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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분위기로 들뜬 지난 20일 새벽 6시쯤. 충북 충주시 연수동에서 남자가 여자를 심하게 때린다는 신고가 연달아 접수됐다. 20대 후반의 여자가 입술에 피를 흘리며 울고 있었고, 덩치 큰 남자는 소리를 지르며 날뛰고 있었다. 모두 술에 만취된 상태였다.남자는 여자의 사촌 동생이었다. 반갑기만 했던 사촌의 무자비한 폭행은 순전히 술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다. 충주시 연수동 1400번지와 1600번지에 이르는 곳을 사람들은 '신수동'이라고 부른다. 신수동은 행정지명이 아니다. 연수동 안에 새롭게 조성된 유흥가를 신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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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수
2015.02.2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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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이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경운기 등 농기계와 이륜차 사망사고가 끊임 없이 발생하고 있다.지난해 보은군내에서 모두 6건의 농기계 관련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농작업이나 이동수단으로 활용하는 고령의 농업인들이 기계조작이 능숙하지 못한데다 보호장치 또한 빈약해 사고 발생시 인명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매 2년마다 농기계 운행 인증제 및 면허갱신을 하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자치단체에서는 농기계를 소유한 농촌지역 어르신들에게 영농기술 전수 시 안전사용법 및 안전운전을 이수토록 하고, 이륜차 운전면허 갱신을 2년 주기로 반드시 경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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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수
2015.02.0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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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아동 삶의 만족도 OECD 최하위'라는 소식은 다소 충격적이다. 아동이 겪는 스트레스와 우울 수준도 이전보다 높아졌으며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등 매체 중독 위험군에 있는 아동도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보건복지부가 전국 18세 미만 아동을 양육하는 4700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 아동종합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 아동의 '삶의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60.3으로 OECD회원국 가운데 최하위다. 이에 반해 세계에서 가장 행복지수가 높게 평가되는 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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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정 옥천경찰서 동이파출소경장
2015.01.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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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방청 청주흥덕경찰서에서는 2014년도 '하복대 클린화'와 경범죄 처벌법 위반 중 대다수를 차지하는 '쓰레기 등 투기', '음주소란'의 집중 단속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하복대 지역 담배꽁초 투기 등을 단속하면 시민들에게 "살기도 어려운데 경찰이 이런 것도 단속하나, 너무하다, 왜 나만 단속하느냐"라는 등 볼멘소리를 자주 듣는다.기초질서 위반행위가 집중단속을 해야 할 정도로 중요한 것인가?라는 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나 몇몇 사례를 보면 기초질서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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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완
2015.01.2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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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2015년 새해가 밝았다. 어느덧 필자가 중앙경찰학교 6개월간의 교육을 마치고 현장실습을 나온 지도 보름이 지났다. 서울 노량진에 짐 보따리 하나 들고 상경해 경찰관이 되겠다는 가슴속에 뜨거운 목표하나만 가지고 스스로와 싸웠던 수험생 시절이 머리를 스쳐지나 간다. 필자는 현재 청주 청원경찰서 오창 지구대에서 실습을 하고 있다. 약하고 힘없는 사람들에겐 따뜻하게 대하는 선배들을 보며 다시 한 번 경찰의 참다운 모습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지구대라는 곳은 대한민국의 가장 일선이고 국민에게 가장 가깝게 다가설 수 있으며, 특별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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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호
2015.01.2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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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세 개의 숫자는 유치원생부터 칠순 어르신까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국민들에게 가장 익숙한 숫자이며, 대한민국 경찰을 상징하는 숫자이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지킴 숫자다. 하루 평균 전국 112 신고 건수는 약 5만 2000건, 국민 1000명당 1건 정도로 대략적으로 계산하면 아파트 단지에서 5~6건 정도 신고하는 통계다.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중 2%인 900여건 정도가 허위신고다. 허위신고의 강력한 처벌로 신고건수가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도 허위신고로 인해 시간(Time) 세금(Tax) 눈물(T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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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구수
2015.01.1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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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는 사건사고가 유난히 많은 해였고 화재로 인해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한 한 해이기도 하다.세월호 침몰 사고, 고양버스터미널 화재, 성남시 환풍구 붕괴사고 등 이러한 재난은 점점 복잡하고 대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대형 재난에서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고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사전 예방 활동이 중요하다.이에 소방관서에서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내달 말까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기간'으로 정해 대형재난 및 화재로부터 시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11월은 불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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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득곤
