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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오병호 한국재정지원운동본부 이사지난 1년 동안 국민통합위원회 청년포럼 ‘청년 마당’ 1기 위원으로서 활동하며, 소중한 경험과 성장을 이루었다. 매달 국민통합과 사회갈등 관련 다양한 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실천 활동을 통해 사회 문제 해결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며, 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격론과 공감으로 빚어낸 통합의 소중함1기 청년 마당은 북한 이탈주민과의 교류, 포용금융, 지역소멸, 1인가구, 계층 사다리 등 사회 갈등의 핵심 주제를 다루며 다양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공감했다.
기고
충청일보
2024.04.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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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고수정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 주무관‘천만 관객 돌파 시 명동에서 프리허그!’ 영화 홍보를 위해 공약을 내거는 배우들의 모습은 낯설지 않다. ‘춤을 추겠다,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겠다.’ 등 스타들의 신선한 모습을 약속할수록 작품은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다. 이 때문에 ‘스타의 공약’은 극장가의 필수 홍보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공약 이행을 통해 팬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은 흥행에 성공했다는 방증이므로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다. 팬 역시 그런 스타를 지켜보며 또 다른 재미를 얻는다. 심지어 팬들은 스타의 공약 이행을 기대하며 직접
기고
충청일보
2024.04.0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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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며] 정종학 수필가·시인·전 초평면장드디어 선택의 그 날이 코앞에 바싹 다가왔다. 오랜 세월 정치인들을 보면서 몰염치한 정치인들이 설치는 것을 무수히 보았다. 부끄러움과 불쾌감을 주는 거친 말과 행동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는 게 오늘날 정치 세계의 현실이다.오죽하면 진영마다 말조심하라고 당부하지 않는가? ‘다 된 죽에 코 풀기’란 속담이 떠오른 모양이다. 정치 세계는 다방면 에서 상류 계층에 있는 사람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러함에도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려고 막말을 마구 쏟아내는 세태가 씁쓸할 따름이다.염치란 ‘
세상을보며
충청일보
2024.04.0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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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논단] 이희영 배재대학교 기초교육부 교수국가의 인구 감소에 따라 대학교육의 전통적 수요층이 급감하고 있다. 이는 대학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로, 실제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대학부터 빠르게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다. 2000년 이후 폐교된 국내 대학은 모두 22개인데, 이 중 20개 대학은 모두 수도권 이외 지역에 있는 대학이었다. 바야흐로 지방대학의 소멸 시대가 눈앞에 당도한 것이다.인구의 감소가 부득이 대학의 폐교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은 명약관화한 사실이다. 하지만 그 부작용이 매우 복잡한 방식으로 발생한다는 것을 인식
충청논단
충청일보
2024.04.0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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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웅칼럼] 김진웅 수필가우리는 누구나 성공하기를 원하고 챔피언을 꿈꾸고 있다. 챔피언(champion)은 사전적 의미로 ‘운동 종목 따위에서, 선수권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인데, 챔피언하면 지난 70년대에 지구 반대편에서 “엄마 나 챔피언 먹었어”, “대한국민 만세다” 하고 전화한 홍수환 선수 보도 기사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1977년 11월 27일, 세계복싱협회(WBA) 주니어페더급 초대 챔피언 결정전이 있었다. 파나마로 날아간 스물일곱 홍수환은 중대한 경기를 펼쳤다. 열 살 어린 헥토르 카라스키야는 11전 11KO승을 자랑
김진웅칼럼
충청일보
2024.04.0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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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학교 정책 확대에 정부와 충북도교육청이 속도를 내고 있다.이에 대한 반응은 엇갈린다. 우선 학부모들의 호응도는 높아지고 있다. 돌봄 공백을 메꾸는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반면 교사들은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여건 조성이 미흡한데다 교사들의 부담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이유다.지난 3월 29일 기준으로 보면, 전국 2838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운영 중이다. 1학기에는 늘봄학교 참여 학교가 200여 개교 더 늘어나게 된다. 전국 초등학교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다. 1학년 학생의 70% 이상인 약 14만명이 참여하게 된
사설
충청일보
2024.04.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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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권대영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장처음 공무원으로 임용된 2009년, 농업기술센터에 정식 임용되기 전 실무수습 기간을 교육장비팀에서 보내게 되었다. 당시 교육장비팀은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등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 함께 2007년에 시작된 농기계 임대사업을 추진하던 팀이었다. 그중 농기계 임대사업은 인력이라고는 공무직 1명과 기간제 근로자 2명, 임대용 장비로는 트랙터 두 대, 이앙기 몇 대와 보행관리기 몇 대가 고작이었다.그럼에도 내 눈에는 이런 사업이야말로 농업인들이 정말 바라는 사업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기고
충청일보
2024.04.0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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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한정규 문학평론가인간의 심리 중에 선(善) 뿐만 아니라 악(惡)이라는 것이 있다. 그 악의 심리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시기 질투다.시기질투와 관련 속된 말로 이웃사촌 농사만 잘 되도 배가 아프다는 말이 있다. 시기질투는 그 뿐만 아니다. 이웃 마을 개똥이 공부 못한 아들딸을 두고도 “그래 개똥이 돈만 많으면 무엇 하나 그 집 아들, 딸 공부를 지지리 못해 매년 대학입학시험에 떨어져 벌써 몇 년 째 빌빌거리고 있잖아, 그 부모들 돈 많다고 으스대더니 잘 됐지 뭐야? 천벌을 맞은 거 아니겠어” 그렇게 악담을 한다.그래서 하
기고
충청일보
2024.04.0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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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안전이야기] 동중영 정치학박사·한국경비협회 중앙회장10일이면 국회의원을 선출을 위한 투표 결과 개표가 시작된다. 후보자를 알리는 로고송이 한창이다. 선거를 위한 음향은 소음공해 기준에 적용받지 않는다. 사람과 차량이 많은 거리는 파랑, 빨강 등의 복장을 착용한 사람들로 가득하다.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호각 소리에 맞춰 단체로 인사를 한다. 후보자를 홍보하는 피켓을 들거나 메고 있다. 선거운동이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얼마 전 정당의 대표자 등이 흉기로 테러당하여 병원에서 입원 치료하였다.지금은 공식선거 운동 기간이다.
