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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 서방보다 잘난 놈의 첩이 낫다잘난 놈이니까 첩도 잘난 여자를 얻었겠지. 아무리 여자를 무시하던 옛날이라지만 똑똑한 여자도 알아보지 못했을까. 제 못난 서방보다 질시를 받기는 하더라도 남의 첩이 낫다는 것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역할이 서로 다른 것인데, 아무리 잘난 여자라도 남자 역할을 할 수가 있나.못된 며느리 시아버지 콧잔등에 밑 닦는다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라는데, 너무 아끼다보니 며느리 행동이 아주 못 쓰게 돼버린 것이다. '손자를 귀여워하면 할아비 수염 뜯긴다'고, 며느리를 너무 귀여워 해주니 시아버지에게 망신으
정종진교수의 속담여행
정종진
2007.05.0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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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떡 굿에 쌍장고 친다아주 하찮은 일에 야단스럽게 나댄다는 뜻으로 빗대는 말. "그는 내년 여름이면 다시 큰물에 떠내려 가버릴 물둑을 한사코 다시 쌓고 있는 큰 아버지나, 뒤웅박 차고 바람잡는 푼수로 목숨 내놓고 창의병이 되어 쫓기면서 사는 아버지나 똑같은 메밀떡 굿에 쌍장고 치는 사람과 다른 바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문순태의 '타오르는 강')도둑질은 말릴 수 있어도 화냥질은 못 말린다남편 아닌 사내에게 미친 여자를 누가 말릴 수 있을까. '군밤 맛하고 샛서방 맛하고는 잊을 수가 없다'는 말을 상기해 볼 일이다. 서방이든
정종진교수의 속담여행
정종진
2007.05.0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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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정이 쉬 식는다'갑자기 사랑 영 이별'이라는 말이 있듯이, 쉽게 타오른 정열은 쉽게 사그러진다. 마음으로 오래 다지지 않고 만나자마자 몸으로 타오른 정열은 이내 식어질 것이다. 처음에야 세 살 때 못 만난 것이 한이라고 생각하겠지. 하지만 잠깐이다. 사내는 여자보다 권태를 쉽게 느낀다.뜻만 맞으면 부처도 암군다무슨 일을 하든지 우선 뜻을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뜻. '암군다'는 말은 흘레를 붙는다는 말인 데 부처를 암군다고 했을 때 지극한 신성모독일 수 있겠다. 그러나 속담이 범접하지 못할 데가 있으랴. 신성함을 회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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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진
2007.04.3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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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모두가 늑대라늑대의 속성을 음흉함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남자의 속은 늘 여자와 상관해 보려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인 것이다.실상 여성이나 암컷을 탐하는 것은 모든 수컷의 공통된 본능이겠다. 어차피 늑대와 여우, 음흉함과 간교함이 만나 어우러지는 것이 인간 삶이겠다.남자는 늙어도 집 한 단 들 힘만 있으면 계집질한다기진맥진하지 않는 이상, 남자는 여자를 생각하게 돼 있다. '늙은 말이 콩 더 밝힌다'는 말을 되새겨 볼일이다. 늙어도 성욕은 남고 기력은 다해지고, 인생 황혼을 더욱 서글프게 하리라. 다리가 후들후들거리거든
정종진교수의 속담여행
정종진
2007.04.2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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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정으로 산다법이나 도리로 사는 부부라면 서로 고통이니 일찍 팔자를 고치는 게 낫겠다. 눈이 맞아 배꼽도 맞추고 고운 정 미운 정 다 들어 살면, 서로 닮아 미움도, 사랑도 다 그게 그것처럼 여겨진다. 육체의 정이 다하면 마음의 정으로 살게 되니 해로동혈이 가능한 것이다.부처님 가운데 토막가운데 토막을 허리토막으로 생각하기가 쉬운데 실상 성기를 의미한다. 색계(色界)를 초월한 부처의 성기는 늘 안온하게 붙어 있을 것이다. 인품이 매우 후덕스러운 사람을 부처님 가운데 토막 같다고 한다. 성기에 한정한다면 어떠한 자극에도 아랑곳
