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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홍균 교육·문화부장] 당초 오는 9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개최한다고 알려져 있던 충북 청주공예비엔날레의 날짜가 올해 10월 8일부터 11월 17일까지로 변경됐다고, 휴일인 지난 20일 비엔날레조직위원회 측이 언론에 알려왔다.알려진 바에 따르면 지난주 한 언론사가 비엔날레 홈페이지를 보던 중 대외적 공표 없이 날짜가 변경돼 있는 모습을 봤으며 이를 '시작 전부터 혼선을 빚는다'고 보도하자 조직위가 개최 시기 변경을 공식화하기 위해, 정확히는 조직위 측의 입장을 알리기 위해 이날 보도자료를 배포했다고 한다.물론
데스크시각
충청일보
2019.01.2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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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식 정부세종청사 주재 국장] 결혼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안하는 건지, 못하는 건지'가 질문의 대세였다면, 이제는 '필요한가?'쪽으로까지 무게중심이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일자리와 경제활동, 그리고 소득과 세금의 굴레 속에서 살아야 하는 청년세대의 고민은 더 깊어지고 있다. 그들에게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의 문제로 자리잡고 있다.국내의 한 언론매체가 여론조사전문업체를 통해 전국 만 25~34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데스크시각
충청일보
2019.01.0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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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사회2부장] 얼마 전 사석에서 '특별(特別) '이라는 단어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에 대해 물어본 적이 있다. 함께 자리에 있던 지인들은 고개를 갸우뚱했다. 생뚱맞다는 표정이었다. 질문 취지를 설명하자, 이내 답변들이 쏟아졌다. 대부분 예상했던 대답이었다. "한국 사회에 '특별'이라는 단어가 너무 자주 오르내리는데, 과연 이 단어에 거부감이 없냐"는 질문이었다.최근 사법농단 사건을 심판할 '특별재판부' 설치를 놓고 갑론을박이 치열하다. 물론 검찰이 사법농단을 일으킨 판사들을 재판에
데스크시각
박성진 기자
2018.12.0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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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식 세종주재 국장] 지난 25일 부산에서 아파트 특별공급을 이용해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적발되었다는 소식을 접했다.장애인 명의로 아파트 특별 공급분량을 당첨 받아 3억 7000여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했다. 이들이 이용한 수법은 간단했다. 무주택 장애인을 모집하고 장애인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 아파트 10곳에서 16세대를 당첨 받은 뒤 다시 전매하는 수법으로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없는 사람을 먹잇감으로 택하고 허술한 법망을 이용해 자기주머니를 불렸다.일반적으로 아파트 분양공고에서는 '특별공급
데스크시각
장중식 기자
2018.11.2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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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홍균 교육·문화부장] 충북지역 사립유치원의 '처음학교로' 참여를 둘러싸고 도교육청과 사립유치원 간 대립이 격화되는 양상이다. 사립유치원 원장들이 '직권남용' 혐의로 교육감을 고소하는 내용의 고소장을 청주지검에 제출하자 교육청 측이 미참여 유치원에 대한 제재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즉각 밝혔기 때문이다.'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입학신청·추첨·등록을 모두 온라인에서 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공 뽑기' 등 현장 추첨에 온 가족이 동원되는 불편을 덜고 학부모의 정보 접근
데스크시각
신홍균 기자
2018.11.1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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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사회2부장] 321.8일. 충북경찰청장의 평균 재임 기간이다. 1년이 채 안된다. 22대 박기륜 치안감부터 31대 박재진 치안감까지 10명의 청장을 기준으로 산출한 결과다. 지난해 12월13일 부임한 32대 남택화 충북경찰청장은 329일째 도내 치안을 책임지고 있다. 평균 재임 기간을 갓 넘겼다.충북경찰청장이 부임하면 각 기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유관기관 및 지역단체와 간담회도 이어진다. 이후 도내 경찰서를 돌며 치안현황 등을 보고받는다. 충북에는 1급지 3곳을 포함해 모두 12개의 경찰서가 있다. 27곳의 지구대,
데스크시각
박성진 기자
2018.11.0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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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식 국무총리실 담당 국장] 정부가 술에 붙이는 '세금'을 만지작 거리고 있다. '술 많이 먹는 사람이 애국자'라는 농담이 현실화될지 의문이지만, 이번만큼은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문제의 발단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맥주를 포함한 전체 주류에 대한 과세방식을 종량세로 바꾸는 것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히면서다. 김 부총리는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종가세에서 종량세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원들의 지적에 "전체 주류에 대한 종량세 문제 전면 검토