생활안전이야기
충청일보
2024.04.0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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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곽의영 전 충청대 교수22대 국회의원 선거도 며칠 남지 않았다. 이제 선거운동이 본격화되면서, 여기저기서 지지를 호소하는 후보자들이 90도로 고개 숙여 인사하느라 바쁘다. 무릇 총선은 해당 유권자들이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정치적 행사로, 그 결과는 정치 지형(地形)을 바꾸고, 나라 발전과 국민의 삶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이번 선거 역시 매우 중차대한 국가적 행사가 아닐 수 없다.하지만 역대 최악의 국회로 평가받는 21대 국회보다, 새로 구성될 22대 국회가 더 나을 것 같지가 않다. 왜냐하면 오늘의 정치적
내일을열며
충청일보
2024.04.0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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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선거의 바로미터로 여겨지고 있는 충청권의 4·10 총선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충청권은 그동안 수도권과 함께 전국 판세를 좌우할 수 있는 ‘스윙보터’로 평가돼 왔다. 최근 8회 동시지방선거, 20대 대선, 21대 총선도 충청권의 승자가 최종 승자가 됐다.일종의 등식이 성립된 것인데, 이는 특정 정당에 표를 몰아주지 않고 민심의 흐름이 가장 잘 반영되는 곳이기 때문이다.특히 충북의 경우 초박빙 선거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여야 지도부가 사활을 걸고 있다. 여야는 지난 2일 충북 지역에 지도부를 투입해 총력전을 펼쳤다.한동훈 국민의힘
사설
충청일보
2024.04.0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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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후보자들의 위기감과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유연한 화해책’을 기대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문 내용이 매우 강경했던 것에 대한 불안감은 매우 컸다. “(지구를 향해) 날아오는 혜성을 보면서 멸종을 예감하는 공룡들의 심정”이라고 말한 국민의힘 의원 말은 그들이 체감하는 상황의 심각성을 대변한다. 이 같은 당내 부정적 반응은 총선을 목전에 두고 가뜩이나 ‘정권 심판론’에 밀려 악전고투하고 있는 상황인 까닭에 더욱 확산되고 있다.그렇다고 윤 대통령의 담화문이 틀린 내용을 담고 있다고 볼 수만은 없다
사설
충청일보
2024.04.0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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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눈] 임명옥 우송대학교 교수외국 학생을 대상으로 ‘인성’ 강의를 하고 있다.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자기 알기’와 ‘자기 보살피기’에 대해 설명한다. 학생들의 한국어가 충분히 유창한 것은 아니어서 어려움이 적지 않다.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필자의 흑역사라고 할만한 사진, 잘못, 상처 등을 끄집어내어 사례로 들 때가 있다. 간혹 필자의 어리숙함을 과하게 구체적으로 얘기하다 보면, 훅하고 뜨거운 부끄러움이 올라오기도 한다. 필자의 부끄러움이 클수록 학생들은 강의 핵심을 좀 쉽게 이해하는 거 같다. 그렇다고 부끄러움을 자초할 수
교육의눈
충청일보
2024.04.0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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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창] 심완보 충청대 교수최근 영국의 대표적인 경제주간지인 이코노미스트지에 “젊은 남성과 여성이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폴란드, 중국,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대부분에서 젊은 남녀의 태도가 양극화되고 있다는 기사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20년 전만 해도 18~29세 남녀 사이에 매우 진보적부터 매우 보수적까지의 자기평가 척도(1~10)에서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2020년에는 그 격차가 0.75에 달했다. 2020년에 젊은 남성은 스스로를 진보적이라고 묘사할 확률이 보수적이라고 묘사할 확률보다 단 2%포인
충청의창
충청일보
