에 엎
충북의 성씨를 찾아서
정복규
2011.12.1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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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을 본관으로 하는 성(姓)씨는 총 42개이다. 대표적인 성씨가 청주 한(韓)씨다. 본보는 성씨 전문기자인 정복규씨의 칼럼 '충북의 성씨를 찾아서'를 금요일 자에 연재한다. 정 기자는 전북대학교를 졸업하고 세계일보, 전북일보, 전라일보 기자를 역임했으며 전북매일 편집국장을 지냈다. 현재는 성씨 전문기자로 활약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숲이 좋으면 새가 날아든다'. '높이 나는 새가 멀리본다', '핸드폰이 세상을 지배한다', '각하, 코드를 맞추세요', '개성있는 인재를 키워라', '한국의 성씨 1·2권' 등이 있다. 본보는 충북을 본
충북의 성씨를 찾아서
정복규
2011.12.01 2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