데스크시각
장중식 기자
2018.10.2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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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장중식 논설위원] 아시안게임 일정이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선수들의 병역면제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축구와 야구는 물론, 해외언론까지 언급할 정도로 한국의 병역면제는 비상한 주목을 끌었다. 경기초반 예선전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한 한국축구가 16강을 확정짓자 영국 언론 '더 선'은 "손흥민의 득점이 한국을 16강으로 이끌었다"며 "만약 금메달을 획득하면 병역을 피할 수 있다"고 전하기까지 했다.축구와 마찬가지로 대회 1차전에서 대만에 충격의 1패를 당한 야구 대표팀에 대한 비난도 만만
데스크시각
충청일보
2018.08.2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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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장중식 논설위원] 수도권과 지방의 부동산시장이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지역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지방은 미분양물량이 쌓여가고 있다.실제 KB부동산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7월 기준 지방 집값(-0.31%)은 전월 대비 하락폭이 확대되며 20개월 연속 추락했다. 하락폭은 2008년 12월 이후 월간 기준 최대치다. 8월 들어서도 하락세는 거듭되고 있다. 조선업과 자동차산업이 밀집한 울산 일부 지역과 GM자동차 공장 폐쇄로 분위기가 침체된 전북 군산지역의 하락세가 뚜렷했다.이 같은
데스크시각
충청일보
2018.08.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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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남 사회1부장] 'KTX 세종역' 재추진이 충북지역 정가를 뒤흔드는 가운데 정작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이해찬 민주당 차기 당 대표 후보가 이에 대한 답변을 회피해 혼란만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민주당은 8·25 전국대의원대회를 보름 앞둔 지난 10일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충북도당 정기대의원대회와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가졌다.이날 연설회에서 김진표 후보는 "KTX오송역을 세종시의 관문역으로 지켜내겠다"는 입장을 보였고, 송영길 후보 또한 "세종역사는 예산 낭비"라고 지적했다
데스크시각
박재남 기자
2018.08.1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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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장중식 논설위원] 가정용 전기사용료 누진적용 논란이 불볕 더위 만큼이나 뜨겁다. 할인 또는 감면해주자니 전력사용량 급증에 따른 예비전력율이 문제고, 모른 척 하자니 소비자들의 원성이 문제다.지금까지 정부가 만지작거리고 있는 카드는 두 가지로 요약된다. 사상 유례없는 이번 폭염을 재난재해로 인정하고 한시적이라도 요금을 감면해 주는 것과 누진세 자체를 손봐야 한다는 것이다. 전자의 경우, 한전에서 요금을 감면해주고 손실부분을 국고에서 지원해 주는 방식이 유력해 보인다. 후자는 이미 현행 3단계로 구분되어 있는 구간별 요금과
데스크시각
장중식
2018.08.0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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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장중식 논설위원] "최저임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데는 동의했지만, 그게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고민과 보완책이 부족했다."최저임금 인상과 관련, 지난 16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국내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털어 놓은 말이다. 김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문제점과 반발이 예상외로 거세다는 방증이기도 하다.갑과 을로 대변되는 사용자와 근로자간의 대립을 넘어 소규모사업주의 불복선언으로 자칫 을과 을간의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현실에 정부는 적잖이 당황스런 모습이다.소상공연합회는
데스크시각
충청일보
2018.07.1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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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남 사회1부장] 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이 다가오면서 집중호우가 예상되고 있어 철저한 피해예방이 요구된다.특히 충북 청주지역은 지난해 7월 물폭탄으로 인해 수많은 인명·재산피해를 겪은 만큼 같은 피해를 입지 않도록 더욱 철저한 대응과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지난해 7월16일 시간당 최고 91.8㎜의 '물 폭탄'이 쏟아져 청주 곳곳의 주택과 도로, 농경지가 침수되고 단수·정전 피해를 입었다.몇 시간 만에 290.2㎜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미호천과 무심천 수위는 범람 위기까지 치솟았고 가경천
데스크시각
박재남 기자
2018.07.0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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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규 편집국 부국장] 재선에 성공한 충청권 교육감들의 공통적인 공약인 고등학교 무상급식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지난 6.13 동시 지방선거에서 충북에서는 김병우 교육감이, 대전에서는 설동호 교육감이, 충남에서는 김지철 교육감이, 세종에서는 최교진 교육감이 모두 당선에 성공했다.이 중 설동호 교육감을 제외하고는 모두 진보 성향의 교육감이 당선되면서 충청지역의 교육 방향이 현 정부와 코드가 일치할 것으로 예상된다.한 나라의 교육은 그 나라의 미래를 좌우할 중차대한 부문이기 때문에 정부나 지역 교육감들은 국가 경쟁력이 뒤처지지 않는