정종진교수의 속담여행
정종진
2007.04.2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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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출세를 하려면 치마짜리 셋을 잘 만나야 한다사내가 여자를 잘 만나야 출세를 하는 것은 틀림없다. 제가 아무리 능력이 있다고 하여도 주위 여자가 발목을 잡으면 능력 발휘를 하지 못하고 주저앉게 된다. 세 여자의 범주가 어떻게 될까. 예전의 말이니까, 어머니 아내 첩 정도가 될까. 요즘에 맞게 다시 생각해 볼 일이다.남자가 상처하는 것은 과거할 신수라야 한다아내가 죽으면 남편은 변소에 가서 웃는다고 했다. 새로운 여자로부터 '새맛'을 본다는 기대감에서 그렇다. 그러나 아내가 그렇게 일찍 죽어줄까. '새맛'을 보는 건 과거에 붙는
정종진교수의 속담여행
정종진
2007.04.2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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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지기 전에 지팡이 짚는다일을 그르치기 전에 어떤 방도를 마련한다는 뜻으로 빗대는 말."이봐요, 지석씨. 넘어지기 전에 지팡이라고… 형준이란 사내를 잘 활용해서 놈의 동태를 살피게 한 다음, 우리가 기다릴 게 아니라 먼저 치자구. 재기할 수 없도록 아주 지독하게 말이야…" (박계점의 '서울 동키호테')넝쿨밭에 불 지른다어떤 일을 크게 저질렀다는 뜻으로 빗대는 말. "그게 누구인가, 궐놈이 남의 살맛을 보았다 하고 은근히 조명이나 퍼뜨리고 다닌다면 큰일 아닌가.""여기 십리 행보인 수철리 도선목에 총각 점장이가 하나 있읍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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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진
2007.04.2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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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 죽은 귀신은 혈색도 좋다'먹고 죽은 귀신은 태깔도 곱다'는 말과 같은 뜻. "하기사 쪼매 큰 돈이구마는. 글치만 그거사 사장 기분이고, 우리는 먹고 보믄 되는 기라. 먹다 죽은 귀신은 혈색도 좋다꼬" "맞아요. 사실은 내 돈으로라도 이런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는데― 다 잊어버리고 술이나 흠뻑 마십시다." (이문열의 '미로일지')먹물 든 가재는 먹물 든 게가 제일 가까워 보인다끼리끼리 제일 친화력이 느끼게 된다는 뜻으로 빗대는 말. "참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로마에 와서 사는구나. 그 중에서 이런 종류의 사람들이 언제나 내 마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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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진
2007.04.2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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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나비는 한 골로 간다꽃과 나비는 당연히 여자와 남자를 뜻하는 것이다. 남녀가 어우러져 한 골로 가는 뜻은 사랑을 위해서다. 남녀가 어우러져 관계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의미로 비유하는 말. 죽어서까지 한 골에서 어우러져 살면 얼마나 좋을 것인가.꼬리를 치는 여자는 밟힌다'꼬리를 치다'는 관용어는 이성(異性)에게 '끼'나 교태를 보인다는 의미다. '밟힌다는 말은 걸려든다','좇긴다'는 뜻으로, 여자가 끼를 보이면 필히 남자가 따르게 되며 결국은 몸을 내주게 된다는 뜻이겠다. 본래 꼬리를 치는 목적은 남자에게 밟히려고 하는 짓이다.