2015.01.0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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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경기에서 홈런을 날리는 외국인 타자, 거리를 걷다 보면 만나는 외국인들, 어느새 일상 속에 외국인의 존재는 지극히 당연한 것이 됐다.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외국인은 물론 외국의 문화, 경제, 정치 등 그 영향력이 나날이 확대되고 있다. 세계화란 '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국가 간 교류가 증대해 하나의 세계 안에서 영향을 주고받는 삶을 영위하는 것'을 의미한다. 세계화와 함께 기존과는 다른 것들이 많이 생겨났다. 세계화는 우리에게 새로운 인식과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하지만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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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현규(청주청원경찰서 112타격대)
2015.01.0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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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휴대폰소액결제 등 모바일이나 인터넷을 이용한 신종 금융사기가 유행하더니 최근 들어 고전적 대출사기수법이 다시 유행하고 있다. 국가에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저금리로 대출을 해 준다며 이를 명목으로 공탁금 등을 요구하는 수법이다.이들 사기범은 회사명이나 담당자의 성명을 밝히고, 발신번호를 조작해 금융회사의 대표번호를 사용하는 등 그 수법이 점차 지능화 되고 있다. 이로 인해 금융정보에 무지한 금융소비자들이 수십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송금함으로써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은 대출사기의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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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2014.12.2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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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업무에서도 오픈 마인드가 필요한 것일까. 흔히 공무원이라고 하면 다소 폐쇄적이고 규칙적인 업무의 틀 속에서 치안만족도를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특히 지역 경찰은 현장에서 사건을 처리할 때 매뉴얼에 근거한 적법한 절차가 필요하다. 틀을 벗어나서 업무를 처리하게 되면 자의적인 경찰권 행사라는 비난을 받기도 한다.그럼에도 오픈 마인드는 다른 어떠한 요소보다 경찰업무를 수행하는데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된다.그 이유는 주인의식(Ownership)에 근거한 자기주도형 근무로서의 태도, 열정(Passion)과 초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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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흠(충북경찰청 생활안전과)
2014.12.1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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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우리 동료들과 여러 독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영화를 한 편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주먹이 운다(Crying Fist)'가 되겠다.영화엔 한 때 아시안게임 은메달 리스트로 잘 나갔던 복싱 스타였으나 이제는 빚쟁이에 쫓겨 가족과도 생이별을 고해야 할 태식(최민식 분)과 도둑질, 싸움질, 급기야 강도살인까지 저질러 소년원으로 행하는 방황 종결자 상환(류승범 분). 인생에 패배한 이 둘은 사랑하는 가족과 자신을 위해 인생의 축소판과도 같은 링 위에 올라선다.단 한 명의 승자를 가리기 위해 이 둘이 주먹을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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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홍
2014.10.3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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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인터넷 검색을 하다 지난 1999년에 발행한 00신문의 '충북 청주에서 주점, 식당의 영세상인을 상대로 '보호비'명목으로 230만원을 뜯어냈다' 는 기사를 봤다.예로부터 세력을 부리고 토색하는 무리를 왕족,권문세가, 금군, 내시, 토호, 간사한 아전들, 깡패 등 일곱 종류로 나눴다.여기서 일곱 번째 '깡패'의 사전적 뜻을 살펴보면 폭력을 쓰면서 행패를 부리고 못된 짓을 일삼는 무리를 뜻한다.깡패는 경찰 용어에서 자주 사용하는 '조폭'과 일맥상통한다.지역주민에게는 온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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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희
2014.10.1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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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농촌에서는 한해의 농사일을 중간 평가를 하듯 수박, 옥수수, 복숭아 등 많은 여름 과일들이 쏫아져 나오고, 이곳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은 방울 토마토 전문 단지가 있어 새벽부터 시작해 한낮 비닐하우스에서 수확을 하는 농민들의 땀 흘리는 모습을 보면 그에 대한 충분한 보답이 돌아와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이런 바쁘고 힘겨운 농사일을 하는 곳에 우리 경찰에서는 어쩌면 농사일 보다 더욱 신경을 쓰고 마음을 조이는 일이 있다.농촌 노인들에게 오토바이는 일상의 필수품이 된지가 오래 됐지만 안전을 지키며 실천하는 일에는 게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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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수