데스크시각
이정규 기자
2018.06.2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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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석 진천주재 부국장]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다."좋은 인재를 잘 뽑아서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 모든 일을 잘 풀리게 하고, 순리대로 돌아가게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충북 진천군이 대대적인 사무관 승진 인사를 앞두고 술렁이고 있다.다음달 1일부터 국(局) 체제로 조직이 개편되면서 담당관제(5급)가 도입되고 공로연수 등 사무관 승진 요인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직렬별로 연공서열을 중심으로 승진 후보자들의 이름이 공직사회에 나돌고 있다.진천군은 송기섭 군수의 재선 성공으로 행정의 전문성과 폭넓은 인맥을 활용한
데스크시각
충청일보
2018.06.1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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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남 사회1부장] 6·13 충북 청주시장 선거의 각 정당의 후보가 확정되면서 본격 선거전이 시작됐다.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한범덕 전 시장(66)을, 자유한국당은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58)을 후보로 선출했다. 바른미래당은 신언관 전 충북도당위원장(61)을 후보로 확정했으며, 정의당은 정세영 충북도당 위원장(54)을 단수 후보로 전략 공천했다. 김우택 전 영일전자산업㈜ 대표는 무소속으로 청주시장 선거에 나서고 있다.이로써 이승훈 전 시장의 중도 낙마로 예비주자들이 난립하며 예선전부터 치열했던 청주시장 선거 본선 대결이 투표일
데스크시각
박재남 기자
2018.06.0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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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석 진천주재 부국장] "'가짜뉴스'는 범죄입니다."6·13 지방선거가 1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본보에 게재한 공명선거 캠페인 광고 문구이다.한국언론진흥재단은 이번 광고에서 "뉴스의 형식을 빌려 허위사실을 의도적으로 유포하는 가짜뉴스는 '명백한 범죄'"라고 정의하고 있다.이번 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면서 민주주의의 축제가 돼야할 '선거'가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가짜뉴스로 얼룩지고 있다.최근 충북 진천지역에도 후보간
데스크시각
김동석 기자
2018.05.2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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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석 진천주재 부국장] 충북 진천군의 가장 큰 관광자원은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농다리((籠橋·진천군 문백면 구곡리·충북 유형문화재 제28호)'이다.진천군은 최근 농다리와 초평저수지를 중심으로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사업비를 대대적으로 투입하고 있다.대표적인 사업을 살펴보면 인공폭포(9억원), 초롱길과 하늘다리(25억원), 한반도지형 전망공원(10억원) 등이며, 현대모비스에서 '미르(용의 순우리말로)숲' 개발을 위해 100억원을 투입하는 등 대규모 사업비를 쏟아붓고 있다.또한 군은 맑은 물 푸른농촌가꾸
데스크시각
충청일보
2018.04.3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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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남 사회1부장] 행정안전부에서 위험시설 등 안전관리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자 실시한 2018국가안전대진단이 지난 13일에 마무리됐다. 국가안전대진단은 2015년부터 매년 2개월정도 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다.올해는 정부가 당초 3월30일에 종료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발생한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와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등 각종 화재·안전사고로 인해 기간이 2주 연장됐다. 이 기간 총 29만8580개소와 위험시설 6만개소가 집중 점검됐다. 국가안전대진단이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국민모두가 참여
데스크시각
박재남 기자
2018.04.1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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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석 진천주재 부국장] 충북 진천군 초평면 일원에 위치한 저수지가 '미호저수지'와 '초평저수지'로 혼용돼 불리고 있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생거진천(生居鎭川)'의 유래는 여러 가지 설(說)이 있지만 수해·냉해가 없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비옥한 농토를 갖추고 있어 살기 좋은 곳이라 전해지고 있다.즉 농사짓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물을 다스릴 줄 알아야 농사가 제대로 되는 법, 농사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수리시설이다.'백곡저수지'와
데스크시각
김동석 기자
2018.04.09 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