정종진교수의 속담여행
정종진
2007.04.2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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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향기로워야 벌 나비도 쉬어간다꽃이 예쁘다고 하지 않고 향기롭다 했을 때, 여자의 미모보다는 인품을 뜻하는 것이겠다. 벌 나비가 놀다가는 것이 아니라 쉬어간다고 하면 여자의 인품에 끌렸다고 해야겠다. 꿈보다 해몽이 좋은 것인가. 어차피 노류장화일 텐데 인품까지 말하는 건 지나친가. 하지만 기생에도 도인기생이 있다지 않나.꿀 있는 꽃이라야 벌 나비도 찾아간다미모만 빼어나서 될 것인가. 여러 모로 갖추고 있고 취할 게 있어야 사내들이 따르게 된다는 뜻. 여자에게 단맛이란 몸이겠다. 그것도 그저 통나무 올라타는 듯한 느낌을 주는 몸이
정종진교수의 속담여행
정종진
2007.04.1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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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실이 너무 좋으면 자식이 귀하다부부간의 사랑, 특히 성생활을 금실이라 한다. 금실 좋은 것보다 행복은 없지만 호사다마(好事多魔)라고, 화(禍)없는 복은 없다. 도깨비의 조화 때문인지 그런 부부에게 자식이 귀한 경우가 허다하다. 사람이 무엇인가를 너무 좋아하면 심술을 부리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있는 것이다.기갈 든 놈은 돌담조차도 부순다우물가에 가서 숭늉 달라고 하는 사람이나, 돼지 꼬리 잡고 순대 달라는 사람처럼 성미가 급해 병통인 경우가 있다. 또한 다짜고짜가 으뜸이라고 막무가내로 덤비는 사람도 많다.다 무엇에 기갈 든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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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진
2007.04.18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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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난 김에 서방질 한다'홧김에 서방질 한다'란 말과 같다. 평소에는 용기가 없어 서방질을 못하다가 골난 것을 방자하여 서방질을 한다 함이니, 어떤 핑계거리가 생겼을 때 일을 저지른다는 뜻. 곡식은 씨 도둑을 해도, 사람의 씨 도둑 못 한다곡식의 종자를 도둑질하여 심은 것을 보고 씨 도둑질을 한 것으로 판단하기가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사람은 아비를 닮기 때문에 쉽게 들통 나게 된다. '씨 도둑은 하지 말랬다'는 말이 그래서 있다. 간통을 하는 것도 가벼운 일은 아닌데, 씨 도둑질까지 한다면 결코 속죄가 될 수 없는 큰 죄가
정종진교수의 속담여행
정종진
2007.04.1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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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줄 시앗 없다처첩 간 경쟁심리와 질투가 대단한 것은 뻔한 일. 기름이 음식 맛을 내는 최상의 재료인데 그것을 줘서 경쟁자를 유익하게 하겠는가. 첩이 본처를 돕는 경우가 결코 없다는 뜻이겠다. 남의 남편을 빼앗아 깨가 쏟아지는 재미를 보면 그 깨로 기름이라도 짜서 나누어 줄 법도 하건마는 국물도 없으니 결코 가까이 할 수 없으리라.길이 아니거든 가지를 말고, 말이 아니거든 듣지를 마라옳은 언행을 하되, 옳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상관할 것도 없다는 뜻으로 이르는 말들. 『 "…한 말로 사람 직이는 연장이 좋더라 그것이고 남으것 마
정종진교수의 속담여행
정종진
2007.04.1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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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은 풍월이 더 요란하다여기저기서 주워들은 것으로 더 야단스럽게 써먹으려 한다는 뜻으로 빗대는 말.『 "글도 들은 풍월이 더 요란하고, 무당도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더니… 우리는 귀신하구 아예 담을 쌓아서 그런지 눈만 감으면 쇠만 보이더라." "우리 계의 두령님이 그게 무슨 소린가?" 정원태가 말하고 고달근이 혀를 끌끌 찼다.』(황석영의 '장길산')계집 싫다는 놈 없고, 돈 마다하는 놈 없다'열 여자 싫어하는 놈 없다'고 한다. '돈'이라면 뱃속에 들어있는 아이도 뛰쳐나온다고 하는 것처럼 여자에 대한 남자의 욕망, 돈에 대한 인간의
정종진교수의 속담여행
정종진