2014.10.1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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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부터 시작되는 씨앗을 품은 땅들은 제각기 서로다른 열매를 키워내어 마침내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풍요의 계절에 여름 땡볕 자외선도 두려워하지 않고 약을 치고 잡초를 제거한 농민들에게 결과물로 열매를 제공하는 만큼 우리 소비자 식탁에 올라올때까지 정당한 댓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지켜내야 한다.빨갛게 익은 고추를 따 마당에 말려 태양초고추로 생산해서 출하를 앞둔 시점에서 어느날 갑자기 밤손님이 찾아와 댓가 없이 훔쳐갔다면 그동안 힘들고 어렵게 일해왔던 것들이 물거품이 되어버리는 허탈감에 빠질 것이다.농산물을 훔쳐가는 행위는 농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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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현
2014.09.1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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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개봉된 '명량'이라는 영화가 1400만 관객을 넘어 한국영화계 최다관객 기록의 역사를 새로 쓰며 순항중이다. 35년간 계속된 일제만행의 선두에는 일본 순사가 있었으며, '순사'라는 대명사가 직접 고초를 겪은 세대는 물론 밀레니엄 세대들의 가슴 깊은 곳까지 응어리를 남겼다.경찰청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실종아동등 예방을 위한 지문사전등록제를 실시하고 있다. 젊은 부부의 손에 이끌려 지구대를 방문한 어린 손님들에게 경찰관들이 미소로 친절하게 맞이한다고 해도 낯선 환경 탓인지 울음을 터트리곤 하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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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열
2014.08.3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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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스마트폰, 블랙박스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매달 신제품이 쏟아지며 서로 감시하는 도구로도 많이 쓰이고 있다. 이에 경찰에서도 교통법규위반 공익신고제를 도입해 경찰관이 아닌 일반 시민들이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직접 신고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꼬리물기, 끼어들기, 갓길운행 등 3대 얌체운전 뿐 아니라 각종 악성 위반 행위들을 시민들이 직접 신고해 과태료를 부과함으로써, 경찰관이 눈에 보일때만 법규를 준수하는 얌체운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도내에는 총 132명의 외근 교통경찰관들이 근무 하고 있다. 이 인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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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웅
2014.08.2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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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전 사무실에 벨이 힘차게 울렸다. 전화를 받아보니 충북지방경찰청 고객만족 담당자로부터 우리부서가 고객만족 대표 사례로 선정 됐으니 이에 대한 포상으로 케이크를 주겠다는 것이었다.우리 부서가 이렇게 발전한데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사무실 분위기를 먼저 보는 사람이 웃고, 칭찬하고, 서로 사랑하니 고객만족 우수부서가 될 수 있었다.우리계에서 추진한 고객만족 방법 세 가지를 이야기 하고자 한다. 그 첫 번째는 바로 웃음이다. 억지로 웃는 것도 90%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나의 웃음으로 나와 내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 바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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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2014.08.2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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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세상과 불안감을 안고 의무경찰로 입대해 상당경찰서로 발령받은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해가 바뀌어 일경이 됐다. 부족한 글솜씨로 이렇게 펜을 든 것은 군 미필자 여러분들을 자랑스러운 의무경찰로 초대하기 위함이다.필자는 112타격대 소속으로 주업무가 대간첩작전 임무를 수행하지만 그 외에도 각종 대형사건사고 발생시 현장지원 근무, 미귀가자 수색업무, 재해·재난 사고 발생시 구호 활동 등 국민의 생명·신체 보호와 관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과거 의무경찰은 도심권에서 군생활을 할 수 있는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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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종
2014.08.1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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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은 6·25 정전 60년이다. 1953년 7월 27일 10시 유엔군 측 수석대표 윌리엄 해리슨 장군과 북한 측 수석대표 남일 장군은 판문점에서 정전협정에 서명했다. 3시간 후 문산 극장에서 유엔군 총사령관 마크 클라크 장군이 확인 서명했다. 당시 클라크 장군은 "나의 군 경력을 통해 이처럼 수치스럽고 하기 싫은 서명을 해본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한다. 이는 정전협정이 3년 1개월의 전쟁에 종지부를 찍는 완전한 평화가 아닌 또 다른 대립과 갈등, 새로운 전쟁가능성을 내포한 불완전한 협정이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협정에 따라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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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량
2013.07.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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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원, 국립공원. 그 모습 자체만으로도 자원의 보고인 국립공원을 탐방하다가 맑은 구름과 푸른 숲을 가리는 시설물과 구축물을 본 적이 있는가? 아니면, 국립공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흉물스런 철탑이 함께 찍힌 경험이 있지 않은가? 모처럼의 자연 속 휴식과 즐거움이 진한 아쉬움으로 남게 되는 현상을 보고만 있을 수 없기에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자연속의 경관을 훼손하는 방치된 구축물과 오수배출로 계곡수가 오염되어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시설물을 철거,개수하여 온전한 자연과 생태계를 미래 세대에 되돌려 주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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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용
2011.11.10 1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