2024.04.0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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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단상] 윤한솔 홍익불교대학 철학교수현대는 개성의 시대다. 활동을 하고있는 사람 누구나가 ‘개성적’이기를 바라고 있고 기업이나 조직이나 모두가 개성 있는 인간을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개성적인 인간이어야 한다는 것은 앞으로의 성공의 조건인 것이다.만능(萬能) 나이프라는 것이 있다. 칼, 포크, 병마개, 손톱깎이 등 몇 개의 도구가 붙어있다. 그러나 대개의 경우 그 한 개, 한 개가 약해서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이 많다. ‘만능은 단능(單能)보다도 못한’ 경우가 많은 것이다. 어느 분야에서나 100점인 만능이라면 말할 것도
수요단상
충청일보
2024.04.0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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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겸의 세상바라보기] 김효겸 전 대원대 총장이번 총선은 상식을 초월하고 있다. 민주적 선거가 실종되고 선거 후 파장이 우려된다. 상호 대립각을 세워 막말이 예사롭고 말싸움이 판을 치고 있다. 외연을 넓힌다는 이유로 아무렇게나 말하고 보자는 식이다. 국내선거에 외국을 끌어들이고 외교적 마찰을 빚을 수 있는 우를 범하고 있다. 미래세대에 짐을 지우는 공약들은 난무하고 있다. 국민경제는 뒷전이다. 국민 세금 퍼주는 공약은 거침없다. 국가 안보는 아랑곳없다.대한민국의 정체성이 의심되는 발언들도 난무하고 있다. 비례정당이 난무하고 있다.
김효겸의 세상바라보기
충청일보
2024.04.0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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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오병호 한국재정지원운동본부 이사최근 몇 년간, 미국의 주유소 산업은 쇠퇴의 그림자를 감싸고 있다. 전기차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휴업 신고를 한 주유소의 수는 한국 전역에서 매년 500곳을 넘어섰다. 이는 과거의 번영과 현재의 어려움이 교차되는 시대적인 상황을 반영한다.과거의 주유소는 자동차 시대의 상징적인 존재였다. 도로변에 늘어선 주유소는 운전자들의 필수적인 경유지였으며, 경제적 번영을 누렸다. 하지만 이제는 전기차의 등장과 함께 쇠퇴의 그림자에 휩싸였다. 주유소 운영자들은 낮은 수익성과 높은 운영 비용으로 인해 어려움
기고
충청일보
2024.04.0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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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광장] 김종탁 충북보건과학대 교수인류의 모든 사람은 고금을 막론하고 불로장생의 꿈은 최대의 욕망이자 본능이란 사실은 그 어느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다. 누구나 건강한 삶을 영위하려는 노력은 인류의 역사와 더불어 시작되었고, 수십만 년에 걸쳐 우주의 질서와 섭리에 적응하며 살아온 인간은 생물학적 시계를 뇌 한가운데 두고 그것에 맞춰 육신의 리듬을 익혀왔다.그동안 과학과 의학의 급진적인 발달로 인해 많은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으로 대처함에 따라 평균수명 90세 시대에 접어들어 지속적으로 연장되는 추세이다.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충청광장
충청일보
2024.04.0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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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칼럼] 한옥자 수필가지인이 파김치를 했다며 맛보라고 주었다. 양이 많지 않으니 더욱더 맛있었다. 밥 한 숟가락에 파 한뿌리를 얹어 먹는 맛이란. 그 어떤 고급 요리에 비길 바가 아니었다.식사 후 2주 만에 화분에 물을 주었다. 3월이 시작되는 날 겨우내 거실에서 월동하는 식물도 빨리 햇빛을 받게 해주고 싶었다. 성급하다 싶었으나 베란다에 내다 놓으며 물주고 난 후 바짝 흙이 마르도록 무심했다.작년 여름 선물 받고 냉장고에 내박쳐둔 싹 난 통마늘도 쪽을 떼어 화분에 심었는데 어느새 싹이 올라왔다. 설 명절에 하도 비싸 들었다 놓
충청칼럼
충청일보
2024.04.0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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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철의 100세 대학] 이규철 법학박사·신중년행복디자이너◇ 목욕을 안 한다첫째, 원인과 대응책은 치매로 인해 기억장애의 증상이 나타나면 목욕을 했는지 여부도 알 수 없게 된다. 또한 자신의 몸이 더럽더라도 객관적으로 그것을 이해할 수 없다. 목욕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거부한다. 대책으로는 목욕을 강조하지 말고 ‘약을 바른다’, ‘발톱을 자르고 싶다’ 등 이유를 붙여서 욕실이나 탈의실까지 유도한다. 그런 다음 ‘욕조에 뜨거운 물을 넣었는데 어때요’라고 권유해 본다. 둘째, 좋지 않은 대응 사례로는 ① “더러우니까 들어가세요”
이규철의 100세 대학
충청일보
2024.04.01 16:16