2007.04.1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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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먼 사랑이 눈 뜬 사람을 잡는다분별력 없이 대드는 사랑이 눈 먼 사랑이다. 남녀를 따질 것도 없이 이런 사람은 숱하다. 마음 공세, 몸 공세로 상대방을 몰아대니 사랑이 즐거운 것이 아니라 괴롭게 여겨질 수 있는 것이다. 눈 먼 사랑은 사랑이기에 아름다워 보이지만 죽음까지 불사하는 무모함 때문에 실상은 추하게 끝나기 십상이다.눈썹이 검고 짙으면 정력이 강하다관상학에서는 몸에 있는 터럭이 짙거나 많으면 기질이 강하고 정력적인 것으로 판단한다.정력이 강한 것은 좋으나 너무 터력이 무성하면 천한 상으로 보기도 한다. 터럭이 웬만해야 천
정종진교수의 속담여행
정종진
2007.04.13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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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색은 따라 다닌다술과 여자는 서로 잘 끌어당긴다. 술이 적당히 들어가면 이성은 점차 무력해지고 성욕을 돋구기 때문에 여자를 찾게 되는 것이다. 물론 그것은 버릇 들이기 나름이다. 술이면 술, 여자면 여자 한 가지만 고집하는 사람도 적지 않지만 일상인의 경우 설상가상 식으로 두 가지는 겹쳐지기 일쑤다.주색잡기에 패가망신 안 하는 놈 없다'주색은 패가의 장본이다'란 말에 잡기가 더해진 속담이다. 사내는 수캐 넋이 기본적으로 있지만, 거기에다 잡놈기질을 더 보태는 것이다. 놀음에 빠져 집날리는 것은 주색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예사로운 일
정종진교수의 속담여행
정종진
2007.04.1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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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질도 해 본 놈이 한다무슨 일이든지 이미 겪어본 사람이 잘 하게 돼 있다는 뜻으로 빗대는 말. 『 "근디 저 양반은 그 전에 나무 댕김서 보먼은 사람도 몰라보도만 언지 정신을 챙긴 것이여? 도둑질도 히 본 놈이 잘헌다고 내가 언지 이런 나쁜 일을 히 봤어야지? 돈땜시 눈깔이 뒤집혀 오기는 왔지만 다리가 떨려서 살살 기어서 신당 쪽으로 가는디 문 소리가 나더란 말여…"』(정가우의 '무당')도둑질도 손이 맞아야 해먹는다『 "여보 사람이 찾으면 내다나 봐야 옳지 않소?" 하고 중문간으로 들어서서 호령하듯 한다. 병식은 눈살을 잔뜩 찌
정종진교수의 속담여행
정종진
2007.04.11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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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부 설움은 홀아비가 안다'과부 사정은 홀아비가 알고, 홀아비 사정은 과부가 안다'는 말과 같다. 사내도 혼자 살면 서러움을 느끼나, 서럽다는 말보다 외롭다는 말이 더 적당할 것이다. 여자가 혼자 살면 천장에 쥐새끼도 업신여긴다지만, 사내야 업신여기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과부는 외로움을 넘어서 서럽다는 말을 알아야 홀아비가 제대로 아는 것이다.과부살이 십 년에 독사 안 되는 년 없다서로 의지하고 살아야 할 동반자 없이, 세파를 헤쳐 나가자면 자기도 모르는새 독종이 되기 십상이다. 독사를 만든 건 세태지 본성은 아닐 것이다. 우선
정종진교수의 속담여행
정종진
2007.04.10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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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나무에 좀 먹듯작은 흠들이 군데군데 퍼져 있다는 말. 건강이나 재산의 상태가 점점나빠진다는 뜻으로 빗대는 속담. 『마른 나무에 좀이 먹듯 군데군데 검버섯이 돋고 콧잔등은 허옇게 껍질이 일었다. 뿔빠진 소처럼 기운이 나간 초췌한 얼굴의 눈확은 십 리 만큼 움푹 패여 들어갔다』 (홍석중의 '높새바람')바람기 없는 계집없고, 허풍기 없는 사내 없다여자는 누구나 바람기가 있고, 남자는 누구나 허풍기가 있다는 뜻으로 빗대는 말. 『"생겨 먹은 게 다르다구 아무 구멍이나 가리지 않구 손님 노릇해도 되는 거야." "아냐, 그년은 끼가 좀 있
정종진교수의 속담여행
정종진
2007.04.0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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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있는 곳엔 사람이 모인다누구나 돈을 좋아하니 돈 있는 곳에 사람이 모일 수밖에 없다는 뜻으로 빗대는 말. 『간접적인 이유는 '돈이 있는 곳엔 사람이 모인다'라는 생각이 깔리기도 했다. 마음을 졸이며 눈빠지게 명호를 기다리던 두 사람은 문을 들어서는 명호를 보자 반색을 했다.』 (원명희의 '바늘반지')돈이 없으면 적막강산이요, 돈이 있으면 금수강산이라돈이 없으면 세상 살아가기가 무척 고통스럽다는 뜻으로 빗대는 말들.『"돈이 있으면 금수강산이요. 돈이 없으면 적막강산이라." 모들뜨기는 꽁무니에 따라오며 익살을 부렸다.』 (송기숙의
정종진교수의 속담여행
정종진
2007.04.05 1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